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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센 아이..라는 표현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8-09-26 14:35:07
저희아들, 6학년 남아인데..반에서 문제 일으키는 아이엄마들은
항상 자기애들 지칭할때 쎈(센)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그애들이 원인이되어 반에 왕따와 폭력사태가 생겼고
덕분에 여러차례 회의까지했는데
그때마다 센 아이들. 그렇지않은 아이들로 표현하네요
사실 그 센 애들에 들어가지않는건 한손에 꼽을만큼 밖에없고
저희 아들도 그중하나 ..
안그래도 왕따 피해자만 되지않았을뿐 참 반분위기 거지같고
속상한데..
세지않으면 약하다는건가 ..싶어 표현에 발끈해
한마디하려다가도
마땅한 표현이 있을까싶어 주저되긴하더라구요
다른 표현 찾아보라고 불편하다고 한마디해야할까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IP : 116.39.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센 아이
    '18.9.26 2:47 PM (211.186.xxx.126)

    반대표현이 약한아이는 아니에요.좀 예민하신듯.
    님의 학교에서 센아이라는건
    문제아를 그나마순화시켜 이야기하는것 같아요.
    너무 어린아이한테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을순 없으니.
    때문에, 센아이 엄마들이 본인들 아이를 센아이라고 하는건
    어찌보면 좀 뻔뻔한 거에요.
    센아이라니....학교폭력 가해자라고 해야죠.

    그러니 센아이 범주에 속하지 않았다고
    님의 아이가 약한 아이라는 생각은 안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평범한 아이인것이라는 것에 안심될것 같은데요.

    학폭위 등에서 가해자를 센아이라고 표현한다면
    그땐 정정해줘야 맞을거구요.

  • 2. ???
    '18.9.26 2:50 PM (110.70.xxx.58)

    기가 쎄고 거친 아이라는 뜻이겠죠
    자기애 말하면서 우리애가 폭력적이에요 라고 인정할 엄마가 세상에 있을까요

  • 3.
    '18.9.26 2:59 PM (116.39.xxx.178)

    그렇겠죠? 저도 다른 표현이 떠오르진않아 가만있긴했어요
    자세히 적지는 못하지만.. 속상함이 있어서
    제가 피해의식이 생겼나봅니다 ..
    답글 감사해요. 떨칠게요~^^

  • 4.
    '18.9.26 3:01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내자식이 폭력적입니다 그리말해야 속시원한지요 아무리 애가 잘못해도 그리표현하기 어렵죠 입장바꿔보면요 ᆢ

  • 5.
    '18.9.26 3:12 PM (116.39.xxx.178)

    뭘 속시원하냐고 까지..
    가해자입장이신가

  • 6. 얼마나
    '18.9.26 3:21 PM (223.38.xxx.128)

    심한 가해인지는 모르나 사실 어른들 세계에선 은근 따시키는것도 넘나많은데 애들 세계에서만 심한 폭력외에도 이런식으로 학폭위 여는건 좀 웃겨보이긴해요 그걸 다루는 학폭위원장조차도 엄마들 따시키고 가난한 엄마들 끼워주지도 않고 하더만 ..선생들도 그렇고.. 정말 폭력을 쓰는 아이들을 처벌하려면 어른세계에서도 제대로 처벌받아야해요 명절에 며느리에게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것도 해결못하는 어른들이 뭔 애들에게 자잘한 배려들을 바라는지.. 이건 원글님네 학교사정을 모르니 그냥 전반적인 제 생각을 말한거뿐이니 넘 감정이입하진 마세요

  • 7.
    '18.9.26 3:31 PM (116.39.xxx.178)

    겨우 6학년이지만 지속적이고 잔인한 괴롭힘이
    있을수있습니다.... 피해자부모도 아니지만
    피해자아이를 생각하면 저도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았고..
    나머지애들은 수업도 잘안될정도 였구요
    무슨 말씀인지는 알아요. 물론 다 어른 탓이지요..

  • 8. ...
    '18.9.26 4:02 PM (220.72.xxx.184) - 삭제된댓글

    센 아이라는 표현조차 안하는 엄마들도 많아서요.
    솔직히 못된 애들은 엄마가 100% 만든다 생각해요.
    못된 짓 할 때마다 눈물 쏙 빠지도록 혼내면 그렇게 행동하고 다닐 애가 얼마나 될까요.
    자기 애 기 세고 다른 애들 괴롭히는 거 은근 뿌듯해하고 안심하는 엄마들 많아요.

  • 9.
    '18.9.26 4:04 PM (116.39.xxx.178)

    220님 속시원해요.. 눈물이 핑돌았어요
    제말이요 ..

  • 10. 태생이폭력적
    '18.9.26 4:07 PM (1.239.xxx.28)

    원래 그런 애고 변하지도 않으니까 알아서 피하고 문제삼지 말라는 말이죠. 다 부모닮은 거라 그런 부모들 대화해봐야 자식들이랑 똑같아요. 범죄자가 얼마나 많은데 학부모들 중에 없고 애들 중에 그럴 애들 없겠어요. 저러다 삐끗하면 그렇게 되는거죠.

  • 11. sbs
    '18.9.26 4:46 PM (118.176.xxx.128)

    그런 건 센게 아니라 폭력적이고 범죄자 성향이라고 말해야 하는 거라고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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