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미워지면 월래 밥먹는것도 꼴보기 싫으시나요?

민재맘 조회수 : 6,007
작성일 : 2018-09-25 19:40:38

친오빠가 52살이신데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병원에서 몇년 계시다가 저희집에서 요양중인데

자꾸 저랑 트러블이 나네요,

쓰러지기전에 맨날 술먹고  노가다일하셔서 돌봐줄사람도없고 그냥 좋은마음에 모실려고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나이가 있어서그런지 꼰대끼고 많이 있으시고, 똥꼬집 장난아닙니다..

어느날 밥 차려드리고  커피랑 양갱이 먹으면서 쉬고있는데

거동도 잘못하시면서 라면을 드실려고 막 라면찾고 라면 해서 드시는거보니

약간 기분이 이상하네요, 밥먹고 왜 또 라면을 드시나 이런 언짢은기분이요,

밥넉넉하게 40분드시고 바로 라면 드실려고하는 모습이 너무 미웠어요

그냥 요양병원 다시 보내드려야될까요?

저 악녀될거같아요


IP : 123.212.xxx.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이
    '18.9.25 7:41 PM (1.226.xxx.227)

    미우면 목소리도 듣기 싫죠.
    하나부터 열까지.

  • 2.
    '18.9.25 7:42 PM (106.102.xxx.104)

    요양원 보내세요 쓰니님 골로 갑니다

  • 3. 뇌출혈
    '18.9.25 7:43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경험있음 뇌 인지능력 정서적 퇴행와요. 마치 치매환자처럼
    병이다 생각하고 애기다루듯해야해요.

  • 4. ㅡㅡ
    '18.9.25 7:44 PM (211.187.xxx.238)

    오빠 분 아내가 없나요?
    참... 남의 일 같지 않네요

  • 5. 민재맘
    '18.9.25 7:45 PM (123.212.xxx.60)

    모태쏠로 노총각 입니다. 연애하는걸 못봣어요

  • 6. ㅁㅁ
    '18.9.25 7:45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8순 어른도 아닌 뭔 오빠를 그렇게 극존칭을 써서 읽는 우리들까지
    어른으로 모시게?하심 ㅠㅠ
    읽다가 짜증나 안읽음

  • 7. 당연하죠
    '18.9.25 7:45 PM (58.228.xxx.94)

    치매검사 받아보세요. 등급 나오실것 같은데 나오시면 요양원 보내드리세요.

  • 8. ^^
    '18.9.25 7:57 PM (203.226.xxx.191)

    진짜 힘들어요 한집에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 일
    윗분 의견대로 등급받아 요양원에 들어가 계심이 백만번
    나을것 같아요 꼭요

    보통 맘으론 같이 못있어요
    원글님 좋은 맘으로 시작했다가 심각한 맘의 병나요

  • 9. 에휴
    '18.9.25 7:58 PM (211.214.xxx.36)

    좀 눈치라는것도 쓸데가 요긴한데..
    애쓰네요.

  • 10.
    '18.9.25 8:06 PM (183.98.xxx.95)

    어려운일 도맡아 하시네요
    병원에 보낼수밖에 없겠네요
    다른 가족과 의논하세요

  • 11. 수정
    '18.9.25 8:06 PM (175.114.xxx.164)

    아이고
    천사네요 어머니도아니고 누이 동생이~~
    힘든 여정이 보입니다

  • 12. 미운
    '18.9.25 8:09 PM (121.175.xxx.200)

    사람과 다른건 다해도 밥은 절대 못먹겠더라고요. 먹긴 먹어도 제가 거의 안먹는게 안체하는 방법....
    식탐은 어린애가 부려도 보기싫던데..아무리 환자라도 상황이 너무 짜증났을거 같아요.
    남일이라 편히 말할수 있는거겠지만, 미혼 오빠라니...안봐도 뻔함..ㅠㅠ 그냥 요양원에 보내세요.
    원글님 절대 악녀아닙니다. ㅠㅠ 언니도 아니고 오빠를 어찌 집에서 모셔요.

  • 13. ...
    '18.9.25 8:11 PM (223.62.xxx.119) - 삭제된댓글

    라면이 많이 드시고싶으셨나보네요 ㅠㅠ

  • 14.
    '18.9.25 8:15 PM (175.117.xxx.158)

    부모는 자식부족한면이 내탓같아 모든면이 너그러이 봐지지만ᆢ형제자매는 그그릇 포용그릇이 안됩니다ᆢ눈에 가시같아요 불편한거 못참아지구요 좀지나 구박 하고픈? 맘들기전에 움직이세요

  • 15.
    '18.9.25 8:19 PM (203.226.xxx.191)

    오빠분이 먹는 것으로 소통?하나봐요
    먹고 또 먹어도 배고픈~~

    여러가지로
    부모도 아닌 동생입장에선 너무 힘들것같아요
    어떡해요 더 참고 사는 건 아닌듯ᆢ

  • 16. ... ...
    '18.9.25 8:23 PM (125.132.xxx.105)

    52살된 남자 환자 전문가 아니면 돌보기 힘들어요.
    그리고 나이 들면서 이상하게 식탐이 늘어요. 밉상 안 떨어도 그냥 보기 추해요.
    님 의도는 너무 좋은데 나머지 가족도 생각해 주세요.
    친동생인 님이 이렇게 짜증나는데 남편과 아이들은 어떻겠어요.
    요양원에 보내세요. 건강한 사람도 다 병나요.

