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서울분들 명절에 서울사니 집값올라부럽다는 말 들으셨나요?

... 조회수 : 3,617
작성일 : 2018-09-25 08:45:16

차없이 10년넘게 살았고

맞벌이에 너무 바빠서 티비도 안놓고 살아요.

둘다 시간나면 공부하고 집안일하고요.

시댁은 지방에 큰아들 이 근처에살고 큰아들 명의로 집만 두채에 상가도 작은거 있어요.

차바꾸고 할때마다 도와주시는거 아는데

저희 재작년에 집 이사할땐 100만원 주시고 결혼하고 처음으로 차 살까 한다니

가만 있으시네요..

(시댁이 돈없는집아니에요..)

아이 고등학생이라고 얼굴만 잠깐 내민 형님이 서울 집값올라 좋겠다고 하세요.

형님은 차도 새차사고 집도 두채에 상가도 2개인데 걱정없으시겠다고 할걸 그랬나요?

시댁에서 고기,과일,반찬 다 날라주고

아이들 용돈도 넉넉하게 받는거 다 아는데...어머님은 조금 덜한데

아버님은 저희한테 참 박하시더라고요.

인사드리고 나오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아버님하고 마지막에 나오게 되었는데

어머님이 아버지가 차비좀 주시더냐 물어보셨어요.

그냥 악수하고 나왔는데...;

말이야 우리 막내..막내며느리 어쩌고 하시지만

마음가는데 돈가는거겠죠.

올라오는데 남편이 괜히 불쌍해서 제가 재산은 더 불려주겠다 다짐했어요.

아픈손가락은 장남네고 저희는 그냥 서울서 잘사는 애들인가봐요.




IP : 1.224.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5 8:49 AM (124.49.xxx.246)

    옛날 어른이라 장남장남 하나보네요. 좀 마음 좀 쓰시지...
    그런데 속상한 면도 있지만 시댁이 정신적으로 엮여있어도 피곤해요. 멀리 있으면 모르는 사소한 일들이 늘 일어나 심적으로 힘들어요. . 다 그 댓가라 생각하세요.

  • 2. ..
    '18.9.25 8:50 AM (223.62.xxx.53)

    다 그래요

  • 3. ㆍㆍㆍ
    '18.9.25 8:52 AM (223.33.xxx.64) - 삭제된댓글

    가까이 사는 자식들도 스트레스랍니다.
    멀리 있는 자식들은 1년에 2번 찾아가도 고맙다하지만 근처 사는 자식들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불러서 피곤해요.

  • 4.
    '18.9.25 8:54 AM (221.167.xxx.186)

    큰아들은 근처에 살고 의지될거고
    작은아들은 서울 살고 집값올랐고 뭐가 서운한지
    입장 바꾸어 지방에서 시부모님 근처 살고싶진 않으실텐데요 그럼 서울 사시는 형님 집값올라 부럽다고 할것같은느낌

  • 5. ㆍㆍㆍ
    '18.9.25 8:56 A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지방에 3억 자가가진 아들한테 집있어 좋겠다며 역삼동 10억 전세 사는 딸 집없어 불쌍하다는 시어머니도 계세요.

  • 6. 저희도
    '18.9.25 9:00 AM (125.177.xxx.106)

    알아서 살 수있는 막내고 큰아들 가족은
    모든게 짠하고 한없이 너그럽고
    재산도 큰아들이 대부분 차지하는게
    공평한 거라 생각하시는 시부모.
    저도 남편이 짠해요.
    시부모님도 부모라 생각하고 잘했는데
    점점 마음 닫히고 기본만 하려구요.

  • 7. ㅇㅇ
    '18.9.25 9:13 AM (39.7.xxx.143) - 삭제된댓글

    섭섭하시겠지만 지방 사시는 분들 입장에선 그렇게 보일 거 같은데요.
    당장 돈이 많지 않아도 재산 가치가 증식된 거니까요.
    서울에 사는 제가 강남 사는 사람들 다 부자 된 것처럼 느껴지는 거랑 비슷할 거예요.
    그리고 옆에 가까이 있는 자식한테 잘해 주시는 거 비교하시면 안 돼요.
    결국 무슨 일 있으면 옆에서 챙겨야 하는 입장인데 부모가 미리부터 더 챙겨 주는 거 당연해요.

