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결혼에 크게 신경 안쓰죠?

나는나너는너 조회수 : 3,830
작성일 : 2018-09-17 11:58:15

사촌 조카딸들이 서른 가까운데 명절에 모여도 아무도 결혼 얘기 안 꺼내요.

자기 아빠가 모은행 지점장인데 부모한테 기댈 생각 안하고 '자립' 얘기만 해요.


그래도 인스타그램 들어가면 지들 부모랑 여행 간 얘기 홀로 여행간 얘기 친구들이랑 여행간 얘기 그런 것들이 가득하네요.

모이면 직장생활 힘든 얘기도 많이 하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 참 좋아보입니다.


사실 저도 제 딸이 결혼에 목 매지 말고 독립에 신경 쓰는 어른으로 자랐으면 하거든요.

그래야 결혼을 해도 "남자랑 헤어지면 먹고 살 일이 걱정이다"란 소리는 안 할 듯해서요.


우리 솔직히 경제적인 이유로 남편이랑 시댁식구들한테 '네네'하며 사는 삶, 딸에게 물려주고 싶지는 않지요???


여기 명절 스트레스 얘기 읽다가 끄적거려 봅니다.


IP : 211.227.xxx.1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12:00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요즘 20대들은 연애를 잘 안 하던데요
    여자애들 말로는 특이한 남자애들이 많아 나중에 누구 만난다 가 아닌 누구 없다 혼자 살아야지 이런 패턴이었어요

  • 2.
    '18.9.17 12:02 PM (121.181.xxx.137)

    38살이후론 부모도 포기한다우 ㅋ

  • 3. ..
    '18.9.17 12:04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

    요즘 20대들은 가볍게 만나면서 일찍 잠자리하는 애들 아님 연애를 잘 안 하던데요
    여자애들 말로는 특이한 남자애들이 많아 데이트 몇 번 하고 못 만나겠는 상황이 많다고 해요
    남자애들이 데이트 비용 너무 철저히 나누고 그러다보니
    눈치껏 쓰는 여자애들도 인간적인 정도 못 느끼더라구요

  • 4. 어머나
    '18.9.17 12:05 PM (211.227.xxx.137)

    제 사촌도 애들 결혼 안해도 좋다는데요. 무슨 포기를 해요? 윗님 무슨 조선시대 분이세요...

  • 5.
    '18.9.17 12:06 PM (203.229.xxx.113) - 삭제된댓글

    겉으로나 그렇게말하는거죠...속으론 한걱정들 합니다

  • 6.
    '18.9.17 12:08 PM (121.181.xxx.137)

    요즘 30가까이에 결혼이야기 요즘 누가하나요 ㅎ 33살부터 줄기차게 하다 후반되면 가족 친지 지인 다 포기하는거지 ㅎ ㅎ

  • 7. . .
    '18.9.17 12:08 PM (61.73.xxx.251)

    신경은 쓰죠. 근데 옛날보단 확실히 덜 쓰죠. 자기 앞가림하면 최소한 나이 먹어 시집도 안 가고 집에만 있는 거완 비교불가이고요.

  • 8. 원글
    '18.9.17 12:08 PM (211.227.xxx.137)

    세대차이 너무 많이 나는 걸로 보아 아직 제가 어리구나 생각하고 말죠.

    왜 예쁘게 잘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결혼이란 이유로 옥죄고 '니들은 부모의 근심덩어리다'라고 낙인 찍는 거죠?

  • 9. ..
    '18.9.17 12:12 PM (220.85.xxx.168)

    저 30대 초반인데 결혼 걱정 없어요
    요새 초혼나이가 높아져서 그런가 친구들도 대부분 미혼이고요
    괜찮은 남자도 아직까진 넘쳐나요
    약간 달라지고 있는 점은.. 요새는 어디든 가기만 하면 남자들이 만나보자고 엄청 달려들긴 하더라고요. 이나이쯤되면 결혼이 급한 사람들이 생기나봐요. 제가 예뻐서 달려드는거 아니고요 예전과 지금의 저는 같은데 요새 특히 더 그런일이 생기는거 보면 결혼 급한 남자분들이 많은가보다 싶어요.
    오히려 여자들은 결혼에 대해 느긋한거 같고요 제가 그렇듯이.
    노화나 외모에 대한 걱정은 엄청 하고 있는데요 결혼은 뭐.. 그렇게 아쉽진않아요

  • 10. 그런분위기
    '18.9.17 12:15 PM (182.228.xxx.67)

    참 좋으네요.
    요즘 여자애들은, 특히 잘난 여자애들은 남자 보기를 우습게... 좋은 세태라고 생각합니다

  • 11. 좋은 집이네요
    '18.9.17 12:17 PM (112.164.xxx.168) - 삭제된댓글

    걱정한답시고 결혼 직장 이런거 꼬치꼬치 캐묻는 종자들은 그냥 병이죠.
    부모한테 기댈 생각 안하고 자립할 생각하는 사람은 잘 자란 겁니다.
    다만 출산을 여자밖에 할 수가 없고 사회적 여건이 미성숙한 상태니
    커리어와 가정 사이에 고민은 계속되겠죠.
    암튼 1인가구 점점 늘어날거에요.
    딩크족도 늘어나고 있잖아요.

