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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위로해주세요.

맏며느리 조회수 : 6,774
작성일 : 2018-09-22 22:26:05
낼 시부모님을 비롯해서 동서네 가족까지 저희집에서 명절을 쇨 예정이에요.
한달 전부터 명절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만땅이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식단짜고 장보고
어제부터 계획대로 일하고 준비 다 끝냈는데
조금 전 카톡확인하다
멘붕 왔네요.
시누네 식구 다섯명까지
낼 울집으로 온다네요ㅠ
시누네까지 오는것도 멘붕이지만
올려면 미리 예고나 하지
일곱시 넘어 달랑 카톡 한줄 ㅠ
카톡알람해제 해놔서 아홉시 넘어 홰인 ㅠ
인원에 맞춰 장 다 봐놨는데
이거 어쩌면 좋나요?ㅠ
게다가 백만대군 보다 더 무섭다는
아이 셋 까지 오네요

당장 잘 방도 없는데
방 세개인 집에 스무명이 바글거릴껄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하고 속이 울렁거려요
IP : 112.150.xxx.22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22 10:27 PM (172.58.xxx.78)

    저같음 걍 사오겠어요.

  • 2. ...
    '18.9.22 10:2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집 시누들은 왜 명절 전날 올케네 오나요?
    본인들 시집은 안 가요?

  • 3. 원글이
    '18.9.22 10:31 PM (112.150.xxx.223)

    시어머니가 해외여행가셨다고.친정으로 오늘 왔다네요ㅠ
    이시간에 애들이 피자 시켜서 먹으라고 주는데
    피자가 안 땡기긴 이번 생에서 첨이네요

  • 4. 짜증
    '18.9.22 10:31 PM (118.223.xxx.55)

    아이 씨... 보는 내가 다 짜증이 나네요.
    저런 무개념 인간들 때문에 시누이들이 죄다 욕먹어요.
    방 세개짜리 집에 스무명이 웬말입니까.
    잘데 없으니까 오지 말라고 하세요.
    지금 원글님께 필요한건 위로가 아니라 대책이네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 딱 잘라 얘기하세요.

  • 5. 찜질방으로
    '18.9.22 10:31 PM (42.147.xxx.246)

    가실 분은 거기로 가시게 하고
    반찬이 모자르면 김치찌게를 하나 더 끓여서 내 놓으면 되지않을까요?

  • 6. ...
    '18.9.22 10:33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무식한 집안 대책없네요.

  • 7. 원글이
    '18.9.22 10:34 PM (112.150.xxx.223)

    맞아요.
    위로가 필요한게 아니라 대책이 필요하네요ㅠ
    진심 짜증나요
    그나마 막내동서왈 시누네 식구들이 자기집에서 삼일이나 있다 간다고 해서 서로 위로하고 있어요
    조금

  • 8.
    '18.9.22 10:35 PM (117.111.xxx.9)

    이런 글 보면 결혼이 시러진다..

  • 9.
    '18.9.22 10:36 P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

    진짜... 무개념이네요.. 왜들 그런대요????

  • 10. zzz
    '18.9.22 10:36 PM (119.70.xxx.175)

    미개하게 요즘도 남의 집에 와서 그렇게 동물처럼 모여서 자는 사람들이 있답니까?????

  • 11.
    '18.9.22 10:36 PM (125.190.xxx.161)

    시누가 생각이 없는건지 시어머니가 눈치가 없는건지
    답답하시겠네요 다들 집이 먼가요 좁은집에서 북적북적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

  • 12. 대책없음
    '18.9.22 10:36 PM (14.40.xxx.74)

    모자라면 모자람데로 먹고 불편하게 자도록하세요

  • 13. ㅡㅡ...
    '18.9.22 10:37 PM (172.58.xxx.78)

    막 불편하게 두세요. 그래야 또 안그럴테니.

