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탄 잡담/ 이 모습이 찬양받을 정도로 아름다운 건가요?

사누 조회수 : 5,538
작성일 : 2018-09-14 11:30:29
간만에 유투브에서  방탄 영상을 훑고 있자니,
LA 공연 직캠 중, 지민이 두 영상이 제법 화제가 되고 있네요.

#https://www.instagram.com/p/BnfaI5ADFv9/
이 모습에 머글들조차 미모 찬양 일색이라니 좀 어리둥절했는데,
몇 번 되돌려보니 짐니는 제가 알던 사람이 아니라 
그야말로 스타만의 후광을 지니고 있는 듯 보이긴 하네요. 참 신기합니다....ㅋ

#https://www.youtube.com/watch?v=n7vgmRzJIhE
영국 모 밴드의 모 멤버가 이 영상 4:07 쯤에 시전된 마이크 돌리기를 보고
감탄하는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됐나본데
뭐 한국인은 학창시절의 볼펜 돌리기 습관으로 저 정도쯤은 다 시전할 수 있는 수준 아닌가요? ㅎ

#한달 전에 일어난 윗집 누수 땜에 거실이며 안방 천장이 온통 곰팡이로 거무죽죽한데
 이제야 보험회사에서 도배 견적내러 방문한다고 해서 주말 휴가 내고 갇혀 있는 중이라 뻘글 함 써봤어요. -_-
IP : 122.34.xxx.3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14 11:31 AM (122.34.xxx.30)

    1.http://www.instagram.com/p/BnfaI5ADFv9/

    2.http://www.youtube.com/watch?v=n7vgmRzJIhE

  • 2. 딴말인데
    '18.9.14 11:34 AM (121.178.xxx.186)

    일단 누수며 위로를 드리면서 ㅠㅠ

    도배할 때 짐은 다 어쩌실 거에요? 사는 채로 도배 되는지.. 부분도배하시나요?

  • 3.
    '18.9.14 11:40 AM (122.34.xxx.30)

    한달 전 누수가 시작됐을 때 쓰던 장농이며 침대는 어차피 갈 때가 돼서 다 버렸어요.
    도배 일자가 자꾸 지연되는 바람에 지끔껏 요 두개 깔고 바닥잠 자는 중입니다. (저는 독신자.)
    거실 가구는 소파와 책상 오디오 시스템 정도고, 책이 많은데
    책만 따로 치워주면 될 것 같아요.
    2년 전에 도배해봤는데, 웬만한 가구는 기사님이 오래조래 옮기면서 편하게 잘 하시더라고요.

  • 4. 딴말인데
    '18.9.14 11:41 AM (121.178.xxx.186)

    아...가구 많이 버리셨구나...고생하시네요.

    탄이들 보면서 머리식히세요. 이제 집 깨끗해지면 상쾌하실듯.

  • 5. 지민
    '18.9.14 11:53 AM (122.46.xxx.130)

    1. 지민이라서
    2.이것도 지민이라서 ㅎ
    지민이가 하니 다 멋져보여요~~~

  • 6. 사누님 땡스.
    '18.9.14 11:53 AM (1.242.xxx.8)

    방탄 중 최애 지민이...ㅎ
    목소리와 춤선. 다정다정한 말투와 행동까지.

    방탄 일곱멤버 다~~~~좋지만,
    최애인 지민이는 더더더 애정을 갖고보니
    웃는 모습 하나도 더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잘 먹고 건강챙겨서 더욱 선한 영향력을 주는 탄이들 되길

  • 7. 사누님 땡스.
    '18.9.14 11:55 AM (1.242.xxx.8)

    사누님 올려주시는 글땜에 짐니가 더 가까이 느껴지는 듯.

    저는 이모뻘입니다.
    딸아이가 방탄팬이고요. 저도 애정합니다.

