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질수술, 애인이나 남편에게 말해야 하나요?

ㅇㅇㄹ 조회수 : 4,660
작성일 : 2018-09-15 22:50:34
40대 나이 많은 처자입니다.
이제 연애한지도 몇 달 지나고
결혼 날짜 정하고 있는 단계인데요.
양가 부모님 다 허락하셨고...

그런데
아무래도 남자분이 혼전 성관계를 원하네요.
이 정도 나이엔 당연한거라고.

문제는 제가 약간의 치질 흔적이 있어
예전에 다 나은거라 아프진 않지만
가끔 휴지로 변을 닦아도 일부가 좀 나중에 팬티에 묻거나...
만졌을 때 췌피라고 해야하나 피부 나온게 느껴져요.

그래서 첫날 밤 전에 치질수술을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요.
아무래도 수술하면 몇 주는 못 만날꺼고
그럼 어디냐 왜 못만나냐 궁금해 할 듯 한데

끝까지 숨기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수술을 하지 않고 그냥 이런 흉터남은 상태로 첫날밤을 치뤄도 될까요.

모든 것을 털어놓고 편하게 수술 받아도 될지...
IP : 218.237.xxx.1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5 11:10 PM (49.143.xxx.85)

    일단은 관계 할거면 그냥 말없이하세요.. 뭐 치질 있었던거 까지 보고해야하나요 ㅋㅋ
    나이 20대도 아니고 40대면 지도 치질 정돈 이해하죠.. 남자도 치질인사람 쌔고 쌨는데..

    수술할거면 그냥 솔직하게 말하세요...
    결혼전에 갑자기 어디가서 몇주있다 온다고 하는게 더 이상하고 수상함....

    치질 있다고 말함 -> 그냥 좀 쪽팔림
    변명하고 수술 몰래하고 3주동안 못 만남 -> 남자가 여자 의심 시작...

    어떤게 더 좋은지는 알겠죠?

  • 2. 부러
    '18.9.15 11:15 PM (110.11.xxx.28)

    로긴했어요
    당연히 말씀 하셔야죠
    결혼할 사이인데요
    저희 엄마 치질수술하고 입원실에계실때
    40 미혼 여자분도 계셨어요
    그분도 님과 비슷한 처지였어요
    게다가 그분은 수술하고 한달 뒤인가 결혼식인지라
    신혼여행을 잘다녀올수 있을까 걱정?도 하시구ㅡㆍㅡ
    그얘기 듣는 저도 덩달아 진심으로 걱정되고
    암튼 약혼자분이 입원내 수발 들어주시고..^^
    그분도 애인한테 말안할수 없는게,
    저렇게 수술과 결혼과 신혼여행이 겹치는등 그런 처지긴했지만 결혼할 사이니 그런 사정도 아는게 서로가 편하다고 하셨죠

  • 3. ..
    '18.9.15 11:1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몇주나 못 만나요?
    직장 다니는 사람은 치질수술 못 하겠네요.
    관계시에 고백할필요는 없어보이구요.
    그렇게 섬세하게 다 관찰 조사 하지는 않을텐데..
    자연스럽게 천천히 알려도 되죠

  • 4. 말하고
    '18.9.15 11:29 PM (39.7.xxx.31)

    하세요
    나중에 보이면 더 쪽팔려서
    참 전 애낳고 치질생긴 케이슨데
    부부관계하고 나중에
    신랑이 너 요즘 치루있더라
    정말 따귀를 때리고 싶을정도로 부끄러웠어요

    근데 남편이 외과의라서
    담날 헤모 뭐시기 연고 처방해서 손에 쥐어주더군요

    참 이런거까지신경써야하다니 그뒤로 후배위 할때 집중이 안되어요

    그냥 깔끔히 수술해버리세요

  • 5. 뭐하러?
    '18.9.16 11:40 AM (58.140.xxx.203) - 삭제된댓글

    흔적만 조금 남은걸 왜 신경써요?
    물론...매끈한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맘은 이해하지만 그게 부부생활에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고..
    또 수술요법으로 제거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또 변비가 심해지면 다른 치핵이 생길수도 있는것이고..
    또...남자가 그정도 흔적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수도 있는 일인데 굳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889 짠내투어 홋가이도 갔네요 10 짠내투어 2018/09/15 5,083
854888 귀뚜라미 어찌 잡나요? 1 휴요 2018/09/15 1,069
854887 치질수술, 애인이나 남편에게 말해야 하나요? 4 ㅇㅇㄹ 2018/09/15 4,660
854886 홍준표에 무릎꿇고 절하는 아줌마 ㅡㅡ; 9 ㄴㄴ 2018/09/15 2,624
854885 작가가 천재네 12 나무안녕 2018/09/15 7,994
854884 고등학교 1지망 2지망 3지망 어떻게 쓰는 건가요? 1 달.. 2018/09/15 2,506
854883 믿을 수 있는 맛난 황태 껍질은 1 부탁 2018/09/15 1,009
854882 구동매가 히나랑 포옹하는 장면 11 구동매 2018/09/15 6,114
854881 11시 5분 그것이 알고싶다 ㅡ 재판거래의혹피해자 국가.. 1 그것이 알.. 2018/09/15 1,141
854880 아이폰 8에 맞는 핀마이크 추천해주세요. 리봉리봉 2018/09/15 490
854879 인간의 아기가 가장 미성숙하게 태어나는 게 맞나요? 13 인간 2018/09/15 4,604
854878 인생 파운데이션 사용후기 올려봅니다 26 냠냠슨생 2018/09/15 21,190
854877 평생 다어이트 성공해본적 없는분 2 ... 2018/09/15 1,754
854876 사는 모양 8 2018/09/15 1,765
854875 전세금 내어줄 대출? 3 집주인 2018/09/15 1,628
854874 나이많은 미혼 새치가 많은데요 6 가을 2018/09/15 3,126
854873 노래 제목) 가요인데 ~~~다~~ 반복되는 5 제목 2018/09/15 1,084
854872 남상미는 아가씨같나요? 14 아가씨와 아.. 2018/09/15 6,566
854871 인터넷 면세점 화장품 정말 싸네요.뭐사면 좋을까요? 6 .... 2018/09/15 3,441
854870 애신초이 어뜩해 6 ㅠㅠ 2018/09/15 4,555
854869 중앙대 가가편한 위치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9 두리맘 2018/09/15 1,419
854868 한지풀 2 제니스 2018/09/15 520
854867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1 걷기조아 2018/09/15 1,163
854866 남편이랑 집에서 술 마시다가 나가버렸어요 53 부인 2018/09/15 22,294
854865 연하의 남편 두신 분 20 좋아 2018/09/15 8,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