  • 12. 경제
    '18.9.17 12:19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스스로 모으고 자리잡아 결혼하려면 30훌쩍 넘어서도 힘든게 현실이고
    부모들이 집이든 전세든 해결해줄 형편이 아닌 사람들은
    아무래도 자식들에게 크게 결혼얘기 안하는 것 같아요.
    청년들 스스로도 미래가 불안하니까 지레 포기하는 것도 있고요.

  • 13. 원글
    '18.9.17 12:20 PM (211.227.xxx.137)

    저도 젊은애들한테 뭘 캐묻기 보다는 들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내 자식에 대해서도 이해의 폭이 넓어지죠. ^^

  • 14. ..
    '18.9.17 12:33 PM (49.1.xxx.35)

    오지랍 부리는 사람이 줄어드는거 같아요. 나쁘게 말하면 나는 나 너는 너 그런거죠. 내 앞가림도 바쁜데 조카까지 간섭하나요.
    하지만 내 자식이면 말은 못해도 걱정이 슬슬 되겠죠. 아들이든 딸이든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 꾸리는거 좋잖아요.

  • 15.
    '18.9.17 12:45 PM (27.35.xxx.162)

    남의 자식일 이래라저래라 안해요.
    조카라도....
    속으로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 16. wisdom한
    '18.9.17 1:13 PM (211.114.xxx.56)

    옆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어른들
    대부분 사회 위치나 경제적으로나 자식 잘된 것으로나
    별로인 분들이 말이 많음.
    자기 안 풀린 인생을 말로써 젊은 애들 긁으며 스트레스 푸는 것 같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380 5세아이 배도라지청 매일 먹여도 괜찮을까요? 5 노랑이11 2018/09/17 2,183
855379 아직도 친일파가 있고 남북대화 3 다안다 2018/09/17 450
855378 슈퍼맨이 돌아왔다.. 어디까지가 설정일까요? 18 슈퍼맨 2018/09/17 6,177
855377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 안 찌는 사람이 진짜 있나요? 20 트루 2018/09/17 3,815
855376 계란말이에 제일 잘 어울리는 채소는 뭔가요? 21 요리 2018/09/17 3,167
855375 우리밀을 소비 안해서 폐기할 위기라네요. 22 ... 2018/09/17 3,595
855374 카카오뱅크 대출 7 신기 2018/09/17 1,715
855373 볼펜, 제트스트림도 미쓰비시 건가요 6 일제 2018/09/17 982
855372 7급공무원과 초등교사월급비슷한가요? 18 워라벨 2018/09/17 8,014
855371 얼굴 정말 크더군요 4 노홍철 2018/09/17 3,324
855370 셀카봉으로 폰 동영상은 어떻게 찍나요? 리봉리봉 2018/09/17 284
855369 건조기 있으면 빨래건조대 필요없나요? 9 달콤쌉쓰름 2018/09/17 3,978
855368 여드름에 이엠발효액 효과있을까요? 3 이엠발효액 2018/09/17 1,337
855367 마른 40대는 어떤 패션이 어울릴까요? ^^ 9 써니 2018/09/17 2,707
855366 지금보니 김삼순 나름 괜찮은 조건이네요?ㅎㅎㅎ 16 알고보니 2018/09/17 6,032
855365 차선변경할때요 13 차선 2018/09/17 2,042
855364 [평양회담] 한반도 쏠린 세계의 눈 5 .. 2018/09/17 598
855363 염색하다 옷에 묻은 거 1 ㅇㅇ 2018/09/17 729
855362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 1 (독도 편) 2 길벗1 2018/09/17 727
855361 남편이 하도 미워서 엄청 팬 적 있는데 오히려 제가 더 멍들었.. 19 .... 2018/09/17 5,859
855360 미스터션샤인 보고나서 영화 동주까지 봤네요. 10 .. 2018/09/17 2,670
855359 스스로 4차원이라는 사람들..정말 피하고싶어요. 3 피곤 2018/09/17 1,528
855358 대북 쌀 지원으로 쌀값이 폭등? 잘못된 정보들 6 카톡 아직도.. 2018/09/17 651
855357 김치부침개 비법 좀 공유해주세요 8 김치 2018/09/17 2,339
855356 윗집 누수로 방 하나가 물바다가 되었어요... 1 로잘린드 2018/09/17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