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견입양해서 두마리 키우기 힘든가요?
안락사당하는 강아지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입양해서 강아지 키우려고 하는데,
두마리 키우면 힘들까요? 지금 키우는 아이는
두살 안된 치와와인데 얘가 견종 특성상 샘을 많이 낼까요?
입질 심한 개구쟁이라...
두마리 키우면 싸우고 배변훈련도 잘 안되고 하는지요
지금은 중성화된 남자아이구요,
여자아이로 입양하면 좀 덜 싸울까요?
얘가 다른 개들이랑 잘 어울리지는 못하는 아이에요
개까페가면 혼자 구석에 있고,,
오히려 둘이 못지내면 입양안하느니만 못할까요,,
1. .............
'18.9.11 12:17 AM (210.210.xxx.35)제 아는 분은 두마리 키우다가
유기견과 유기묘를 데려다가 총 4마리 키우세요.
그 네마리가 어찌나 융합이 잘되고 서로를 아끼는지
놀랠 정도입니다..
견종은 두마리는 웰시코기 유기견은 시추..
웰시코기 두마리가 시추를 얼마나 위하는지..
원글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내가 얘네들 이세상 졸업할때까지 같이 할 수 있겠는지
그게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2. 저희집
'18.9.11 12:31 AM (112.163.xxx.236)큰녀석 유기견 데려왔구요 두어달 됐을 때 데려와 지금 여덟살 꽉 찼고
작은 녀석 은 네살, 둘이 그리 친하지도 멀지도 않게 데면데면 합니다
딱 둘만 있으면 서로 의지하네요
힘든건 아무래도 손이 많이 가지요 산책도 목욕도 그리고 중성화 예방 접종 등등 비용도 배로 들고
만약 한아이를 더 데려오실 때 아주 순한 아이라면 지금 기르는 아이에게 좀 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이 활발하면 싸울 수도 있는데 서열 정리되면 곧 괜찮아집니다
한 아이 더 거둬주시면 고마운 일이지만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불편함을 상관치 않을만큼 기쁨을 주기는 합니다3. 아
'18.9.11 12:36 AM (112.163.xxx.236)배변은 둘다 칼같이 가립니다
큰 녀석 따라서 잘 하더라구요
바로 위에 목줄때문에 화나신분 계신데 산책은 가능한 따로 시키시구요 목줄이야 당연히... ^^4. 찰리호두맘
'18.9.11 12:36 AM (1.233.xxx.172)우리 둘째가 유기견 출신인데 원래있던 아이랑
밥이나 간식 때문에 한번씩 싸우기도 하지만
뭐 그냥저냥 잘 지내요
근데 저는 힘도 들지만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서
다 견딜만합니다5. ㅎㅎ
'18.9.11 12:40 AM (59.11.xxx.194)잃어버릴까 걱정되서라도 목줄은 꼭 하죠.
강아지 두마리키우는 건
아이 하나있다가 하나 더 키우는 것하고 같을까요?
마치 비유하자면. 두배로 힘들어도 행복도 더 큰??6. 각자
'18.9.11 12:54 AM (112.163.xxx.236)개성이 있습니다 한 녀석은 무던하고 또 한녀석은 애교로 사람을 녹일 듯 해요
사람애들은 자라면서 간혹 속도 뒤집고 애도 태우고 하지만 강아지들은 한결 같습니다 오직 주인 뿐.
다만 수명이 사람보다 짧으니 보낼 때 생각하면 ...7. 토미
'18.9.11 1:35 AM (185.182.xxx.71) - 삭제된댓글아는 분이 유기견 두 마리 입양해서 평생 잘 돌보다가
그 분 곁에서 두 마리 모두 편안하게 머물다가 나이들어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근데 그 분이랑 다른 건 이미 키우고 있는 강쥐가 있으시네요.
사실 저도 키우고 있는 강쥐가 있는데
산책나가서 다른 강쥐 만나면 겁머고 낯을 많이 가려서
지금 고민중이예요.8. 제 경우
'18.9.11 1:41 AM (116.121.xxx.93)집에 먼저 있던 유기출신 첫째가 있었고 둘째도 유기견 입양해와서 둘다 잘 지냈어요 서로 별로 간섭도 안하고 각기 잘 살았어요 ^^
9. ...
'18.9.11 5:47 AM (210.222.xxx.17)저같은 경우는 보호소 소장님께 기존에 있던 아이랑 합이 잘 맞는 친화적인 아이로 골라달라고 부탁드려서 천생연분을 만들어줬네요. 아무래도 보호소에서 수십 수백마리 관리하시는 분들이라 일반인보다 안목이 좀 있는듯
둘다 유기견이고 첫째아이가 1년먼저 오고 둘째아이가 1년 늦게 왔어요.10. ...
'18.9.11 7:48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비슷한 똥꼬발랄한 녀석으로 키우시면 좋을 거 같아요.
5살 이하로요.
그래야 둘이 합이 맞아요.
한마리가 너무 나이가 들어있으면 산책갈때 하나는 안고 하나는 걸리고 이렇게 되네요.
저희집이 그래요 ㅎㅎㅎㅎ
그리고 하나가 장난하자고 나이든애한테 들이대면 나이든 녀석은 부담스러워 도망가고요.
