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른살 이후 인간관계. 원래 이런가요?
보는기간이 얼마되지도 않고
만남의 기간이 짧아요
동성관계요
연락하자해도 어느새 연락안되고
내가 다가가도 거절당하는 경우 많고
상대방은 만날때만 충실하지 끝나면 땡
내가 매력없으니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억지로 보는 시기 지나면 혼자가 되고
혼자 밥먹고. 혼자 놀러 다니고
내가 외적으로 외모나 재력 등 내세울게 없어서
혼자가 되나 싶기도 하고
원래 이런건가
서른살 이후에 만나면 사회생활 몇년해보니 순수함이 사라져
인간관계 부질없음을 알아서인지
시간이 안맞아서 인지
더 보고 싶고 연락하고 싶어도 안되네요
이래서 결혼해 가정꾸리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1. 인간관계는
'18.9.21 9:26 AM (1.254.xxx.155)어릴때도 그랬어요.
내가 원하는걸 갖고 있는 사람이 관심의 대상이죠.
돈이 목적인 사기꾼
재미가
인간적인 매력
유머가 폭발
위로와 감정받이
하소연 받이
데리고 다니면 쓸만한 외모
돈쓰는 물주
내가 원하는게 얻어지지 않으면 관계가 항상 그렇게 끝나버려요.
저는 재미있고 쿨한 사람 좋아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이 넘쳐나서 외로워도 안만나요.
인간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서 나에게 바라는 것만 없어도 좋은사람이라 생각해요.2. ..
'18.9.21 9:36 AM (183.96.xxx.244)점점 심해지는것같아요. 요즘 사람들은 지속되는 인간관계라면 다 경계하는듯. 저도 경계심 있지만 상대도 적당한 선이 있으니 맘을 다주게 되진않더군요. 그리고 뭔가 배울점이 있든 가진게 많든 만나면 정말 재밌든 멋진구석이 있어야 사람이 붙더라구요. 씁쓸하죠.
어릴때 친구들만 가족처럼 평생갈거같아요. 얘들은 서로 처지도 인생관도 극이라 구박도하고 챙겨도 주지만 무슨 상황이 되도 내 곁에 있을거같아요.3. 맞아요
'18.9.21 10:21 AM (124.49.xxx.61)1번댓글 100프로에요.
어려서 친구가 그나마 구박도 하면서 이해도 하고 오래가는거 같아요.
기존의 관계를 오래가도록 하세요.
새로운사람은....아닌거 같아요.
아님 취미모임으로라도 만들던가하면 공감대가 생기긴하더군요4. ...
'18.9.21 10:29 AM (211.36.xxx.20)웃기는게 어디가면 꼭 남편 직업 궁금해하는 종자들이 있는데 이해 안가요 ㅂㅅ들 같아요
5. 뭔가
'18.9.21 10:42 AM (220.123.xxx.111)같이 하는 공통화제가 있으면서 (운동이든, 취미든, 종교든)
정기적인 만남이 있어야하고 (굳이 한쪽에서 만나자고 안해도 자연스럽게 보게되는,
양쪽성향이 사람을 좋아하는, 만남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어야하죠
어릴떄처럼 자연스런 친구는 없어요6. 나이
'18.9.21 8:35 PM (125.177.xxx.106)가 들면서 어릴 적처럼 순수한 만남은
드물어지죠. 많은 것들을 재다보니
인간관계가 좁아질 수밖에 없어요.
외모, 재력 그게 잘나거나 많다고 해서
인간관계가 꼭 넓은 것도 아니에요.
나이들수록 사람들이 이전의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나 스트레스 때문에 새로운
관계 맺기를 점점 두려워하는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