  • 14. ,.
    '18.9.22 10:39 PM (210.113.xxx.12)

    대책은 시누들은 못오게 하는게 대책이죠
    거절하세요

  • 15. 진짜짜증
    '18.9.22 10:40 PM (118.223.xxx.55)

    식사는 와서 같이 하는 걸로 하더라도
    잠은 친정가서 자든가 호텔을 잡든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스무명 뒤치닥거리 못합니다.
    당장 공간도 안되고 이불도 모자랄테고
    그게 뭐하는 짓인가요ㅜㅜ

  • 16. 남편을 죽여요
    '18.9.22 10:42 PM (68.129.xxx.115)

    진짜로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남편이니까요.

    남편에게 그 책임을 다 전가하고
    님 내일 짐 싸서 친정 가세요.

  • 17. ...
    '18.9.22 10: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친정 가야한다고
    오지 마라 하세요.

  • 18.
    '18.9.22 10:44 PM (112.155.xxx.161)

    이번에 처신을 잘 하셔야....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남편이 전화해서 방도 이불도 없는데 갑자기 통보는 곤란하다 해야죠...
    시부모님 집은 어디에요? 부모님과 시누는 시가로 가야죠
    명절 당일은 원글네 올 지언정...어디 시누까지 비빌라고..

  • 19. 울형님은
    '18.9.22 10:47 PM (59.28.xxx.164)

    우글우글하는게 좋대요 환장

  • 20. ...
    '18.9.22 10:47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버럭 소리 한 번 지르면 해결됩니다.
    뭣들 하는 짓이냐고.
    못 하면 병신이죠.

  • 21. 이불모자르고
    '18.9.22 10:49 PM (175.113.xxx.191)

    음식도 모자르게 걍 하셔요.
    웃으면서 갑자기 애들이랑 시누네까지 올줄 몰랐다고
    돌려까시구요...어차피 내일은 망했어요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다신 불편하고 고달퍼서
    오고싶지않게 하셔야죠

  • 22. .....
    '18.9.22 10:50 PM (58.226.xxx.131)

    오지 말라고 못하실거면 장 더 보지 마시고 모자르면 모자른데로 명절 지내세요.
    몇년전 우리집으로 18명이 와서 자고갔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직도 생각하면 짜증이 치솟네요.)
    명절날 저녁까지 먹고 음식은 딱 떨어졌고
    다음날 아침겸 점심은 동네 가까이에 잘하는 24시간 소국밥집이 있어서 거기로 다 가서 해장겸 먹고 왔어요.
    밤 12시 넘어서까지 남자들 술마셨거든요 ㅡ,ㅡ
    느즈막히 일어나서 일어난 순서대로 차 몰고 가서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조금 빈둥거리가
    각자 집으로 돌아갔죠.

  • 23. ...
    '18.9.22 10:52 PM (58.226.xxx.131)

    이불 모자란다고 새로 사오지 마시고요.
    우리집은 여기저기 낑겨서 잤는데 요가 부족해서 대부분 얇은거 깔고 쪽잠 잤어요.

  • 24. ......
    '18.9.22 10:59 PM (114.200.xxx.117)

    원글님 집이잖아요 .
    다들 좁아서 불편하니 명절아침에
    식사하시러나 오시라고 하세요.
    뻔뻔한것들 ...

  • 25. 원글이
    '18.9.22 11:04 PM (112.150.xxx.223)

    시댁하고 저희집은 한시간 거리에요.
    다시 밥만 먹고 가라하기도 좀 그래요.
    진짜 짜증나는건
    아홉시 될때까지 우리부부는
    아무것도 몰랐다는거에요.
    온다면 최소한 유선상으로 미리 연락은 줬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시부모님이나 시누 당사자는 일언반구도 없이
    동서한테 카톡 한 줄 받은게 다거든요.

