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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익숙해지면 상대 얼굴이

.....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8-09-16 12:49:13
친구 중에 미녀가 있는데
첨엔 만났을 때 너무 예뻐서 제가 깜짝 놀랐거든요
그런데 오래 알고 지내니까
익숙해지니까 그냥 그 친구 자체로 보여서
예쁘다는 게 자각이 안 되다가
그 친구랑 둘이 같이 있는데 아는 분이
친구 보고 예쁘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아 맞다 얘 예쁘지 하고 자각이 되더라고요

반대로 진짜 못 생긴 친구가 있는데
처음엔 같이 다니면 진짜 넘 못생겨서 좀 그랬는데
오래 알고 지내니까 그냥 이 친구 자체로 보여서
이제는 못 생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냥 눈에 익으니까 어떨 땐 매력 있게도 보여요

익숙해지면 미인도 미인으로 잘 안 느껴지고
반대인 경우도 그렇게 잘 안 느껴지나요?
어떠세요?

IP : 220.116.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6 12:51 PM (122.38.xxx.110)

    잘모르다가 멀리서 다른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보여요
    저는 187 남편이 아담하게 느껴집니다
    밖에서 만나면 저렇게 컸나 싶어요

  • 2. 따오기
    '18.9.16 12:51 PM (203.232.xxx.236)

    네~ 저도 그래요. 그럴 땐 익숙한 게 좋죠. 겉모습이 아닌 더 진실한 것을 이미 봤고 겪었던 사이니까요.

  • 3. ....
    '18.9.16 12:53 PM (220.116.xxx.172)

    윗님 맞아요 제 남동생이 188인데
    저희집 댕댕이처럼 그냥 귀엽게 보이는데
    거리에서 봤는데 키가 엄청 큰 게 확 드러나더라고요
    눈에 익숙해지면 잘 티가 안 나나 봐오

  • 4. ....
    '18.9.16 12:56 PM (220.116.xxx.172)

    저희집 댕댕이도 첨엔 넘 못나서 으아 얘 몬난이다 그랬는데
    거리에서 사람들이 염소다! 할 만큼 몬난인데
    십년 넘게 사니까 세상 귀여워서
    전혀 못났다고 안 느껴지고 익숙해요

  • 5. ... ...
    '18.9.16 1:01 PM (125.132.xxx.105)

    그래서 제 친구가 못 생기고 돈 많은 사람과 결혼했어요.
    좀 지나면 인물에는 적응된다고들 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날 수록 남편의 외모가 짜증스럽다네요 ㅠㅠ
    이건 또 뭔가요?

  • 6. ....
    '18.9.16 1:04 PM (220.116.xxx.172)

    그건 남편분 외모 말고도 살면서 다른 성격적인 부분이 결합되어 그 친구 분을 짜증스럽게 만드는 게 아닐까요? ^^;;

  • 7. ....
    '18.9.16 1:23 PM (119.149.xxx.37)

    인물 평생가요. 제 주위에 처음에 봤을때 넘 못생겨서 깜짝 놀란친구 있는데 만난지 10년 지났는데도 여전히 못생겨보여요. 본인을 열심히 가꾸는데도요..ㅠ 사실 인성은 좋은 사람이에요.

  • 8. ....
    '18.9.16 1:29 PM (220.116.xxx.172)

    그런 건 있을 거 같아요 화나는 상황이어도 잘 생기고 예쁘면 용서가 되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익숙해지면 외모가 잘 자각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미남미녀도 상대가 눈이 익숙해지면 싫증났다는 이유로 차이기도 하고
    못나도 자꾸 보면 어쩐지 정 든다는 게 맞는 소리 같기도 하고요

  • 9. ...
    '18.9.16 3:31 PM (223.33.xxx.152) - 삭제된댓글

    미남미녀는 익숙해지지만 반대는 네버.
    나이들수록 놀랄 만큼 더 못생겨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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