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의. 명절
한달이면 이틀씩 두어번 정도 집에 오시구요.
명절이라 집에 오셨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이시네요.
사골끓이고 갈비재고 더덕까고 생선굽고 고사리 도라지나물하고
새우굽고 .,상차리는 준비끝이 없고 올케와 저늗 전만 조금 부치고
모든 준비는 엄마가 다 하십니다. 어제도 큰올케식구들 밥상차려서
밥 다먹이고 난 상에서 누룽지밥 드시는데..왜그렇게 자신을 하대하면서
사시는지 정말 싫어요, ,올케도 이젠 엄마밥드시는거 상관안하고
그냥 먼저 밥 먹어요..우리집은 올케 둘 아무도 명절 증후군 없어요.
엄마가 혼자서 다 하시니까요,며느리들 항상 밥 차려줍니다.
병원에서 병간호 하기전에는 돈번다고 바깥힘든일 하시면서도
올케들 둘다 전업주부여도 김치 다 담아주고 한달에 꼭 한번이라도
주말에 밥해서 먹이고 그랫어요 ..
며느리들한테 한번도 싫은소리 한적없구요 ,일도 시키지도 않네요.
김장때도 제가 마늘 다 까고 엄마가 절이면 올케는 속만 넣어서
해서 가지고 가고요, .
그래도 지금 엄마가 병원에서 찬밥 얼린거 데워드시면서 생활해도
올케는 한번도 반찬해다 준적없어요, ,
혼자서 병원 방문한적도 없구요, . 가까이서 살아요,
제가 엄마반찬 해서 나르고 제가 과일사서 나릅니다.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남편복 없으니 내가 인덕이라구는 하나도 없다구요..저도물론 한마디 안합니다, ..반찬 한번 해주는것도 마음이니까요.
다들 시댁욕하는데요..저희같은 집도 있어요..
며느리들 항상 밥차려주는 시어머니요
저는 명절저녁에 언니네 식구들 오는데 밥만 먹고 얼른 가라고 하고
싶어요..엄마고생시키지 말고, , .쉬시게요, .매년 명절에엄마는 하루종일
밥상차리는게 일이니까요
1. 며느리들
'18.9.24 11:31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이 배려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싸가지없는 여자들이네요.
요즘 그런 여자들이 한 둘이 아니긴 하지만..2. 엄마
'18.9.24 11:32 AM (118.47.xxx.237)님 엄마 처럼 사는 사람 너무 싫어요
본인 삶은 없고 늘 배려만 하는 삶
병간호도 자식들이 십시일반 내어
간병인 써야죠
엄마가 병 나서 먼저 가시겠어요3. ,ㅡ,
'18.9.24 11:32 AM (70.191.xxx.196)그니까 아들들이랑 딸들은 엄마 챙기는 거죠? 읽은 소감이 가까이 사는 전업 며느리들 소환하는 글 같아서요.
서운할 거 없다 싶거든요. 시모가 날 키운 것도 아니고, 본인 자식들이 챙긴다면 저런 소리 안 나올 것 같다는 거.4. 며느리들
'18.9.24 11:32 AM (125.177.xxx.106)이 배려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싸가지없는 여자들이네요.
요즘 그런 여자들이 한 둘이 아니긴 하지만..
못된 시어머니만큼 못된 며느리들도 많아요.5. 엄마
'18.9.24 11:33 AM (118.47.xxx.237)자식들은 뭐 하고
엄마고생을 바라만 보는 지
고구마 같은 엄마같은 삶
정말 싫어요6. ..
'18.9.24 11:34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엄마 내팽개치는 건 자식들이면서 며느리 욕하는 거 봐라.
며느리야 남편이 가자고 성화니까 어쩔 수 없이 오는 거고,
시어머니가 알아서 한다니까 가만있는 건데 나서서 식모 안해서 불만인 거죠.7. ....
'18.9.24 11:37 AM (113.185.xxx.237)제가 일면식 없는 원글님네 올케X들 욕해 드릴께요..
인간적으로 싸가지 없는 X들...
그런데 싸가지 없는 것 알면서도 며느리들 대접하는 것은
어머님 당신이 자처하시는거라 답답하네요.
명절때만이라도 따님이 어머님 모시고 여행 가세요.
간병인 쓰시더라도요.8. ......
'18.9.24 11:42 AM (216.40.xxx.10)그정도면 아예 명절에 오지말라고 하셔야죠.
