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위로해주세요.
한달 전부터 명절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만땅이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식단짜고 장보고
어제부터 계획대로 일하고 준비 다 끝냈는데
조금 전 카톡확인하다
멘붕 왔네요.
시누네 식구 다섯명까지
낼 울집으로 온다네요ㅠ
시누네까지 오는것도 멘붕이지만
올려면 미리 예고나 하지
일곱시 넘어 달랑 카톡 한줄 ㅠ
카톡알람해제 해놔서 아홉시 넘어 홰인 ㅠ
인원에 맞춰 장 다 봐놨는데
이거 어쩌면 좋나요?ㅠ
게다가 백만대군 보다 더 무섭다는
아이 셋 까지 오네요
당장 잘 방도 없는데
방 세개인 집에 스무명이 바글거릴껄 생각하니
머리가 어질하고 속이 울렁거려요
1. .....
'18.9.22 10:27 PM (172.58.xxx.78)저같음 걍 사오겠어요.
2. ...
'18.9.22 10:28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그집 시누들은 왜 명절 전날 올케네 오나요?
본인들 시집은 안 가요?3. 원글이
'18.9.22 10:31 PM (112.150.xxx.223)시어머니가 해외여행가셨다고.친정으로 오늘 왔다네요ㅠ
이시간에 애들이 피자 시켜서 먹으라고 주는데
피자가 안 땡기긴 이번 생에서 첨이네요4. 짜증
'18.9.22 10:31 PM (118.223.xxx.55)아이 씨... 보는 내가 다 짜증이 나네요.
저런 무개념 인간들 때문에 시누이들이 죄다 욕먹어요.
방 세개짜리 집에 스무명이 웬말입니까.
잘데 없으니까 오지 말라고 하세요.
지금 원글님께 필요한건 위로가 아니라 대책이네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까 딱 잘라 얘기하세요.5. 찜질방으로
'18.9.22 10:31 PM (42.147.xxx.246)가실 분은 거기로 가시게 하고
반찬이 모자르면 김치찌게를 하나 더 끓여서 내 놓으면 되지않을까요?6. ...
'18.9.22 10:33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무식한 집안 대책없네요.
7. 원글이
'18.9.22 10:34 PM (112.150.xxx.223)맞아요.
위로가 필요한게 아니라 대책이 필요하네요ㅠ
진심 짜증나요
그나마 막내동서왈 시누네 식구들이 자기집에서 삼일이나 있다 간다고 해서 서로 위로하고 있어요
조금8. 휴
'18.9.22 10:35 PM (117.111.xxx.9)이런 글 보면 결혼이 시러진다..
9. 헐
'18.9.22 10:36 PM (121.141.xxx.138) - 삭제된댓글진짜... 무개념이네요.. 왜들 그런대요????
10. zzz
'18.9.22 10:36 PM (119.70.xxx.175)미개하게 요즘도 남의 집에 와서 그렇게 동물처럼 모여서 자는 사람들이 있답니까?????
11. ㅇ
'18.9.22 10:36 PM (125.190.xxx.161)시누가 생각이 없는건지 시어머니가 눈치가 없는건지
답답하시겠네요 다들 집이 먼가요 좁은집에서 북적북적 생각만해도 가슴이 답답12. 대책없음
'18.9.22 10:36 PM (14.40.xxx.74)모자라면 모자람데로 먹고 불편하게 자도록하세요
13. ㅡㅡ...
'18.9.22 10:37 PM (172.58.xxx.78)막 불편하게 두세요. 그래야 또 안그럴테니.
14. ,.
'18.9.22 10:39 PM (210.113.xxx.12)대책은 시누들은 못오게 하는게 대책이죠
거절하세요15. 진짜짜증
'18.9.22 10:40 PM (118.223.xxx.55)식사는 와서 같이 하는 걸로 하더라도
잠은 친정가서 자든가 호텔을 잡든가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스무명 뒤치닥거리 못합니다.
당장 공간도 안되고 이불도 모자랄테고
그게 뭐하는 짓인가요ㅜㅜ16. 남편을 죽여요
'18.9.22 10:42 PM (68.129.xxx.115)진짜로 모든 문제의 근원은
남편이니까요.
남편에게 그 책임을 다 전가하고
님 내일 짐 싸서 친정 가세요.17. ...
'18.9.22 10:4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친정 가야한다고
오지 마라 하세요.18. 헉
'18.9.22 10:44 PM (112.155.xxx.161)이번에 처신을 잘 하셔야....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남편이 전화해서 방도 이불도 없는데 갑자기 통보는 곤란하다 해야죠...
시부모님 집은 어디에요? 부모님과 시누는 시가로 가야죠
명절 당일은 원글네 올 지언정...어디 시누까지 비빌라고..19. 울형님은
'18.9.22 10:47 PM (59.28.xxx.164)우글우글하는게 좋대요 환장
20. ...
'18.9.22 10:47 P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남편이 버럭 소리 한 번 지르면 해결됩니다.
뭣들 하는 짓이냐고.
못 하면 병신이죠.21. 이불모자르고
'18.9.22 10:49 PM (175.113.xxx.191)음식도 모자르게 걍 하셔요.
웃으면서 갑자기 애들이랑 시누네까지 올줄 몰랐다고
돌려까시구요...어차피 내일은 망했어요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다신 불편하고 고달퍼서
오고싶지않게 하셔야죠22. .....
'18.9.22 10:50 PM (58.226.xxx.131)오지 말라고 못하실거면 장 더 보지 마시고 모자르면 모자른데로 명절 지내세요.
몇년전 우리집으로 18명이 와서 자고갔는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직도 생각하면 짜증이 치솟네요.)
