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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정은 두 아우에게 건의 겸 간곡히 부탁한다.

꺾은붓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8-09-14 19:34:31

       문재인 김정은 두 아우에게 건의 겸 간곡히 부탁한다.

 

지난 4,13정상회담에서 두 분은 남북이 <하나>라고 1억 배달겨레와 전 인류를 향하여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단군할아버님의 피를 물려받은 1억 배달겨레도 독도가 선명한 한반도 기를 흔들며 “우리는 하나”라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다른 민족 다른 나라정상을 만나 면이야 서로 “대통령 각하”나 “국방위원장 동지”하고 호칭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국제관례이겠지만, 두 분이 만나 서로 “문대통령, 김위원장”하고 부르는 것은 “우리는 하나”를 뒤 엎고 “우리는 둘”임을 선언하는 꼴이 됩니다.

 

두 분에게 간곡히 당부합니다.

아니 단군할아버님, 세종대왕, 이순신장군의 거역할 수 없는 명령입니다.

처음 만나서 공식적인 대화를 나눌 때에야 어쩔 수 없다 해도 두 분이 단둘이 만나거나, 남북각료들과 합동으로 만찬을 할 때 한 잔 얼큰한 상태로 두 분이 껴안고, 문대통령이 훨씬 연장자이시니 문대통령은 김위원장을 “아우님”하고 부르고 역시 김위원장도 문대통령을 “형님”하고 부르도록 하시오!

 

왜 좋은 우리말 제켜놓고 무슨 뜻인지도 애매하고 한자를 빌려다 쓰는 호칭인 “대통령”과 “위원장”이라고 하십니까?

두 분 잘 아셨지요!

이번 회담에서 단 한 번만이라도 생중계될 때 그런 멋지고 가슴 뿌듯한 부름을 1억 배달겨레에게 선사하십시오!

 

우리겨레에게 그 보다 더 좋은 추석선물은 없습니다.

그런 부름을 한 번 하고 나면 두 분사이가, 남북 겨레가 한 층 더 가까워 질 것입니다.

 

내 말 안 들었다가는 혼날 줄 아시오!

두 분 아우님!(필자는 1948년생임으로 두 사람이 동생임)

IP : 119.149.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14 7:36 PM (114.204.xxx.17)

    82 가입한 후에 본 글을 통틀어 제일 웃기는 글

  • 2. 꺾은붓
    '18.9.14 7:41 PM (119.149.xxx.45)

    00님

    즐겁게 웃으셨다니 글 쓴 보람을 느낍니다.

  • 3. **
    '18.9.14 7:45 PM (211.36.xxx.11) - 삭제된댓글

    뭐래

  • 4. ㅇㅇ
    '18.9.14 7:48 PM (114.204.xxx.17)

    즐겁게 웃은 건 아니라서 보람까지는 안 느끼셔도 되겠습니다.
    꼰대가 쓴 글의 전형을 보여주셔서 어이없어서 웃었습니다.

  • 5.
    '18.9.14 8:25 PM (39.7.xxx.74)

    태극기할배들도 들어오나봐요 ㅋㅋ

  • 6. 윗님들
    '18.9.14 9:15 PM (121.172.xxx.29)

    이분 태극기 할배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놀려도 되는 분 아닙니다.
    잘 모르시는 것 보니
    82 들어온 지도 얼마 안되는 것 같은데
    말좀 함부로 하지 마세요.

  • 7. ㅇㅇ
    '18.9.14 10:01 PM (114.204.xxx.17)

    저 82 가입한 지 10년도 넘었는데 이런 분 처음 봅니다.
    내용도 이상할 뿐더러 이런 글을 왜 82게시판에 쓰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디에 쓰든 놀림감이 될 만한 글을 쓰셨잖아요.
    놀림거리 되기 싫으면 신분을 밝히고 쓰시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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