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명절 전날 가서 일 도와드리고
차례 지내고 나서 오후에 친정갔는데요
이번에는 명절 당일날 자기 동창들 저녁약속을 잡았다고 2밤 자자고 해요.
그러지말고 놀다가 하루 더 자고 와라
나는 그냥 같이 나와서 집에 올게
그랬더니 그러면 너무 힘들지 않냐고 ㅋㅋㅋㅋ
내 집에서 편하게 아기 둘 케어하는게 낫지
시댁에서 시모 봉양, 시누눈치 봐가며 애 둘 보는거 얼마나 중노동인지 아냐니까
꿀먹은 벙어리에요.
공부잘하는 막내아들이라 손에 물한번 묻히지 않고 키워
자기는 자기집에 가면 편하죠.
하루종일 누워서 받아먹고 와요.
댓글로 일시키라고 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그거 쉽지 않죠
일하라고 한다고 하나요.
실랑이 하다 시모 맘만 상하지
그러니 하룻밤 더 자고 싶나봅니다.
ps: 친정부모님은 여행 가셔서 안가봐도 되는데 그래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