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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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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고3들도 이런가요?

다 엄마탓 조회수 : 3,222
작성일 : 2018-09-16 19:50:38
고3 아들
남편 발령으로 미국 7년 살다 아이 중3 9월에 왔는데..제가 무모하게 교육열 높은 대치동으로 왔네요..
그냥 학원이 가까우면 좋을라나 싶었는데..내신 공부하느라 힝들고 수능도 그저 그렇고..
오늘 그러네요..
엄마가 대치동으로 끌고 온 잘못에 저번 겨울방학때 수학학원 별로였는데 자기가 싫다는데 유명하다고 엄마가 다니라해서 시간낭비했대요..그래서 자기가 재수해야한다구요.
원래 재수생각했었는데 저한테 뒤집어 씌우네요.
사실 내신도 모의도 별로긴 하지만..그리고 제가 한국으로 무모하게 데리고 들어온것도 미안하지만..저리 얘기하니 정말 허무하네요..ㅜ.그래도 외국서 온것치고는 선방한다고..재수하면 성적 급상승할거라고 학원에서 그랬는데..본인은 다 제 잘못으로 몰고 재수 안하려나봐요...


IP : 223.62.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16 7:53 PM (49.167.xxx.131)

    애들이 결과가 안좋으면 탓할사람을 찾더라구요. 그게 엄마구 요ㅠ

  • 2. 뭐든
    '18.9.16 7:58 PM (122.37.xxx.121)

    임마탓할 수 있는 나이예요 서운해마세요
    아이가 자존심이 강한스탈인거같네요
    엄마도 한국실정을 몰랏다고 미안하다하고 속상하시겠지만 그냥 두세요 지나가면 아니 지금도 속으로는 알거에요 본인이 어깃장놓고있다는걸
    미국에서 그리 오래살았는데 와서 너니까 이 정도 하는거다 힘들었을거야 달래주세요

  • 3. ...
    '18.9.16 7:58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대치동이 아무래도 정시가 많죠
    대한민국 어디나 내신따기 힘들고요
    정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스카이 힘들어요

    대치동 특징이 수시로 대학가기 힘들고 아무래도 정시 생각하는 동네고요. 소득도 되고 하니 원체 재수도 많이하고요 휘문고가 재수비율이 거의 70퍼 육박하더라고요

    어째튼 열심히해서 원하는데 갈수있게 하는게 정답이죠

  • 4. 그래서
    '18.9.16 7:59 PM (124.54.xxx.150)

    고등때부턴 아이가 선택하도록 해야하더라구요 ㅠ

  • 5. 우리애도
    '18.9.16 8:19 PM (220.126.xxx.56)

    강요에 따라주긴 헸었는데 학원이 별로라 너무 미안했네요 내가.. 시행착오 장난아니예요 첫애라 그런지

  • 6. ...
    '18.9.16 8:22 PM (222.99.xxx.66)

    7년 살다왔으면 큰 탈없이 적응하는것만 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7. 고3엄마
    '18.9.16 8:23 PM (223.38.xxx.6)

    7년 살다왔으면 큰 탈없이 적응하는것만 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해요.2222
    재수시키면 잘할것 같네요.

  • 8.
    '18.9.16 8:29 PM (211.178.xxx.161)

    7년살다왔음ᆢ여기 스타일 너무 적응 싫고 힘들지 싶네요

  • 9. ....
    '18.9.16 8:49 PM (221.164.xxx.72)

    재수시킬때는 애 하고 싶은대로 하게 놔 두세요.
    엄마는 유명학원 다니라고 했는데 애는 싫다고 의사표시를 했고 억지로 다닌거네요.

  • 10.
    '18.9.16 11:08 PM (110.70.xxx.138) - 삭제된댓글

    열심히들 키우신다고 대치동에서 교육하시는데
    대학에 있으면서 학생들이랑 얘기해 보면 엄마와 주변 환경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엄마한테 휘둘리면서 자랐다고 생각하고 경쟁적인 환경과 비교하는 분위기 엄청 부담스러웠대요.
    아직 본인들이 거기서 얻은 게 뭔지를 헤아리기에는 어린 나이고
    공부에 대한 압박감에서 오는 좌절과 분노 이런 게 엄마를 향해 발산되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느 정도는 시간 지나면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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