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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효 조회수 : 18,081
작성일 : 2018-09-17 00:54:34
베스트 글에 올라서 누가 알아볼까 삭제 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IP : 174.73.xxx.192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7 12:59 AM (211.243.xxx.103)

    잘쓰다 돈의 압박 느낌 사는게 지옥같죠
    그럴때는 우리나라 알바천국이니
    나가서 하루 다섯시간정도 알바해서 벌어도
    외식과 옷정도는 해결됩니다
    혹시 자녀가 있나요? 유치원 정도만 다녀도 실컷 일할수있어요

  • 2. 행복은
    '18.9.17 1:01 AM (139.193.xxx.73)

    내가 만드는거예요
    남편이 행복해지는 이유는 뭔대요?
    누군가 아프고 사고 알아봐요 그런 생각 못합니다
    평탄한 건강한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할 일이예요

  • 3. ㅁㅈㅁ
    '18.9.17 1:04 AM (180.65.xxx.126) - 삭제된댓글

    중산층이 호텔에서 밥먹고 해외여행가고 그러나요? 중상이상이셨을듯

  • 4. ....
    '18.9.17 1:06 AM (27.175.xxx.200) - 삭제된댓글

    아이고 윗분, 호텔에서 밥먹고 해외여행 가는 게 중산층이에요.
    생각보다 중산층되기 어렵답니다.
    우리가 살면서 대부분 만나는 사람들은 서민이에요.

  • 5. ..
    '18.9.17 1:07 AM (211.185.xxx.124)

    그렇게 배울 거 다 배우고, 누릴 거 다 누리면서 자라도
    본인 스스로가 중산층을 유지할 능력은 안되나봐요.

  • 6. jimmm
    '18.9.17 1:09 AM (216.40.xxx.10)

    친정에 손을 벌리세요.

  • 7. 원래
    '18.9.17 1:10 AM (112.155.xxx.161)

    친정이 여유있고 어려움 모르고 자라면 결혼하면서 그냥 사람 하나만 보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 너무 여유있게만 키워도 문제인거 같아요

  • 8. ...
    '18.9.17 1:11 AM (211.172.xxx.154)

    중산층이 아니라 중상층.

  • 9. ,,,,
    '18.9.17 1:11 AM (223.38.xxx.30)

    또또또 소설 쓴다

  • 10.
    '18.9.17 1:12 AM (223.62.xxx.253)

    귀속지위에 따라 신분과 소비력이 결정돼서 그렇죠
    님이 능력있음 고민할 일이 없겠죠
    개룡남조차 안되는 수준이라

  • 11. ㅇ1ㄴ1
    '18.9.17 1:13 AM (211.197.xxx.102)

    문재인 정부는 서민을 위한 정부입니다.
    서민이 부자가 되면 보수화되서 자기들 지지기반을 잃게되므로 문정권은 기본적으로 서민이 사다리 타고 올라갈 길을 막는 겁니다.
    한번 서민은 영원히 서민으로 남도록 하는게 정책의 핵심입니다.
    개돼지는 개돼지로 살아야죠.

  • 12. 그렇게
    '18.9.17 1:14 AM (1.237.xxx.156)

    다 가르쳐줬으면 이제 그 기술로 벌어볼만도 한데요

  • 13.
    '18.9.17 1:15 AM (121.165.xxx.46)

    억대연봉 남편이 잘 벌어 살다가
    퇴직하고 6년째 드디어 망해가네요.
    반찬값도 못줘서 지금 뭘 먹고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벌긴하는데 다섯식구 먹이긴 부족하지요.
    저 사람은 누워서 아프다가 가려나봐요. 마음병

    뭔가 대책이 필요한데 다 싫다니 걱정이네요.

  • 14. ..
    '18.9.17 1:15 AM (211.172.xxx.154)

    호텔에서 외식하고 싶으면 본인이 허벌나게 벌수밖에.

  • 15. 돈 버셈!!
    '18.9.17 1:17 AM (211.36.xxx.66)



  • 16. ..
    '18.9.17 1:24 AM (211.184.xxx.143)

    친정에서 끌어오든가 본인이 벌든가 스스로 해결해야죠.

  • 17. 가난도 때로
    '18.9.17 1:24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힘이 되지요.
    개룡으로 자란 남편이 그런케이스같아요.
    같은 샹활수준 누려도 즐거울 수 있고
    저도 돈있어도 호텔식사는 잘 못하는데(양이 안많고 입이 짧음)
    문화생활은 하고 살아요.
    옷은 그럭저럭 입어도 책읽고 문화생활은 하고 사세요.
    안그러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풀데가 없어져요

  • 18. ..
    '18.9.17 1:30 AM (211.172.xxx.154)

    본인의 처지는 본인이 해결. 결혼탓 하지말고.

  • 19. 50대
    '18.9.17 1:31 AM (222.106.xxx.22)

    일해서 돈을 버세요. 사고 싶은 것 사고 먹고 싶은 것 사 먹으면서 미래를 위해 저축하세요.
    제 친구는 의사딸로 고등학교까지 기사 딸린 자가용으로 등하교했어요.
    결혼도 소형 아파트 사서 시작해 대형 1채 중형 1채로 재산을 증식했는데
    남편 회사가 안좋아져 퇴직해 사업하다 전재산 다 거덜냈어요. 남편은 병으로 50대 초에 세상을 떴고요.
    지금은 언니가 임대 목적으로 사 둔 작은 아파트에서 살면서 오빠 회사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형제들이 잘살아 지금은 괜찮지만 앞날이 걱정이랍니다.
    자식 둘은 대학 졸업 후 직장 다니는데 불안정해서 결혼이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랍니다.