  • 8. ..
    '18.9.25 9:19 AM (218.49.xxx.22) - 삭제된댓글

    윗님 말이 맞네요
    뭐니뭐니해도 가까이 사는 자식이 최고죠
    몇년전에 아는 집 시부가 아파서 서울사는 며느리한테 며칠만 병원 병간호좀 하라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싫어서 애 어리단 핑계로 그냥 왔대요
    옆에 사는 딸과 사위가 엄청 잘하더니 돌아가시고 나자 유산이 다 그 딸한테 가서 남 황당하고 서운했다고 하던데
    전 그게 맞는거 아닌가 생각 들었어요
    가까이서 말벗하고 살뜰이 살피는거 쉬워보여도 쉽지 않아요

  • 9. ㅇㅇ
    '18.9.25 9:26 AM (58.140.xxx.171)

    근처사는 자식을 더 잘 챙기는게 당연한거예요.
    형님은 받는거 이상 시댁에 해야하는 관계니
    시부모가 근처사는 자식 챙겨야 집이 조용합니다.

  • 10. ,,
    '18.9.25 9:30 AM (70.191.xxx.196)

    멀리 사는 자식은 받은 것도 없는데 사실 부모한테 베푼 시간도 없으니 마찬가지.

  • 11. 그건
    '18.9.25 10:38 AM (223.38.xxx.128)

    님남편이 섭섭해서 직접 얘기하지않는 이상 안바뀔거에요 넘 잘해드리지말고 딱 할것만 하세요 남편이 하는거이상 할 생각도 마시고.. 섭섭하기야하죠 암튼 받는게 있어야 더 잘해드리고 싶을텐데.. 열심히 벌어 당당하게 사세요 그게 최고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140 잔머리 남편 후기여요. 21 2018/09/21 16,242
857139 82쿡 자게판에 무슨 일이 있나요? 27 요즘 2018/09/21 3,424
857138 내일 제주도가요 날씨가 어떤지 2 hippos.. 2018/09/21 683
857137 요즘 통장만들기 어려운가요? 6 ㅇㅇ 2018/09/21 2,543
857136 첨가물없는 저렴 마스크팩은 없을까요? 4 민감 2018/09/21 2,075
857135 백수도 금요일밤이 좋은듯. 1 000 2018/09/21 1,105
857134 핑크색 옷이 잘 어울리는 남자는 괜찮은 남자인가요? 28 ss 2018/09/21 6,830
857133 이재용이 이해찬.정동영.이정미..과 찍은 사진보니 14 사진 2018/09/21 4,018
857132 알바 배후가 누굴까요? 9 ... 2018/09/21 825
857131 아이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게 진짜 좋을까요? 6 정말 2018/09/21 2,548
857130 어떤 상황에도 올케편드는 분들 진짜 대단하시네요~ 3 .... 2018/09/21 1,759
857129 사주에서 남편이 잘될수 없게 만든다는 여자...어떤 타입인가요?.. 18 ㅇㅇ 2018/09/21 8,358
857128 파리 런던 자유여행 질문요!! 12 2018/09/21 2,656
857127 걷고 나서 두통이 나는 분 있나요? 5 ㅇㅇ 2018/09/21 1,176
857126 좁쌀 여드름이 이거 쓰고 사라졌어요~~ 6 오잉? 2018/09/21 5,439
857125 추석 당일 여는 식당 알려주세요~ 7 .... 2018/09/21 1,805
857124 유명브랜드 의류쇼핑몰 사이트의 횡포 어찌해야하는건가요? 10 2018/09/21 2,084
857123 궁금한 이야기 Y---가짜 독립유공자들 6 2018/09/21 2,458
857122 펌)킥보드 제발 혼자타세요!!!! 2 .. 2018/09/21 2,217
857121 스트레스 받으니까 식탐이 3 ㅡㅡ 2018/09/21 1,190
857120 급성백혈병 9 미소야 2018/09/21 5,619
857119 동네엄마의 질투? 왕따? 4 . . . .. 2018/09/21 6,363
857118 알바 글에 무댓글이면 일당 차감해요 5 2018/09/21 601
857117 미국산 고기가 선물로 들어와서요 16 미국산고기 2018/09/21 2,526
857116 추석엔 원래 차례를 지내는 게 아니에요 8 퇴계이황후손.. 2018/09/21 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