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에 오래있는 남편있나요

ㅜㅜ 조회수 : 6,504
작성일 : 2018-09-10 20:17:47
들어가면 변이 바로안나오나봐요.
사실 저와 아이는 이해불가..
앉으면 바로 나오거든요.
오늘도 10분넘게있었어요. 저희가 진지하게 우린 앉자마자 나온다 하니 말도 안된답니다 ..
올해 대장내시경했고 용종하나 있어서 떼고 다른건 이상없었는데.. 이런님들 계신가요??
IP : 112.144.xxx.1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10 8:21 PM (223.38.xxx.66)

    흔하죠
    30분도 많음
    치질 위험군

  • 2. Mm
    '18.9.10 8:22 PM (112.153.xxx.46)

    제 남편은 문자 그대로 30분 채웁니다. 그런데 더 짜증나는 일은 하루2~3 ㄸㅇ 이라는 사실.

  • 3. ..
    '18.9.10 8:23 PM (175.223.xxx.253) - 삭제된댓글

    핸드폰 놓고 들어가라 해보세요. 더 빨리 나와요

  • 4. 친구남편이
    '18.9.10 8:23 PM (175.223.xxx.123)

    화장실가면 그렇게 안나오더래요.
    집에서도 그렇고
    밖에서도 그렇고.

    식당가서도 화장실가면 오래안나옴.
    그러면서 하는말이
    외식하면 자꾸 설사가 나오네^^;;
    그러더래요.

    당연히 그러려니 믿었는데
    세상에
    화장실만 가면
    여자랑 전화 문자질.

    알고보니 딴여자 있었음.

  • 5. 진짜짜증
    '18.9.10 8:23 P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화장실 한번 들어가면 삼십분은 기분이에요
    그래놓고 맨날 거실 화장실만 써요
    애 둘인데 애들 씻기고 하기가 거실이 편한대도요
    자기가 안방 화장실 쓰면 될일을!!! 진짜 싫어요

  • 6. 핸폰이
    '18.9.10 8:26 PM (203.142.xxx.0)

    문제예요
    윗분 말대로 핸폰 놓고 감 훨 일찍 나오겠죠

  • 7. 변비잖아요
    '18.9.10 8:31 PM (112.164.xxx.168) - 삭제된댓글

    울 남편은 고용량유산균 효과있었어요
    친구는 차전자피인가? 그게 괜찮았대요
    당연히 책, 핸폰 갖고 들어가면 안좋구요
    이런일에 이해불가라고 할것까지 있나요?

  • 8. dlfjs
    '18.9.10 8:46 PM (125.177.xxx.43)

    남자들 대부분 오래 있어요

  • 9. docque
    '18.9.10 8:50 PM (121.132.xxx.234)

    후중감이라고 해서 변을 보고도 개운치 않으니 오래 앉아 있는 것입니다.
    치질에 걸리기도 쉬운 조건이죠.

    이런 분들은 간기능이 약해서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변을 자주 보거나 무른 편입니다.
    어쩌다 변비가 와도 마지막엔 묽은 변으로 마무리 됩니다.
    평상시에도 복만증이 있어서 속이 불편한 경우가 잦습니다.

    오랜기간 지속되는 증상으로 자신이 남들과 다를 뿐
    병적인 상태라는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진료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종 과민성대장증상, 궤양성대장염, 소장내 세균과증식, 기능성소화불량, 만성피로증후군 등으로 진단이 되기도 합니다.

  • 10. docque
    '18.9.10 9:02 PM (121.132.xxx.234)

    소화기관에 나타나는 불편감은 간에 과부하가 걸려야 나타나는 데요.
    간은 소화기관의 가장 근본적인 조건을 좌우하는 장기거든요.

    간기능이 약하거나 (and/or) 부하가 과하게 걸리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1. 간기능이 약한 경우
    -규칙적이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거의 안할때
    -간기능이 약하게 타고난 사람
    -빈혈이 있는 사람
    -담즙분비가 잘안되는 사람(수술로 제거된경우 포함)
    -간질환이 있는경우(간경화, 지방간(비만), 간염, ...)
    -수면이나 휴식이 부족한 경우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자율신경기능이 약한 경우 (간으로가는 혈류량이 줄어들 수 있음)

    2. 간에 부하가 과한 경우
    -술, 담배, 커피, 약물...
    -과식, 폭식, 인스턴트음식, 빠른식사
    -불완전 소화(잘씹지 않는 습관, 식사중 (국)물 많이 마시기)
    -과도한 단백질 위주의 식사
    -불편한 속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추가로 식사....

  • 11. 10분이면
    '18.9.10 9:04 PM (218.238.xxx.44)

    감사하네요
    최소 30분씩 하루 3회 가십니다
    어쩔 수 없지만 성질나요

  • 12. ㅇㅇ
    '18.9.10 9:12 PM (175.223.xxx.138)

    저는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분들이 더 신기해요.ㅜㅜ

  • 13. ..
    '18.9.10 9:13 PM (117.111.xxx.104)

    저 설사나 묽은변 잘보내는데 조금씩 계속 나와서
    오랫동안 봐요 ‥ 그렇게 누고 싶은것도 아니고
    볼일길게 보는 사람도 힘들어요

  • 14. 저희 집은
    '18.9.10 9:18 PM (175.193.xxx.150)

    전 들어가자마자 나오고 나머지 식구들은 들어가면 안 나오는데
    정작 치질은 저만 있어요..ㅠㅠ

  • 15. docque
    '18.9.10 9:22 PM (121.132.xxx.234)

    화장실에서 오래있는 걸 좋아할 사람은 매우 드물겠죠.
    오래 있다 보니 스마트폰이나 신문을 들고 들어가는 것이지
    것때문에 오래 있는건 아닙니다.