  • 20. ..
    '18.9.17 1:34 AM (211.58.xxx.19)

    투표를 잘해야 돼요.

  • 21. ..
    '18.9.17 1:37 AM (211.172.xxx.154)

    억대연봉으로 잘사셨으면 돈도 많이 모아두셨을것 같은데... 짤린것도 아니고 퇴직이면.

  • 22. 코딱지 쓸개
    '18.9.17 1:38 AM (122.36.xxx.122)

    문재인은 증세로 중산층 박멸해 서민과 재벌만 남기는게 목젖

  • 23. ..
    '18.9.17 1:40 AM (220.85.xxx.168) - 삭제된댓글

    전 공감해요
    우리 부모님 시절에는 변호사 의사면 중산층으로 살았어요
    근데 제가 30대이고 전문직인데 제또래 업계동료들 중 부모님이 넉넉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서민이에요. 저와 제 부모님이 같은 직업을 가졌는데 부모님은 나름 넉넉하게 중산층으로 사셨고 저에게도 남부럽지않게 해달란거 다 해주셨는데 제가 제아이에게는 그렇게 못하겠더라고요. 부동산 같은거 물려받는 친구들이랑은 시작점 자체가 달라요. 남편과 저 둘다 전문직이지만 일단 매달나가는 시터비만 없어도.. 싶으니까요. 이래서 기존 이익집단들이 밥그릇싸움을 하나 싶기도 하고 이밤에 혼자 술마시며 82하고 있으려니 별생각이 다드네요

  • 24. ㅋㅋㅋㅋ
    '18.9.17 1:44 AM (27.113.xxx.177)

    또 또 소설쓴다 2222222222

  • 25. 에효
    '18.9.17 1:44 AM (174.73.xxx.192) - 삭제된댓글

    부모님 덕분에 저도 능력은 있지만 능력이 있다고 그게 다 돈으로 연결되진 않더군요.
    저 스스로 공부 능력은 되도 돈 버는 (모으는) 능력은 없구나 하고 있네요
    위 어떤 댓글처럼 사람 하나 보고 남편 선택했는데
    시집이 거의 물귀신 수준이네요
    손 벌리는 가족만 없어도 축복받은 삶이란걸 절절이 느끼네요
    저도 염치는 있어서 친정에 손 안 벌리고 살려 노력중이예요
    더구나 친정에서 받으면 다 시집으로 가게 될게 너무 뻔해서요

    이나이에 새삼 부모님께 감사하고
    내가 받은것 반의 반도 못해주는 자식에겐 미안하고
    스스로는 참 우울한 삶이네요

    그래도 마이너스는 아니고 이 몸 뉘일 내 집이 있음에 감사해야하지만
    마음이 마음이....

    소설이라는 분들은 참 평탄한 삶을 사셨나봐요
    이 나이 되고보니 삶이 더 소설 같더이다

  • 26. 저도
    '18.9.17 1:50 AM (112.119.xxx.252)

    저도 그랬어요
    결혼하고 젊은 우리 부부 월급으로 살아야하니 그랬죠.
    본인 능력은 있지만 시댁은 넉넉하지 않은 남자와 오랜 연애끝에 결혼을 했어요

    결혼하고 신혼 때 그리고 한동안은 힘들었어요
    내가 자란 동네와는 다른 분위기의 동네가 있는 시댁에 가는 것도 속상했구요..
    그런데 이젠 괜찮아요 살면서 저축도 하고 월급도 올라서 점점 여유있어 지네요.. 아직 친정 보단 덜하지만..
    어릴때는 그만큼 이루신 엄마아빠 덕에 산거고..
    이젠 사회가 그렇게 경제적으로 부를 이루기가 쉽지도 않은 상황이고, 그래도 이렇게 어느정도는 신혼때보다도.. 여유로와졌거든요..

    원글님 오느정도 결혼 생활하셨는지는 몰라도,
    점점 나아질거예요..

  • 27. ....
    '18.9.17 1:50 AM (223.62.xxx.190) - 삭제된댓글

    원글은 부모능력으로 잘살다가
    현재는 남편능력에 맞춰서 살고있는데
    여기서 뭔 투표를 잘해야하느니 문정부가 중산층을 박살내느니 말도안되는 소리를ㅉㅉㅉ
    부모님밑에서 여유있게 즐기며 살지만말고 본인능력도 좀 키워뒀으면 좋았을걸
    능력없어도 부모덕에 잘살았고 지금은 남편덕에 그나마도 사는걸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 28. ??
    '18.9.17 1:53 AM (180.224.xxx.155)

    그정도면 이혼하세요. 친정 든든하겠다 뭐가 문제예요?
    친정에서 받은거 시댁으로 다 갈정도면 남편도 도움 안된다는 말이잖아요
    이혼하고 친정 들어가 님 일하고 아이키우면 되겠네요

  • 29. ㅡㅡ
    '18.9.17 2:16 AM (223.39.xxx.96)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중산층이 아니라 부유츠 아닌가요?
    근데 남편이 개룡남 이면 그래도 어쨌든 용인데
    너무 내핍생활 하는거 아닌지요?
    아니면 친정에서 용돈 좀 받아 문화생활 하세요

  • 30. 근데
    '18.9.17 4:14 A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이 글의 어느부분이 소설같다는 건지..?

