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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문제 때문에 학교가기 싫어해요

초1 아들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8-09-13 08:04:30
친구들이 가끔 놀리고 영악한애한테 휘둘림 당하고 있어요
잘 참고 잘 다니는것 같았는데 어제 친구가 놀ㄹㅣ는 문자를 보내서인지 아침에 학교가기 싫다고 하네요
유치원때도 가기싫어할때마다 가지말라고 하고 이것때문에 실랑이도 많이 해서 학교만큼은 뚜렷한 이유없이는 절대 결석 안된다 마음 먹었는데요
아이가 학교에서 힘들게 보낼거 생각하면 하루쯤은 자기가 원할때 쉬게 해줄까 힘들다고 표현하는건데 묵살하는걸까 걱정도 되고
이런 이유로 결석하면 유치원때처럼 습관될까 걱정되기도 하고
초등 맘들은 어찌하실까요~~ㅠ
IP : 218.52.xxx.2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3 8:11 A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

    그런 이유로는 학교를 안빼고.. 하루 쉬게 해주고 싶다..하면 체험학습을 내고 가까운 곳으로 어디라도 다녀오겠습니다. 그건 결석의 타당한 이유가 되니깐요.
    학교는 무조건 가는 곳. 유치원이랑 틀리다는 것 인식시켜주셔세요. 나중에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그러면 힘들어요.
    아이 학교생활은 담임샘과 상담하겠습니다.

  • 2. 저같으면
    '18.9.13 8:13 AM (222.114.xxx.36) - 삭제된댓글

    하루 쉰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선생님과 먼저 상담을 하시고 그래도 변하는게 없다면 그 아이에게 직접 말해야죠. 자꾸 그런문자보내면 가만 안둔다고.

  • 3. ㅂㅈㄱ
    '18.9.13 8:19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는 울아이에게 신체적으로 싫은 장난을 치는 친구가 있어서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고 그래도 안고치길래 제가 옆에서 보고있으면서 울아이에게 말하라 시키고 저도 하지말라고 경고했어요
    저같음 놀리는 문자까지 보내는건 선생님 통해 그엄마에게 전달하게 하겠어요

  • 4. 그런사람
    '18.9.13 8:22 AM (14.58.xxx.186)

    선생님께 말씀드리세요.
    문자는 학교폭력의 증거가 되는건데... 그 아이가 아직 어려서 모르나보네요.

    저라면...
    그 문자 모두 캡쳐해 두고, 아이 힘들다 했던 말들 날짜, 시간별로 기록해서 선생님 만나겠습니다.
    보여주고, 우리 아이가 학교 안간다는 얘기 안나오게 해주세요... 좋게, 부탁하는 말이지만,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단호하게요.
    상담을 받아봐도... 시시비비 가리고, 사과까지 받아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이런 일로 부모의 도움을 요청했을 때, 부모가 확실하게 자기 편이 되어줘야 앞으로도 힘든일, 좋은일 다 나누는 사이가 될 수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런 일 있을때 학교 빼주는 거 당장은 위로가 되겠지만, 앞으로 살면서 계속 그렇게 해줄 수는 없으니 원인을 해결해주는게 나을거 같고요.

    중3 아이 키우면서 이런 저런 일이 많았던 엄마로써 말씀드려 봐요.

  • 5. 그런사람
    '18.9.13 8:23 AM (14.58.xxx.186)

    그리고 괴롭히는 아이에게 어른이 직접 이야기하는건 문제가 돼요.
    모든걸 선생님 통해서 하세요.

  • 6. 그런사람
    '18.9.13 8:43 AM (110.70.xxx.28)

    학교에 가서 문제를 키우는게 아니고요.
    모든걸 조용히.. 주변 엄마들 의논하시면 소문만 안좋게 나요.
    그냥 조용히.. 선생님과.. 좋은 말로... 내 아이도 엄마가 선생님 만나는 건 모르게..
    하지만 이 일을 해결하지 않으면 선생님 본인이나 학교가 곤란해질거라는 걸 알게 해주시면 돼요.

  • 7. ...
    '18.9.13 8:44 AM (110.9.xxx.47)

    왜 선생님께 말씀 안드리나요? 놀리는 문자도 학교폭력인데...선생님께 말씀드리면 자리 배치라도 신경 써주실테니 상담하세요. 엄마가 자기를 돕기 위해 뭔가하는 모습이 아이에게도 의지되고 좋을거에요. 계속 두면 자존감도 낮고 의욕도 없게될수 있어요.

  • 8. ...
    '18.9.13 8:45 A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

    https://m.blog.naver.com/oliger/221166468257

    오은영 박사글이에요. 참고하셨으면 좋겠구요..
    윗분 말씀대로실제로 직접 얘기하는건 안 좋을수도 있어요..
    일단 선생님과 상담후 일을 진행하셔야하구요..아이를 만나면..네가 내 아이를 괴롭히는 것을 알고 있다.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정도의 싸인을 주는 건 괜찮지 않을까요. 이 방법도 저학년때나 통해요.
    실제로 전 큰 아이때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잠잠하더라구요. 그런데 몇달 지나면 또 슬슬 하기 시작해요. 마침 그때 이사했어요.