9. ....
'18.9.24 11:46 AM (110.11.xxx.8)엄마 힘드신건 백만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왜 오빠 식구들이 아니라 올케 식구들인가요?? 원글님 남자형제들은 전부 다 빙신들인가요??
아들새끼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하게 키운거 원글님 엄마입니다.
반찬 아니라도 엄마가 좋아하는거 오빠나 남동생이 돈주고 사서 병원에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올케네 엄마예요?? 원글님과 남자형제 엄마예요.
제발 남자새끼들 제대로 교육 좀 잘 시키고 더 이상 여자들끼리 서로 희생양 만들지 좀 맙시다.
아들 좀 잘 키우자구요.10. .....
'18.9.24 11:48 AM (110.11.xxx.8)누군가가 큰수술 하고 요양차 친정에 갔더니 친정애비라는 놈이 남동생 방 청소 좀 해주라 했다더군요.
그걸 왜 내가 하냐고 했더니 그럼 니가 하지 누가 하냐고 했대요.
언제까지 여자들끼리만 이러고 살아야 하나요???11. 그게..
'18.9.24 12:01 PM (118.92.xxx.105)우리엄마랑 똑 같으시네요.
우리 이모도 그런 분이세요.
가족을 위해 희생이 넘치고 넘쳐
옆에 있는 사람이 불편할 정도죠.
그런데요..이런 분들은 하지말라한다고 그치지 않으십니다
몸이 아파 입원해야 쉬시는거예요.
우리 올케언니들도 엄마 생일상 한번 차린적없어요.
엄마가 김장해주고 당신 생일 날 불러서 밥해먹이고
제가 그런거 보기싫어서 외식 잡아버리면
마지못해 따라가십니다.
우리 이모도 우리집에 오셔서
냄비 꺼내 다 닦아 주시고
이불호청 다 꼬매주시고
김치 담가주시고
묵도 해주시고
심지어 욕실 하수구 청소도 해주셨어요.
불과 4박 5일 계시면서..
잠시 1분 1초도 안쉬고 몸을 움직이시는데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우리엄마도 한시도 안쉬고 이것저것 하시던 분이고
항상 서 계셨는데...돌아가셨고
이모는 이제 다리가 불편하시니 몸은 쉬시는데
마음은 자유롭지못하십니다.12. ...
'18.9.24 12:05 PM (124.254.xxx.107)왜 아들 못가르친 타령들인기요
정말 너무하네요
올케들이 인간으로서 기본도리룰 안하짆아요
여기는 무조건 올케 며느리편
재잘 이성적이게들 살아요!!!!!!!13. ...
'18.9.24 12:07 PM (124.254.xxx.107)남ㅍ한번 뒤집어 엎어요 오빠들 올케둘애애
저런 사럼들 어머님 아프면 쳐다둘 안봐요
그리고 그올캐둘 똑같이 더한 자식배우지들 만나서
고생 무지 할겁니다
여기 올케들 편드눈 분들
인간적 인 경우와 시집실이 구분좀 갖고 사시요!!!!!14. ㅇ
'18.9.24 12:28 PM (175.223.xxx.245)아버지 간병하시면서 왜 굳이 명절일을 만들어서 하는지 모르겠어요.
옛날엔 이런 경우..집에 환자 있으면 제사 차례 안 지냈는데.
해달란적도 없는데 계속 뭔가 하면서 그거 알아주길 원하는 사람 피곤해요.15. ...,
'18.9.24 12:31 PM (113.67.xxx.177)인간이 싫어지네요..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이건 남여아들 며느리의 문제가 아니잖아요..측은지심 일도 없이 약자라고 생각되면 무시하는 인간성의 문제예요!!!
16. ...
'18.9.24 12:33 PM (112.168.xxx.97)며느리들은 아들도 안 하는데 내가 왜? 이런 마음일것 같네요.
야박하긴 하고, 저라면 시어머님 식라라도 챙겨드리겠건만,
언제까지 여자들만 이래야 하냐는 댓글도 공감이네요 ㅠㅠ17. 불치병
'18.9.24 12:47 PM (112.184.xxx.17)오빠가 제일 나빠요.
사실 오빠를 그리 만든것도 엄마이긴 하구요.
엄마 그러시는거 병입니다. 우리 엄마도 똑 같아요.
못 고칩니다.
오빠한테 말 좀 하세요. 엄마 좀 쉬시게 해드리자고.