    쪼들려보고, 점점 변하는 날 느끼며 이런 넋두리 나오는 것 공감 해요.
    남편은 어찌 살아왔는지 들으며 처음 알게된 것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내가 서민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더 힘든 곳이란 걸 원글님도 느끼셨겠죠.
    전 경제적 문제 외의 다른 힘든 일이 있어 버티며 살다보니.. 남편과 근근히 이정도 평범한 생활을 영위해가는 하루하루가 많이 감사해요. 경제적으로는 기존 생활과 달라졌고 세상 해본 적 없는 고민 하는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이 생활, 남편입장에선 맨땅에서 일궈내려 정말 눈물나게 일해온 거잖아요. 제가 남편의 여정을 완전히 공감할 순 없지만, 단지 가난하다고해서 다 경제적으로 책임감 있고 생활력 강한 사람(개룡남)이 되는 건 아닐텐데 대단하다는 생각 합니다. 아끼고 쫓기기만 하느라 먹고사니즘
    외엔 아무것도 없기에 다채롭게 채워주고픈 마음도 들고요.
    또한 친정 부모님 돈은 부모님 쓰고 가셔야 할 돈이고 앞으로 탓할 수 있는 건 내 능력이라 생각하고요.
    저희는 그정도 아닌데, 지인들 보면 굳이 필요할 경우 직장까지 턱턱 돈으로 마련해주는 부모들 많아요. 하지만 알고보면 먹고 살기조차 어려운 집에 태어나 평생 돈걱정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더 많더라고요. 제가 쪼들려보니 그리 우울해지고 초라해지는데.. 더한 상황에서 나고 자라 본인의 상황을 타파해나가며 상황을 개선시켜나가는 사람들,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그런 면에선 평범도 못 되는 유약한 나를 깨달은 것..
    지나치려다 댓글들 보고 제가 말이 길었네요.
    남편은 이전에 본 적도 없는 친정 문화나 생활에 남편 삶이 확장되기도 하고, 반대로 저 또한 생각도 못한 것들을 봅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내게 없는 것에 대한 충격 또는 매력을 느끼고.. 보완해서 이인삼각하듯이.
    모두 내 손으로 하나 하나 채워가며 소박하게 그러나 한해 한해 더 든든하게 꾸려가는 행복을 느끼셨음 해요.

  • 31. 근데
    '18.9.17 4:17 A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이 글의 어느부분이 소설같다는 건지..?

    쪼들려보고, 점점 변하는 날 느끼며 이런 넋두리 나오는 것 공감 해요.
    남편은 어찌 살아왔는지 들으며 처음 알게된 것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내가 서민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먹고살기
    더 힘든 곳이란 걸 원글님도 느끼셨겠죠.
    전 경제적 문제 외의 다른 힘든 일이 있어 버티며 살다보니.. 남편과 근근히 이정도 평범한 생활을 영위해가는 하루하루가 많이 감사해요.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었지만 제 개인적 문제로 인해 평범한 삶이 가능했던 적이 없었거든요. 경제적으로는 기존 생활과 달라졌고 세상 해본 적 없는 고민 하는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이 생활, 남편입장에선 맨땅에서 일궈내려 정말 눈물나게 일해온 거잖아요. 제가 남편의 여정을 완전히 공감할 순 없지만, 단지 가난하다고해서 다 경제적으로 책임감 있고 생활력 강한 사람(개룡남)이 되는 건 아닐텐데 대단하다는 생각 합니다. 아끼고 쫓기기만 하느라 먹고사니즘
    외엔 아무것도 없기에 다채롭게 채워주고픈 마음도 들고요.
    또한 친정 부모님 돈은 부모님 쓰고 가셔야 할 돈이고 앞으로 탓할 수 있는 건 내 능력이라 생각하고요.
    저희는 그정도 아닌데, 지인들 보면 굳이 필요할 경우 직장까지 턱턱 돈으로 마련해주는 부모들 많아요. 하지만 알고보면 먹고 살기조차 어려운 집에 태어나 평생 돈걱정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더 많더라고요. 제가 쪼들려보니 그리 우울해지고 초라해지는데.. 더한 상황에서 나고 자라 본인의 상황을 타파해나가며 상황을 개선시켜나가는 사람들,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그런 면에선 평범도 못 되는 유약한 나를 깨달은 것..
    지나치려다 댓글들 보고 제가 말이 길었네요.
    남편은 이전에 본 적도 없는 친정 문화나 생활에 남편 삶이 확장되기도 하고, 반대로 저 또한 생각도 못한 것들을 봅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내게 없는 것에 대한 충격 또는 매력을 느끼고.. 보완해서 이인삼각하듯이.
    모두 내 손으로 하나 하나 채워가며 소박하게 그러나 한해 한해 더 든든하게 꾸려가는 행복을 느끼셨음 해요.

  • 32. 근데
    '18.9.17 4:20 AM (119.198.xxx.113) - 삭제된댓글

    이 글의 어느부분이 소설같다는 건지..?

