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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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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상황이 난감하네요

고민 조회수 : 2,179
작성일 : 2018-09-20 13:34:23

재수생 엄마입니다.

아이와 친한 삼수생 언니가 있는데 집이 동탄이라 학원인 강남까지 다닐려면 출퇴근시간에 버스타기가 힘든 모양이예요

일주일에 한 두번은 저희집에서 자고 가고 그랬는데

문제는 지금 수능 2달 남은 시점에 저희집에서 계속 다녔으면하고 아이에게 말했나봐요

수험생이 중요하지 않은 시기가 어디 있겠냐만은 저는 지금 시기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서

미안하지만 안되겠다고 전해라 했는데 딸아이가 저한테 서운해 하는 눈치네요

언니한테 말하기도 미안하겠죠

딸아이나 그 언니나 다 착하고 맘이 여린애들이라 제가 어른답지 품어주지 못하고 거절했나 맘에 게속 걸립니다

언니는 이번이 삼수인데 9월 모평도 잘 못봐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어요

다시 허락을 해줄까 싶다가도 저희아이도 강한 아이가 아니라 둘이 같이 있으면 재수생이라 불안한 마음에 영향을 받을까봐

망설여 지네요

그 언니를 생각하면 사정이 안돼서 봐주기도 싶고,  제 아이를 생각하면 내 코가 석자인데 싶고~

어떻해야 될까요?


(혹시 그 집 엄마가 보실지 몰라 글은 삭제 예정입니다)

IP : 1.233.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20 1:36 PM (211.177.xxx.83)

    그게 말이 되나요 ?? ㅋㅋㅋ 진짜 특이한애네요 지금 젤 중요한 시기 맞죠 근데 남의집에서 신세지면서 학원 다닌다구요 ?? 정힘들면 그근처 원룸을 얻던가해야지 무슨소린지

  • 2. ..
    '18.9.20 1:37 PM (220.85.xxx.168)

    거절하셔야지 뭐 어쩌겠어요
    근데 그집엄마도 너무 개념이없네요 수능 두달남은 이 중요한 시기에 자기딸 뒤치닥거리를 남의 애엄마한테 떠넘기는게 제정신인가요?
    지리적인 문제가 그렇게 크다면 학원근처 오피스텔을 해줘야죠 강남에 1달 2달 사는 단기임대 오피스텔도많은데..

  • 3. ㅠㅠ
    '18.9.20 1:39 PM (49.172.xxx.114)

    너무 맘에 담지 마세요. 그런 부탁하는 사람들 생각을 깊이 하지 않고 하는 부탁이예요
    거절당하면 처음엔 뻘쭘하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줘요.

    시간이 지나도 해결이 안되는건 서로 어짜피 정리될 인연인거예요

  • 4. 그집엄마
    '18.9.20 1:39 PM (122.35.xxx.146)

    매너없네요 어찌 그런걸 애들통해서 전한답니까;;;;
    애가 그런부탁 하고싶대도 말려야죠
    아이가 말하기 불편해하면 아이에겐 엄마가 얘기하겠다 하겠어요
    저라면 제가 그집엄마에게 전화해서 말하겠네요

  • 5. ....
    '18.9.20 1:40 PM (110.10.xxx.252)

    고민할 꺼리가 안됩니다.
    딸만 생각하세요.
    남의딸 생각할 겨를이 어딨어요?
    재수생인데.
    그 집 엄마가 젤 이상합니다

  • 6. 원글
    '18.9.20 1:42 PM (1.233.xxx.193) - 삭제된댓글

    한두달 근처에 지내긴 했는데 아이가 삼수까지 하는데 비용땜에 부모님께 미안했나봐요~ 그만두더군요

  • 7. 으싸쌰
    '18.9.20 1:46 PM (211.109.xxx.210)

    강남에 단기임대를 얻든지 해야지 어떻게 남한테 의지할 생각을

  • 8. 원글
    '18.9.20 1:49 PM (1.233.xxx.193) - 삭제된댓글

    한두달 근처에 지내긴 했는데 아이가 삼수까지 하는데 비용땜에 부모님께 미안했나봐요~ 그만두더군요
    지금까지 그 아이 엄마와 저랑은 아무런 왕래가 없는 사이예요. 아이를 통해 전해 들은 말도 없구요.
    저도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라 덥석 아이를 데리고 있기도 뭐하구요....
    수능때까지 아이 건강문제나 (감기 등) 혹시 뭐라도 잘못되면~

    어쨋든 댓글에 나무라는 글이 없어서 맘이 정리됩니다

  • 9. 재수생
    '18.9.20 2:10 PM (103.252.xxx.110)

    딸보고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재수하면서 무슨 남까지! 그러다가 삼수하면 어쩔려고

  • 10. 절대
    '18.9.20 2:11 PM (103.252.xxx.110)

    참! 그 삼수생도 뻔뻔하네요.

  • 11. 어머
    '18.9.20 2:17 PM (112.155.xxx.161)

    말도 안돼요.....
    원글도 판단이 흐려지셨나 딸도 이런거 보고배워요 호구 될라 걱정이......
    단호하게 안된다세요

  • 12. 세상에
    '18.9.20 2:32 PM (175.211.xxx.207) - 삭제된댓글

    친척이 그런다 해도 욕할 시기인거 아시죠?
    평생 알던 친구도 아니고 재수하면서 알게된 고작 10개월 남짓의 친분인데
    숙식을 말하다니 그 삼수생 대단합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니 인생이 달렸다고 따님한테 얘기하세요.

  • 13. 세상에
    '18.9.20 2:33 PM (175.211.xxx.207) - 삭제된댓글

    친척이 그런다 해도 욕할 시기인거 아시죠?
    평생 알던 친구인가요?
    혹 재수하면서 알게된 고작 10개월 남짓의 친분인데
    숙식을 말하다니 그 삼수생 대단합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니 인생이 달렸다고 따님한테 얘기하세요.

  • 14. 세상에
    '18.9.20 2:34 PM (175.211.xxx.207)

    친척이 그런다 해도 욕할 시기인거 아시죠?
    평생 알던 친구인가요?
    혹 재수하면서 알게된 사람이라면 고작 10개월 남짓의 친분인데
    숙식을 말하다니 그 삼수생 대단합니다.
    절대 안된다고 하시고 니 인생이 달렸다고 따님한테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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