명절날 저녁까지 먹고 음식은 딱 떨어졌고
다음날 아침겸 점심은 동네 가까이에 잘하는 24시간 소국밥집이 있어서 거기로 다 가서 해장겸 먹고 왔어요.
밤 12시 넘어서까지 남자들 술마셨거든요 ㅡ,ㅡ
느즈막히 일어나서 일어난 순서대로 차 몰고 가서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조금 빈둥거리가
각자 집으로 돌아갔죠.23. ...
'18.9.22 10:52 PM (58.226.xxx.131)이불 모자란다고 새로 사오지 마시고요.
우리집은 여기저기 낑겨서 잤는데 요가 부족해서 대부분 얇은거 깔고 쪽잠 잤어요.24. ......
'18.9.22 10:59 PM (114.200.xxx.117)원글님 집이잖아요 .
다들 좁아서 불편하니 명절아침에
식사하시러나 오시라고 하세요.
뻔뻔한것들 ...25. 원글이
'18.9.22 11:04 PM (112.150.xxx.223)시댁하고 저희집은 한시간 거리에요.
다시 밥만 먹고 가라하기도 좀 그래요.
진짜 짜증나는건
아홉시 될때까지 우리부부는
아무것도 몰랐다는거에요.
온다면 최소한 유선상으로 미리 연락은 줬어야하지 않나 싶어요.
시부모님이나 시누 당사자는 일언반구도 없이
동서한테 카톡 한 줄 받은게 다거든요.26. 헐
'18.9.22 11:07 PM (125.191.xxx.148)아파트면.. 아랫집에서 난리안나나요??;
층간소음 심할듯한데 ;;27. ‥
'18.9.22 11:09 PM (117.111.xxx.217)다들 제사비 넉넉하게 달라하세요 글고 시누들보고 회부터
배달음식 한턱 쏴라하세요 밖에서 외식도 하시구요
그돈은 손님들이 내게 하시구요
글고 요즘 제사 절에 올리거나 아님 없애고 성묘로 하는집들
많아요 성묘하고 근처식당에서 식사하는거죠‥
앞으로바꿔보세요28. 저라면
'18.9.22 11:10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오는거 막지 못하면 제가 나갑니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남편을 정신교육시키겠어요
그러한 예의없는 집단에게 예의를 차릴 필요는 없습니다29. ...
'18.9.22 11:27 PM (116.36.xxx.197)굳이 예의차릴 필요없고요.
일단 남편식구니 남편알아서 군기잡도록 혼 좀 내놓고
친정가셨다가 오세요.
제사도 그 집 제사니 알아서 지내겠죠.30. 일단
'18.9.22 11:31 PM (112.150.xxx.223)온다고 했으니
인정상 못 오게는 못 하겠구요.
추가적인 장보기나 이불구입은 안한다고
남편한테 말했어요.
그리고 사전 어떤 언질도 없이 일방적인 무례한행동에 대해서도
낼 남편이 시댁식구들한테 얘기하겠다고 하네요.
일단 서로 불편해봐야 담에는 이런 행동 안 할듯요.
얼마나 우리를 우습게 봤음 이런 행동을 하는지
기도 안 차네요31. 와씨
'18.9.22 11:45 PM (14.37.xxx.171)열받네요 ㅜㅜ
울엄마 생각나요.
고모들은 자기 시댁 가지도 않고 손하나 까딱 안하고 우리집에 와서 탱자탱자 놀고 그 집 딸년들까지 와서..
어릴 땐 당연한건지 알았지 뭐에요..
그렇게 거둬놔도 좋은소리 하나 못듣고...
지금 생각해도 고모녀ㄴ 들 짜증나요..
지들은 시댁에 가지도 않으면서 친정이라고 와서 며느리 괴롭힌거..
남편 식구니깐 님은 친정엘 가든 어디 가 계시면 좋겠어요..
자기 핏줄들끼리 알아서 하겠죠..
애셋을 아놔..32. ...
'18.9.23 12:05 AM (220.75.xxx.29)원글님 댓글 보니까 그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알거 같네요.
저런 무례를 어떻게 감히 실행하지 싶었는데 결국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거였어요.
이 상황에 인정을 찾으시는군요.33. ...
'18.9.23 12:06 AM (211.172.xxx.154)전 25살에 어머니 돌아가시고 추석과 설날에 30명 이상 손님들이 오셨어요. 혼자서 8시간 동안 제사 준비 했습니다..
34. 카톡으로
'18.9.23 12:10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이부자리가 부족하니 당일아침 먹으러나 오던지 하라고하세요.
어디다대고 통보래요.35. ㅇㅇㅇ
'18.9.23 12:22 AM (84.156.xxx.12) - 삭제된댓글이부자리가 부족하니 당일아침 먹으러나 오던지 하라고하세요 2223
남편 시키세요. 누나, 잘 곳도 없는데 잠은 다른 곳에서 해결해. 밥만 먹고가..
이 말도 못하나요?
제 남동생은 혹시라도 올케 힘들까봐 알아서 방패막이하던데.. 누나, 커피 좀, 엄마, 라면 좀, 누나, 애 용돈은??
밥 먹고 설거지 시작 전에 일 있다며 후다닥 튀기, 혹은 애 맡기고 두 부부만 영화 보러가기..
올케가 민망해하며 뜯어말려도 막무가내..
시부모님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남편 보단 남동생이 백배 낫다 싶어요.36. 이해가 안돼요
'18.9.23 1:01 AM (221.154.xxx.186)텅 텅 빈 지 친정에서 안 자고 올케네로 부득부득?
진상도 개진상37. ᆢ
'18.9.23 2:49 AM (223.62.xxx.27)이불 부족하니 싸가지고 오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