    쪼들려보고, 점점 변하는 날 느끼며 이런 넋두리 나오는 것 공감 해요.
    남편은 어찌 살아왔는지 들으며 처음 알게된 것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 내가 서민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상은 먹고살기
    더 힘든 곳이란 걸 원글님도 느끼셨겠죠.
    전 경제적 문제 외의 다른 힘든 일이 있어 버티며 살다보니.. 남편과 근근히 이정도 평범한 생활을 영위해가는 하루하루가 많이 감사해요. 경제적으로는 부족함 없었지만 제 개인적 문제로 인해 평범한 삶이 가능했던 적이 없었거든요. 경제적으로는 기존 생활과 달라졌고 세상 해본 적 없는 고민 하는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지금 이 생활, 남편입장에선 맨땅에서 일궈내려 정말 눈물나게 일해온 거잖아요. 제가 남편의 여정을 완전히 공감할 순 없지만, 단지 가난하다고해서 다 경제적으로 책임감 있고 생활력 강한 사람(개룡남)이 되는 건 아닐텐데 대단하다는 생각 합니다. 아끼고 쫓기기만 하느라 먹고사니즘 외엔 아무것도 없었다 느끼는 남편 모습 볼때면 다채롭게 채워주고픈 마음도 들고요.
    또한 친정 부모님 돈은 부모님 쓰고 가셔야 할 돈이고 앞으로 탓할 수 있는 건 내 능력이라 생각해요.
    저희는 그정도 아닌데, 지인들 보면 굳이 필요할 경우 직장까지 턱턱 돈으로 마련해주는 부모들 많아요. 하지만 알고보면 먹고 살기조차 어려운 집에 태어나 평생 돈걱정하며 살아온 사람들은 더 많더라고요. 제가 쪼들려보니 그리 우울해지고 초라해지는데.. 더한 상황에서 나고 자라 본인의 상황을 타파하고 상황을 개선시켜나가는 사람들,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그런 면에선 평범도 못 되는 유약한 나를 깨달은 것..
    지나치려다 댓글들 보고 제가 말이 길었네요.
    남편은 이전에 본 적도 없는 친정 문화나 생활에 남편 삶이 확장되기도 하고, 반대로 저 또한 생각도 못한 것들을 봅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내게 없는 것에 대한 충격 또는 매력을 느끼고.. 보완해서 이인삼각하듯이.
    모두 내 손으로 하나 하나 채워가며 소박하게 그러나 한해 한해 더 든든하게 꾸려가는 행복을 느끼셨음 해요.

  • 33.
    '18.9.17 5:22 AM (1.235.xxx.10) - 삭제된댓글

    멀 또 이혼하래..하여튼 남에일이라고 말은~

  • 34. 그래도
    '18.9.17 5:38 AM (175.223.xxx.7)

    중산층으로 살아봤으면 됐죠.

    평생 서민으로 사는 사람도 있는데;;;;;;

  • 35. 음...
    '18.9.17 6:00 AM (58.121.xxx.139)

    성인이 되었으면 돈 버는 게 능력이에요. 학생 때나 공부 잘하는 것이 능력이죠.
    냉정한 말이지만 본인 자신이 능력이 없다는 걸 인정하셔야 해요.

    대단한 부자 아니면, 요즘 세상에 여자도 본인이 벌어야 본인 쓰고 싶은 대로 쓰고 살아요.
    인스타에서 화려하게 살아가는 여자들도 공구니 뭐니 장사해가며 본인 쓸 돈 본인이 벌어가며 쓰는 겁니다

  • 36. 뻥쟁이
    '18.9.17 6:10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나열 한 정도의 친정이면 원글님 나이 추측으로 준재벌급이에요

    중산층 이상이고요 근데 님 남편 같은 집에 시집 보냈다고요?
    그 정도면 친정 지원으로도 살아요
    그만큼 배우고 시집 왔으면 님이 나가서 벌어도 누리고 살 거에요

  • 37.
    '18.9.17 6:45 AM (222.110.xxx.211)

    원글님이 마음이 제마음이예요.

    저도 기사딸린 자가용타고 학교다니며 살았는데 처음만난 남자에게 홀딱빠져 대학교 졸업하자마 결혼했어요.엄청난반대를 이겨내고 결혼 3년후 현실을 깨달았지만 용기가 없는 겁쟁이였어요.

    지금 5년째 생활비도 없어 시장도 못가고 문화생활은 꿈도 못꿉니다.우울하고 슬퍼요...

  • 38. 아니
    '18.9.17 6:51 AM (175.116.xxx.169)

    그런 중상류층 친정이 있는데 뭐가 걱정인지 모르겠네요

    여차하면 그 부모님이 어련히 도와주지 않나요?

    솔직히 아예 혜택 못받는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를텐데요

  • 39. 젊은날의 가난함
    '18.9.17 7:30 AM (61.82.xxx.218)

    그 정도 친정이면 부모님이 맛난것도 자주 사주시고 값비싼 겨울옷도 사주시고, 해마다 여행도 같이 가고 그러지 않나요?
    친정에 자주 가세요.
    저흰 평범한 집안이었는데도, 일단 젊은 울부부보다 부모님들이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니.
    그리고 당신들도 젊은날 가난하게 살아보셨으니, 이제 막 새살림 시작한 자식들에게 소소하게 많이 베푸셨네요.
    요즘 같은 명절에 굴비나 고기 과일등 선물 들어온거 나눠주시고, 친정가면 맛난 저녁 사주시고.
    겨울되면 따듯하게 지내라며 인조퍼 아우터라도 하나 사주시고, 남편 생일이면 양복도 한벌 사주시고, 여름휴가도 부모님하고 같이 가면 부모님들이 비용 다~ 대주시고.
    저흰 아직 젊어서 월급도 많지 않고, 집대출금도 갚아야 하고 아이도 키워야하니, 외식이며 여행갈 비용 없다는거 아시니까.
    철마다 이것저것 많은 도움을 주셔서, 결혼해서도 부모님 덕분에 잘먹고, 입고, 여행도 다니고 했네요.
    젊은 시절엔 다~ 가난합니다. 물론 금수저들이야 다르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그래요.
    신혼때 남편이 우산을 잃어 버리고 왔는데, 우산 살돈도 아까워서 시댁가면 하나 얻어 오라고 제가 시키기도 했었네요.
    그 시절엔 우산 하나 사는것도 아껴야 하던 시절이니까요.
    지금은 고등 아들도 비오면 알아서 편의점에서 우산 사서 쓰고 오는 수준이네요.
    지나고나면 추억이고 그렇게 아끼고 살았기에 뭐든 감사하게 겸손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가난한날의 행복이었다고 느끼는 날이 오게 될겁니다. 힘내세요!

