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랑을 받을 줄을 몰라요 어떻게 하죠?

....... 조회수 : 3,818
작성일 : 2018-09-24 01:15:01
저희 집은 집에서 사랑이 가득한 그런집이 아니에요

저는 배려많고 착하게 살고싶어서 많이 베풀고 착하게 삽니다
그래서 저를 잘봐주셔서 저에게 사랑을 주는분들이 몇몇 계셨는데
이성이든, 동성이든, 인간대 인간이든 사랑을 주셨어요
그런데 그 사랑을 받을줄 몰랐어요

사랑을 받는다는게 좋았지만 몸들바를 모르겠고 어색해요
저를 더 알면 실망하거나 싫어할까봐 무서웠고
저에대한 기대감이 커서 부담스러웠고 그래서 도망다녔어요
그랬더니 상대편들도 그 부담과 불편함을 알고 가까이 안하고 다 멀어지더라고요

사랑을 줄줄만 알고 저는 사랑을 받을줄을 모르네요
제가 어떻게 고치면 좋나요?
사랑받는게 좋은데 너무 어색해요 부담스러워 도망가게 되네요
ㅠㅠ
IP : 114.200.xxx.1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8.9.24 1:17 AM (223.38.xxx.198)

    스스로를 사랑해주라는 말이 이런 경우겠지요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알아야하기에 우리가 연습시켜주는거에요 내가 나를 사랑해주면서

  • 2. 저도요
    '18.9.24 1:18 AM (223.62.xxx.57)

    .....어색하죠..
    사랑한다는 말도 조카들한테밖에 못 해 봤어요.
    남친들한테도 해 본 적이 없다 없네요 ㅠㅠ

  • 3. 세상에!!!!!
    '18.9.24 1:28 AM (110.70.xxx.222)

    저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니요!!!!!!!!
    저도 완전 똑같아요!!!!!
    ㅡㅡㅡㅡㅡ
    저를 더 알면 실망하거나 싫어할까봐 무서웠고 
    저에대한 기대감이 커서 부담스러웠고 그래서 도망다녔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저도요!!!!!

    극복하고 싶어요.
    너무너무ㅠㅠ

  • 4. ..
    '18.9.24 2:16 AM (211.246.xxx.152)

    목표지향적 성격이 아니라 실패회피형 성격이라 그런거 같아요
    알아서 베푼다는 것과 남의 기대감이 두려워 도망간다는건
    타인을 실망시킨다는 일종의 실패를 피하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거든요
    전 그냥 강아지 키우면서 깨달았어요
    좀 귀엽게 생긴거 외에는 손도 많이 가고 돈도 많이 드는 이 민폐덩어리를 왜 사람들은 기꺼이 키우려고 할까
    개가 완벽한 존재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이고
    내 도움에 누구보다도 격하게 반응하는 애라서 애틋함과 교감이 이루어지는거겠죠
    그래서 요즘은 그냥 편하게 실없는 소리도 하고
    내 단점 드러나는걸 너무 신경쓰지 않고 삽니다
    그런다고 인간관계 나빠지거나 그렇지 않았어요

  • 5. ㅇㅇ
    '18.9.24 4:58 AM (125.177.xxx.163)

    이 리플 달려고 이새벽에 눈이 떠졌나봐요
    겁나 무서운 꿈 꾸고 ㅠㅠㅠ

    원글님과 똑같았어요
    굉장히 차갑고 칭찬 인색한엄마밑에서 정말 춥게 자라서
    성인될때까지 엄청못나고 성격이상하고 이기적이고 못생긴앤줄 알고 컸어요
    성인된 후 마주친 사람들이 제게 칭찬을 하면 왜저러지? 하고 경계할만큼

    연습했어요 작정하고
    남 칭찬하기

    사랑을 줄 줄만알고 받을 줄을 모른다고 하셨죠?
    그럼 원글님이 저보다 나은상태에서 출발하신거네요
    전 받아본 적이 없으니 줄 줄도 몰랐거든요

    누굴 만나면 상대방 칭찬 꼭 한가지하고 그걸 받는 상대방의 말투나 행동을 배웠어요
    그러다보니 인간관계도 훨씬 부드럽고요
    좀 자신감도 생겨서 제 장점에대해서는 당당해지고 단점이나 부족한점은 인정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게되더라구요

