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친구분중에 많이 마른분이 있는데요.
그분은 평생 40키로 초반대로
말랐다라는 말 듣기싫어 노심초사하는분...
어느날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서
사가지고 오는길에 동네서 마주쳤는데
어디갔다오냐길래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요 ㅎ 마트다녀와요~)
했더니
(어머..뭐가 먹고싶다는 생각이 드니???)
라면서 식욕이라는거 자체를
신기하게 보더라구요.
어쩌다 엄마집에 올때도
사과라도 한쪽 권하면 질색팔색 해요.
아무것도 먹기싫다고.
정말 온몸으로 거부
그런데 어느날은 엄마집서
김밥 싸먹고 있을때 예의상
김밥 한쪽 권했는데
어쩔수 없이 받고는
집에 갈때 그김밥 한쪽 그냥 손에
집은체 가시더라구요ㅎㅎ
먹지도 않고ㅎㅎㅎ 주는거 거절은 못하고
그거한쪽도 씹어넘기기 힘든사람;;;
암튼 마른사람중에 몇빼고는
음식에 선천적으로 흥미가 없나보다 싶더군요.
DNA가 그렇게 태어난거같아요.
1. oo
'18.9.10 6:07 PM (110.70.xxx.215)제친구중에도 바나나 하나를 다 못먹어서 세번에 나눠먹는 애가 있어요
2. ㅌㅌ
'18.9.10 6:09 PM (42.82.xxx.231)헐...식비는 안들겠네요
아니지..병원비가 더 드나요?3. ㅇ....ㅁ
'18.9.10 6:12 PM (58.231.xxx.66)식탐이 없더라구요...
정말로 말라깽이 분....왜이렇게 안찌나 몰라...한탄하면서 식탁에서 전혀 안먹음.ㅋㅋㅋㅋ
88사이즈 엄청 찌신분...눈이 희번뜩. 말하는 와중에도 현란한 숟가락움직임...나는 왜 살이 안빠질까몰라...밥만 먹는데....한탄.........4. ㅡㅡ
'18.9.10 6:14 PM (180.228.xxx.43)오우... 너무 신기한 이야기네요.
길가다가 간판만 봐도 침넘어가는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5. queen2
'18.9.10 6:18 PM (175.223.xxx.95)부럽네요 입맛좀 없어봤으면... 아파도 배는고프니 참나
6. ;;
'18.9.10 6:22 PM (39.112.xxx.102)내주위 날씬한사람들은 대부분 식탐도많고잘먹던데..
보여주기식도 아니고..진짜로..운동도안해요;;;;
그냥 몸매는 타고나는듯..7. ..
'18.9.10 6:24 PM (219.248.xxx.230)타고 난 입맛인지 정말 식욕이 없나 보데요. 위도 작구요. 이 사과 진짜 맛있다더니 반 개 먹읍디다.
8. ㅇㅇ
'18.9.10 6:26 PM (223.62.xxx.150) - 삭제된댓글저희 이모가 그래요
평생 먹고 싶어서 먹은 적 없고 먹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먹는 거.
중년이후론 소화제 달고 사시고 진짜 새 모이만큼 드세요.
올해 30키로대에 접어드셨대요ㅠ9. ㅎㅎ
'18.9.10 6:27 PM (121.141.xxx.149) - 삭제된댓글저 아는 사람도 말라서 고민인 사람 있는데요.
먹는데 관심 없어요. 살좀 찌고 싶은데 먹는거 진짜 억지로 먹는 다고 하더군요.10. 글쎄요
'18.9.10 6:29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김밥 하나 손에 들고 갈 정도면
살찔까봐 안먹는 거예요
말랐다는말 듣기싫어 노심초사는 겉마음이고
속마음은 마른부심이죠11. ㅇㅇ
'18.9.10 6:37 PM (203.229.xxx.116) - 삭제된댓글저도 모태 마름인데
절정일 땐 길거리 음식점 간판이 역겨웠어요.
엄마의 밥 먹으란 소리에 경기하 듯 화내고.
라면 짜장면 1인분을 다 먹기 시작하면서
몸에 살이 좀 붙기 시작했는데
지금도 여전히 말랐어요12. ....