    안좋은 습관이 아니라
    건강의 관점에서 접근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면 소장에서 대부분의 영양소가 간으로 흡수되고
    소화가 더이상 안되는 섬유질만 남아서 대장으로 내려가면
    아무런 문제가 없고 쾌변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소화가 덜되거나
    간에서 받아들이질 않아서 (문맥압 항진)
    영양소가 소장에 그냥 남아 대장으로 내려가면
    대장의 장내 세균들의 폭발적인 증식을 유발합니다.
    가스가 차고 속이 불편하니 변을 자주 보게 되고
    대장을 완전히 비우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그래야 편합니다. )

    대장을 완전히 비우지 못하면 변을 보는 횟수가 훨씬 더 잦아질 수도 있습니다.

    ##############

    식사량을 줄이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식단을 조절해 보세요.
    운동을 안하고 있었다면 적절한 운동도 시작하시고.

  • 16.
    '18.9.10 9:45 PM (218.53.xxx.41)

    우리집은 더해요 남편30-40분ㅈ들어가서 게임.
    아들 둘 들어갈때 책갖고가서 20분 한권 다읽고와요
    남편어릴때부터 책갖고가서 다 읽고 나왔대요
    속터집니다

  • 17.
    '18.9.10 10:19 PM (119.69.xxx.63)

    docque님이 쓰신 댓글 제 상태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시는것 같아요. 만나뵙고 더 말씀 듣고 싶을 정도네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18. 아니요
    '18.9.10 10:29 PM (45.72.xxx.142)

    화장실 오래있는거 좋아하는사람 있어요. 핸드폰이고 신문이고 갖고 들어가서 혼자있는 그 시간을 즐기는 거에요.
    물론 장도 문제있겠지만 핸폰 없애면 시간 아마 반은 줄어들겁니다.
    바쁜데 애뒤치닥거리에 집안일에 다 맡겨놓고 혼자 들어가서 삼십분이고 한시간이고 있다 나오는 남편 진짜 얄미울때 많아요. 특히 외출전에 같이 좀 준비하자 그럼 화장실 들어가서 힘흥차사..저혼자 집치우고 애 씻기고 제준비하고...그놈의 핸드폰 박살 내버리고 싶을때 많음.

  • 19. ...
    '18.9.10 11:38 PM (175.198.xxx.22) - 삭제된댓글

    docque님
    완전 도움되는글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354 저만의 비밀꿈. ㅎ 방통대에서 교직 이수 가능할까요? 6 도리도리 2018/09/11 4,907
853353 靑 정무수석, 여야 대표 예방해 평양회담 동행 협조 요청 3 네편 2018/09/11 493
853352 아..추석이 정말 너무도 싫네요.(시댁) 8 dd 2018/09/11 4,489
853351 맘에드는 반지가 75만원인데 남편한테 거짓말이라도 하고 살까요 20 ........ 2018/09/11 5,835
853350 보수는 전교조를 왜케 싫어하나요? 12 ㄱㄴ 2018/09/11 895
853349 집에 사람 오는거 피곤하지 않나요? 9 2018/09/11 3,609
853348 연어장 만들려고 끓인 간장이 남았는데.. 2 ㅋㅋ 2018/09/11 683
853347 40후반 50대초반 나이 핸드백 추천부탁드립니다 3 50 2018/09/11 2,781
853346 집단 우울증, 불면증 4 진달래 2018/09/11 1,700
853345 결혼기념일과 시아버지 생신이 겹치면? 40 아이두 2018/09/11 4,113
853344 외국)세금으로 늘린 공무원.. 출근 않고 월급 타는 '유령 직원.. 6 아르헨티나 2018/09/11 807
853343 예전에 1 ㅇㅇㅇ 2018/09/11 325
853342 같은과라면 성신여대와 에리카 중 어디가? 38 같은과 2018/09/11 6,561
853341 씽크대 전부 교체를 어디로!!!.. 2018/09/11 574
853340 공사 민원 넣으면 중지되나요? 12 질문 2018/09/11 1,372
853339 냉동실에 딱딱한 곶감 7 어찌먹을까요.. 2018/09/11 5,590
853338 수시원서 접수일 4 .. 2018/09/11 984
853337 엘지.오뚜기.세아 4 ㄱㄴㄷ 2018/09/11 1,261
853336 고스톱같은 노름할 때 옆에서 심부름하거나 장소제공해서 받는 돈 7 .... 2018/09/11 1,436
853335 이거 피싱문자인가요? 1 ㅡㅡ 2018/09/11 625
853334 영어 질문 좀..알려주세요.. 5 감사 2018/09/11 516
853333 파산전문변호사 알수맀을까요? 푸른숲 2018/09/11 535
853332 원더걸스 출신 예은, 아버지와 사기 혐의 피소 10 정신차리시오.. 2018/09/11 5,766
853331 11월말 유럽날씨와 지인 선물 추천해 주세요. 7 .. 2018/09/11 1,192
853330 부동산 알바들 좀 가르쳐서 투입했으면.. 14 ..... 2018/09/11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