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거운 얘기말고 지금껏살다 무안하거나 자다 하이킥 할만한 사건들 풀어봐요

재미있는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8-09-15 00:38:11
불금인데 심심한데
정치 부동산 얘기말고 재밌는 얘기해봐요.
전 대학 때 과 다음까페 게시글을 보니 아는오빠가 고백하는 글이더라구요.진심으로 좋아했다 등등 구구절절한 글 끝 저를 가리키는 내용이 떠서 심장이 쿵!(오래돼서 기억이 안나요 이름이 튼건지 아뒤가 뜬건지)
댓글에 오빠 이런거 여기서 말하니 당황스럽다 뭐 그랬던거같은데
그 이후로도 아무 댓글이 없길래 몇시간 후 댓글은 삭제했죠. 이오빠가 또 날 좋아하나 어떡한담....난 남친도 있는데 이놈의 인기 하하~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이상해서 다시 보니 그게 프로그램이 깔려서 그 글을 읽는 사람의 아이디나 이름이 뜨는거였어요 ㅠㅠㅠㅠ 내 댓글을 과 사람들 반이상이 읽었을텐데 나 혼자 오바해서 댓글 단거였고 하루죙일 쪽팔리고 부끄러워서 그 다음날 학교도 안갔던;;; 제 친구들 분명히 읽었을텐데 그 누구도 언급도 하지 않아 더 쪽;;;;
다른분들도 풀어주세요 웃다가 잠들고 싶네요 ㅋㅋ
IP : 211.179.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15 12:44 AM (110.70.xxx.142)

    일대일 피티하는데
    힘쓰다 괄약근 조절 못하고 방구 뽕낌...
    원래 진짜 힘들어서 죽을 맛으로 힘들었는데
    얼마나 쪽이 팔렸던지
    그날만큼은 힘든지도 모르고 1시간이 후딱 가더라는...

  • 2. ㅠㅠ
    '18.9.15 12:55 AM (110.70.xxx.230)

    200명정도 듣는 교양수업때
    우연히 교수랑 눈 마주쳤는데
    저보고 출석좀 불러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앞에 나가서보니
    200명이 쳐다보는데....
    ㅠㅠ

    얼마나 떨리던지
    떨리는 염소목소리로 불렀는데
    다 부르는동안
    진짜 너무너무 부끄러웠어요.

    그 뒤로 대인공포증이 생겨서
    히키코모리가 됐어요.
    ㅠㅠ

  • 3. ..
    '18.9.15 1:08 AM (211.207.xxx.180) - 삭제된댓글

    고1 입학하고 얼마안되어서...
    친구들과 오해로 복도나가면서 울었어요...

    우연히 음악선생님과 마주쳤는데(남자 ^^)
    저보고 윙크를 하시더라고요..

    저에게 울지마 괜찮아,,하는듯한 표정으로
    어찌나 감사하던지...

    그러고 음악시간...
    .
    .
    .
    .
    .
    .
    .
    한쪽 눈이 불편하신 선생님 이셨어요..
    완전히 감기는 것은 아닌데...
    본인도 모르게 한쪽눈이 자꾸 감기는...
    흑~~~

  • 4. ㅠ.ㅜ
    '18.9.15 1:58 AM (49.196.xxx.103)

    자기 아내가 일본사람인데 친정아버지가 야쿠자?라고... 이혼하고 일본에 갔는 데 자기 명의 주택에 세금미납이라 일본에 가봐야 한다고 해서 비행기값으로 5백만원 정도 뜯겼어요.. 이후로 안만나 주더라구요.. 반반하게 생긴 남자 꽃뱀였던 거 같아요

  • 5. 행복셋맘
    '18.9.15 2:42 AM (123.113.xxx.55)

    20대중반, 함박눈이 내리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아무 약속없던 퇴근길, 사람들로 꽉찬 강남역 tgif를 지나다 정면 통유리앞에서 미끄러졌는데 진짜 영화처럼 붕떴다 떨어졌어요. ㅜㅜ
    창가에 앉아있던 사람들, 문앞에서 순서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 헉! 소리를 내며 쳐다보는데 순식간에 일어나 아픈줄도 모르고 살살 걸어왔던 그순간이 지금도 창피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144 최수종 조성모 김승우 8 으~~ 2018/09/16 3,481
855143 어깨에 주름있는 자켓은 이제 안입죠? 3 ^^ 2018/09/16 1,277
855142 비올때 듣기 좋은 노래 추천해주세요. 13 초이 2018/09/16 1,378
855141 조금전 파이어난 곰탕집 성추행 관련 글 캡쳐했습니다. 51 아카이브 처.. 2018/09/16 4,757
855140 머리 깎기 싫어하는 남편 어떻게하나요? 10 .. 2018/09/16 1,067
855139 주민은 죄가 많은걸까요? 10 일산 2018/09/16 1,462
855138 거제 외도 보타니아 가보신분~ 6 질문 2018/09/16 2,215
855137 40대 할만한게 뭐 있을까요? 5 .. 2018/09/16 3,555
855136 성남시 550억 물어주게된거 알고보니.. 9 ㅇㅇ 2018/09/16 1,688
855135 안산사시는분 계실까요? 송편맛난집 모싯잎많이 넣은 제발요 1 arb 2018/09/16 615
855134 열린음악회 방금 노래 마친 가수... 2018/09/16 1,435
855133 병문안와서 종일 떠드는데 미치겠네요 16 아이구야 2018/09/16 5,794
855132 이병헌 그 나이에 소년미.. 18 ㅇㄴ 2018/09/16 5,217
855131 순천이나 담양에 호텔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4 --- 2018/09/16 2,186
855130 무주택이 벼슬인가요? 35 웃긴다 2018/09/16 5,230
855129 제발 알려주세요 핸폰문제 1 제발 2018/09/16 565
855128 질염과 항문 소양증 3 ㅇㅇ 2018/09/16 4,668
855127 주방 가위 잘 드는 거 쓰시는 분~ 18 .. 2018/09/16 3,046
855126 닥표간장 65-2 개누리자유당 '뚝배기 브레이커' 여니총리 10 ㅇㅇㅇ 2018/09/16 556
855125 신비한티비 서프라이즈 배우들도 진짜 안늙네요.. 2 .. 2018/09/16 1,689
855124 3구짜리 가스오븐레인지 있나요? 3 오븐 2018/09/16 697
855123 미세먼지 높아요 5 …… 2018/09/16 1,292
855122 상가세입자 인데요 화재보험 11 Dddd 2018/09/16 2,166
855121 두부 물기 없애는 법 6 궁금 2018/09/16 2,793
855120 스지오뎅탕 끓일때 1 .. 2018/09/16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