  • 40.
    '18.9.17 7:36 AM (14.52.xxx.110)

    이런 것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전문직부부라 애들을 꽤 넉넉히 키우는데
    (금액 쓰면 욕 먹을 옷도 종종 사주고)
    내 아이들 세대가 전쟁이후 가장 가난한 세대가 될 거라는 얘기며. 공부 안 하는 모습을 보면
    걱정 돼요
    어려선 잘 살다 성인 되서 못 살까봐
    재산을 좀 남겨줘야 할텐데

  • 41. 쓰던가락
    '18.9.17 7:57 AM (119.70.xxx.204)

    부모님한테 돈좀달라고하세요 유산미리달라고하던가
    쓰고살던사람은 돈못쓰면우울증와요
    일도 하던사람이나하는거고 일평생일안했음
    아무일이나못해요
    제친구는 월200씩 친정서줘요 걔네남편도 개룡남이라ㅜ

  • 42. 그러니 남편은
    '18.9.17 8:21 AM (27.179.xxx.22)

    행복하겠죠
    남편의 짐을 같이 져주니

    우울한 글이네요 ㅜㅜ

  • 43. bernina
    '18.9.17 8:26 AM (73.106.xxx.111)

    개천룡도 아니고 이무기정도인 남편... 친정강남이고 저도 능력있고...외국나와사는데 제가 기반 다잡고 남편 외벌이하다 몇년전부터 저도 다시일합니다. 가난한시댁형제 손벌리고 사업한다 사고치고 돈문제로 거의 연락 않하고살죠. 한3년 남편 벌이땜에 무척 고민하고 다 제가 막아냈어요...화려하게살던 지난날은 바라지도 않아요. 그져 그냥 평범한수준도 아니고 바닥으로 내자식까지 끌고내려가는데... 정말 우울하더군요. 이게 꿈이야생시야... 남편보다 그주변배경땜에 절대 개룡남 않된다는거 뼈져리게 느껴요.멋모르고 결혼했지 ...ㅠㅠ

  • 44. ㅇㅇㅇㅇ
    '18.9.17 8:42 AM (211.196.xxx.207)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지원 안해주면 서민이지 무슨

  • 45. 먼저
    '18.9.17 8:43 AM (222.120.xxx.44)

    물귀신들을 막아야 하겠네요.

  • 46. ㄴㄴㄴㄴ
    '18.9.17 8:45 AM (211.196.xxx.207)

    친정에서 딸 편하라고 돈도 안 주는데 무슨, 친정도 서민이지

  • 47. ..
    '18.9.17 9:34 AM (183.96.xxx.129)

    딸이 돈땜에 이렇게 우울해할정도면 친정서 지원해주던데 전혀 안해주나요

  • 48. ..
    '18.9.17 9:36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

    개룡남이랑 결혼하면 딱 . 각 나오네요. 개룡냠한테 시집식구들 다 달라붙는거.
    이래서 딸한테 어려서부터 조건보고 집안보고 현실적으로 결혼해야한다는거. 꼭 가르쳐야합니다.
    전 지금부터 가르쳐요. 초등고학년인데. 조건보고 집안보고 결혼해야한다. 부모 반대하는결혼하지마라 하구요.
    저도 중산층이었고 넉넉하게 자랐는데. 정작 부모님이 그런걸 안가르치고 키우셔서. 사람하나보고. 사랑하나만 보고 순진해 빠져 결혼해서 지금 개고생하며 살고있습니다.

  • 49. ㅇㅇ
    '18.9.17 9:53 AM (49.170.xxx.40)

    문화생활 백화점 옷 좋은 곳 외식을 꼭 한번에 다해야하는거 아니잖아요 한달에 최소 한번씩은 저 중에서 하나라도 하세요..그렇게 나눠서 소비하면 되죠....물론 님 말은 예전에는 고민없이 항상 저러고 살았다는거지만.....지금도 머리굴리면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얘길 하고싶네요 저런 생활이 그렇게 그립다면..

  • 50. 나도 이해합니다
    '18.9.17 9:57 AM (61.72.xxx.70) - 삭제된댓글

    친정이 잘살아서 한달에 백만원씩 받는데
    남편이 한달에 백오십씩 버니 서민
    그래서 저도 법니다...

    가끔 억울하죠
    이만한 친정이면 좀 올라갈 걸...

    친정이 아아주 부자가 아니어서 결혼한 딸자식까지
    호강은 못시켜주네요
    그런 건 건물 한 채 받을 정도 갑부는 되어야 ㅎ

    그냥 열심히 돈 버세요

    전 열심히 벌고 남편도 열심히 더 많이 벌려고 노력중이에요
    고생중이어도 같이 벌고 희망 있으니
    행복하네요 이제는

  • 51. 나도 이해합니다
    '18.9.17 9:58 AM (61.72.xxx.70)

    친정이 잘살아서 한달에 백만원씩 받는데
    남편이 한달에 백오십씩 버니 서민
    그래서 저도 법니다...