  • 8.
    '18.9.14 11:56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윗집 누수 때문이고 보험처리 되면 피해보상 다 따져서 받으세요
    빨리 쾌적해지시길 빌며
    지민이 얘기로 돌아가서 첫번째영상은 컬러렌즈 때문에 신비롭게 보이기도 하고 지민이가 원래 눈빛이 아주 차갑더라구요 그래서 더 신비한 분위기가 나오는 거 같아요
    지민이가 눈빛이 따뜻하게 웃을 때가 정국이 보고 웃을 때던데 그렇게 좋을까 싶어요
    아미여러분 어쩌고 할 때도 비교적 따뜻한 편이구요
    근데 웃는 모습의 반 정도는 눈빛이 시베리아 벌판보다 더 차가워요
    스웩을 시전하는 몸짓들이 지디보다 어설프지만 끌림은 더 강하던데 타고난 성적에너지가 아주 강한 아이같아요
    그런 차가움과 뜨거움이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드는 거 아닐까요
    그래도 성격이 좀 찌질이스러울 정도로 순둥해서 신비한 와중에도 어색함이 귀엽긴하죠
    여러모로 재밌는 캐릭터예요

  • 9. ㅎㅎ
    '18.9.14 12:07 PM (112.150.xxx.63)

    지민군 진짜 다정다감하고 착한거 같아요.
    속도 깊어보이고..
    일곱멤버 다 하나같이 좋은 인성을 갖고있는거 같아 오래갈 그룹인듯합니다

  • 10. 에공
    '18.9.14 12:09 PM (122.36.xxx.66)

    귀찮고 속상하시겠어요
    새로한 공사 잘되길 바랍니다.

    팬들을 바라볼 때 저 눈빛알죠
    콘에서 바로 눈앞에서 봤는데 아무말없이 몇초간 눈에 다 쓸어갈듯이 담아요. ㅎㅎㅎ

    어제 콘서트영상중 재미있어 한번 가져와봅니다.
    일명 망치춤이라 하더라구요.
    https://twitter.com/kingjeonjk/status/1040114293121806336?s=19

  • 11. ....
    '18.9.14 12:13 PM (223.62.xxx.202)

    사누님 왜 그동안 안 오셨어요. ㅠ
    안 오신 게 아니라 글 안 쓰신 거겠지만 아무튼;
    기다렸다는 뜻입니다 ㅎㅎㅎ
    요즘 점점 더 방탄이 좋아지면서, 해 주시는 얘기들이 더 궁금했거든요.
    지민이 어릴 때 유럽 같이 간 얘기 해 주신다면서요~ 그 때 살짝 나중에 해 주신다는 것까지밖에 못 봤는데. 혹시 누가 막말이라도 해서 안 하시고 안 오시나 걱정했어요. 언넝 해 주세오~~~ 궁금해요!

    아 그리고 지민이는 보면 볼수록 머리숱이 엄청 많던데
    정말 빽빽하더라구요. 혹시 사누님도 그렇게 많으신가요? ㅎㅎ 유전자에 대한 궁금증.

    올리신 영상은 또 보면 현망진창 될까 이따가 볼게요.
    보라는 건 안 보고 저 할 말만 하네요 ㅋㅋ

  • 12.
    '18.9.14 12:24 PM (122.34.xxx.30)

    회사에 방탄 팬들이 더러 있어서 (다 외국인)제게 속살속살 방탄 영업질을 하곤 해요.
    (제가 가족인 걸 모름.ㅋ)
    그중 인상에 남는 평들을 적어보자면
    - 짐니 음색이 모든 보컬이 가능했던 마이클 잭슨이 마지막으로 선택했던 그 음색이라며 감탄질. (미국 남자)
    - 짐니 춤선의 특이점은 아주 미세하게 어긋나게 리듬을 타는 것인데 그건 가르칠 수 없고 연습으로도 안 되고 타고난 감각이라며 칭찬. (발레 전공한 독일 여성)
    - 딸이 방탄 광팬인데, 방탄 팬질하면서 밝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게 돼서 이 보이들이 너무 고맙다고...
    영국인인데, 저는 이 말이 듣기에 가장 좋았어요.