중성화되어있다는 가정하에 아무 성별이나 상관없어요.
개들은 어지간하면 안싸우고 잘 지냅니다. 99%는요.
서열 굳이 안잡아주셔도 되고 둘이 그냥 가족이 되요.
다만 불쌍하다고 데려오시는걸 별로 비추드리는 이유가 하나일때보다 둘이 되면 산책 두번 나가던거 한번밖에 못나가게 될수도 있어요. 산책도 예전에 한마리 키울때는 나도 같이 산책하는 느낌이었는데 두 마리 데리고 다니는건 쉴새없이 얘네한테 눈 못떼고 졸졸 따라다니니 좀 버거워요. 다녀와서 씻기는 것도 힘들고요.
그리고 병원비도 두배 ㅎㅎ
그것빼곤 좋아요. 예전에 나이든 애가 좀더 젊었을땐 둘이 우다다다 뛰어다니면서 뒹ㅇ굴고 노는 것도 참 흐뭇하더라고요. 귀엽고 ㅋㅋㅋ11. 스냅포유
'18.9.11 7:57 AM (180.230.xxx.46)정말 사랑만 사랑만 주실 수 있으면 두 마리가 서로 좋습니다
제가 지금은 하늘에 간 떠돌이개를 처음 데려왔는데
정말 착하고 까불까불하는 놈이었는데
목욕만 하려면 짜증을 냈어요
목욕하다가 화도 내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얼굴을 마주보고 샤워를 하도록 버릇이 들여져 있었어요
우리 애들은 제가 뒤에서 씼겨서 이 강아지도 그리 씻기니 본인은 그게 싫었나보더라고요
그걸 깨닫고 참 미안했고
이 착한 애를 유기한 주인에게 화가 났었는데요
이런 것처럼 얘들은 말을 못하니
그걸 잘 알아챌 때까지는 끊임없는 인내가 필요하겠지요
지금도 유기견 한 마리랑 사는데
매일 새로운 발견을 하면서 삽니다12. 잘결정하시길
'18.9.11 8:10 AM (223.62.xxx.227)개들은 건강 할땐 서로 좋아요.
그런데 길지 않은 견생,
십년 정도 지나면서 아픈 개들이 더 많아요.
ㅠㅠ
아픈 개들 카페 가보면
와 병원비 장난 아닙니다.
저희 개는 신부전이 심한 상태라
치료도 안되기에
검사며 약 주사 이런것들이
진단 두달 가까와지는데 이백 남짓 들었고
앞으로도 그 정도로 들지만,
다른 개들 보면
이것저것 며칠 입원해서 검사 했는데
3백 들었다
8백 들었다
어떤 분들은 대출 했다 집 내놨다 이런 분들도 봤어요.
무슨 수술이든지
수술 하는데도 일 이백은 보통 들고
아픈거 치료나 잘 되면 그나마 다행이지
치료 안되고 저희같이 연명 수준인 동물들도 많거든요.
그러면 정말 죄책감마저 듭니다.ㅠㅠ
괜히 덷고 와서
주인 잘못 만나
잘키우지도 못하고 아프게 한것 같아서요.
그리고
가버리면
그 상처로 또 정신적으로 힘들고 ㅠㅠ
저는
누가 반려동물 입양 물어보면
절대로
애시당초 인연을 맺지말라 합니다.
정말 건강했던 시절 십년은 잠깐이고
후딱 가버립니다.
아픈 개 보고 있자니 마음이 미어져요.
너무 불쌍하고 측은 하고 ㅠㅠ
나이 들면 사람이든 동물들이든 안아플수 없고
가족이라 여기니 치료 안해줄수 없어요.
모든거 감안해서
모든거 커버 하겠단 다짐 하시고 입양 하시길요.13. 모험
'18.9.11 8:15 AM (59.8.xxx.21)좋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예상치 않게 힘들 수도 있어요.
둘이 앙숙처럼 적응 못하고
안맞을수도 있어요.
한 녀석이 외로워 두 녀석,
이건 사람 생각이래요.
동물들은 주인이 자기만 바라봐 주길 원하고
오로지 주인만 쳐다보고
주인만 기다리고 그렇답니다.14. ... ...
'18.9.11 9:55 AM (125.132.xxx.105)저도 한마리 키우다 유기견 입양해서 2마리 키웠는데요, 저는 모르고 시작한 건데
유기견이 올때 중성화 수술한 상태라 오자마자 원래 있던 녀석과 울타리로 격리시켜 줬어요.
중성화 수술 상처도 그렇고, 유기견이 피부가 얼룩덜룩해서 무슨 피부병이나 뭔가 옮은 병이 있을지 몰라서 격리를 계속 시켰는데, 3주 지나고도 별 탈 없어서 울타리를 치웠어요.
그랬더니 그냥 대면대면하게 잘 지내더라고요.
처음부터 너무 사이 좋으라고 같이 붙이지 마시고요. 밥도 가능하면 서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먹이면
큰 문제 없을 거에요.
저는 지금 남편이 반대해서 그렇지 언제든지 유기견 한마리 더 데려오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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