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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부터는 남자 앞에선 안 웃기로

미소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8-09-18 14:44:56
제가 잘 웃는 편은 아니고
좀 어색하면 웃는 스타일인데
이걸 호감으로 오해하는 남자들이 있네요.

안 웃기로 결심한 이유는
아니 50 넘은 아저씨가 착각은 자유라지만
호감 있는 웃음과 어색한 웃음을 구별도 못하나요?

게다가 20살 넘게 차이나는데

지인에게 제가 자기한테 호감이 있어보인다고
했대요.
그래서 지인이 그럴 리가 없다고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했더니

자길 보고 웃었다고
아 정말 어색해서 썩소같은 걸 한 번 한 기억이 있긴 한데요.

기가 막혀서

암튼
안 웃기로 했어요.

기분 참 더럽네요.
붙임성 없고 낯 가리는 편인데
썩소 한 번 한 걸 가지고ㅠㅠ
게다가 눈도 안 마주치고 어색해서 피식한 거거든요.

아빠뻘 아저씨가 너무 징그러워요ㅠㅠ
IP : 116.45.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
    '18.9.18 2:57 PM (39.7.xxx.93)

    대학생 딸이 그럽디다. 남자들은 아이큐가 낮아 친철하고 웃으면 지 좋아한다고. 스토커짓해놓고 니가 꼬시지 안ㅇ았냐고.
    경비아저씨한테도 너무 친절하거나 반찬 채소 자주 주지 말라고

  • 2. ??
    '18.9.18 2:58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여긴 여자가 웃었더니 남자가 착각하더라 글이나 댓글이 잊을만하면 보이던데
    내경우나 내주위 봐도 그런경우 없어요 여자가 아주 대놓고 끼부린담 몰라도 한두번 웃었다고 착각 없던데 신기

    남자들 여자가 아는 것보다 많이 약았어요 글케 약은 남자들이 그런 착각을 할리가

  • 3. 한두번이 아니고요
    '18.9.18 3:11 PM (39.7.xxx.93)

    몸에 밴 친절. 미소를 말하는거예요.
    등산로 텃밭에서 나이든 남자들한테
    저 인간이 착각하는구나 하는거 자주 느껴요.

  • 4. ,,,
    '18.9.18 3:14 PM (121.167.xxx.209)

    결혼하고 30대때 친정 엄마랑 같이 살았어요.
    주택이고 서민 동네라 골목 사람들 하고 다 친하고 지나치면
    인사하고 말 섞고 했는데 친정 엄마가 동네 아저씨들하고는 인사도 하지 말고
    말도 하지 못하게 했어요.
    속으로 엄마가 너무 옛날식이다 생각 했는데 나이 드니 왜 그러셨는지 이해가 돼요.

  • 5. ??님
    '18.9.18 3:31 PM (39.116.xxx.164)

    님의 경험이 다가 아니자나요
    님이 성추행안당했으면 성추행범없는건가요
    남자들 저런 사람 실제로 많아요

  • 6.
    '18.9.18 3:39 PM (211.206.xxx.180)

    공대여자들이나 남초직장 근무자는 더 잘 알 듯.
    몸 자체가 이성에 욕구가 많아 그런지, 아니면 오냐오냐 위하고 자란 습성이 있어 그런지 작은 거 하나에도 이성구도의 관심으로 파악하고 확대해석을 많이함.
    꼰대들 젊을 때 자기 잘 나갔다는 여자 이야기도 들어보면 지금처럼 상대는 전혀 아닐 것 같은 상황이 그려지는 경우가 많음.
    꼰대들 첫사랑

  • 7. ㅇㅇ
    '18.9.18 4:14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처자가 맘에 들면 웃어도 쌩까도 관심있는 줄 알아요.
    아마 결혼하고 애낳고 애들시집장가 보낸뒤 관뚜껑 닫는 시뮬레이션 엄청 돌렸을듯...
    20세 차이면 양심도 없지...

  • 8. ㅎㅎ
    '18.9.18 5:02 PM (112.144.xxx.32)

    그 한명의 아저씨때문에 남자들 앞이면 안웃고 산다는건 너무 어리석은 짓 아닐까요? 얼굴 무표정이나 찡그리고있으면 못난얼굴 더 못나보여요.. 그냥 의식하디 말고 평소대로 하세요

  • 9.
    '18.9.18 5:26 PM (124.51.xxx.87) - 삭제된댓글

    일부의 남자들이 그런 착각을 하는데
    어떤 남자들이냐면 여자들한테 아무 관심 못받는 남자들이 주로 그런거예요
    여자들이 자기를 볼땐 무표정이거나 눈도 안마주치는데
    어쩌다 한 여자가 한번 웃어주니 그렇게 착각하는 거예요
    썩소도 미소로 느낄만큼;;
    화나겠지만 불쌍하다 생각해줄수도..

  • 10. 원글
    '18.9.18 5:39 PM (116.45.xxx.45)

    본문 보시면 남자들이라고 썼습니다.
    한 명 때문에 그런 게 아니고요.
    최근 일이 가장 충격적이라 글 쓴 겁니다.
    웃거나 친절하면 좋아하는 걸로 착각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웃지 않거나 말거나는 제 마음이고
    못 생겨 보이거나 말거나도 제 마음입니다.
    님이나 많이 웃으세요.
    못생긴 얼굴 그나마 나아지게요.

  • 11. 정리해드림
    '18.9.18 7:33 PM (223.38.xxx.123) - 삭제된댓글

    이거 모르는 여자는 남녀공학이나 남초직장 경험이 없는 여자예요. 댓글로 반박하지마세요. 당연한 걸 혼자 아니라고 자기 인생 무경험을 고백하고 있어...

    난 남녀공학, 남초직장 다녔는데도 이런 경험 없었는데...
    니가 못생긴 여자라서 그래요.
    남자들이 착각하는 여자는 지들이 좋아하는 여자거든요.저 여자가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얼굴이 좀 생긴 여자를 대상으로 망상을 합니다.

    주로 인기없는 남자들이 그러는 건 맞지만 멀쩡한 남자들도 많이 착각합니다. 의례적인, 업무상 미소나 호의를 자신에 대한 개인적, 성적 관심으로 착각합니다. 그게 남성, 성적 본능이라서 그래요.

    직장에서 불친절하다는 전반적인 평을 받지 않을 정도로만 이미지 관리하고 나머지 삶에서는 여자들 대하듯 웃다간 어처구니 없는 피해를 보기 일쑤예요.

    다시 말하지만 그럴리가 없어...하는 여자는 니가 못생겨서 그럽니다. 게다가 인물 준수한 친구조차 없어서 간접경험도 없다고 고백하는 셈이니까 원글에 반박하지마세요.ㅎㅎ

  • 12. ...
    '18.9.19 2:45 PM (112.144.xxx.32)

    착각하던말던 님에게 고백을 한건 아니지않나요?
    그리고 그분말만 믿고 어찌판단하나요? 진짜로 그 아재가 착각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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