    자, 견적 기사님 방문 전까지 짐니 얘기 좀더 해볼까요?

  • 13.
    '18.9.14 12:30 PM (122.34.xxx.30)

    영상들을 찾아보노라니 난데없이 옛기억이 하나 떠올랐어요.
    짐니가 저희집에 놀러왔을 때 (중 3때였나) 컴퓨터 책상 위에 놓인 어머니 돋보기를 살펴보고선
    '렌즈가 상해서 저것 쓰시면 글자며 사물이며 얼룩져 보일 거니 갈아 드리라...'던
    전 안경을 안 써서 알지 못했던 부분인데, 안경 쓰는 남동생 둘도 체크를 못했던 부분이죠.
    제가 그 순간 정말 심쿵했더랬어요. 이 아이 정말 섬세하고 주의력 높구나 하고.

  • 14. ....
    '18.9.14 12:32 PM (223.62.xxx.202)

    네~ 네네네네!
    기사님 가시고 나서도 계속 해 주세욧!

  • 15. ...
    '18.9.14 12:32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누수해결이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였나보네요.
    곰팡이가 몸에 안좋은데 빨리 깔끔하게 수리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의 최애그룹인 방탄...ㅠㅠ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에 용기를 주는 방탄의 노래와 꾸밈없는 멤버들의 모습에 많은 용기와 위안을 얻었는데...여혐, 우익논란이 있는 사람과 협업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가라앉네요...
    진짜로 드러나면 그냥 놓으려구요...
    음악은 음악일뿐이니 무슨일이 있어도 응원하겠다고 저는 못하겠어요...
    진정성있는 가사에 많이 공감했는데...이제 그걸 의심하게될까봐 괴롭네요.

  • 16. mina2004
    '18.9.14 12:35 PM (121.167.xxx.134) - 삭제된댓글

    네... 천상의 모습 같습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집 수리도 이상 없이 신속히 끝나기를 바라고...
    몇달 전부터 이어진 고된 업무의 피로 회복제 입니다.
    ㅎㅎㅎ
    저도 그 우익, 여혐 사람과 협업하면 그 노래는 제외하고 들으려고 합니다.

  • 17. 지민 좋아
    '18.9.14 12:39 PM (121.167.xxx.134)

    네... 천상의 모습 같습니다.
    항상 올려주시는 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집 수리도 이상 없이 신속히 끝나기를 바라고...
    몇달 전부터 이어진 고된 업무의 피로 회복제 입니다.
    ㅎㅎㅎ
    저도 그 우익, 여혐 사람과 협업하면 그 노래는 제외하고 들으려고 합니다.

  • 18.
    '18.9.14 12:43 PM (122.34.xxx.30)

    ㄴ 오전에 이 게시판에서 걱정하시는 사안을 봤는데
    전 그 일본인에 대해1도 모르지만, 팬들이 깜놀할 정도의 인물이면 방 대표도 계획을 철회하지 않겠어요?
    지금껏 방 대표는 아이들을 자기 구미대로 조종하거나 강제하지 않는 걸 제 1 모토로 지켜왔던 터라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 19. ..
    '18.9.14 1:09 PM (223.38.xxx.128)

    원래 팬들은 뭐든 찬양해요. 특히 여팬들..
    40줄 가까운 남연예인도 아기라고 호칭하고
    귀엽다.천사라라고 이 세상 이쁨이 아니라 하고...
    엄청 적응 안 되는데..어느 팬이던지 그렇게 보이나봐요

  • 20. oo
    '18.9.14 1:14 PM (218.237.xxx.203) - 삭제된댓글

    그동안 나온 일본앨범에 실린 신곡들 솔직히 가사가 좀 (나름 전문가가 쓴거지만 아쉬웠죠)
    그 시장공략용으로 나오는 다른 그룹들 곡과 비교해서 2% 만 더 다듬어주길 바랬는데
    잘나가는 작사가 가사 하나 받는걸로 너무 확대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따지면 당장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장사하는 ㅇㅇ기업들 앞에서 불매운동부터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 21. 나만의
    '18.9.14 1:22 PM (118.37.xxx.114)

