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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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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없애는법이래요

ㅇㅇ 조회수 : 8,069
작성일 : 2018-09-17 10:13:07

사는지역 맘카페에 올라왔고

경험담들이 쏟아지는데 결론은

일할 사람 없으면 없앤다 였답니다.


아버지가 결혼 후 이십년 넘게 한해 11번 엄마시켜 제사 지내다

엄마 아프셔서 쓰러저 일할 사람 없으니 그해로 제사 없앴다고

제사때마다 와서 음식타박 하던 고모 세명 누구하나 하겠단 소리 없어

그깟제사 며느리 없으면 없어질 거였다는 얘기,


조상님이 보살피고 어쩌고 주접떨며 제사 타령하던 작은아빠 고모들 아버지

누구하나 제사음식 안하더니 엄마 쓰러지자마자 제사부터 없애서

엄청 비웃고 욕을했다고 함


엄마아빠 싸워 이혼했는데 작은아빠가 전화해 제사 몇시에 오냐해서

아무 준비 안했다 하니 형제간 싸움끝에 없어졌다는 이야기


형제들 족족 이혼하더니 막내마저 혼자 독박쓰는거 싫어 이혼얘기 나오면서 없앴다는 이야기


여하튼 결론은 하나예요

그냥 제사 준비할 사람 없으면 깨끗하게 없애는 거였어요

그간 묵묵히 여자들이 해왔기에 유지되었던 제사였어요

그것도 철저히 남인 여자들이 말이죠


IP : 211.206.xxx.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10:15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가 50년 넘게 정성들여 모시다가 시부 암 걸린 후 없앤다고 하자 작은 집들 아무 말도 안 하더라구요
    여차하면 자기들이 가져갈 거 같으니까...

    그러다가 시부가 완치판정 받으니까 제사가 없으니까 사촌들끼리 만날 일이 없다는 둥 헛소리하다가
    시모가 그러면 제사 작은집에서 가져가라니까 제사는 옮기는 게 아니라는 둥 또 헛소리하다가 그냥 없어졌어요

    맞아요 일 할 사람 없으면 저절로 없어져요
    그냥 그거 안 지내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소처럼 일하는 여자들이 바뀌어야 해요

  • 2. ...
    '18.9.17 10:15 AM (223.62.xxx.149)

    정답이에요.. 여자들이 안하면 없어져요..

  • 3. ㅇㅇ
    '18.9.17 10:15 AM (49.170.xxx.40)

    은근히 근데 여자들도 제사챙기는 사람들 있어요 특히 자기 친정부모님 제사요.........자발적인 노동군이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안없어질수도..

  • 4. ..
    '18.9.17 10:16 AM (59.10.xxx.20)

    그럼 지금 제사지내시는 6,70대 분들은 아들이 결혼 안 해서 며느리 없으면 제사 없어지는 건가요? 장가 안 간 아들한테 넘기지는 않죠?
    그 중요한 제사는 며느리가 있어야 유지되는 현실ㅋㅋㅋ

  • 5. ..
    '18.9.17 10:17 AM (58.230.xxx.110)

    자기손으론 하기 싫고
    남의손으로 도리 어쩌구 하는
    우리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21세기면 시절에 맞게 살자구요~

  • 6. 그게
    '18.9.17 10:18 AM (175.118.xxx.47)

    온갖분란을 감수할자신이없는거죠 저희친정은 절에올려버렸습니다 엄마가 몸이안좋아서요
    오고싶음오고 말고싶음 말라고했더니 삼촌들아무도안와요

  • 7.
    '18.9.17 10:19 AM (211.36.xxx.24)

    친정제사 제가 없애자고 설득해서 제사 없앴어요‥
    시가는 어짜피 안물려 주신다했으니 나중에 안하나
    지금안하나 똑같은거니 없애자 했다가 욕만 얻어 먹었어요
    그런데 몇달뒤 시부께서 맞춤제사 하자고 하심ㅋㅋ
    시모께서 살아생전 할수있을때까지 하고 없앨거라 하시네요
    시모께서 미신을 많이 믿어서 제사 지내고 싶어하시거든요

  • 8. 위에
    '18.9.17 10:27 AM (211.206.xxx.52)

    ㅇㅇ님 자기 친정부모 제사 내손으로 차리겠다는 여자들까지

    뭐라하고 싶지 않아요 내부모라 맘이 가서 한다하면 그건 얼마든지 이해합니다.

    정말 의미없는건 철저히 며느리손에 의지해서 유지하는 제사 이야기예요

  • 9. 경험자
    '18.9.17 10:29 AM (58.239.xxx.29) - 삭제된댓글

    아빠가 딸6아들1명중 외아들인데...
    엄마가 1년에 5번정도 제사 했던거 같은데..50대 초반에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한달전까지 제사지냈구요

    근데 엄마 돌아가시니 아빠가 .. 25살인 저보고 장녀라고
    제사를 지내라고 했는데..
    제가 못지내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술먹고 난리치고 자기가
    지낼꺼라더니.. 귀찮으니까.. 한번도 안하고 포기!!!!!!!

    그렇게 없어졌는데.. 남동생 결혼하는데.. 올케보고 지내라고
    할랬는데.. 올케가 독실한 기독교인라 포기

    그렇게 제사가 없어졌어요~

    근데 시댁이 문제네요 . 이미 제사때 며느리들 멀리 있어서 안오고
    아이 어려서 안오고 직장다닌다 안오는데....
    시어머니는 형님이 제사 지낼꺼라고 철썩같이 믿고 계신데..
    과연 그렇게 될런지.............

  • 10. ㅇㅇ
    '18.9.17 10:36 AM (49.170.xxx.40)

    그러니까요 제가 뭐라고 한게 아니라 그런 자발적인 노동군때문에 쉽게 없어지진 않을거라요..친정부모님 제사 지내는 딸들이...자기 혼자 묵묵히 하는 사람이 얼마나되겠어요? 또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확률이 높음..

  • 11. 근데
    '18.9.17 11:33 AM (175.223.xxx.228)

    며느리입장 강했던 여자들도 나이들면 마인드가 남자가 되더라구요.. 오히려 남자보다 더한 꼰대.. 비유가 좀 그렇긴 한데.. 일본순사보다 더 독한 조선인같은 느낌..

  • 12. ㅋㅋ
    '18.9.17 12:27 PM (110.70.xxx.158)

    진짜 ㅂㅅ들이네요...

  • 13. 하녀
    '18.9.17 12:49 PM (121.168.xxx.232)

    제사는 하녀가 지내는거였네요ㅡㅠㅠ

  • 14.
    '18.9.17 2:03 PM (118.34.xxx.205)

    현대가처럼 돈있는집안이라면 며느리들 힘들어도 할만하겠죠. 얻는것도 많으니.
    근데 쥐뿔도없이.가난한데
    그집자손들은 놀면서 제일약자에게 모든 노동을 즨가하는 시스템은 최악인거죠.
    더 바보는 본인이 내세울게없어
    제사로라도 존재가치를 보여야하는 여자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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