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각도 없이 너무 밝히기만 한 사람인데

....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18-09-21 20:12:22
싸우고 독하게 맘먹고 헤어지는 마당이라 심한 막말하고 제가 차단당했는데
어젯밤에 몸이 너무 아파서 차단통화기록 28건 남기고 문자로 아프다 죽겠다 했더니 울면서 소주마시고 있다가 택시타고 왔더라고요
비오는데 우산도 없이 잠옷 차림으로..

2년만났는데 결혼얘기도 없고 잠자리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꼭 내가 섹파된거같아서 이제 마음을 내려놨는데 어제 밤 12시에 야간병원 데려가서 진료실에서 주사놔달라 어디어디아프다 제가 말할틈도 없이 주장히는거보고 또 마음이 흔들리네요.

작년에도 제가 지방출장갔다가 저혈압으로 입원했는데 그때도 다음날 바로 6시간 운전해서 내려와서 저 태우고 집에까지 데려다줬는데

이게 사랑인지 동정인지 잘 모르겠어요
저 멍청한거 맞져 ㅠㅠ
IP : 211.36.xxx.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리봉
    '18.9.21 8:15 PM (121.165.xxx.46)

    밀땅을 잘해야 내것이 됩니다.
    결혼안해도 좋을것 같은데요. 지금 이대로가 최상

  • 2. 소설을 쓰세요
    '18.9.21 8:16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비오는데 잠옷차림으로... 쇼인줄 알고 와서 한번 하려고 했나보네요

  • 3. 그 정도는
    '18.9.21 8:17 PM (42.147.xxx.246)

    앞으로 님하고 잠자리를 할려면 해야 지요.
    쇼에 넘어 가지 마세요.
    님하고 자면 돈도 안들고 얼마나 싸게 먹히나요.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식으로 살려면 이대로 나가고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다면 끊으세요.
    뭐...서로 육체의 즐거움을 알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라면 이대로 살아야 겠죠.

  • 4. 차라리
    '18.9.21 8:18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119를 부를일이지
    밝히는 사람 하고싶을때 쉽게 풀 사람이라 관리하나보네요

  • 5. .....
    '18.9.21 8:20 PM (211.201.xxx.13)

    이런 일로 흔들릴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년만나고 헤어졌는데, 몸이 아파서 죽을것 같다고 문자 남기면 어떤 사람이든 병원에는 데려다 줍니다.
    님이 헤어지기로 결심한 이유가 해결이 안된거면, 또다시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또 갈등하겠죠.
    근본적으로 이사람이 변한건지만 집중해서 보세요.
    막말로 사람 죽어갈것같아서, 옆집에 알리면 옆집 아저씨도 병원에는 실어다 줍니다.

  • 6. 미련
    '18.9.21 8:23 PM (211.218.xxx.66)

    미련이 많으시네요
    119부르면되는거지
    님이 보호자가 필요한가봅니다

  • 7. 님도 참
    '18.9.21 9:17 PM (218.43.xxx.13)

    저렇게 대하는 사람한테 아프다고 문자라니...
    하아...

  • 8. mm
    '18.9.21 9:31 PM (208.54.xxx.184)

    창녀랑 자려면 최소 몇십만원인데 님하고 하면 공짜잖아요.

    그깟 택시비쯤이야.

  • 9. 음.
    '18.9.21 9:45 PM (211.36.xxx.7)

    금전적인건 사실 많이 쓰는 편이에요... 윗님이 창녀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굳이 그렇게 횟수대비 따지면 저한테 쓰는 돈이 훨씬 더 큽니다.

    근데 그와 별개로 다른 분들 말씀대로 제가 좀 마음을 다잡고 다시금 정신을 차려야할것같아요...
    돈문제가 아니라 여태 만나본 바 그의 태도가 좀 자기편의주의적인 사람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조언들 주셔서 감사해요. :-)

  • 10. ㅁㅁㅁ
    '18.9.22 1:13 AM (49.196.xxx.238)

    피임은 제대로 하시는 거에요?
    현금 얼마씩 최소 20만원씩 받자 해보세요.