    생각인줄 알았는데... 지민이 갈수록 마이클잭슨 음색이랑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암튼 웃는 모습이 해맑고 장난스러우면서도 귀엽고 너무 이쁨

  • 22.
    '18.9.14 1:24 PM (122.34.xxx.30)

    '아이돌' 뮤비를 영상 안 보고 가사만 따라서 듣노라니 난데없이 떠오른 기억 하나.
    짐니가 단호하게 애용한 (초딩 5무렵) 영어가 (아마도) 이거에요.
    "It's none of your biusiness."
    제가 외국인 친구와 통화면서 내뱉은 이 말의 뉘앙스를 물어서 설명해줬더니 (초딩 5때)
    가족들 간섭이 들어오면, (특히 동생 지현이가 딴죽걸면) 단호하게 저 문장을 쓰곤 했어요.
    같잖게 귀여워서 생각날 때마다 피식했던 그 음성이 불현듯.....

  • 23.
    '18.9.14 1:28 PM (122.34.xxx.30)

    business 오타. --"

  • 24. ㅇㅇ
    '18.9.14 1:29 PM (218.237.xxx.203)

    it's none of your business!!
    ㅋㅋㅋ 저도 앞으로 애용하렵니다

  • 25. 지민이
    '18.9.14 1:30 PM (118.37.xxx.114)

    외동인줄 알았더니 동생도 있었군요~ 귀여운 지민이 모습 앞으로도 종종 올려주세요

  • 26. ㅎㅎ
    '18.9.14 1:36 PM (122.36.xxx.66)

    귀염이 우주를 뚫을듯한 기세지만 지민이 은근히 상남자스럽죠.
    저 표현쓰는 단호박 지민이 상상만 하고갑니다 ㅎㅎ

  • 27.
    '18.9.14 2:04 PM (122.34.xxx.30)

    제가 언어의 품격에 아주 민감한 사람인데
    '아이돌'가사 중 품위 없는(!) 이 부분이 마음에 콕 와 박히네요.
    " (뷔) 뭘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대셔~
    ​(지민) I do what I do, 그니까 넌 너나 잘하셔 You can't stop me lovin' myself~"
    힙합의 포스를 제대로 느꼈음.

  • 28. ..
    '18.9.14 2:21 PM (121.145.xxx.169)

    반가워요. 사누님. 저도 지민이 춤보고 팬됐어요. 무슨 문화재장인처럼 춤을 추더라고요.
    그리고 la직캠사진은 벌써 캡쳐해서 휴대폰에 있어요.
    너무 아름다워요. 우리 지민이 ㅎㅎ
    방탄 덕분에 요즘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그리고 저 lg bts폰도 예약했답니다 ㅋㅋㅋ
    종종 지민이 글 남겨주세요.

  • 29. 지민
    '18.9.14 3:42 PM (211.36.xxx.75)

    어머나~지민이 누나셨어요??
    놀랍네요 ㅎ
    근데 몹시도 부럽네요^^

  • 30. 일부러로긴
    '18.9.14 5:22 PM (124.49.xxx.118)

    지민 사누님, 넘넘 반갑습니다~ 방탄이들 때문에 그나마 재미지게 살고 있어요. 오늘 풀어주신 얘기도 넘 제밌네요~

  • 31. 우익에
    '18.9.14 6:48 PM (1.225.xxx.199) - 삭제된댓글

    여성비하 인사랑 엮이고 일본 티비에서 우리 탄이들이 그 인사 세계관을 존경해서 협업을 부탁했다고 보도되면서 아미들이 더 상처를 입었어요 ㅠㅜ
    그 말은 방시혁이 한 것이지 방탄이들이 말한 게 아닌데 말이죠 ㅜㅡ
    스밍 돌리던거 앨범 예약판매 등 본보야지3 시청도 다 거부하고 있어요 ㅜㅜ
    근데 소속사에선 아무 반응 없이 그 앨범 예약판매 시작한다는 공지가 떴네요 ㅠㅜㅠㅜㅠ우리 방탄이들 힘들일 생기면 안되는데 넘나 속상해요 ㅠㅜㅠㅜㅠ