    가끔 억울하죠
    이만한 친정이면 좀 골라갈 걸...

    친정이 아아주 부자가 아니어서 결혼한 딸자식까지
    호강은 못시켜주네요
    그런 건 건물 한 채 받을 정도 갑부는 되어야 ㅎ

    그냥 열심히 돈 버세요

    전 열심히 벌고 남편도 열심히 더 많이 벌려고 노력중이에요
    고생중이어도 같이 벌고 희망 있으니
    행복하네요 이제는

  • 52. ....
    '18.9.17 10:43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받아올 돈도 없다는건데 중산층도 아니네요
    그렇게 살지 못했던 우리친정도 수억 보태주고 지금도 간혹 도와줘요
    님도 시집과 다를바 없이 남편하나 바라보고 있는거잖아요
    남편 입장에서는 처가 아내 본가 어디 하나 믿을곳 없고 다 물귀신임

  • 53. .....
    '18.9.17 10:44 AM (1.237.xxx.189)

    친정에서 받아올 돈도 없다는건데 중산층도 아니네요
    그렇게 살지 못했던 우리친정도 수억 보태주고 지금도 간혹 도와줘요
    님도 시집과 다를바 없이 남편하나 바라보고 있는거잖아요
    남편 입장에서는 처가 아내 본가 어디 하나 믿을곳 없고 다 물귀신임
    쓰고 싶기만하지 재테크도 못할상일듯

  • 54. ..
    '18.9.17 10:44 AM (175.116.xxx.236)

    개룡이라 그래요 시집시어른 다 돌아가시고 애들도 크면 다시 그런 삶이 누려질겁니다

  • 55. 부모입장
    '18.9.17 10:46 AM (221.141.xxx.186)

    제아이들이라면 생각해 봤어요
    제아이가 돈이 없어 우울할정도라면
    시댁에서 물귀신처럼 뺏어갈수 없도록
    저희집으로 불러서
    백화점가서 식구대로 옷도 사입히고
    해외여행도 데리고 가고 등등
    원글님이 하고 싶어하는것들
    제가 돈쓰면서 다 해줬을것 같네요
    어차피 우리 떠나면 아이들이 나눠쓸돈인데
    아이들 돈 필요할때 미리준다 생각하고
    하고 싶어하는것들 해주겠어요

  • 56. 아...
    '18.9.17 10:58 AM (155.230.xxx.55)

    결혼전에 그렇게 살았으면 그때는 중산층 아니 중상층 맞죠.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이런 푸념글에, 그보다 못살았으나 원조 받는다는 댓글들 달고싶을까.

  • 57. 아고
    '18.9.17 11:02 AM (175.223.xxx.38)

    이혼 드립 참 ㅋㅋㅋㅋ

  • 58. 그래서
    '18.9.17 11:1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다른 남자랑 다시 결혼하세요 능력되시면
    어릴때 환경이 어쨌든
    지금 모습이 바로 내 능력인데
    우울해하면 밥이나오나요 돈이나오나요

  • 59. 남편이
    '18.9.17 11:19 AM (182.228.xxx.67)

    개룡남이고 현재 만족한다면서요.

    남편이 얼마를 벌고, 어떻게 쓰는데, 남편은 만족하는걸까요?

    저는 개룡남은 커녕, 남편이 200도 안벌때가 많은 자영업자인데, 만족하며 살았어요.
    저 바보인증.

  • 60. 한심해...
    '18.9.17 11:44 AM (14.63.xxx.4)

    본인은...?

  • 61. .....
    '18.9.17 11:45 AM (118.47.xxx.109)

    부모님과 남편에게 님을 호강시켜줘야할 의무는 없어요
    버는 사람 따로 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나요?
    내 능력으로 호화롭게 살지 못하면 누구를 원망하겠어요?

  • 62. ....
    '18.9.17 11:54 AM (180.182.xxx.160)

    소설이구나

  • 63. ..... .
    '18.9.17 12:12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잘나고 도도한 타입일 경우, 상대 비위맞추기 귀찮아서 개룡남을 데릴사위로 데려오는거 선호하기도 해요.
    친구가 그런 부모 아래서 자신감없이 커서 아깝단 소리 들으며 결혼했는데 .
    시댁이랑 남편이 주제파악 못하고 자꾸 실수를 해서 결국 이혼..
    이혼하고 더 잘 살아요.

  • 64. ..... .
    '18.9.17 12:20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잘나고 도도한 타입일 경우, 사위랑 사돈 비위맞추기 싫어서 개룡남을 데릴사위로 데려오는거 선호하기도 해요.
    친구가 그런 부모 아래서 공주처럼 순진하게 커서 양쪽에서 아깝단 소리 절로 나오는 결혼을 했는데 .
    시댁이랑 남편이 주제파악 못하고 자꾸 실수를 해서 아이도 있는데 결국 이혼했어요.
    이 친구는 이혼하고 오히려 인생이 더 잘 풀리더라구요.

