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2밤 자자는 남편...꿈도 야무져요..

... 조회수 : 7,140
작성일 : 2018-09-21 16:45:29

원래 명절 전날 가서 일 도와드리고

차례 지내고 나서 오후에 친정갔는데요

이번에는 명절 당일날 자기 동창들 저녁약속을 잡았다고 2밤 자자고 해요.

그러지말고 놀다가 하루 더 자고 와라

나는 그냥 같이 나와서 집에 올게

그랬더니 그러면 너무 힘들지 않냐고 ㅋㅋㅋㅋ


내 집에서 편하게 아기 둘 케어하는게 낫지

시댁에서 시모 봉양, 시누눈치 봐가며 애 둘 보는거 얼마나 중노동인지 아냐니까

꿀먹은 벙어리에요.


공부잘하는 막내아들이라 손에 물한번 묻히지 않고 키워

자기는 자기집에 가면 편하죠.

하루종일 누워서 받아먹고 와요.

댓글로 일시키라고 하시는 분들 있을텐데.. 그거 쉽지 않죠

일하라고 한다고 하나요.

실랑이 하다 시모 맘만 상하지



그러니 하룻밤 더 자고 싶나봅니다.


ps: 친정부모님은 여행 가셔서 안가봐도 되는데 그래도 빨리 탈출하고 싶어요.

IP : 211.58.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잔머리쓰는 남편
    '18.9.21 4:48 PM (222.108.xxx.17)

    2탄이네요.ㅋㅋㅋ
    승리하시길 바래요.
    남편없는 시가는
    비내리는데 우산뺐는격이죠.

  • 2.
    '18.9.21 4:50 PM (125.190.xxx.87)

    뭐가 힘들다는건지
    무시하고 탈출하세요

  • 3. 응원합니다
    '18.9.21 4:51 PM (223.62.xxx.161)

    얼렁 나오세요
    저도 전날가서 명절날 올껀데
    몇 시에 오냐 일찍와야된다 난리세요
    그.와중 일박만 하게해준다고 선심쓰는 남편ㅠㅠ
    시가가면 핸펀만 보고 입도 안떼고 소파에서 쳐자요

  • 4. 조금 일찍
    '18.9.21 4:53 PM (223.38.xxx.254)

    나와서 님하고 애기들 데려다주고 가라하세요 간땡이 부었네요 추석당일날 친구들하고 약속이라니

  • 5. ...
    '18.9.21 5:00 PM (121.138.xxx.77)

    여자들은 일당도 못받고 갈굼당하고 부림당하는 날에
    남자들은 누워서 받아처먹는 걸로도 모자라 친구까지 만나서 즐겨야 직성이 풀리는가 보네요

  • 6. ㅇㅇ
    '18.9.21 5:24 PM (110.12.xxx.167)

    아침 일찍 나오세요
    어차피 같이 갈것도 아닌데 남편 기다릴거 뭐있나요
    하루 잤으면 일찍 나와도됩니다
    한번 그러면
    앞으로도 일찍 나와버리는게 습관 될수도 있어요
    처음이 어렵지 한번 시작하면되요

  • 7. ㅇㅇ
    '18.9.21 5:49 PM (121.168.xxx.41)

    평소보다 일찍 나와서 님하고 애기들 데려다주고 가라하세요

    간뗑이가 부었군요
    명절날 고생한 아내 눈치 봐도 모자를 판에
    2박? 친구 약속?

  • 8. ..
    '18.9.21 5:53 PM (183.96.xxx.129)

    시댁이 지방이면 2박 하는 사람들 많지않나요

  • 9. 2박이 문제가
    '18.9.21 6:03 PM (125.177.xxx.43)

    아니라 아내는 덩그러니 남의집에 두고 저는 나가 놀겠다는게
    미운거죠

  • 10. 저는
    '18.9.21 6:16 PM (175.117.xxx.148)

    남편 없이도 시댁에서 죙일 낮잠 자요

  • 11. ㅇㅇ
    '18.9.21 6:18 PM (60.52.xxx.185)

    같이 일찍나와서 남편은 친구만나러 님은 님집으로 가세요.
    나같은면 그렇게 할겁니다.

  • 12. 시댁이
    '18.9.21 8:13 PM (59.15.xxx.36) - 삭제된댓글

    지방이면 2박하기도 하겠죠.
    대신 1년에 두번가죠.
    시댁이 서울이면 1년에 두번만 가도 될까요?

  • 13. ㅁㅁㄴ
    '18.9.21 10:00 PM (49.196.xxx.198)

    애기 둘이면 한명 선택해서 데리고 가던지
    둘다 데리고 나는 내집에 간다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985 중학생 유학 괌 사이판 중 2 괌 사이팜 2018/09/21 1,847
856984 추석때 la갈비 할려고하면 일요일날 사는게 좋은가요 2 .. 2018/09/21 1,028
856983 김정은 서울 회담 환영식이요 21 ... 2018/09/21 2,987
856982 지금 kbs에서 kbs스페셜 남북 정상회담 동행기해요. 6 ... 2018/09/21 1,212
856981 인터넷 명예훼손 고소접수 6 고소 2018/09/21 1,355
856980 왜 한국 사람은 푸드 알러지가 별로 없을까요? 45 궁금 2018/09/21 14,321
856979 운전하는데 옆에서 계속 이길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7 Lle 2018/09/21 1,446
856978 명절때 친정 시댁 번갈아 먼저 가는거 형님과 동서들이 반대해요 25 ... 2018/09/21 6,106
856977 추석음식 125846.. 2018/09/21 1,471
856976 알쓸신잡 봤는데 40 ㅌㅌ 2018/09/21 15,001
856975 잔머리 남편 후기여요. 21 2018/09/21 16,172
856974 82쿡 자게판에 무슨 일이 있나요? 27 요즘 2018/09/21 3,375
856973 내일 제주도가요 날씨가 어떤지 2 hippos.. 2018/09/21 624
856972 요즘 통장만들기 어려운가요? 6 ㅇㅇ 2018/09/21 2,507
856971 첨가물없는 저렴 마스크팩은 없을까요? 4 민감 2018/09/21 2,027
856970 백수도 금요일밤이 좋은듯. 1 000 2018/09/21 1,069
856969 핑크색 옷이 잘 어울리는 남자는 괜찮은 남자인가요? 28 ss 2018/09/21 6,660
856968 이재용이 이해찬.정동영.이정미..과 찍은 사진보니 14 사진 2018/09/21 3,958
856967 알바 배후가 누굴까요? 9 ... 2018/09/21 776
856966 아이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게 진짜 좋을까요? 6 정말 2018/09/21 2,488
856965 어떤 상황에도 올케편드는 분들 진짜 대단하시네요~ 3 .... 2018/09/21 1,693
856964 사주에서 남편이 잘될수 없게 만든다는 여자...어떤 타입인가요?.. 18 ㅇㅇ 2018/09/21 8,112
856963 파리 런던 자유여행 질문요!! 12 2018/09/21 2,600
856962 걷고 나서 두통이 나는 분 있나요? 5 ㅇㅇ 2018/09/21 1,137
856961 좁쌀 여드름이 이거 쓰고 사라졌어요~~ 6 오잉? 2018/09/21 5,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