  • 32. 일본 극우
    '18.9.14 7:45 PM (1.225.xxx.199)

    여성비하 작사한 인사랑 엮이는 거 넘나 싫어요 ㅠㅜㅠㅜ
    일본 티비에서 우리 탄이들이 그 인사 세계관을 존경해서 협업을 먼저 부탁했다 보도하면서
    아미들이 상처를 더 받았어요.
    방시혁이 그 극우 작사가를 섭외하며 세계관을 존경한다 어쩌구 저쩌구 했다고 하던데
    그걸 방탄이들이 한 말로 둔갑 시킨거죠 ㅠㅜㅠㅜ
    아미들이 스밍 돌리던 거 중단하고 본보야지3 등 새로 나온 영상 불매 등 적극적인 의사표명 중이네요.
    아미들의 말을 들어보면 하나 틀린게 없던데 도대체 방시혁은 왜그러는건지...
    아무 반응도 없다가 그 앨범 예약판매를 시작한다는 공지를 띄웠대요 ㅜㅜㅜㅜ
    그냥 아미들이 조용해지기만을 기다리는 중인가봅니다,
    우리 방탄이들 힘들일 생기면 절대 안되는데....넘넘 걱정됩니다 ㅜㅜㅜ

  • 33. 타고난지민
    '18.9.14 8:5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장국영처럼 사람 끄는 마력이 그냥 타고 났어요. 처음 접할때부터 생긴건 달라도 장국영 같은 매력의 소유자라 생각했죠. 지민군은 장국영을 모르는 세대겠지만 ㅎㅎ
    지민 부모님은 전생에 나라 몇개국이나 구하셨길래 저런 대단한 매력꾼을 낳으셨을까요 부럽습니다.

  • 34. ㅇㅇ
    '18.9.14 10:50 PM (211.210.xxx.95)

    사누님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 35. 소보루달
    '18.9.15 1:21 AM (116.37.xxx.162)

    제가 사누님덕분에
    방탄에 관심가지고 지금은
    완전 팬 되었잖아요! 얼마전 콘서트에도 다녀왔는데
    최고중의 최고더군요
    사누님 글들 글들 때문인지 최애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지민입니다.
    어제부터 아미들 일본 작사가때문에
    총공중인데 부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 36. ..
    '18.9.15 9:24 AM (121.145.xxx.169)

    맞아요. 요새 산책하면서 그런 생각 많이해요. 지민이 부모님은 지민이 키우면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 하고요. 애교도 많고 속도 깊고 배려도 잘하고... 부모님도 그런 분들이겠죠? ㅎㅎ
    물론 춤과 노래는 말할것도 없고요.

    나이들어서도 마이클잭슨처럼 멋진 춤과 노래 들려주는 아티스트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해요.

  • 37.
    '18.9.15 11:13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짐니를 예뻐라 하시는 글들 땜에 또 하나 적어보는 에피소드. - -
    짐니가 초딩생이 되고난 후, 그렇게 집안 물건을 집어다가 친구들에게 나눠주곤 했나 봐요.
    1학년 여름 그댁에 갔더니 , 부모와 아이가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더라고요.
    사연인즉슨, 캐릭터가 프린트된 어린이용 밴드를 (더 비싸다고...ㅋ) 친구들에게 퍼다 주는 걸
    보다보다 더 엄마가 제지하고 나서서 생긴 갈등이었죠.

