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야근하는 남편이 얄미워요.

ㅇㅇ 조회수 : 7,223
작성일 : 2018-09-18 20:49:29
같이 맞벌이 하는데 적당히 좀 하고 집에 와서 애들 좀 같이 챙기지 맨날 자기만 바쁘다고 야근...

저만 독박쓰는 거 같아요.
일한다고 하니 뭐라고는 안하는데 제가 애들 재우고 나면 12시쯤 들어오고 힘들다고 소주나 막걸리 한병씩 마시고 자구요.

저는 뭐 그렇게 제시간 안 갖고 싶어서 이러고 있나요? 재가 힘든티 내면 자기한테 바가지 긁는다고 뭐라고 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술마셔요.

정말 남편이 싫어요.
IP : 223.38.xxx.7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18 8:51 PM (110.70.xxx.24)

    두분 연봉이 비슷해요?

  • 2. ....
    '18.9.18 8:52 PM (220.93.xxx.127)

    야근을 하기 싫다고 안하고 일부러 일없어도 하고 그러나요?

  • 3. ㄱㄷ
    '18.9.18 8:52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님도 회사생활 해보면 알거아녜요.. 야근 누가 하고싶어서 하나요? 같이 낳은 자식 시간 더 되는 사람이 보는거지.. 남편도 힘들어죽을거예요..

  • 4. ..
    '18.9.18 8:53 PM (59.10.xxx.20)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일부러 늦게 들어가는 남편들 있다던데 그런 건가요?

  • 5. 야근
    '18.9.18 8:53 PM (211.108.xxx.4)

    야근이 놀고 오는건가요? 일 많아 매일 12시 퇴근하는 남편도 힘든데 그럼 님만 직장 다니고 야근 많아 얄미운 남편은 집에서 아이들 돌보라고 하세요

  • 6. 싫으면
    '18.9.18 8:56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그럼

  • 7. 원글
    '18.9.18 9:04 PM (223.38.xxx.73)

    연봉은 거의 비슷해요.ㅠㅠ 저도 스트레스를 받나 봅니다

  • 8. 남녀연봉차이는
    '18.9.18 9:07 PM (68.129.xxx.115)

    집안 일, 육아
    힘든거
    회사일 힘든거
    여자가 다 독박써야 할 이유가 아닙니다.

    정말 부부 둘 다 인정머리가 없으면
    지가 돈 좀 더 번다고
    집안 일을 돈 적게 버는 사람이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
    부부의 의미가 없어지는 겁니다.
    같이
    서로 힘든거 나눠가면서 가정 이루려고 결혼한거잖아요.

    그리고 제가 직장생활하고, 제 남편의 회사 사람들 보면
    야근한다는 남자들
    다 회사에서 인터넷하고 놀아요.
    집에 일찍 가봐야.
    마누라가 잔소리한다고,
    집안 일 '도우라고' --- 지 일이라고 절대 생각 안 하고 마누라 일 돕는다고 표현함
    잔소리하고, 애들 봐주라고, 애들 숙제 봐달라고 하는거 귀찮다고
    남자들끼리 남아서 야근한다고
    시간 죽이는거 허다합니다
    울 남편은 직원들 야근하는거 회사에서 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하고,
    퇴근해서 집에서 하라고 해요.
    아예 야근이란 문화를 없애 버렸어요.
    회식도 없앴구요. 무조건 집에 가서 애들이랑 시간 보내고, 가장노릇하라고.

  • 9. ..
    '18.9.18 9:07 PM (39.7.xxx.212)

    적당히 하고 들어와서 애 볼수 있는 직장인가요?
    남들 다 야근하는데 적당히 하고 들어와서 잘리면 님이 다 커버할수 있는 상황이신거죠?
    매일 12시에 들어와서 힘들다고 술 한잔 할 정도면 남편 건강을 걱정하는게 먼저 아닌가요?

  • 10. ..
    '18.9.18 9:17 PM (175.119.xxx.68)

    야근하기 싫다고 직장인이 안 한다 할수는 없는거죠
    근데 그 야근이 진짜 야근이 맞겠죠?

  • 11. 하늘내음
    '18.9.18 9:17 PM (118.217.xxx.52)

    댓글들이 참 못됐네요.
    맞벌인데 남편은 매일 야근한답시고 밤12시에 와서 혼자 술먹고 자고~
    맞벌이 부인은 애들 씻기고 먹이고 챙기고 재워놓으면 그제야 들어와서 집안일은 안하는 상황에서 남편을 걱정하라는 댓글이 너무 하네요.
    게다가 누가 돈많이 버냐는 얘긴 또 모랍니까....

    댓글을 무조건 원글 비아냥 거리는걸로 욕구불만 해소하는 사람많은거 같아요.

  • 12. 원글
    '18.9.18 9:20 PM (223.38.xxx.32)

    네.. 제가 인정머리가 없나 봅니다. 얼굴보기도 힘드니 대화도 없고 그냥 이렇게 살다가 적당한 때 죽고 싶네요.