근데 엄마가 말을 안들으실거예요.
누군가 죽어야 끝나는 일입니다.
ㅠㅠ18. 흠
'18.9.24 12:49 PM (223.33.xxx.145) - 삭제된댓글야박하다할수도있지만
왜 남자형제는 안밉고 올케만 미울까?
배아파낳은 자식이 안하는건 안밉죠? 왜그럴까?
왜 남자형제 밉단.생각은 안들까?
인간성과 이성과 도리는 자식은 해당 안되는걸까?19. 그게요
'18.9.24 12:50 PM (118.92.xxx.105)위에 댓글 달았지만..원글님 글을 보니
어쩜 이리도 우리엄마랑 똑같으신지
몇번이나 읽었어요.
심지어 우리엄마는 사돈 생일상도 차렸어요.
우리 시어머니는 시아버지 생신을 우리집에 꼭 내려와서 하셨어요.우리엄마는 우리애 키워주신다고 우리집에 계심.20. ....
'18.9.24 2:14 PM (175.223.xxx.10)윗님은 어떻게 엄마가 그런 수모를 당하는데 그냥 있었어요? 화가 나네요.
21. zzz
'18.9.24 2:23 PM (119.70.xxx.175)118.92 / 지금 그걸 자랑이라고 쓰신 거임??
엄마가 그러는데 가만 있는 딸년이라니..-.-22. ...
'18.9.24 2:44 PM (211.36.xxx.152) - 삭제된댓글118.92님 님때문에 친정엄마가 님시아버지 생일상까지 차리게 되신것같은데
되려 엄마탓을 하는건 뭔가요?23. 그게요님
'18.9.24 2:46 PM (223.38.xxx.96)너무 하셨다.
그때는 친정 엄마 집으로 보내셨어야죠.ㅠㅠ
원글님 받기만 한 자삭은 배풀 줄을 몰라요.
올케 보다 오빠가 나쁜거예요.
여기 시집살이 남편이 시킨다고 하잖아요.
엄마가 아버지 병간호로 저리 힘들게 사시면
음식 사와서 같이 먹어도 되는 것을.
어머니도 바뀌셔야 해요.
그냥 평상시처럼 밥이나 한 끼 간단히 먹으면 되는 거지
무슨 음삭을 그리하나요???
엄마까지 아프시면 어떻게 해요.24. 이런거 보면
'18.9.24 3:18 PM (183.101.xxx.69)적당한게 제일 좋은것같네요.
지나친 배려도 부담스럽구요
아마 님 어머니께서도
처음부터 그렇게 해줘서
그게 당연한듯 느끼는것같아요
올케들이~~~25. 헉
'18.9.24 4:00 PM (223.38.xxx.249)친한 친구나 지인이 입원해도 문병가고
항암치료하거나 하면 죽이나
반찬 몇가지 싸갈수도 있는데
며느리들이 너무 야박하네요ㅜ
며느리는 가족 아닌가요?ㅜ
82보면 딴나라 사람들이 댓글 다는거
같아 새삼 놀랍네요26. ...
'18.9.24 4:0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어머니더러 앞으로 명절이고 식사고
하시지 마라 하세요.
병원 간병만도 힘드실텐데요.27. ㆍㆍㆍ
'18.9.24 4:13 PM (58.226.xxx.131)부창부수인거죠. 그 남편에 그 부인. 따져보자면 아들인 오빠들이 더 나쁘고요. 며느리는 결국엔 남이라지만 아들은 자기 엄마인데 저렇게 무심하고 인정머리가 없을수가.
28. 333222
'18.9.24 7:00 PM (223.39.xxx.114)어머니가 착해 그래요...
나쁜 것들. 시어머니가 착하면 알아 잘할 것이지. 발 뻗고 누웠네요.29. 나도 시어머니
'18.9.24 11:10 PM (118.37.xxx.74)아무리 그래도 양심은 있어야지요 우리큰아들이 43살인데요
지금까지 내가 한번도 혼내본적 없는데 우리남편 즉 즈네아버지한테
소홀하게 대접 하더라구요 나의 느낌으로 하루 날잡아서 우리남편 운동가고 없을때
큰아들을 처음 혼냈어요 그후에는 즈네아버지 대하는 말소리도 부드러워 졋어요
엄마가 평생을 그렇게 살아서 정말 내가다 화나네요 정말 등신처럼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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