    엄마: 한,두 개 나눠 쓰는 것도 아니고 니가 다치면 쓸 것도 없이 그렇게 다 갖다 주면 어떡해~
    지민: 걔 엄마는 그런 밴드 안 사줘요.
    엄마: 아니 그걸 왜 니가 걱정해서 다 갖다 주냐고~ 앞으론 안 그런다는 약속하자~`
    지민: (입 꽉 다문 채 절대 안 그러겠다는 말 안하고 버팀.)
    안 믿기겠지만, 오전 11시쯤 시작된 그 투쟁이 저녁시간까지 이어졌음.

    엄마가 집안 일하러 일어서면 아빠가 바톤 이어받아 조곤조곤 또 설득하고 그걸 반나절 하시는 모습 보고
    아,졌다! 했습니다. ㅋㅎ
    짐니는 무릎 꿇고 앉아 눈물 뚝뚝 흘리면서도 끝내 자기 의사를 철회 안했어요.
    키즈 밴드 없는 친구에겐 앞으로도 갖다줄 거라고....

    아이가 셀럽이 되니 별별 소소한 기억들이 새삼 의미를 지니며 기억의 수면 위로 부상하네요. ㅎㅎ

  • 38.
    '18.9.15 11:18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어제 도배 견적 내러 오신 인테리어 업체 분이
    거실 전체를 다 해주겠다고 하셔서 속상했던 기분이 많이 풀렸어요.
    보험회사 측에서 나온 분은 천장과 누수로 곰팡이 핀 한쪽 벽면해 가능하다고 말했었거든요.
    근데 추석 지나고 10월 4일로 공사일정이 잡혀서 ... ㅜㅜ
    안방의 모든 가구를 없앴더니 재채기만 해도 얼마나 왕왕 울리는지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 39.
    '18.9.15 11:28 AM (122.34.xxx.30)

    짐니를 예뻐라 하시는 글들 땜에 또 하나 적어보는 에피소드. - -
    짐니가 초딩생이 되고난 후, 그렇게 집안 물건을 집어다가 친구들에게 나눠주곤 했나 봐요.
    1학년 여름 그댁에 갔더니 , 부모와 아이가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더라고요.
    사연인즉슨, 캐릭터가 프린트된 어린이용 밴드를 (더 비싸다고...ㅋ) 친구들에게 퍼다 주는 걸
    보다보다 엄마가 제지하고 나서면서 생긴 갈등이었죠.

    엄마: 한,두 개 나눠 쓰는 것도 아니고 니가 다치면 쓸 것도 없이 그렇게 다 갖다 주면 어떡해~
    지민: 걔 엄마는 그런 밴드 안 사줘요.
    엄마: 아니 그걸 왜 니가 걱정해서 다 갖다 주냐고~ 앞으론 안 그런다는 약속하자~`
    지민: (입 꽉 다문 채 절대 안 그러겠다는 말 안하고 버팀.)
    안 믿기겠지만, 오전 11시쯤 시작된 그 투쟁이 저녁시간까지 이어졌음.

    엄마가 집안 일하러 일어서면 아빠가 바톤 이어받아 조곤조곤 또 설득하고 그걸 반나절 하시는 모습 보고
    아,졌다! 했습니다. ㅋㅎ
    짐니는 무릎 꿇고 앉아 눈물 뚝뚝 흘리면서도 끝내 자기 의사를 철회 안했어요.
    키즈 밴드 없는 친구에겐 앞으로도 갖다줄 거라고....

    아이가 셀럽이 되니 별별 소소한 기억들이 새삼 의미를 지니며 기억의 수면 위로 부상하네요. ㅎㅎ

  • 40.
    '18.9.15 11:29 AM (122.34.xxx.30)

    어제 도배 견적 내러 오신 인테리어 업체 분이
    안방은 물론 거실 전체 도배 해주겠다고 하셔서 속상했던 기분이 많이 풀렸어요.
    보험회사 측에선 천장과 누수로 곰팡이 핀 한쪽 벽면만 가능하다고 말했었거든요.
    근데 추석 지나고 10월 4일로 공사일정이 잡혀서... ㅜㅜ
    안방의 모든 가구를 없앴더니 재채기만 해도 소리가 얼마나 왕왕 울리는지 깜짝깜짝 놀라곤 해요.