  • 26.
    '18.9.22 11:07 PM (125.191.xxx.148)

    아파트면.. 아랫집에서 난리안나나요??;
    층간소음 심할듯한데 ;;

  • 27.
    '18.9.22 11:09 PM (117.111.xxx.217)

    다들 제사비 넉넉하게 달라하세요 글고 시누들보고 회부터
    배달음식 한턱 쏴라하세요 밖에서 외식도 하시구요
    그돈은 손님들이 내게 하시구요
    글고 요즘 제사 절에 올리거나 아님 없애고 성묘로 하는집들
    많아요 성묘하고 근처식당에서 식사하는거죠‥
    앞으로바꿔보세요

  • 28. 저라면
    '18.9.22 11:10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오는거 막지 못하면 제가 나갑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남편을 정신교육시키겠어요
    그러한 예의없는 집단에게 예의를 차릴 필요는 없습니다

  • 29. ...
    '18.9.22 11:27 PM (116.36.xxx.197)

    굳이 예의차릴 필요없고요.
    일단 남편식구니 남편알아서 군기잡도록 혼 좀 내놓고
    친정가셨다가 오세요.
    제사도 그 집 제사니 알아서 지내겠죠.

  • 30. 일단
    '18.9.22 11:31 PM (112.150.xxx.223)

    온다고 했으니
    인정상 못 오게는 못 하겠구요.
    추가적인 장보기나 이불구입은 안한다고
    남편한테 말했어요.
    그리고 사전 어떤 언질도 없이 일방적인 무례한행동에 대해서도
    낼 남편이 시댁식구들한테 얘기하겠다고 하네요.
    일단 서로 불편해봐야 담에는 이런 행동 안 할듯요.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봤음 이런 행동을 하는지
    기도 안 차네요

  • 31. 와씨
    '18.9.22 11:45 PM (14.37.xxx.171)

    열받네요 ㅜㅜ
    울엄마 생각나요.
    고모들은 자기 시댁 가지도 않고 손하나 까딱 안하고 우리집에 와서 탱자탱자 놀고 그 집 딸년들까지 와서..
    어릴 땐 당연한건지 알았지 뭐에요..

    그렇게 거둬놔도 좋은소리 하나 못듣고...
    지금 생각해도 고모녀ㄴ 들 짜증나요..
    지들은 시댁에 가지도 않으면서 친정이라고 와서 며느리 괴롭힌거..

    남편 식구니깐 님은 친정엘 가든 어디 가 계시면 좋겠어요..
    자기 핏줄들끼리 알아서 하겠죠..
    애셋을 아놔..

  • 32. ...
    '18.9.23 12:05 AM (220.75.xxx.29)

    원글님 댓글 보니까 그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알거 같네요.
    저런 무례를 어떻게 감히 실행하지 싶었는데 결국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거였어요.
    이 상황에 인정을 찾으시는군요.

  • 33. ...
    '18.9.23 12:06 AM (211.172.xxx.154)

    전 25살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추석과 설날에 30명 이상 손님들이 오셨어요. 혼자서 8시간 동안 제사 준비 했습니다..

  • 34. 카톡으로
    '18.9.23 12:10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이부자리가 부족하니 당일아침 먹으러나 오던지 하라고하세요.
    어디다대고 통보래요.

  • 35. ㅇㅇㅇ
    '18.9.23 12:22 AM (84.156.xxx.12) - 삭제된댓글

    이부자리가 부족하니 당일아침 먹으러나 오던지 하라고하세요 2223
    남편 시키세요. 누나, 잘 곳도 없는데 잠은 다른 곳에서 해결해. 밥만 먹고가..
    이 말도 못하나요?
    제 남동생은 혹시라도 올케 힘들까봐 알아서 방패막이하던데.. 누나, 커피 좀, 엄마, 라면 좀, 누나, 애 용돈은??
    밥 먹고 설거지 시작 전에 일 있다며 후다닥 튀기, 혹은 애 맡기고 두 부부만 영화 보러가기..
    올케가 민망해하며 뜯어말려도 막무가내..
    시부모님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남편 보단 남동생이 백배 낫다 싶어요.

  • 36. 이해가 안돼요
    '18.9.23 1:01 AM (221.154.xxx.186)

    텅 텅 빈 지 친정에서 안 자고 올케네로 부득부득?
    진상도 개진상

  • 37.
    '18.9.23 2:49 AM (223.62.xxx.27)

    이불 부족하니 싸가지고 오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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