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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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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2밤 자자는 남편...꿈도 야무져요..

... 조회수 : 7,215
작성일 : 2018-09-21 16:45:29

원래 명절 전날 가서 일 도와드리고

차례 지내고 나서 오후에 친정갔는데요

이번에는 명절 당일날 자기 동창들 저녁약속을 잡았다고 2밤 자자고 해요.

그러지말고 놀다가 하루 더 자고 와라

나는 그냥 같이 나와서 집에 올게

그랬더니 그러면 너무 힘들지 않냐고 ㅋㅋㅋㅋ


내 집에서 편하게 아기 둘 케어하는게 낫지

시댁에서 시모 봉양, 시누눈치 봐가며 애 둘 보는거 얼마나 중노동인지 아냐니까

꿀먹은 벙어리에요.


공부잘하는 막내아들이라 손에 물한번 묻히지 않고 키워

자기는 자기집에 가면 편하죠.

하루종일 누워서 받아먹고 와요.

댓글로 일시키라고 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그거 쉽지 않죠

일하라고 한다고 하나요.

실랑이 하다 시모 맘만 상하지



그러니 하룻밤 더 자고 싶나봅니다.


ps: 친정부모님은 여행 가셔서 안가봐도 되는데 그래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요.

IP : 211.58.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머리쓰는 남편
    '18.9.21 4:48 PM (222.108.xxx.17)

    2탄이네요.ㅋㅋㅋ
    승리하시길 바래요.
    남편없는 시가는
    비내리는데 우산뺐는격이죠.

  • 2.
    '18.9.21 4:50 PM (125.190.xxx.87)

    뭐가 힘들다는건지
    무시하고 탈출하세요

  • 3. 응원합니다
    '18.9.21 4:51 PM (223.62.xxx.161)

    얼렁 나오세요
    저도 전날가서 명절날 올껀데
    몇 시에 오냐 일찍와야된다 난리세요
    그.와중 일박만 하게해준다고 선심쓰는 남편ㅠㅠ
    시가가면 핸펀만 보고 입도 안떼고 소파에서 쳐자요

  • 4. 조금 일찍
    '18.9.21 4:53 PM (223.38.xxx.254)

    나와서 님하고 애기들 데려다주고 가라하세요 간땡이 부었네요 추석당일날 친구들하고 약속이라니

  • 5. ...
    '18.9.21 5:00 PM (121.138.xxx.77)

    여자들은 일당도 못받고 갈굼당하고 부림당하는 날에
    남자들은 누워서 받아처먹는 걸로도 모자라 친구까지 만나서 즐겨야 직성이 풀리는가 보네요

  • 6. ㅇㅇ
    '18.9.21 5:24 PM (110.12.xxx.167)

    아침 일찍 나오세요
    어차피 같이 갈것도 아닌데 남편 기다릴거 뭐있나요
    하루 잤으면 일찍 나와도됩니다
    한번 그러면
    앞으로도 일찍 나와버리는게 습관 될수도 있어요
    처음이 어렵지 한번 시작하면되요

  • 7. ㅇㅇ
    '18.9.21 5:49 PM (121.168.xxx.41)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님하고 애기들 데려다주고 가라하세요

    간뗑이가 부었군요
    명절날 고생한 아내 눈치 봐도 모자를 판에
    2박? 친구 약속?

  • 8. ..
    '18.9.21 5:53 PM (183.96.xxx.129)

    시댁이 지방이면 2박 하는 사람들 많지않나요

  • 9. 2박이 문제가
    '18.9.21 6:03 PM (125.177.xxx.43)

    아니라 아내는 덩그러니 남의집에 두고 저는 나가 놀겠다는게
    미운거죠

  • 10. 저는
    '18.9.21 6:16 PM (175.117.xxx.148)

    남편 없이도 시댁에서 죙일 낮잠 자요

  • 11. ㅇㅇ
    '18.9.21 6:18 PM (60.52.xxx.185)

    같이 일찍나와서 남편은 친구만나러 님은 님집으로 가세요.
    나같은면 그렇게 할겁니다.

  • 12. 시댁이
    '18.9.21 8:13 P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지방이면 2박하기도 하겠죠.
    대신 1년에 두번가죠.
    시댁이 서울이면 1년에 두번만 가도 될까요?

  • 13. ㅁㅁㄴ
    '18.9.21 10:00 PM (49.196.xxx.198)

    애기 둘이면 한명 선택해서 데리고 가던지
    둘다 데리고 나는 내집에 간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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