  • 13. 매일
    '18.9.18 9:24 PM (59.10.xxx.20)

    야근이라면 진짜 야근인지, 약속 잡는 건지, 시간 때우기인지 확인 가능한가요? 정말 주중 매일 야근하는 직장이 있나요??
    저도 원글님 지친 맘이 느껴져요.
    맞벌이면 살림, 육아 같이 해야지 혼자만 다하면 지치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전업이어도 육아는 같이 해야죠.
    도와주지 못하면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곱게 하든가..
    읽기만 해도 답답한 상황이네요.

  • 14. .......
    '18.9.18 9:24 PM (172.56.xxx.15)

    여기 몇년전부터 급 고령화 되면서 시엄니들이 댓글달아서 그래요.
    젊은 여자들 대부분인 맘카페나 가야 육아 전업 맞벌이 여자고충에 대해 공감해주고 (그래선가 요샌 게시판에 글들도 노년기 고민, 노후 고민이 대다수고 젊은 애엄마들 사라진지 오래죠)

    여긴 거의 남자편 - 아들편- 댓글 달린지 오래에요.

    여자가 아무리 힘들다해도 남자 해달란대로 섹스며 밥이며 다해줘라 귀찮게 하지 말아라는 식 댓글들 주르륵 달린지
    오래고. .
    십여년전만 해도 여자입장에서 같이 공감하고 분노했는데 요샌 확연히 달라요.
    결국 며느리가 시어머니 또는 예비 시엄니 되면서 생각도 바뀌는거져.

  • 15. 햇살
    '18.9.18 9:30 PM (211.172.xxx.154)

    원글도 야근하세요

  • 16. 대기업
    '18.9.18 9:35 PM (220.76.xxx.87)

    요즘 대기업은 52시간제라 야근하고 싶어도 많이 못해요.
    직종과 직급이?

  • 17. //
    '18.9.18 9:36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이직을 권해보세요
    저희 남편이 진짜 매일 야근하는 빡센 회사를
    다닌적 있어요 인지도 있는 회사였는데 알고보니
    엄청 빡셌어요 밤10시 퇴근은 기본이었죠
    직원들이 얼마 못버티고 계속 관두고
    남편도 많이 힘들어했고 지금 회사로 옮겼는데
    지금은 그나마 인간답게 삽니다

  • 18. 진짜
    '18.9.18 9:44 PM (112.170.xxx.133)

    야근인지 아닌지 어찌 알고 이리 원글님을 몰아대시나요? 애들 키울때 혼자 키우면 정말 힘든거 모르시나요? 맞벌이 하면서 애 키워보고 하는 말들인건지? 다들 남자들이거나 평생 전업하던 시어머니가 하는 말같네요
    원글님 당연히 ㅁ 힘든거 맞아요 남편한테 이직하라 하세요 애들 같이 키우자고

  • 19. ....
    '18.9.18 9:48 PM (180.233.xxx.69)

    직장맘인데 애 혼자 케어하기 얼마나 힘든데요
    남편 얄밉네요
    무슨 직장이길래 매일 12시에 들어오나요

  • 20. 나옹
    '18.9.18 10:45 PM (124.111.xxx.149)

    연봉이 비슷하니까 약이 오르죠. 누군 야근 안하고 싶은가요. 야근해서 실적 더 쌓고 싶지만 애때문에 참고 칼퇴근하는 건데 남편은 남자라는 이유로 자유롭게 야근하니까 약 오르는 거에요. 저도 그랬어요. 너만 야근하냐 나도 좀 하자. 맨날 누가 먼저 가서 애 볼 건지 싸우고. 근데 애는 엄마만 찾고.. 지쳐서 엄마인 제가 그냥 일찍 가고. 고과는 나만 바닥으로 추락하고.. 그래서 그때는 남편이 참 미웠더랬어요.

  • 21. 나옹
    '18.9.18 10:47 PM (124.111.xxx.149)

    다같이 야근을 못하게 해야 해요. 제가 누누히 얘기하지만 야근은 반칙이에요. 주 52시간도 많아요.

  • 22. 나옹
    '18.9.18 10:59 PM (124.111.xxx.149)

    그런데 원글님 7월부터 주 52시간 때문에 남편들 다들 일찍 들어가요. 주 52시간하고 전혀 상관이 없는 직장인가요? 아무리 야근 많은 사람이라도 맨날 12시 귀가하는 사람은 흔하지 않아요. 남편 너무 자유롭게 두지 마시고 일주일에 두번은 남편에게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육아 맡기고 원글님도 좀 챙기세요.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악처가 되는게 나아요. 남편 사정만 지금 봐주시고 님이 혼자 독박 쓰고 있는 거에요.