    원글님도 그 아래 리플다신 분도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을 부러워하고 고마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사랑은 그냥 감사하며 받고
    내가 또 줄 수 있는 만큼 주면됩니다
    그게 꼭 그 사랑을 준 상대에게만이 아니고 누구에게라도요

  • 6. ..
    '18.9.24 5:50 AM (1.253.xxx.58) - 삭제된댓글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주면서 사랑받는 느낌을 충분히 연습시켜준다..첫글 와닿는게 많네요. 감사해요

  • 7. ..
    '18.9.24 5:51 AM (1.253.xxx.58)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주면서 사랑받는 느낌을 충분히 연습시켜준다..첫댓 와닿는게 많네요. 감사해요

  • 8. 거울을 보면서
    '18.9.24 7:32 AM (183.96.xxx.69)

    아침 저녁으로 거울을 보면서..
    사랑한다 사랑한다 ..자주 말해주세요.

    자신을 토닥토닥..해주시고
    자기 이해 공부를 해보세요.

    이게 사랑을 못받아서도 있지만 성격문제일수도 있어요

  • 9. 원글이
    '18.9.24 4:49 PM (114.200.xxx.153)

    댓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10.
    '18.9.29 8:00 AM (110.70.xxx.25) - 삭제된댓글

    누군가가 다가오고 있는데 특별히 마음에 들지않는것도 아니며 악의적인 목적이 없어 보인다면 좀 내키지 않더라도 곁을 내어 주는 연습부터 하시면 어떨까요?
    사랑의 본질은 나 보다 상대를 더 귀히 여기는것이니까요.
    내가 배척함으로서 (진심 배척까지는 아니겠지만 ) 슬픈일이라 생각하면 한결 쉽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488 아무데도 안가고 할일도 없는 명절 3 아무것도 2018/09/23 2,462
856487 어제 집나왔다는 사람이에요 13 . . .. 2018/09/23 6,809
856486 광장시장 6 코코 2018/09/23 2,155
856485 엘지정수기냉장고 2 사과향 2018/09/23 1,042
856484 시판 백설 소불고기 양념에 뭘 더 추가하면 더 맛있을까요? 4 소불고기 2018/09/23 2,018
856483 호주산 꽃갈비가 이리 생겼나요? 1 사랑 2018/09/23 1,161
856482 오븐 제품명 알 수있을까요? 리틀포레스트.. 2018/09/23 437
856481 잡채 준비하다 고민중이에요;;;; 12 ㅡㅡ 2018/09/23 5,547
856480 6중 수동 면도기 사려는데요. 조언 주세요 4 면도기 2018/09/23 921
856479 오늘도 보고합니다. 대통령님 헬기 타셨습니다. 34 북아현문빠 2018/09/23 3,757
856478 카톡 숨김친구를 아예 지워버리면 상대가 제 프로필 볼 수 있어요.. 4 ..... 2018/09/23 4,404
856477 문통보니 말을 잘한다는게 26 ㅇㅇ 2018/09/23 5,046
856476 40대 이후 연애 잘하시는 분들보면 미혼보다 기혼이신 분들이 많.. 5 리치 2018/09/23 4,824
856475 모큐멘터리 회사가기싫어 짱 재밌어요 2 ㅇㅇ 2018/09/23 1,330
856474 일본인의 조상은 한국인인가에 대한 세계적 석학의 생각은? ..... 2018/09/23 1,020
856473 요즘 애들 마스크 턱에 걸고 다니는 거요 14 .. 2018/09/23 5,897
856472 제사 2 힘들어 2018/09/23 958
856471 어떤 커플이 나아보이세요? 5 ... 2018/09/23 1,093
856470 Zinc 와 Zinc Picolinate.....의 차이 아시는.. 5 아연 사려는.. 2018/09/23 6,012
856469 서정희 잘나가니 배아픈 분들? 16 oo 2018/09/23 5,971
856468 명절때 자식들 오는거 싫어하는 어머님들 계신가요? 22 궁금 2018/09/23 7,437
856467 ㅈㄹㅎㄴ 가설중 이게 가장 가능성 있는거 같아요 5 ... 2018/09/23 2,868
856466 시댁이라는 호칭은 틀린게 아닐까요 11 ... 2018/09/23 2,001
856465 유시민작가에 관해 이런 소문이 돌아여~~ 45 트윗에 2018/09/23 24,069
856464 시댁안가니까휴일답네요 22 휴일 2018/09/23 5,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