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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망한인생 지금부터라도 희망이 있을까요?

모든걸끝내고싶은사람 조회수 : 3,906
작성일 : 2018-09-19 01:43:46

지난번에 의료사고 관련해서 글 올렸었는데요.하루하루 정말 힘들게 버티고있습니다..그렇게 의료사고로 모든것을 잃고 입시도 실패하고 나이는 31살이되고 겨우 전문대졸에 가난한 집안 일으켜보겠다고 배우를 꿈꾸면서 알바를 했던 어리석은 시간과의료사고로 잃어버린시간과 더불어 날려버린 10년, 의료사고로 소송을 해서 보상을 받은것도 아니고,회사경력이라고는 1년도 안되는  제 인생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안좋은 생각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네요..

작은회사에 취업은 됬는데, 2천초반에 총무업무..사실 어느정도 영업관리를 지원해봤으나 학력뿐만 아니라 나이제한이 있어서 그런지 연락이 안오는거같아요.. 총무는 꼼꼼함을 요하고 성향하고 전혀 안맞을꺼같은데..이력서 넣은곳은 연락이 없네요..여기는 낼부터 출근할꺼같아요..공부를 못하는편은 아니었어서 그런지 공부에 대한 미련도 남고..인생끝난거같다는 생각만 자꾸 들어서 하루하루 너무힘든거같아요..31살에 이렇게 초라한 인생살게되다니 참 제자신이 답답하고 바보같아요..박봉의 총무업무라도 우선다녀야겠죠? 모아놓은 돈도 없고 참..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귀장애를 이렇게 평생달고 잘살아갈수있을지도 모르겠어요..공부하고 싶어도 귀땜에 너무나 힘들고 길은 공부밖에 없는거같은데..31살되니 친구들은 대리달고 점점나아가는데 저는 제한적인 인생이 되버린거같아요..지금도 이렇게 잠을 못자고 생각속에 빠져있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ㅠㅠ망한인생 지금부터라도 일으킬수있을까요?

IP : 218.48.xxx.18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른
    '18.9.19 1:50 AM (147.46.xxx.73)

    자고 내일부터 새 일에 매진해서 고속승진 !!
    화이팅!!

  • 2. ...
    '18.9.19 1:57 AM (175.223.xxx.129)

    31살이시면 참 젊은 나이에요
    안눚었어요 진짜!
    지금부터 충분히 일으킬수 있어요

  • 3. 느티나무
    '18.9.19 2:01 AM (223.62.xxx.60)

    망한 인생이라고 속단하지 마세요.
    꽃같은 나이입니다.
    그 나이에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사람도 있어요.
    일자리 때문에 고생하는 젊은이들도 많구요.

    원글님은 취업도 했네요. 축하해요.
    이제 출발이라고 생각하세요.
    인생의 점수를 매기기에는 아직 많이 젊은 나이입니다.
    가지지 못한거보다 지금 님이 가진 것만 생각하세요.
    먼훗날, 이런 날을 웃으며 추억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4. 하나도 망하지
    '18.9.19 5:00 AM (112.166.xxx.61)

    않았어요
    공부에 미련잉 있으면 공부를 할 기회를 잡으세요
    취업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공부를 하기 위해서라도 돈을 버세요
    총무 일부터 시작해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어디든 열심히 하는 사람 원해요
    그 열심히에는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원칙이 지키는 것도 진짜 중요합니다
    내가 노력할 시간이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자산이에요
    힘들일 겪었던 것 만큼 원글님이 단단해졌어요
    그걸 발판으로 삼고 가세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본인이 원했던 일을 못해서 후회하는 노인분들 계세요
    그러니 원글님 꼭 공부 하세요

  • 5. mabatter
    '18.9.19 5:57 AM (39.7.xxx.31)

    님 넘 젊고 좋은 나이예요, 전 오십다되서 혼자..아무것도 할수없는
    병, .돈도 없구요,저도 최저시급의 일을 햇어요..하지만 늘 성실하게 살앗죠..일을 할수 있는데 뭐가 걱정인가요..저같이 절망적인
    사람도 있어요,꿋꿋이 사세요

  • 6. ....
    '18.9.19 6:13 AM (223.33.xxx.169) - 삭제된댓글

    40초인데 31살이면 정말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회사 다니면서 4년제 통신대학같은 곳 편입해서 졸업하시고 사업이 기질에 맞는 분이시면 40전에 창업한다 생각하세요. 인생을 뒤집고 잘 사는 사람들 대다수가 사업한 사람들이에요. 물론 기질에 안 맞으면 절대 해서는 안돼구요. 암튼 31살 너무 부러운 나이입니다.

  • 7. ㅡㅡ
    '18.9.19 6:37 AM (223.62.xxx.227)

    직장도 있고 이천만원이라도 벌잖아요..
    지금 그 이천만원이라도 벌었음좋겠네요.
    저도 님 또래예요.

  • 8. 일하세요
    '18.9.19 7:59 AM (58.91.xxx.88)

    돈벌고 일 잘하면 반드시 기회와요
    지금 주어진 일 잘하세요

  • 9. ...
    '18.9.19 8:16 AM (39.7.xxx.251)

    일단 당분간은 회사일에만 전념하세요.
    일상의 반복이 주는 익숙함 덕분에
    잡념이 많이 사라집니다.

    잡념이 떠오를 때마다
    당분간은 회사적응과 돈모으는데
    집중하시구요.

    그렇게 한 푼 두 푼 모으면
    또다른 기회가 옵니다.

    작은 돈이라도 있는 게 낫지요.

    한꺼번에 처지를 바꾸려면
    불가능해보여서
    포기부터 하고 싶어지니까요.

  • 10.
    '18.9.19 8:50 AM (175.117.xxx.158)

    나이가 무기예요 ᆢ지나보니 너무 좋은 나이 인것을 그때는 몰라요 단정짓지 마세요

  • 11.
    '18.9.19 9:12 AM (112.151.xxx.48)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올라갑니다 절망 금지
    신이 테스트하고 있어요

  • 12.
    '18.9.19 9:39 AM (223.62.xxx.148)

    그어떤 부귀영화도 십년이상 가기힘들고
    그어떤 고통역시 십년이상안간다는 말이 있어요
    이십대에 바닥쳤으니 삼십대엔 좋은일 많은겁니다
    인생은 그런파고를 겪으며 뱃심을 기르는 과정인거에요
    이제 좋은날의 출발선에 선거에요
    그리고 인생을 좀더쉽게사는 팁을 드릴게요
    무조건 웃으세요.
    놀라운일이 벌어질겁니다
    저도 웃는걸로 지옥을 걸어나왔어요.내힘으로.

  • 13. 복사 댓글 감사
    '19.5.20 11:22 PM (210.125.xxx.18)

    인생을 좀더쉽게사는 팁을 드릴게요
    무조건 웃으세요.
    놀라운일이 벌어질겁니다
    --인생은 그런파고를 겪으며 뱃심을 기르는 과정인거에요
    이제 좋은날의 출발선에 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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