  • 23. ...
    '18.9.18 11:34 PM (114.200.xxx.148)

    집에 들어오기싫거나 일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 인가보네요
    남편이 그렇게 회사에 충성해서 매일 남아서 일하고 주말에도 자진해 출근, 심지어 같은 계열사(본인일과 무관)까지 가서 공짜?로 일봐주고 15년동안 독박하게 만들었네요
    그와중에 아침엔 건강관리한다고 새벽운동나가서 바로 출근해 얼굴 못 봤지~
    또 집에 있을때도 자격증따고 자기계발한다고 문닫고 공부하거나 도서관행~

    그렇게 살면 고마워하고 같이 발전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전혀요
    지잘나 살만해진줄 압디다
    배려심 없는사람취급하고

    이제 이혼하려니
    본인은 이룬게 많아 잘만살겠지만
    나혼자 집에 갇혀 희생하다 이제 시작이네요

  • 24. ...
    '18.9.18 11:36 PM (114.200.xxx.148)

    말도 안되는상황인거 아시죠?
    회사를 바꾸라 하세요
    내 발전이 더 중요합니다
    누군 자기개발 하기싫어 안하나

  • 25.
    '18.9.18 11:48 PM (222.108.xxx.32)

    전 반대로 제가 6시에 출근해서 10시 넘어서와요. 늘 남편이 아이 챙기고 하는데 놀고 오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아무말 없어요. 연봉은 둘다 비슷하고 회식이나 개인 약속은 일년에 4번 정도라 남편이 고생한다고 늘 걱정하지요. 대신 주말에 집안일 좀 더하려하는데 주중에 너무 힘드니 잘 안되네요 ㅠ.ㅠ

  • 26. 독박육아
    '18.9.19 7:33 AM (175.123.xxx.2)

    배려심 없는 남편 젊을때 버리세요.
    평생 혼자.외로워요.

  • 27. 야근을 만들어
    '18.9.19 11:31 AM (118.33.xxx.39)

    하는 남자도 봤어요
    근무 없으면 영어학원 일어학원을 끊더군요

    애들 세살 네살인데.....

    실은 저희남편도 그래했어요 테니스동호회를 다섯개나
    그러고도 매주말 시댁 갔다오고


    댁도 야근하세요~라는 댓글님
    그럼 어린애들 꼬물거리는 가정은 어떻게 굴러갑니까?

    여자가 가정의 CEO라 빈정상하는 남편상무를 데리고 가정 꾸려가는것이지, 그 상무가 자식들의 아버지 아니면
    당장 벌하고 야단쳐서 퇴사시켜버리고싶은

    남자들이 한국에 득실득실 하거든요?


    공감못하는 여자들은 맞벌이부부로 살아본적이 없는 비공감형 싸이코들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6041 [김호성의출발새아침] 하태경 "여당대표가 대통령 발목 .. 26 노쇼해찬 2018/09/19 1,384
856040 남북 정상 부부, 백화원 동시 입장하셨어요. 8 ㅇㅇ 2018/09/19 890
856039 호텔 예약하면 수영장도 무료인가요 3 호텔 2018/09/19 2,472
856038 문 대통령, 대동강수산물시장서 평양시민들과 저녁 식사 예정 15 역시멋진 2018/09/19 1,446
856037 전라도 차별과 택리지 6 2018/09/19 1,115
856036 최근 만나면 피곤한 지인이 두명있는데.. 28 ... 2018/09/19 7,070
856035 5세 남아 공룡레고 추천부탁드려요. 2 레고 2018/09/19 803
856034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의 모티브, 프랑스 알자스 4 와아 2018/09/19 1,318
856033 추석에 지리산 종주 예정인데요, 일정 문의드립니다^^ 2 알려주세요~.. 2018/09/19 552
856032 미친 한겨레 트윗 내용좀 보세요 29 한결레 2018/09/19 2,595
856031 죽은 친구가 꿈에 뭘 주는데 1 반가웠어 2018/09/19 1,528
856030 교육부, 사립유치원회계 국가관리 포기 4 사립 2018/09/19 679
856029 정보 유출된 택지 8곳 예정대로 개발 4 ... 2018/09/19 1,104
856028 염증이 잘생기는데 뭘 먹을까요 24 사과 2018/09/19 5,541
856027 이해찬이 문프위해 어제 안 나간거래요? 30 .... 2018/09/19 2,874
856026 TV조선 진짜 쓰레기네요 6 나마야 2018/09/19 1,529
856025 1인용 소파 추천부탁드립니다. 2 1인가구 2018/09/19 1,328
856024 삶은계란 냉동실에 두고왔어요 3 ㅜㅜ 2018/09/19 2,019
856023 꿈꾸는게 기대되는 분들?! 2018/09/19 338
856022 빨갱이 가고 작전세력 왔네요. 26 ... 2018/09/19 673
856021 이해찬 노쇼하고 수습은 문프가 27 .. 2018/09/19 2,450
856020 옷장정리 옷걸이 살까요? 6 .. 2018/09/19 1,787
856019 [KTV Live]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둘째날 1부 2 ㅇㅇㅇ 2018/09/19 461
856018 관세청에서 은퇴하는 탐지견 분양합니다. 5 ㅇㅇ 2018/09/19 1,157
856017 신랑감이 삼성반도체 다닌다면 그게 자랑거리인가요? 30 대기업 2018/09/19 7,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