  • 65. .........
    '18.9.17 12:26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잘나고 도도한 타입일 경우, 사위랑 사돈 비위맞추기 싫어서 개룡남을 데릴사위로 데려오는거 선호하기도 해요.
    친구가 그런 부모 아래서 공주처럼 순진하게 커서 아깝단 소리 절로 나오는 결혼을 했는데 .
    시댁이랑 남편이 주제를 넘어선 실수를 몇 번 해서 아이데리고 이혼했어요.
    이혼하고나서 훨씬 더 잘 살아요.
    아 근데 이 친구는 원래 남자한테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햇어요.
    여자가 남자를 막 사랑해서 한 결혼이면 그냥 감수하는수 밖에 없는것 같고요

  • 66. ........
    '18.9.17 12:35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잘나고 도도한 타입일 경우, 사위랑 사돈 비위맞추기 싫어서 개룡남을 데릴사위로 데려오는거 선호하기도 해요.
    친구가 그런 부모 아래서 공주처럼 순진하게 커서 아깝단 소리 절로 나오는 결혼을 했는데 .
    시댁이랑 남편이 주제를 넘어선 실수를 몇 번 해서 아이데리고 이혼했어요.
    이혼하고나서 훨씬 더 잘 살아요.
    아 근데 이 친구는 원래 남자한테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햇어요.
    만약 여자가 남자를 절절히 사랑해서 한 결혼이라면 초심을 유지하며 그냥 감수하는수 밖에 없는듯해요.

  • 67. 소설지망생
    '18.9.17 12:37 PM (211.172.xxx.158)

    .

  • 68. .........
    '18.9.17 12:41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잘나고 도도한 타입일 경우, 사위랑 사돈 비위맞추기 싫어서 개룡남을 데릴사위로 데려오는거 선호하기도 해요.
    친구가 그런 부모 아래서 공주처럼 순진하게 커서 아깝단 소리 절로 나오는 결혼을 했는데 .
    시댁이랑 남편이 주제를 넘어선 실수를 몇 번 해서 아이데리고 이혼했어요.
    이혼하고나서 훨씬 더 잘 살아요.
    이 친구 자체가 원래 남자한테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친정이 시댁보다 잘 살아도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따라가서 한 결혼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죠.
    조건은 여자가 나아도 매력은 남자가 더 나은경우는 시댁따라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 69. ..
    '18.9.17 12:41 PM (210.178.xxx.230)

    원글네보다 훨씬 못한 중산층부모의 외동딸이 있는데 시댁. 사위가 변변찮으니 집도 넓은집 해주고 딸 타고다니라고 차도 정기적으로 바꿔주고 손주들 옷도 백화점가서 사주고 자주 방문해서 밥도 사주고 하던데..

  • 70. ........
    '18.9.17 12:43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잘나고 도도한 타입일 경우, 사위랑 사돈 비위맞추기 싫어서 개룡남을 데릴사위로 데려오는거 선호하기도 해요.
    친구가 그런 부모 아래서 공주처럼 순진하게 커서 아깝단 소리 절로 나오는 결혼을 했는데 .
    시댁이랑 남편이 주제를 넘어선 실수를 몇 번 해서 아이데리고 이혼했어요.
    이혼하고나서 훨씬 더 잘 살아요.
    이 친구 자체가 원래 남자한테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친정이 시댁보다 잘 살아도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따라가서 한 결혼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죠.
    남자가 여자보다 매력이 더 많으면 여자가 낮춰서 결혼해도 시댁따라가게 되는것 같아요.

  • 71. ........
    '18.9.17 12:45 PM (1.241.xxx.214)

    부모님이 잘나고 도도한 타입일 경우, 사위랑 사돈 비위맞추기 싫어서 개룡남을 데릴사위로 데려오는거 선호하기도 해요.
    친구가 그런 부모 아래서 공주처럼 순진하게 커서 아깝단 소리 절로 나오는 결혼을 했는데 .
    시댁이랑 남편이 주제를 넘어선 실수를 몇 번 해서 아이데리고 이혼했어요.
    이혼하고나서 훨씬 더 잘 살아요.
    이 친구 자체가 원래 남자한테 연연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남자가 훨씬 더 좋아하고 부모님에게 잘하니 편해서 결혼한 경우)
    그런데 친정이 시댁보다 잘 살아도 여자가 남자를 좋아하고 따라가서 한 결혼이라면 얘기가 좀 달라지겠죠.
    남자가 여자보다 매력이 더 많으면 여자가 낮춰서 결혼해도 시댁따라가게 되는것 같아요.

  • 72. ㅇㅇ
    '18.9.17 12:46 PM (1.242.xxx.68) - 삭제된댓글

    이혼드립은 참 하소연도 하지말고 닥치라는 댓글 같고요.
    이래서 여자는 높여가는 거지 낮춰서 가는건 아니라고 하나봐요.
    그리고 부모님 돈이지 그걸 자기 능력으로 누릴 능력은 안되냐니요.
    부모님 능력 집안 배경까지 내 백그라운드고 스펙이에요.
    결혼할때 내 스펙만큼이나 중요한게 집안인대요. 그걸 왜 별개로 보시는지?
    대기업 월급쟁이도 집 사고 대출끼고 뭐하다 보면 저런 삶 누리기 쉽지 않아요.
    저런 삶은 나만 능력있어서 누릴수 있는게 아니죠.
    결혼해서도 저런 삶을 유지하려면 시댁 경제력도 어느정도 뒷받침 되어야 할 거에요.
    어쨌든 본인이 누리던 수준보다 낮춰서 갔고 그럼 삶의 질이 떨어지고 당연히 우울할 수 있는데 회초리 드는 사람들은 뭔가요.