  • 9. ...
    '18.9.13 8:51 A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

    동생이 선생님인데..이런일로 상담가면 선생님이 귀찮지 않냐..물었더니..말 안하고 일 키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보통의 정상적인 선생님들은 신경쓴다고 하더라구요.
    제 동생은 쉬는 시간도 너무 바쁘대요.애들 살피느라구요.
    남자애들은 말도 잘 못해서 억울한 일도 많다고...
    1학년 같은데..선생님과 꼭 상의하세요

  • 10. 그런사람
    '18.9.13 8:52 AM (175.211.xxx.111)

    저도 오은영선생님 말씀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부모가 그 아이를 직접 만나는건 문제가 되더라고요.
    그냥 선생님을 통해서 하세요.
    선생님이 보기에 이 일이 사소하더라고 제대로 해결 안하면 골치아플수 있다는 걸 알수 있게 하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자리를 바꿔주든, 내년 반 나눌때 신경을 쓰든.. 적극적으로 해결을 하거든요.

  • 11. ...
    '18.9.13 8:55 AM (1.234.xxx.105)

    오은영 쌤처럼 요즘 하시면 역으로 그쪽 부모한테 학폭으로 고소당해요. 저 아는 언니가 그랬다가 한동안 고생했어요 ㅠㅠ 그냥 선생님께 상담하세요.

  • 12. 의견들 감사해요
    '18.9.13 8:57 AM (218.52.xxx.225)

    오늘 학교에서 힘들때 엄마한테 문자보내라고 하고 어르고 달래서 학교보냈어요
    다음주 상담이 잡혀있는데 그때 문자도 보여드리고 상담해보겠습니다
    아이가 발달이 늦어 눈치도 좀 없고 말이 어눌하고 매끄럽게 못하는데 반친구들은 어쩜 그리 야무지고 똘똘한지
    이런 아이들틈에서 너도 참 힘들겠다 싶고
    학교들어가는 뒷모습보고 돌아서는데 발이 안떨어지네요

  • 13. 그런사람
    '18.9.13 9:11 AM (175.211.xxx.111)

    오늘 애가 학교에 안간다는데, 잡혀있는 다음주 상담이라뇨...
    에혀...

    1학년이고 내 아이가 어리숙해보여 대충 넘어가고 싶겠지만, 선생님과 학교가 제대로 내 아이 보호를 안하면 골치아플거라는걸 은근하면서도 단호하게 즉각적으로 보여줘야 하는데요.

    이대로 하루 이틀 지나면 그 아이들은 그래도 되는줄 알아요. 더 만만히 생각하고. 님 아이는 내가 그런 일을 당해도 된다고 생각하게 될 수 있고요. 아이가 발달이 늦다는 건 엄마 혼자 생각하세요. 선생님이나 다른 엄마들, 아이에게 얘기하면... 그것도 핑계가 돼요.

    초등1이면 맨날 학교 가고 싶어하는 나이예요.
    그런데 가기 싫다 할 정도면... 엄마가 아이를 보호해야죠.

  • 14. ...
    '18.9.13 9:26 AM (110.9.xxx.47)

    저의 아이도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주변 아이들의 영향보다 부모의 태도나 반응이 더 큰 영향을 줬다는 생각들었어요. 아이가 힘들어할때 부모가 힘든 모습 보이거나 넌 왜 야무지지 못하냐고 아이를 탓하는건 아이도 눈치를 채고 더 자존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상대 아이가 나쁜 아이라고 함께 흉도 보며 공감하고 씩씩하게 잘하고 있다고 칭찬 아낌없이 주시고 가정에서 즐거운시간 갖도록 신경써주세요.

  • 15. ...
    '18.9.13 9:43 AM (222.99.xxx.66)

    아이가 학교가시 싫어한다는 자체가 심각한거예요.
    저라면 만사제쳐놓고 오늘 담임 만나서 상담하겠어요.
    구체적인 내용을 아이와 함께요. 아이는 엄마가 옆에 있어야 선생님 앞에서 숨김없이 말할거얘요.

  • 16. . .
    '18.9.13 10:11 AM (125.177.xxx.88) - 삭제된댓글

    위에 오은영 선생님 말은 오래된거구요. 지금은 그렇게 하면 큰일납니다.
    직접 그 아이 만나 나느 좋게 말했다지만 그 아이가 위협을 느꼈다면 협박이에요.
    역으로 당하니 무조건 학교 통해 해결하셔야해요.

  • 17. ...
    '18.9.13 10:41 AM (122.40.xxx.125)

    엄마가 노력 많이 하셔야해요..그냥 크는 아이들이 있고 그냥 두면 안되는 아아들이 있어요..학교선생님한테 괴롭힘 당한다는 얘기는 꼭 하시고...큰기대는 마세요..괴롭히는 아이들은 어디에나 한두명씩 꼭 있고 잘 안고쳐져요..혼자 다니고 어눌한 아이가 타겟이 되니 혼자 다니지않게 친구를 만들어주시고요..엄마가 하교후에 친구 한명씩 초대해서 여러상황에서 대처를 많이 가르쳐주세요..언어랑 놀이 치료 받을수있으면 받게해서 자기표현 확실히 하게 도와주시고요..

  • 18. ㅜㅜ
    '18.9.13 11:23 AM (175.209.xxx.207)

    엄마가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아이가 학교 가기 싫다고 할 정도면 당장 선생님 상담하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 선생님에 따라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된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선 학교 선생님을 통해 상황을 정확히 말씀하시시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셔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못된 애 엄마를 직접 컨택하는 방법은 절대.. 하지 마세요. 꼭 학교 통해 조율하시기 바래요.

  • 19. ...
    '18.9.13 11:45 AM (49.166.xxx.118)

    아이 상담및 종합아이큐검사 받고 치료받을 수 있으면 받으세요..
    요즘 특수교육지원대상자되면 치료지원비도 지원받아요..
    1학년인가요? 몇학년인지 모르겠으나
    아이가 늦되면 그만큼 신경쓰고 지역 교육청에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상담받아보세요.
    제발 아이를 방치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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