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마더(김혜자 원빈) 보셨어요? 스포있음

영화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18-09-12 15:54:41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마지막 '엄마 없어?'라는 말에
완전 폭풍오열했어요.
아이들,남편 가족이란 이름 아래
정말 죽고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고
최근 경제상황과 맞물려 너무 힘들었었어요.
근데
제가 엄마 맞나봐요ㅠ

저 한줄 대사가 이 영화인 것 같아요
IP : 223.62.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랑
    '18.9.12 4:13 PM (223.62.xxx.241)

    저도 그영화 넘 인상적으로 봣는데
    앞뒤 어떤 상황에서 그 대사가 나왔 나요?
    전 자기 허벅지애 침 놓곤 고속버스에서 춤추는 장면이 턱..숨이 막히더라구요

  • 2. 맞아요, 그래서
    '18.9.12 4:14 PM (211.171.xxx.106)

    제목이 엄마가 아니고 마더래요.

    한국말 엄마는 정겹고 따뜻하잖아요. 그런데 사실 모성이

    내 새끼 위해서는 뵈는 게 없는 잔인함도 있죠.

    감독은 그걸 말하고 싶었대요.

  • 3. 라랑님
    '18.9.12 4:17 PM (223.62.xxx.113)

    자기 아들(원빈)이 여학생 죽인 걸 알았잖아요.
    그 후 살인 누명 쓰고 대신 들어가 있는 정신장애아 면회 하면서 했던 대사예요.
    김혜자도 오열하면서

  • 4. ...
    '18.9.12 4:28 PM (125.178.xxx.106)

    엄마없는 아이가 제일 불쌍하다고..뭐 이런 대사도 있었던거 같아요.
    그 장면 보면서 정말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 5. 자기가
    '18.9.12 4:31 PM (220.78.xxx.47)

    자식 살인범 인데 벌안받게 하려고 온갖 애를 쓰듯이 누명씌운 그애 엄마도 자기처럼 하리라 생각했는데 그 장애아이는 엄마가 없었죠.
    그래서 김혜자가 엄청 놀라면서 너 엄마없어? 외치죠.

    저도 이 대사가 이 영화의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 6. 인상적인 영화
    '18.9.12 4:52 PM (210.96.xxx.254)

    인상적인 영화였죠.
    원빈은 그런 역할도 할 수 있으면서 왜 연기 안하는지...?

  • 7. ...
    '18.9.12 5:23 PM (49.166.xxx.118)

    맞아요
    너 엄마없어? ㅜㅜ 그 대사할때 김혜자 눈빛이랑
    그 대사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아요

  • 8. 라랑
    '18.9.12 5:58 PM (27.176.xxx.52)

    아..알았어요...감사해요..그 장면 아무 생각없이 흘려봣는데
    그랫군요...굳이 그 장애아를 만나보갯다고.
    자기 아들의.죄를 대신.짊어진..

  • 9. ...
    '18.9.12 6:22 PM (183.98.xxx.95)

    세상의 모든 엄마는 무조건 자기 자식을 품에 안아야하는거라는걸
    ...
    이 무조건이 맞나..남자로서 이해하기 힘들었나 싶네요

  • 10.
    '18.9.12 8:03 PM (211.224.xxx.248)

    예전에 볼땐 중간에 지루해서 잤는데 요번에 ebs서 다시 할때 보니 그 살해당한 여학생에 대해 김혜자가 알아보니 동네 초딩들이 그 여학생에 대해 쌀떡이 별명이라며 지들끼리 왜 그런 별명이 생겼는지 어쩌고 애기하잖아요. 근데 이러쿵 저러쿵하던 소문중 하나가 진실였잖아요. 치매걸린 할머니랑 단둘이서 사는데 정말 먹을게 없어서 동네 사람들한테 쌀 몇대박 받고 몸파는. 그거보고 극도로 불우한 환경에 있는 여자애들이 저런식으로 생계를 위해서 몸을 팔다 성매매녀가 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 11. ...
    '18.9.12 9:31 PM (221.151.xxx.109)

    제목이 엄마가 아니고 마더였던 이유는
    mother 와 murder의 효과를 동시에 내기 위해서였어요

  • 12. ...
    '18.9.12 11:28 PM (1.251.xxx.46)

    엄마없어.... 맞아요.. 폭풍오열 시작 멘트였어요.
    아직도.. 그 정신지체아에게 그말하던 김혜자얼굴이 생각날만큼 인상깊었어요..

  • 13. ........
    '18.9.13 1:19 AM (72.226.xxx.88) - 삭제된댓글

    (댓글 보고) 김혜자는 원빈의 무죄를 믿고 누명을 벗기려고 애썼던 거고 아들이 진범임을 안 후 뜻밖에 아들은 풀려나고 다른 사람이 잡혀들어가는 거죠. 김혜자는 남의 아들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지는 않았어요. 고물상 아저씨를 죽이기는 했어도.......

  • 14. wisdomH
    '19.2.15 7:58 AM (117.111.xxx.166)

    나도 내가 엄마라서 살았어요.
    애들이 나를 살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009 "文정부 공직자들, 부동산으로 앉은 자리서 수억 벌었다.. 30 @@ 2018/09/13 3,375
854008 한국 개신교가 카톨릭을 이단으로 규정 21 ㅋㅋㅋ 2018/09/13 3,375
854007 황교안1위?함정 8 ㄴㄷ 2018/09/12 1,204
854006 퀴어축제 14 ... 2018/09/12 2,018
854005 상도유치원 지금 TV 나오네요 무사해서 다.. 2018/09/12 808
854004 길거리에 그 즐비한 담배꽁초.... 4 ㅇㅇㅇ 2018/09/12 1,023
854003 정말 미쳐 버리겠어요 8 ㅠㅠ 2018/09/12 4,932
854002 요즘 에버랜드 가보신분.. 3 노랑이11 2018/09/12 1,760
854001 스마트폰을 떨어뜨렸는데소리는나고 화면이 안나오네요. 3 액정 2018/09/12 2,408
854000 손 the guest 무섭네요 6 흐미 2018/09/12 4,821
853999 문재인정부 이건 정말 잘 하고 계시네요 31 ㅇㅇ 2018/09/12 3,157
853998 홍콩 마카오 or 디즈니랜드 4 ,,, 2018/09/12 1,410
853997 kbs뉴스 장애인 복지관련 기사제목 어이 없어요... 8 조선폐간 2018/09/12 952
853996 중2 아들 3 10년차 2018/09/12 1,542
853995 막걸리 한 잔 마시고 뒹글거리는데 2 아졸려 2018/09/12 1,260
853994 역사상 문재인 대통령 서열은 19 47 2018/09/12 3,361
853993 매일 설사..ㅠㅠ 3 ㅇㅇ 2018/09/12 2,234
853992 라스에 조인성 나와요!! 14 라스 2018/09/12 4,411
853991 부동산 정책 또 발표하려나봐요 26 ㅜ.ㅜ 2018/09/12 4,353
853990 한국은행 금리 못 올리겠네요. 21 rmaf 2018/09/12 3,822
853989 질염약 먹고있는데 생리하면 어찌해야하나요 2 ..... 2018/09/12 1,568
853988 국민을 농락하는 기레기들이 단합하니 10 국민 2018/09/12 769
853987 LG광고 음악이 넘 괜찮은데 무슨 광고인가요? 3 ㅇㅇ 2018/09/12 1,977
853986 신경주사 맞고 디스크 고치신분 있나요? 15 디스크 2018/09/12 3,405
853985 트렌치에 일가견 있으신분들께 궁금증.. 4 ㅇㅇ 2018/09/12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