    괜히 시간낭비 & 인생 짧아요

  • 11. 두 분
    '18.9.22 6:22 AM (59.6.xxx.151)

    성격 비슷
    헤어졌고 심지어 내 몸 괴로운 중에 전화 28통 ㅠ
    남자도 매한가지로 두 분 다 참 격정적이신듯
    결혼은 딱 잡아 물어보시고 생각 없다 하면
    그냥 연애만 할 건지 헤어질 건지는 님이 결정할 일이지
    이렇게 행동하니 날 사랑하나봐
    남자도 28통 전화라니 헤어지고 못 견디게 날 사랑하나봐 하겠죠

  • 12. ㅇㅇ
    '18.9.22 8:24 AM (125.190.xxx.161)

    만나더라도 잠자리는 피해보세요 먼저 연락하지 말고요 잠자리 없는 만남이 유지되는지

  • 13. ...
    '18.9.22 9:20 PM (115.161.xxx.131) - 삭제된댓글

    무슨일로 싸웠는지 그것부터 털어놔 보세요.
    울면서 소주 마시다가 쫓아왔다면 그 남자도 후회하고 있었다는 반증이잖아요.
    이미 정 떨어진 사람이 그런 문자 남기면 119 놔두고 왜 나한테 xx 냐고 응수하지 직접 오진 않죠.
    자기 중심적인 면이 좀 보인다고 하셨는데 안 그런 남자 얼마나 되나요?
    모르긴 해도 20대 라면 어릴때 부터 가정교육이라곤 일절 안했으니 자기 중심적인 사고방식이 몸에 밸수밖에 없죠..
    그리고...그 사람이 원글님을 단순 섹파로 생각하고 있는지는 잠자리 태도 봐도 딱 나오지 않나요?
    애정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면 원글님 즐거움을 위해서도 어느정도는 노력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만큼 상대를 향해 자상해지게 되어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7001 동서지간에 오니 안 오니로 왜 싸워요 18 파망 2018/09/22 7,111
857000 정세현장관님이 혼내신 기자얼굴 14 ㄱㄴㄷ 2018/09/22 5,458
856999 인터넷뱅킹을 하는데 갑자기 안된다고...몇시부터 가능할까요. 3 하필 2018/09/22 947
856998 북한가서 하지말라는 행동하고 자랑하는 정동영 18 노쇼말고 2018/09/22 4,900
856997 대딩들 추석에 시댁 다 데려가시나요? 8 .. 2018/09/22 2,612
856996 쇼미 보는데 거슬리는 래퍼 3 왜왜 2018/09/21 1,797
856995 kbs스페셜보다가 ..어처구니없는 기래기들 8 2018/09/21 2,625
856994 할머니 선물 ... 저렴한거 14 머리가 2018/09/21 2,887
856993 제주도 오후4시쯤도착 3 제주 2018/09/21 1,082
856992 어제 직장동료 전화통화 글 올렸던... 2 멘붕 2018/09/21 1,504
856991 젝키 ㄱㅅㅎ 같은 놈만봐도 3 점점점 2018/09/21 5,388
856990 지금 나혼자산다 정려원네 소파 5 나혼자산다 2018/09/21 15,193
856989 이시간에 왜 하필 배가 고픈걸까요? 11 어흑 2018/09/21 1,249
856988 러일 전쟁을 뒤에서 조종한 미국과 영국 - 중재로 노벨평화상까지.. 1 수선화 2018/09/21 682
856987 여행사 통한 환불 문의드려요ㅠㅠㅠㅠ 4 아로미 2018/09/21 1,066
856986 남편의 스토킹? 이해할수있으신가요? 20 ㄱㅈㅅㄱ 2018/09/21 6,333
856985 중학생 유학 괌 사이판 중 2 괌 사이팜 2018/09/21 1,847
856984 추석때 la갈비 할려고하면 일요일날 사는게 좋은가요 2 .. 2018/09/21 1,028
856983 김정은 서울 회담 환영식이요 21 ... 2018/09/21 2,987
856982 지금 kbs에서 kbs스페셜 남북 정상회담 동행기해요. 6 ... 2018/09/21 1,212
856981 인터넷 명예훼손 고소접수 6 고소 2018/09/21 1,355
856980 왜 한국 사람은 푸드 알러지가 별로 없을까요? 45 궁금 2018/09/21 14,321
856979 운전하는데 옆에서 계속 이길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7 Lle 2018/09/21 1,446
856978 명절때 친정 시댁 번갈아 먼저 가는거 형님과 동서들이 반대해요 25 ... 2018/09/21 6,106
856977 추석음식 125846.. 2018/09/21 1,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