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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아들이 슬리퍼만 신고 다녀요ㅠㅜ

이런이런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8-09-11 08:53:11
어릴적부터 발갑갑한 거 잘 못 참고 양말도 막 벗어내더니만 커도 여전해요 이제 날씨 쌀쌀해지고 건조해지니 양말 신고 운동화 신어라 말해줘도 양말 신고 슬리퍼ㅡ크록스 신더니 차안에서는 양말도 벗어요 학교를 저러고 가요ㅠ
무슨 열대지방 애도 아니고 크록스만 신고 축구하고 달리기하고 저는 발이고 다리고 다칠까 걱정인데요
아침부터 운동화 신으라고 해도 절대 신겠다를 안해요 으이구 저런애들 또있을까요 예민하기도 무지 예민해서 양말이 답답하대요
IP : 112.166.xxx.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11 8:55 AM (175.192.xxx.230)

    초6인데도 자기가 크록스골라서 신어요. 그걸로 축구하고 올여름 내내 그거신고요.
    며칠전 비오는데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제가 버렸습니다.

  • 2. 이런이런
    '18.9.11 8:57 AM (112.166.xxx.17)

    저도 버려버리고 싶네요 그럼 울고 난리난리겠죠
    운동화도 축구화도 발느낌이 워낙 예민한애라 비싸게 사줬는데 그냥 커버렸네요.

  • 3. 원글님은
    '18.9.11 9:00 AM (124.53.xxx.190)

    속상한 마음에 쓰신 글인데..
    어쩌나요? 저는 상상이 돼서 너무 귀여운데요^^

  • 4. 이해
    '18.9.11 9:03 AM (175.223.xxx.164)

    고딩도 그래요
    운동화는 따로 챙겨서 다닙니다

  • 5. 이런이런
    '18.9.11 9:07 AM (112.166.xxx.17)

    ㅎ 말 잘들어주면 더 귀엽겠는데 지금은 이래도 안듣고 저래도 안듣고. 쥐어패는 시늉하면 숨고 ㅎㅎ제 능력의 한계를 아이낳고 실감해요 진짜 어려워요 ㅎㅎ부탁을 하면 안 듣고 협박을 하면 주눅들고 ㅠㅠ

    고등도 그렇다니 그래도 따로 챙기기라도 하니 좋네여^^

  • 6. ...
    '18.9.11 9:12 AM (220.75.xxx.29)

    사소한 건 넘어가주세요.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딴 건 아무 것도 아니고 그냥 웃고 치울 일인데요^^

  • 7.
    '18.9.11 9:17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근데 크럭스가 축구하기엔 ᆢ안좋은 신발같아요 꺽어집니다

  • 8. ....
    '18.9.11 9:27 AM (112.168.xxx.205)

    전 딸이 그래요. 이쁜 구두.샌들... 서너살 이후로 못신겨봤어요. 늘 발이 답답해죽겠다고 실내만 들어가면 양말 벗어던지구요. 사시사철 크록스 신어요. 크록스 중에도 여자애들 예쁜 것들 있던데 그런건 발이 조인다며 그냥 기본 크록스만요. 겨울에도 눈만 안오면 맨발에 크록스 신고 몰래 나가요.

  • 9. ㅇㅇ
    '18.9.11 9:30 AM (211.36.xxx.6)

    우리집은 중딩 아들이 그래요
    무릎아래가 아프다고 해서 정형외과에 갔어요
    얘가 슬리퍼만 신고 다닌다.. 이것 때문에 아픈 거 아니냐.. 했더니
    발목이 아프면 아팠지
    슬리퍼 신는다고 무릎이 아프지는 않다면서
    슬리퍼 신는 걸 대수롭지 않게 말하더라구요

  • 10. ㆍㆍㆍㆍ
    '18.9.11 9:36 AM (223.33.xxx.186)

    저는 운동화만 신는 아이들이요
    장화 샌들 부츠 사줘도 운동화만 신어요
    비올때 눈올때 물놀이갈때
    젖은 운동화 말리느라 제습기가 사시사철 열일 합니다

  • 11.
    '18.9.11 9:38 AM (211.114.xxx.37)

    우리아들도 학교안갈땐 무조건 슬리퍼만 신고다녀요 학교에선 슬리퍼 신고오면 안된다고 했다고 안신고 다녀요

  • 12. 50넘은 제가
    '18.9.11 9:45 AM (211.193.xxx.76)