  • 41. ..
    '18.9.15 12:21 PM (121.145.xxx.169)

    에피소드 너무 잘 들었어요. ^^ 도배 문제도 잘 처리되길 바랄께요~

  • 42. ㅇㅇ
    '18.9.15 10:14 PM (110.13.xxx.70)

    아 지금에서야 댓글을 봤는데
    지민 밴드 에피소드 눈물이 핑 도네요
    그 맘이 너무 예뻐서 ㅜㅜ

  • 43. ....
    '18.9.16 3:24 P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지민이한테 젤 끌렸던게 마음이 참 따뜻해보였어요.

  • 44. ....
    '18.9.16 3:25 PM (182.231.xxx.214) - 삭제된댓글

    입꼭다물고버티는 지민이 상상하니 귀염귀염.

  • 45. 사누님이 82에
    '18.9.16 9:43 PM (1.225.xxx.199)

    계셔서 넘 좋아요 ㅎㅎㅎ
    짐니가 정말 남같지 않고 제 핏줄 같이 느껴지니 이거이거 웬일이래요. 매일매일 봐도 또 보고싶은 짐니....와 방탄이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577 황현정아나 남편 이재웅씨도 북한가네요 6 ... 2018/09/17 3,553
855576 고추가루20근60만원 가격어떤가요? 29 햇쌀 2018/09/17 5,477
855575 항생제 안듣는 방광염 9 mabatt.. 2018/09/17 5,738
855574 지난 여름에 산 하지감자가 싹이 많이 났네요 1 ... 2018/09/17 727
855573 주 52시간 시행 후 대기업 퇴근시간이 잘지켜지고있나ㅇ 5 주 52 2018/09/17 1,741
855572 심장병인데 m자탈모 문의합니다. 4 ... 2018/09/17 862
855571 노희경-그들이 사는 세상’ 대사 중에서... 2 세상사 2018/09/17 2,467
855570 다진마늘 유통기한 10일 지난것.. 2 .... 2018/09/17 4,275
855569 교육부, '사립유치원 회계' 국가관리 포기 5 교육적폐 2018/09/17 999
855568 착하고,성실한데 재미없고 할 얘기가 없는 사람 21 .... 2018/09/17 12,064
855567 라라랜드 서동주 강아지 레아 1 2018/09/17 3,852
855566 북한도 재테크는 부동산...평양 아파트 10배 뛰어 2억 2018/09/17 1,048
855565 40이후에 배울 수 있는 악기 뭐가 있을까요?^^ 13 2018/09/17 4,223
855564 추석 부모님들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13 da 2018/09/17 5,074
855563 삼겹살 5 휘가로 2018/09/17 663
855562 다보스 포럼 회원권·티켓 비용은 약 7469만원 6 ㅇㅇㅇ 2018/09/17 822
855561 흉터 (엄청난 켈로이드인데 보이는 목 외과수술) 7 켈로 2018/09/17 1,765
855560 녹내장 증상 중에 눈꼽 낀것 같은 느낌도 있나요? 무서워요 2018/09/17 3,842
855559 (급)공인인증서 기한지나면 아예 없어지나요 3 하나은행 2018/09/17 1,291
855558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 안정세…8월 평균 4억 이하 1 전세 안정 2018/09/17 1,496
855557 막걸리 안주 뭐 사갈까요? 13 ... 2018/09/17 2,281
855556 잘못한 일이 있는데... 2 죄송해요. 2018/09/17 971
855555 내일 10시쯤엔 문프께서 평양에 10 두근두근 2018/09/17 830
855554 로밍 1 외국여행중 2018/09/17 373
855553 이렇게 빨리 남북평화가 찾아올지 몰랐어요... 12 조선폐간 2018/09/17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