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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인데 명절이 마냥 좋은 경우도 있나요

Top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18-09-16 22:58:19
명절증후군 까지는 아니더라도
맘이 무겁고 생각하기 싫어요
어른 되서 결혼 이후로
그렇게 된거예요
기혼인데 마냥 어린 때 처럼 명절이 좋기도
할까요
IP : 223.62.xxx.16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
    '18.9.16 11:0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명절이 괴로운건 시댁때문이에요.
    저는 튀김, 전 30년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튀김이 싫어요.
    튀김, 전을 종류별로 수백개 씩 튀겨요.
    고구마튀김 감자튀김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동태전 육전 빈대떡 호박전 녹두전 산적 우웩

  • 2. ㅁㅁㅁ
    '18.9.16 11:08 PM (112.187.xxx.194) - 삭제된댓글

    명절 좋은 기혼 여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주말이나 애들 방학만 해도 밥전쟁인데
    명절이면 그 몇 배 잖아요.

    전업 타령 나올까봐. 저 일 합니다.

  • 3. .....
    '18.9.16 11:10 PM (221.157.xxx.127)

    젤 싫은날이 되어버렸죠 ㅠ

  • 4. ㅇㅇ
    '18.9.16 11:13 PM (112.187.xxx.194)

    미풍양속이란 미명 하에
    전국의 기혼여성 노동절이 되어버린...

  • 5. MandY
    '18.9.16 11:24 PM (218.155.xxx.209)

    명절이 참 의미없는거 같아요 싫은 사람 억지로 봐야되고 남자들 아이들 거실에 방에 널부러져 티비나 핸드폰 붙잡고 있는거 보는것도 꼴불견이고 매번 과일이 비싸네 고기가 비싸네 소리도 듣기 싫구요 친정도 엄마 안계시니 정말 너무 불편하고 가시방석이라 이제 안가요 나이드니 더 꼬장부리고 끝없는 신세한탄에 먹지도 않는 음식 싸들고 오는것도 고역이구요 대체 이 멍청한 짓을 언제까지 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 6. 지나다
    '18.9.16 11:24 PM (121.88.xxx.87)

    저는 좋아요.
    시댁 명절음식 간단히 하고 시댁식구들 만나면
    재밌구요.
    친정은 당연 좋죠.
    맞벌이 해서 명절날 선물이며 용돈도 넉넉히
    드릴수 있어서 뿌듯해요.
    주는 기쁨이라는 것도 큰것 같아요.

  • 7. ....
    '18.9.16 11:29 PM (58.238.xxx.221)

    결혼하고 싫어진게 명절이죠.
    여자들한테 억지 도우미짓 해야하는 날이고
    왠지 모르게 천대받는 느낌.. 딱 싫어요.
    근데 그걸 또 같은 여자들끼리 덮어씌우고 있다는거...
    시가든 친정이든 딸과 며느리만 시켜먹으려고 하지
    아들이나 사위는 쳐누워있다가 당연히 받아먹기만 해도 되는 인간들로 치부하고..
    양가 다 가기 싫어요.

  • 8. 좋아요
    '18.9.16 11:42 PM (175.120.xxx.181)

    쉬니까요 어쨌든

  • 9.
    '18.9.16 11:42 PM (211.48.xxx.170)

    시아버지는 좋아하실걸요.
    오랜만에 형제들 모여 북적북적 얘기하고 고스톱도 치고
    맛난 명절 음식 드시고 자식한테 용돈 받아 지갑까지 두둑해지니 저라도 좋을 것 같아요.

  • 10.
    '18.9.16 11:48 PM (118.34.xxx.205)

    시부 좋아해요
    왜냐면 아이처럼 하나도 하는거없이
    용돈받고
    며느리가 요리해다바치니까요

  • 11.
    '18.9.16 11:49 PM (121.151.xxx.144)

    저는 어려서도 싫었어요.
    우리 친정이 큰집이라
    몰려오는 사람들.
    으..

  • 12.
    '18.9.16 11:52 PM (121.151.xxx.144)

    친정할아버지 맏이. 친정아버지 맏이. 저 맏이
    화장실 하나짜리 서른평 우리집에 육촌까지 몰려와서 ..지옥이었어요.
    사촌동생 육촌동생 울고. 저는 애보느라 숙제도 못하고.
    징그러워서.. 결혼은 제사 몇개인지까지 봐가면서 했네요.
    오히려 결혼 후가 수월해요

  • 13. 싫어요
    '18.9.17 12:47 AM (211.193.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큰집이라 미혼때도 싫었어요
    그래서 윗님처럼 제사없는집 골라서 결혼했더니
    이건뭐 시어머니 혼자서 제사, 없는 시누이 역할 혼자서 일당백 하는 집으로 왔네요

  • 14.
    '18.9.17 1:05 AM (211.114.xxx.37)

    선물셋트받고 보너스받고 좋아하는사람들 있겠죠

  • 15. ...
    '18.9.17 8:44 AM (222.99.xxx.66)

    전 좋아요. 우리집 애들도 좋아하고요. 친척들도보고...뭐 음식은 같이 하고 연휴라 쉬고..

  • 16. ...
    '18.9.17 1:31 PM (125.128.xxx.118)

    전 명절에 싫은건 음식하고 상 차리고 치우는거까지는 하겠는데, 분명 밥 배 터지게 먹고 아무도 먹고 싶지 않아 하는데도 한시도 쉬지 못하게 설겆이 다 끝내고 앉자마자 식혜 가져와서 먹여라, 과일 먹여라, 빵 꺼내줘라, 등등등 이런게 너무 싫어요. 전 하루종일 부치고 나면 송편 한 가마니(?) 빚어야 하구요....송편은 좀 사자고 하면 산건 맛이 없대요..전 만든게 더 맛이 없는데요 ㅠㅠ

  • 17. 우....
    '18.9.17 2:19 PM (14.52.xxx.141)

    명절 너무 싫어요.
    먹는 사람도 없는데 기름냄새가 나야 명절이라며 전을 몇소쿠리를 부치시는건지.
    결국 먹지도 않는 전을 바리바리 싸주세요. 집에 가져가면 다 버려요.

    우리 식구는 입이 짧아서 많이 먹지 않는데..
    배가 터져죽을거 같은데 남편 애들 이미 배부른데
    끊임없이 먹을걸 가져다줘야합니다.
    그리고 안먹는 사람 대신 제가 먹어야하죠....

    명절 당인엔 새벽에 큰집가서 제사지내고, 어마어마한 설겆이 하고
    성당미사보고(한가지만 하시면 안될까요?)
    차막혀서 시댁으로 돌아오고
    또 밥먹자고...

    명절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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