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개가 주인인 저를 안좋아하는 거 같아요..

우리집 댕댕이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18-09-23 09:52:10
얘가 다른 사람들은 좋아하는데

저는 그냥 대면대면.. 저를 그냥 밥주는 사람. 놀아주는 사람

자기 꼬봉? 쯤으로 생각하고 그냥 수발들어주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얘가 잘 따르는 사람한테 얘를 보내야 하는지..

그런 경우에도 자기가 버려졌다는 생각을 할까요?

걔를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두마리 20년 넘게 키우면서

얘는 뭐랄까 좀 서운하달까.

주인이 없어도 별 신경 안쓸 것 같달까...

그러네요. 얘가 따르는 사람이 얘 달라고 하면

줘도 괜찮을까요?

IP : 59.11.xxx.1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8.9.23 10:00 AM (50.54.xxx.61)

    개도 그런 성향인데 견종에 따라 그런 성향이 더 큰 개들이 있기도 하지 싶어요.
    혹 도움이 되실까 1분 30초 정도 되는 짧은 동영상 링크 올려요.
    강형욱 훈련사가 원글님과 유사한 질문에 답한 건데요 한번 보시면 어떨까 해서요.
    https://www.youtube.com/watch?v=NIV2emcNoNg

  • 2. ..
    '18.9.23 10:04 AM (66.27.xxx.3)

    사람이면 바람기?

  • 3. 둥이
    '18.9.23 10:07 AM (121.182.xxx.175)

    ㅎㅎ저두 그래요
    강아지인데도 엄청 섭섭해요.
    위의 동영상 보니 마음이 확 풀리네요

  • 4. 어려서 그렇고
    '18.9.23 10:12 AM (58.143.xxx.127)

    나이들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큰둥 주인만 알던데요.

  • 5. ㅠㅠ
    '18.9.23 10:33 AM (121.189.xxx.158) - 삭제된댓글

    개들 성격도 천차만별이죠
    제 개들 중에도 유기견 출신인 한 녀석이 저를 시큰둥하게 대하고
    저를 별로 안 좋아하나 싶었는데
    나중에 늙어 하늘나라 갈때쯤엔 제 머리맡에서 자려고만 하더라구요
    제 베개에 지 머리 대고 저랑 얼굴 맞대고 그렇게 자다가 하늘나라 갔어요.
    그 녀석 가고 나서야 그래도 나를 많이 의지하고 좋아했구나 생각 들더라구요.

  • 6. ... ....
    '18.9.23 11:02 AM (125.132.xxx.105)

    혹시 수시로 안고 만지고 옹알옹알 말 거시나요? 그럼 귀찮아해요.
    제가 2마리 키워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그게 다 지 성격이에요.
    간혹 남을 따르는 듯한데, 어쩌면 정말 궁합이 맞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 아이는 님 아이이고 님은 그 아이 세상의 전부일 거에요. 그냥 대변대변 하면서요 ㅎㅎ
    님도 쿨하게 대면대면 해보세요. 살살 눈치보면서 다가올 거같네요.
    우리 루피도 제가 부르면 다른 방으로 뛰어 가는 천둥벌거숭이인데
    얘가 가끔 배앓이를 해요. 펫샵에서 커질가봐 굶기던 아이라 소화기가 약해요.
    근데 아플 때면 발발 떨다가도 제가 안아주고 등을 만져주면 안 떨어요.
    그래서 알죠. 이 넘에겐 여기가 집이란 걸요. 그냥 계속 함께 해주세요.

  • 7. ....
    '18.9.23 11:10 AM (39.118.xxx.74)

    성격이래요. 어디 보내지마세요 ㅠㅠ

  • 8. ..
    '18.9.23 11:18 AM (1.253.xxx.9) - 삭제된댓글

    성격이죠
    어디에 보내지마세요
    상처 받을거에요

  • 9. 성격
    '18.9.23 11:31 AM (117.2.xxx.159)

    같아요
    우리집 10살 먹은 놈도 제가 집에 들어가도 나와보지도 않아요 ㅠ
    근데 자주 보고 오면 반기는 친구가 와서
    제 대신 산보 데려나가면
    현관문 밖에서 안간다고 딱 버팅긴대요
    낯선 곳에 끌려가는 줄 알고 그 좋아하는 산책도 안가고
    버팅긴다는 말 듣고
    그래도 여기가 지 집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싶어요 ^^;;;;;

