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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스트레스해소법에 저는 어떻게 대응을해야할까요

스트레스없애기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8-09-12 08:38:36
남편은 거의 주 삼사회정도는 늦게 들어와요 일마치고오면 보통8시안에는도착하는데 십삼년살면서 일주일에 8시안에들어온적은 한두번이예요 아주가끔 시기적으로 일이많을때외엔 거의 술때문입니다
제게있어 가장 큰 스트레스는 남편의 술,담배예요
이게 장기적으로 제게 암을유발할정도로 스트레스를 줘요
근데 최근 철학을 봤는데 남편에게 적당한 술ㆍ담배는 스트레스해소법이라고 하네요 저는 시커멓게 변해가는 남편보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어제도 학교선배연구실에 가서 저보고 운전해서 먼저가고 자기는 일있다고 하면서 먼저 왔는데 대략 새벽두세시쯤 들어온것같아요
오늘아침 저는 작은방에 강아지데리고 들어와 말한마디안했는데 그럴때마다 발랄하게 대응하는남편
남편의 이런생활 지긋지긋한데 제가 어떤마음가짐으로 살아야할까요 보험금이나두둑히넣어놔리ㅡ 이런마인드로 내생활만집중해야할지 아님 그럼에도불구하고 아침밥챙겨주고출근시켜야될지
아침부터우울하네요
IP : 125.182.xxx.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2 8:4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본인이 깨닫지 않으면 방법이 없더라고요.
    저런 남자들 많잖아요.
    저러다 나이들고 소주한병에 다음날 숙취로 헤롱헤롱 대봐야 아.. 몸이 금방 가는구나..
    그때부터 스스로 조심하고 영양제 찾아먹고 담배끊고 ㅎㅎ
    젊을때 술고래였던 사람들 대부분 60쯤 되면 알아서 술 줄이더라고요.
    몸이 남보다 한참 안좋으니.
    본인이 느낄때까지 강압적으로는 안될거에요 아마.
    그냥 니 몸뚱이 니가 알아서 해라. 난 내몸뚱이 관리하련다 마음을 놓으시는 수밖에...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가족과 온전히 보내는 날로 정하시고 그 전날은 금주하기로 약속하세요.

  • 2.
    '18.9.12 8:44 AM (125.182.xxx.27)

    따뜻한댓글 감사합니다 ~
    토요일일요일은 온전히 함께하긴하는데 이땐 또 티브와 한몸이 되어 맘에 안드네요 ㅋㅋ

  • 3. 남편은
    '18.9.12 8:52 AM (175.123.xxx.2)

    습성이 그런거고 안바뀝니다. 사랑도 식었으니 잠만 자는거고..님은 님 살궁리나.해야해요.기대지 말고.
    밖에서 딴짓은 할것이고.

  • 4. ..
    '18.9.12 9:01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 일찍오든 늦게오든 신경 안 쓴지 좀 됐는데
    세상 편하네요.
    술로 나를 힘들게 한 것 생각하면...
    이제 저녁을 먹고오든 일찍오든 새벽에 오든 아무 관심이 없어졌어요.
    내 할 일 찾아서 살다보니 마음에서 놓아지더라구요. 나를 찾자 하며 악착같이 내 할 일 만들어 했어요..
    그 때서야 나를 바라 보더라구요..
    떠난 기차 바라보는 게 느껴졌어요..
    그 야릇하면서도 슬픈 희열이란..ㅠ
    난 돌아가지 않을래.. 하며 앞 만 보고 갈랍니다.

  • 5.
    '18.9.12 9:11 AM (125.182.xxx.27)

    39님 아 슬프네요 ..저의 미래를 보는듯한..

  • 6.
    '18.9.12 9:13 AM (125.182.xxx.27)

    지금든생각은 남편하고 똑같이 나도 하기입니다
    나에대해 무관심한것처럼 보이니 나도 무관심할려구요 잘해줘봤자 나만 억울한건 가족에게도 해당되는듯합니다
    강아지는 사랑해준만큼 보답을하는데 인간은 반대같아요

  • 7. 저희남편
    '18.9.12 9:14 AM (175.223.xxx.151)

    그러다 암 걸렸어요 큰 수술하고 죽다 살아났는데 이제 좀 살 만하니 또 몰래 야금야금 마시네요 같은병 걸렸던 이왕표 선수 얼마전에 죽었다는 뉴스보고도 정신 못차려요 아직 건강할때 보험이나 많이들어놓고 신경 끄세요

  • 8. ..
    '18.9.12 9:26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아 관심 끊으면서 마지막으로 남편에게 말 했었죠. 너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내 인생까지 말아먹게 하지마라, 너의 밤도 즐겁듯이 나의 밤도 소중하니 피해주지 말라구요.

  • 9. ...
    '18.9.12 9:27 AM (125.128.xxx.118)

    저(여자)도 젊어서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했는데요, 나이라 45세되니까 체력이 급감, 술 많이 못 먹겠더라구요..지금도 직장다니는데 직장 추세가 회식 점점 없어지고, 건강 챙기는 위주라 술자리도 많이 없어요...집에 와서 혼술 자주 하는데 이것도 다음날 몸이 피곤해서 자꾸 줄이려고 해요....아무래도 술을 먹으니 자다가 자꾸 깨서 다음날 너무 피곤해요...숙취라기 보다는 잠을 못 자니 생활의 질이 떨어지네요....본인이 깨달아야 고칠수 있는거 같아요..남편이 계속 술 마시는건 아직 살만한가보네요

  • 10. 아이가 있으시면
    '18.9.12 10:55 AM (220.123.xxx.111)

    그냥 본인과 아이를 위해서 에너지를 쓰시고
    남편의 부분을 최소화 하세요.
    님도 일하시죠?
    내 일. 내 아이를 위해서 난 산다.
    남편은 애가 아니고 고칠수도 없으니 조언은 하되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다. 이 자세로

  • 11. 남편
    '18.9.12 11:20 AM (223.237.xxx.95)

    어리석은 남자들때문에 우리가 더 일찍 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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