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먹을 걸로 이렇게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네요

....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8-09-14 19:14:26


요즘 다이어트 하느라고
죽지 않을 만큼만 먹고 하루에 두시간씩 운동해요
그래도 제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렇게 버틸 수 있는건
토요일에 남친 만나 데이트 하면서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거든요
그래서 평일에 운동끝내고 집오면 잠들기 전까지
주로 토요일에 뭘 먹을지 검색하면서 행복해하면서
굶주린 배를 안고 자요 착실하게 살은 빠져가고 있고요

근데 오늘 저녁 남친 왈
내일 기름지거나 밀가루나 튀김류는 안 먹으면 안되겠녜요
오늘 먹은 게 탈이 났나봐요 ㅠㅠ 근데 순간 남친 걱정이 되는게 아니라 내가 먹고 싶었던 피자 파스타 닭갈비 치킨
이런 것들이 스쳐가면서 기분이 팍 상하는거죠
내가 그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데!!! ㅠㅠ
밀가루 기름진 거 튀김류 빼면 맛있는 게 뭐 있겠냐 싶어지는거죠 ㅎㅎㅎ
그래서 제가 좀 퉁명스러웠나 봐요
왜? /뭘 먹었길래?/ 약 챙겨먹어 / 저녁은 어떻게 하게?
(탈 났다면서 오늘 가족 외식에서 고기는 먹을 모양 이게 더 기분상함 )
그러자 남친이 저더러 자기 오늘 왜 기분이 다운됬냐고 묻는데
차마 오빠 때문에 먹고 싶은 거 못 먹게 되서 라고는
말 못하고 운동 가기 싫어서 그렇다고 둘러대버렸네요
참 먹을 거 하나 가지고 남친 탈 난 것도 안 보이고
식욕이 무섭긴 한가봐요
IP : 61.255.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끼
    '18.9.14 7:17 PM (211.36.xxx.176)

    배달하든 포장이든 해서
    혼자 드세요

  • 2. 나참
    '18.9.14 7:18 PM (110.70.xxx.169)

    오늘 기름진거 먹고 내일 안 먹으면 되겠구만.

  • 3. ㅡㅡ
    '18.9.14 7:19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남친이랑 가볍게먹는대신
    내가 먹고싶었던거 하나는 포장해오세요
    전 빵순이라 빵만사면 끝
    근데
    죽지않을만큼 먹는게 뭘 얼만큼 드시나요?
    운동은 뭐하세요?

  • 4. ㅋㅋ
    '18.9.14 7:19 PM (180.230.xxx.161)

    님 귀여워요ㅋㅋㅋ
    저도 먹는 즐거움이 커서 그마음 뭔지 알아요~~오늘 프리데이로 정하고 먹고싶은거 시켜서 불금 보내세요

  • 5. ㅎㅎㅎ
    '18.9.14 7:27 PM (223.63.xxx.64)

    님 귀여워요.22
    전형적인 탄수화물 부족 증상이예요.
    오늘 혼자 푸짐히 먹고 내일 남친만나 풀떼기 드세요.

  • 6. ...
    '18.9.14 7:55 PM (122.38.xxx.224)

    데이트는 데이트고..
    혼자 집에서 시켜 먹으면 될걸 갖고...

  • 7. 낙지사무효
    '18.9.14 8:22 PM (1.176.xxx.129)

    그 심정 이해되요. 다욧할 때 나름 기준을 만든거잖아요. 나 혼자 있을 땐 되도록 참고 어차피 데이트 할 때는 맛있는거 먹음되니 그 때 몰아서 먹자.
    근데 데이트 할 때 못먹고 혼자 집에서 시켜먹음 그 룰이 깨지면서 또 예외를 만들면 다욧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으니 예민해진거죠. 식당 고를 때 좀 다양한 메뉴 있는 식당은 없을까요? 남친은 소화 잘되는거 먹구 원글님은 그 동안 참았던 기름진 메뉴로 먹음 좋을텐데요.

  • 8. 원글
    '18.9.14 9:07 PM (36.38.xxx.16) - 삭제된댓글

    에고 운동하고 오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낙지사무효님 맞아요 그거예요!
    제 마음을 잘 알아주시네요^^ 감사해요
    친구한테 말하니 애슐리 같은 곳 가서
    너는 피자 치킨 맘껏 먹고 남친은 스프만 먹이래요
    ㅋㅋㅋㅋ
    다들 댓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956 컴버베치의 패트릭멜로즈 재밌네요 7 .. 2018/09/13 1,128
853955 고1아들..뭘 챙겨줘야할지... 15 sewing.. 2018/09/13 2,127
853954 김어준 진짜 애쓰는게 느껴지네요 52 ㅇㅇ 2018/09/13 2,797
853953 '혜경궁 김씨' 수사 촉구 광화문집회 신문광고 등장 “15일 오.. 9 08혜경궁 2018/09/13 633
853952 보유세, 양도세 올리라고 난리쳤죠 25 ... 2018/09/13 2,539
853951 잠실이나 삼성역 근처 정신과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 우울증 치료.. 2018/09/13 1,158
853950 중고나x 첫거래 10 첨거래 2018/09/13 1,409
853949 돌김과 재래김은 뭐가 다른건가요? 2 ... 2018/09/13 1,139
853948 우와 가짜뉴스 뿌리뽑나보네요 15 ㅋㅋ 2018/09/13 3,232
853947 시골에 묻혀 살면 잊혀질 줄 알겠지? 24 소유10 2018/09/13 7,385
853946 할머니 작은 선물 뭘 좋아하실까요 7 추석 2018/09/13 1,285
853945 취준생·직장인 맞춤형 청년 지원정책 소개 ㅇㅇ 2018/09/13 518
853944 2040세대 후진국 성병 ‘곤지름’ 늘고 있다 4 oo 2018/09/13 6,192
853943 신림동 순대곱창이 택배배달도 되나요~ 2 .. 2018/09/13 1,361
853942 독일서 한국인 세입자 찾으려면 보나 2018/09/13 1,580
853941 시민의 눈 '대표선거' 관련된 내부고발 9 ㅇㅇㅇ 2018/09/13 1,001
853940 제가 정말 우울했던 이유를 최근에 알았어요 36 정말로 2018/09/13 22,539
853939 초심불망 마부작침 (初心不忘 磨斧作針) 9 소유10 2018/09/13 1,067
853938 미국에 사는거 좋으세요 44 주절주절 2018/09/13 14,440
853937 임산부인데 식욕이 주체가 안되요 7 배고파 2018/09/13 1,815
853936 서울 집 없어서 서럽다는 분들 12 ... 2018/09/13 4,781
853935 잠수타는지인 인연이 여기까지일까요? 4 2018/09/13 2,803
853934 의사들은 진료내역 다 알 수 있나요? 4 ㅇㅇ 2018/09/13 2,421
853933 집에만 있는 저는 어떻게 나갈수 있을까요 10 낼모레 50.. 2018/09/13 3,278
853932 미국보다 금리 낮아도 걱정 없다는 양반들 배짱 한번 좋으시네요 2 노란색기타 2018/09/13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