'18.9.10 6:38 PM (124.80.xxx.231)그러고보면 몸매나 식욕이나 타고나나봐요.
13. .....
'18.9.10 6:4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슬리피라는 연예인도 살면서 평생 뭐가 먹고싶은 적이 없었대요. 배고픈 것도 잘 모르고요. 딱히 좋아하는 음식도 없고 굳이굳이 고르라면 탄산음료래요 ㅎㅎ
14. 호옹
'18.9.10 6:41 PM (61.106.xxx.23)경우는 다르지만..
전 그냥 식사할때 제대로 식사해야지
중간에 간식처럼 뭘 못 먹겠더라고요
입도 쓰고 먹기 싫어요
저도 권하는 사과 한쪽, 김밥 하나 받으면
난감해요 버릴수도없고 입에서부터 싫으니.
그래도 버티다 먹어드리긴 하지만요..진짜 예의상요.
사회생활, 진짜 직장생활 힘든부분이 저에겐 이런부분도 있어요..
그냥 저 혼자나 식구들, 친한사람들과 한 끼는 잘 먹어요.
마른 편이지만 일부러 안 먹진 않고
배가 나와서 좀 걸을때도 있고 저는 그냥저냥 한 편.
커피귀신이라 그럴까요? ㅋ 커피는 언제나 좋은데
단 거 별 안 좋아하고 쓴 맛 나는 걸 좋아해요15. 헉
'18.9.10 6:4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어찌 입이 쓸수가 있는지
16. ...
'18.9.10 6:56 PM (95.149.xxx.95) - 삭제된댓글동감해요. 저희 친정 어머니가 키 160에 평생 47킬로이신데.. 식욕 자체가 없으세요. 평생 배고파서 식사해보신 적이 없다시네요. 건강 생각해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 드시기는 하는데 절대 과식 안하시고 붉은 고기도 별로 좋아하시지 않아요. 그래도 매우 건강하세요. 내일 모레 70이신데, 이미 30년 전부터 현미식에 유기농 고집하시며 거의 매일 운동하셔서 마흔인 저보다도 더 건강하신 것 같아요. 군살은 물론이고 얼굴에 잡티 하나도 없으시니요. 건강검진 외에는 병원 가실 일 없는데, 최근에 교통사고로 팔이 골절 되셔서 수술 받으셨거든요. 의사가 웬만한 젊은 사람들보다도 골밀도가 높다고 그 연세에 수술 이후 뼈도 금방 붙더라구요.
17. ...
'18.9.10 6:57 PM (95.149.xxx.95)동감해요. 저희 친정 어머니가 키 160에 평생 47킬로이신데.. 식욕 자체가 없으세요. 평생 배고파서 식사해보신 적이 없다시네요. 건강 생각해서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 드시기는 하는데 절대 과식 안하시고 붉은 고기도 별로 좋아하시지 않아요. 그래도 매우 건강하세요. 내일 모레 70이신데, 이미 30년 전부터 현미식에 유기농 고집하시며 거의 매일 운동하셔서 마흔인 저보다도 더 건강하신 것 같아요. 군살은 물론이고 얼굴에 잡티 하나도 없으시니까요. 건강검진 외에는 병원 가실 일 없는데, 최근에 교통사고로 팔이 골절 되셔서 수술 받으셨거든요. 의사가 웬만한 젊은 사람들보다도 골밀도가 높다고 그 연세에 수술 이후 뼈도 금방 붙더라구요.
18. ...
'18.9.10 7:05 PM (125.177.xxx.43)엄마가 그래요 목에ㅜ안넘어 간대요
그래도 밥 사드리면 같이는 잘 드시던데19. 근데
'18.9.10 7:06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그런 분들 많이 먹지도 못해요
소화기관이 약해서 과식하면 장염도 잘 걸리고 설사도 잘하더라고요
친구도 40키로 정도 나가는 친구 있는데 삼겹살 구워도 두 점 정도 먹으면 안 먹어요
많이 먹으면 설사해서 못 먹는대요
다 타고나는 거죠20. 하
'18.9.10 7:09 PM (112.154.xxx.139)몸에서 음식을 잘 못받는데 식탐은 있어서 꾸역꾸역먹다가 탈나는 똥멍충이인 저보다 낫네요ㅠㅠ
21. dma
'18.9.10 7:14 PM (175.211.xxx.203)와 그분은 진짜 신기하네요. 어떻게 김밥 하나를 집에 갈때까지 안먹을수가 있죠?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적당히 마른 편인데.. 진짜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식욕이 적은것 같아요.
