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아빠는 아이를 사랑합니다.
이혼중이고 엄마인 제가 아이를 키우게 될것 같습니다.
물론 엄청 힘든 양육권 소송 중입니다.
근데 양육비를 안 줍니다
양육비 안 줄려고 임시양육비 책정할때 대단했습니다.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한푼도 없다구요.
아이 면접은 칼같이 합니다.
선물은 절대 안 사줍니다
밥만 딱 사줍니다
아이 신발이나 옷. 하다못해 포도라도 한상자 사주면 제가 키우는데 보탬이 되련만
그냥 딱 밥만 사줘서 보냅니다.
아이 사랑하는 마음과 양육비는 정말 별개의 문제일까요?
전 아직도 애 아빠가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여전히 아이를 사랑하긴 합니다
내가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저도 몸으로 떼우는일 하면서 근근히 아이 키우고 있는데 이런 상황 모르는것도 아니면서 참 이해하기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