  • 17. ..
    '18.9.25 8:43 PM (175.119.xxx.68)

    기침하는 소리도 듣기싫죠

  • 18. 고생
    '18.9.25 8:51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하시네요.
    긴병에 효자 없다고 혼자 힘드실텐데
    착하시네요.

  • 19. 근데
    '18.9.25 9:02 PM (112.153.xxx.164)

    친오빠한테 왜이런 극존칭을? 나이차가 엄청 많이 나나 봐요? 요양을 오래 해야 할 거 같으면 보내야죠.

  • 20. ...
    '18.9.25 9:09 PM (39.118.xxx.74)

    뇌출혈 이후 식탐 늘어나는 분 있어요. 뇌에서 조율이 안되어서 그러니 이해하세요. 그리고 요양원 여건되시면 괜찮아요. 내인생도 중요하니깐요

  • 21.
    '18.9.25 9:16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사람이 싫으면 밥먹는거 눈껌뻑이는거
    헛기침하는거
    배 불룩 나온거
    오만 것이 다 꼴보기싫고
    혐오스러운..

  • 22. ㅇㅇ
    '18.9.25 9:24 PM (203.226.xxx.220)

    병원에 계속 계시든지 요양원에 가셔야지
    멋모르고 집으로 델코왔나보네요
    님 뜻이었다면 이또한 욕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697 제사 물려받은후 우리식으로 계속 바꿔가고 있어요 15 .. 2018/09/25 4,904
857696 국제등기 분실한 경우 어떡하죠? 3 루돌프 2018/09/25 927
857695 세탁기에 잘 빨리는 걸레 뭐살까요? 7 .. 2018/09/25 2,068
857694 속이 왜이리 울렁거릴까요 괴롭다 2018/09/25 883
857693 안시성 영화 평 8 그대 <.. 2018/09/25 3,161
857692 경력단절 40세 - 무슨일을 도전할 수 있을까요~~? 8 ..... 2018/09/25 4,880
857691 인스타그램에 제 생활 오픈하는 친구 어쩌나요?? 34 심각 2018/09/25 22,255
857690 여유있고 공부가 어중간하면 다들 유학보내나요 8 ㅇㅇ 2018/09/25 3,832
857689 둘째...가지면 정말 육아가 두배가 아닌 4배 힘드나요? 29 계획 2018/09/25 5,398
857688 [단독] 문재인-김정은 담소 때 'XX하네'? "욕설 .. 11 ㅋㅋㅋ 2018/09/25 5,490
857687 남편이 일만하고 잠만자요 16 .. 2018/09/25 5,725
857686 갑상선저하 환자가 살찌는 이유가 뭔가요? 5 123568.. 2018/09/25 3,731
857685 이혼남에 대한 이미지 어떤가요? 아이는 엄마 양육 25 .... 2018/09/25 6,081
857684 유아 ADHD증상이 뭔가요,?? 8 ~~ 2018/09/25 6,307
857683 전에 신애라 유호정 방송 나왔던게 기억이 나요 12 oo 2018/09/25 9,924
857682 남이사 비혼자든 기혼자든? 2 oo 2018/09/25 1,216
857681 나이 40에 면세점 신입 취업 가능할까요? 2 이혼준비중 2018/09/25 3,494
857680 김윤아 얼굴 24 재민맘 2018/09/25 9,570
857679 습도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 건가요? 2 ㅣㅣ 2018/09/25 1,251
857678 방탄 소년단 위상이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라고 보세요? 17 ㅇㅇ 2018/09/25 4,604
857677 내년 설에 전을 부쳐서 팔 계획이에요. 31 82최고 2018/09/25 10,369
857676 사실상 국내 최고 정부 쉴드 프로그램 ,,, 2018/09/25 1,107
857675 대전에 신경정신과 선생님 소개 부탁드려요~ 3 궁금이 2018/09/25 1,289
857674 반건조생선은 구워먹는건가요 5 2018/09/25 2,073
857673 스트레스 받으면 광대.턱.얼굴뼈도 자라나는 것 같아요. 8 아아아 2018/09/25 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