  • 73. 살아보니
    '18.9.17 12:55 PM (223.38.xxx.116)

    여자가 아무리 잘 나고 똑똑해도
    결국 신랑 퀄리티 따라 살아져요
    남자가 그릇이 작고 무능력하면
    여자가 밖으로 도는거 싫어하더군요
    저희 언니 고소득 직종에 학벌 좋고
    능력 없는 형부하고 결혼하고
    완전 꺾였는데..
    본인이 일부러 더 벌거나 하지 않아요
    그러면 남편 외조, 배려 필요한데
    그게 남편하고 더 갈등이 된대요
    지금 그냥 파트잡 하며 없이 살아요
    친정이 잘 살아도 도와주시지 않으세요
    저희 엄마 그런거 딱 질색하세요
    사위 밉다구요

  • 74. ㅡㅡ
    '18.9.17 1:02 PM (1.237.xxx.57)

    방 5개 고급저택 살다가 20평도 안되는 다가구주택 갔는데 기도 안 찼어요
    남편 시댁 기대하다 치쳤네요 이제 내가 버는 것밖에 없단걸 깨닫네요

  • 75. 다행
    '18.9.17 1:04 PM (14.45.xxx.5)

    내가 빈곤층인줄 알았는데
    서민은 되는갑네요 . ㅠ

  • 76. 에효
    '18.9.17 1:15 PM (174.73.xxx.192) - 삭제된댓글

    속고만 살았던 분들이 많네요.
    소설 아니라는데 왜 이리 소설이라 우기는지 ㅠㅠ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워낙 쪼달리다 보니
    매달 생활비로 주시는건 아니지만
    몇번에 걸쳐 2 억정도 받았어요
    남편이 못 버는 편도 아니예요
    하지만 새는 바가지엔 아무리 물이 들어가도 남는게 없네요

    남편은 행복해해요. 왜냐면 우리집 있고 빚 없다구요
    평생 여행이나 문화 생활은 안해서 그런지 나가는걸 귀챦고 싫어해요
    하고 싶은 마음이 아예 없으니 행복해 해요

    하지만 그런것들 다 경험해봐서
    잘 아는 저는 자꾸 그런게 하고 싶은데
    끝없이 사고 치고 돈 치닥거리 해야하는 시집 식구에 질려가요
    이 사람들 아니면 나도 내 돈으로 누리고 살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 77. ㄷㄷ
    '18.9.17 1:17 PM (59.17.xxx.152)

    제 여동생도 그런 경우예요.
    중산층 부모님 밑에서 알바 한 번 안 해 보고 편하게 돈 쓰다 시집갔는데 제부 형편이 어려워요.
    남편 월급에 맞춰 살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나 봐요.
    아빠도 안타까워 만날 때마다 옷 사 주고 용돈 주십니다.
    그리고 윗분, 여자도 능력 있으면 남편을 얼마든지 업그레이드 시켜 줄 수 있어요.
    남자든 여자든 능력있는 배우자를 만나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 78. .....
    '18.9.17 1:29 PM (118.176.xxx.128)

    중산층이 서민이에요.
    젊었을 때에 백화점만 돌아다니신 건 상류층이나 하는 짓이구요.
    저도 70년대에 아버지가 자동차 몰고 다니셨지만 백화점에서 옷 사 본 적으노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입니다.
    그냥 원글님 부모가 사치가 심하셨었네요.

  • 79.
    '18.9.17 1:34 PM (175.116.xxx.169)

    아니 2억 씩 보조받는 친정이 있고

    지금 자가 집을 보유하고 있고
    남편이 못버는 편도 아니라구요?

    ............

    그런데 서민으로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하는 건가요 지금?

    진짜 서민들 어처구니없겠네요

  • 80. .....
    '18.9.17 2:05 PM (223.62.xxx.52)

    정신차리세요
    주변에 원글님같은 사람들 몇명 있어서 보고 느낀게 있어요
    결혼전에 부모님 돈으로 사치스럽게 자란걸
    마치 본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신분이 높은것처럼, 평생 그렇게 호화롭게 사는게 자기 권리라도 되는것처럼 생각하더군요
    ‘내가 이렇게 곱게 자랐는데 지금 이 정도 밖에 안되는건 말도 안돼’ 식으로
    누군가 끊임없이 자기를 서포트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별로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님은 결혼전에 호텔 백화점에서 부모님 돈쓰면서, 결혼후에도 수억씩 받으면서
    부모님이 그 돈을 어떻게 벌었는지는 생각해보신적 있나요?
    그냥 조부모님들한테 아무 고생없이 물려받으셨나요?
    님은 남편이 흙수저고 님보다 출신도 이상도 낮아서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적어도 남편은 이 험한 세상에서 돈 벌어 가족을 건사라는게 얼마나 힘든지는 아는 사람인것같네요
    그러니 작은 것으로도 감사하고 만족할수 있는겁니다
    부모님이나 남편은 님 호강시켜줄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 아니예요
    이제 본인도 성인이니 백화점가고 호텔에서 돈쓰고 싶으면 스스로 브돈을 버세요
    재테크 공부라도 하시든가요

  • 81. 아는
    '18.9.17 5:36 PM (223.62.xxx.181)

    부잣집 애들은 남자도 똑소리나게 연애하던가 선봐서 가던데 원글은 얼마나 좋았으면 그런 것도 안 봤나보네요 불같은 사랑으로 산다 스스로 위로하세요

  • 82. 음..
    '18.9.17 8:08 PM (223.62.xxx.93)

    저는 님과는 반대입니다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커리어 갖고 중산층이 되어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돈 걱정 안 하고 삽니다

    님은 님의 인생을 정말 진지하고 치열하게 산 적 있나요
    부모님이나 남편을 통한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인생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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