    한겨울에도 집에선 양말벗고 외출할때도 슬리퍼;;
    온갖 종류의 신발들이 신발장에 가득 있어도 막상 나갈땐 슬리퍼 신고 있어요
    50만원 넘는 구두들이 새거인채 그대로 있고 몇만원짜리 슬리퍼만 굽이 닳도록 신게돼요
    굽닳은 슬리퍼 버릴때도 아쉬워서 죽는줄 알았어요
    구두는 누가 달라면 그냥 막 주기도하고 버리기도 잘 하는데..
    편한것만 찾아서 발볼 넓어지고 안예뻐요
    그래도 난 여전히 편한 슬리퍼만 찾아요

  • 13. 이런이런
    '18.9.11 9:45 AM (112.166.xxx.17)

    크록스 대단한 신발이네요ㅎ 애들이 계속 신으려하니~^^
    저도 사소한 거라 넘어가고 싶다가도 건조해지는데 또 운동하다 다칠까 걱정되기도 하고요 잘때 성장통이 심해서 좋은 운동화 사줬는데 아예 쳐다보지도 않구ㅎ

    우리 아이 학교도 슬리퍼는 안된다고 했음 좋겠는데 초등학교라 그런가 다 허용되나봐요 운동 할때가 걱정이지요

  • 14. 우리애
    '18.9.11 10:10 AM (61.105.xxx.62)

    학교는 등교시 슬리퍼는 안된다고 못박아놔서 못신고가요
    그외에는 사시사철 크록스만 신고다녀서 일년에 한두개는 사줍니다

  • 15. 춥네
    '18.9.11 10:11 A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왜 이해가 될까요? ㅎ
    발에 열 많아서 한여름엔 벽에 발대고 자고
    발 볼 넓고 발등 높아서 슬리퍼 제외한 어떤 신발도 불편해요.
    그래서 여름이 제일 좋아요 ㅎ
    구두는 못/안 신고 운동화는 스케쳐스가 좋은데
    재질따라 부드럽고 쫙쫙 늘어나는거 그게 제일 편하더라구요.

  • 16. marco
    '18.9.11 10:16 AM (14.37.xxx.183)

    시베리아에서 오셨나 봅니다...

  • 17. aa
    '18.9.11 10:42 AM (59.23.xxx.127)

    제가 그래요 ㅠㅠㅠ

  • 18.
    '18.9.11 11:02 AM (175.117.xxx.158)

    크록스 신음ᆢ여긴 체육시간에 참석못해요 다친다고 뺍니다

  • 19. 울 아들
    '18.9.11 11:29 AM (59.26.xxx.118)

    고딩때 한 겨울에 학원 갈때도 맨발에 샌들 신고 갔습니다. 제발 양말이라도 신으라니 내가 괜찮은데 왜 그러느랴며 이해하기 어럽다던 그 넘 지금 결혼하더니 크록스 발등에 구멍숭숭한거 그거만 신고 다녀요. 냅둬유 ㅋ

  • 20. 이런이런
    '18.9.11 12:33 PM (112.166.xxx.17)

    커도 요런 성격이 쭈욱 갈수도 있겠네요~~~
    제발 운동할 때라도 운동화 신으라해도 다 잔소리같나봐여~~^^ ㅎ 몇번 못 신긴 새운동화 두고 이제 발 또 커져서 다시 사줘야하는데 스케처스도 가봐야겠어요 얘 발 한 두치수만 더 커지면 다른집 안 물려주고 제가 신을 수도 있어요ㅎㅎ
    모두들 점심 맛있게 드세여

  • 21. 초5딸
    '18.9.11 1:20 PM (175.223.xxx.154)

    제눈엔 완전 귀엽고(ㅋㅋ) 남들도 다 조신한 여자애로 아는데,
    차만 타도 무조건 양말을 벗어요...벗어서 아무데나 패대기...ㅠㅠ
    뒷좌석엔 고녀석만 타니까 열어볼 일이 없다가 가끔 문열면 기절...
    포켓이랑, 뒷선반같은데 양말이 숙북히 쌓여 있다능요...
    집에 들어와서도 무조건 벗고, 학원갈땐 또 새양말 찾아신고...ㅠㅠ

  • 22. ㅋㅋ
    '18.9.11 1:27 PM (180.65.xxx.50)

    작아져서 뒷꿈치가 이만큼이나 나왔어도
    매일 크록스만 고집하는 초1 아들래미 때문에
    날은 추워지는데 엊그제 크록스 새 거 사서 신겼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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