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2년차 나이50인데 아직도 알아서 못하고 이런 글을 적네요 죄송합니다 ㅠ
결혼해서 시집이나 남편이 너무 힘들게 했어요 그래서 시집쪽 사람들 안보고 살아요
이 부분은 남편도 인정하고요 . 그런데 난 .
처음부터 남편하고 잠자리가 싫었어요
결혼하고 와이프가 임신했다고 내가 아는 동네 언니 하고 바람 났다는 소문이 동네 가득했었어요
사실이기도 하고요 .
시집 이야기는 너무 막장이라 어디가서 말도 못합니다 , 남편은
나를 한번도 존중해 준적없고 (임신9개월 막달까지 잠자리를 요구했어요)
지금도 마누라가 벌어 주는 돈은 푼돈으로 생각합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이젠 남편한테 오만정이 다 떠난 상태인데
남편의 은근한 눈길이 너무 싫어요
안한지 2년 정도인데
예전엔 억지로라도 맞춰 줄려고 했었는데
여름 휴가철에 캠핑가서 그 최성수기에 한번만 하자고 지랄을 하는겁니다
하도하도 지랄을 해서 옆 텐트에 안들리게 조용히 하라고 했더니 정말 조용히 123초만에 하더군요
근데 다음날 어제처럼 또 하자는 겁니다.
이때부터 저한테는 남자로서 끝났어요
남자로서나 인간으로나 나는 너무 싫은데 월급 따박따박나오고 사회적으로는 인정받는 사람이에요
저도 일은 한다고는 하나 남편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도 있어요
근데도 밤 에 남편이 잠자리를 요구한 다면 칼로 누구 한사람 벨것처럼 싫어요
다행히 지금은 남편도 참아주고 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몸과 마음을 남편한테 맞춰가며 살고 계신가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밤이 무섭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