  • 10. 플럼스카페
    '18.9.23 11:35 AM (220.79.xxx.41)

    위에 강형욱씨 동영상에 나오는 첼시가 웰시코기인데요. 저희집 웰시도 딱 그래요.
    경비아저씨는 30년만에 만난 주인같고요. 택배아저씨가 제일 좋대요.ㅠㅠ

  • 11. 일본에선
    '18.9.23 2:22 PM (211.33.xxx.45)

    츤데레 라고 전문용어가 있던데.. 시큰둥한데 속으론엄청 좋아하는?

  • 12. ㅎㅎㅎ
    '18.9.23 2:42 PM (123.212.xxx.56)

    그앞에서 한번 쓰러져보세욧!

  • 13. ㅋㅋ
    '18.9.23 3:31 PM (114.203.xxx.61)

    울고양이가
    그래요ㅜ
    서운해요
    이늠 ㅅㄲ 확~~!!

  • 14. 저는
    '18.9.23 10:08 PM (117.111.xxx.96)

    우리강아지가 저를 너무 따르고 저만좋아해줘서 진심
    고맙더라고요
    나갔다옴 입구서 꼬리흔들어주고 늘 저랑스킨쉽하고파 하구
    진짜 하나하나행동이 고마워요
    원글님 얼마나서운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328 한티역, 대치동에 가족 외식할만한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3 외식 2018/09/23 1,697
857327 삼전.하이닉스 주주 여러분~공매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 ㅠㅠ 2018/09/23 1,886
857326 美 연준, 이번 주 금리 또 올릴 듯…신흥국 '위태' @@ 2018/09/23 624
857325 혐사진) 김부선.근황 30 ... 2018/09/23 18,544
857324 헐....전 50평생 수정과는 곶감으로 만드는 건줄 알았어요!!.. 19 .. 2018/09/23 7,416
857323 어머 김정은이 손가락 하트라니 귀염 11 사진 ㅎㅎ 2018/09/23 3,095
857322 시어머니가 금거북이 12 ... 2018/09/23 5,506
857321 12살딸과 볼만한 영화(집에서vod로)추천 부탁드려요. 10 영화 2018/09/23 974
857320 아무리해도 미끈거리는 수세미 어떻게 하나요? 22 닦아도 닦아.. 2018/09/23 3,359
857319 서동주씨 불편 13 점점점 2018/09/23 8,810
857318 한국은 돈없이 사는게 짱땡인건지..ᆞ 33 참나 2018/09/23 12,225
857317 아까 시동생글 삭제 했습니다 1 2018/09/23 1,590
857316 두달전 냉동실 불고기..영양 있을까요? 7 먹을까말까 2018/09/23 2,079
857315 설민석의 통일 이야기 [영상] 1 ㅇㅇㅇ 2018/09/23 802
857314 시어머님 너무 좋으셨어요 7 명절 2018/09/23 4,393
857313 명절에... 5 .... 2018/09/23 1,051
857312 도배 장판 카드로 결제하면 민폐인가요? 7 2018/09/23 6,391
857311 연고 부작용인지 두드러기로 진물과 가려움이 있어요 너무 2018/09/23 633
857310 우리집 개가 주인인 저를 안좋아하는 거 같아요.. 12 우리집 댕댕.. 2018/09/23 3,567
857309 디카프리오랑 브레드피트랑 누가 더 잘생겼나요 20 나무안녕 2018/09/23 2,891
857308 라라랜드 서정희 같이 여행하기 싫은 스타일 7 어우 2018/09/23 7,997
857307 친척집 안가는 분들 명절에 뭐하세요? 6 ... 2018/09/23 2,281
857306 동그랑땡 양념. 간장 어느정도 넣나요? 7 ㅡㅡ 2018/09/23 1,347
857305 김경수 지사 "경남 경제인 방북단 구성" 8 ㅇㅇㅇ 2018/09/23 1,268
857304 김해 근처에 가을에 가 볼만한 곳을 추천해주세요. 2 김해 2018/09/23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