소화기관도 좀 부실해서.. 좀만 양을 많이 먹었다 싶으면 확실히 위가 불편하고 소화가 잘 안되고 신물이 올라오고 그래서.. 그걸 아니까 그 이상은 못먹겠더라구요.
옆에서 다른 친구들은 보면서 그러죠. 참 조금 먹는구나...22. 저도
'18.9.10 7:27 PM (110.14.xxx.175)지인이 잘안먹는편인데 딱 허기면한정도만 먹더라구요
진짜 맛있는 파스타집 찾아가도 서너젓가락먹고 반은 남기고
칼국수나 잔치국수도 남긴게 불어서 나갈때보니까
그릇에 한그릇이 넘치게 남아있더라구요23. 적게 먹어야
'18.9.10 7:45 PM (183.99.xxx.189) - 삭제된댓글어제 제주도 모 호텔 부페에서 식사를 하는데요.
다들 몇 접시 가지고 오느라 정신 없는데ㅠㅠ.
정말 마르신 여성 분이 디저트용 접시에 음식 조금 담아 드시는데ㅠㅠ.
정말 대단히 존경스럽더라구요.
식욕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정도로 컨트롤 해서 먹는다는게 놀랍더라구요.
그런 금욕적인 부분이 멋있기도 하구요.24. 음..
'18.9.10 8:01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울언니가 너~~~~~~~~~~~~무 먹기 싫은데
움직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하니까 정말 억지로 먹는데
울더라구요.
음식냄새도 너무 싫고 맛있는것도 없고
걍 알약하나 먹으면 되는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다고 ...25. 배부르면
'18.9.10 8:09 PM (125.184.xxx.67)김밥 한쪽도 넘기기 힘들 때가 있죠.
뚱뚱한 사람 갖고 뭐라고 하면 나쁜 사람인 것처럼
마른 사람 갖고도 그만 뭐라고 했으면.
저는 정상체중입니다만 남편이 말랐는데
자기 몸 가지고 뭐라고 하면 굉장히 불쾌해해요.
살이 더 찌셨네요 하면 실례라는 거 알면서
더 마른 것 같아요 하면 실례가 아니라고 생각하냐고.
남의 식욕, 입맛, 외모 갖고는 오지랖질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배불러도 꾸역꾸역 아유 베부른데 하면서
계속 먹어요.
밥 먹고도 자꾸 들어간다면서
과일 먹고 단 음료수에 케이크 먹고 그러는데..
뚱뚱한 것도 DNA 로 타고나나 봐요."
뭐가 다른지...26. 111111111111
'18.9.10 8:32 PM (58.234.xxx.22)제가 아는사람도 그래요 김밥한줄을 사면 2개먹고 배부르다고 안먹어요 커피는 두모금 마시고 배부르대요ㅜ 많이 말랐고 어릴때부터 식욕자체가 없었다고ㅜㅜ 현재 60대인데 지병으로 365일 약먹어야 살아요
27. 연을쫓는아이
'18.9.10 9:13 PM (106.102.xxx.207)위장이 안좋거나 약해서 그런거예요
28. . . .
'18.9.10 9:49 PM (218.237.xxx.136)위가 안좋아서 그래요
제가 그렇거든요
배부르다 싶을때 한 숟갈만 더 먹어도 체해요29. 세상은 불공평
'18.9.10 9:56 PM (49.106.xxx.227) - 삭제된댓글전 세상에 맛있는 거 다 먹고 죽을까봐 걱정인데..
어쩌면 입맛이 없을 수 있나요?
늘 다이어트와 싸워야 되는 이 외로움 누가 알까요30. ㅡㅡ
'18.9.11 3:05 AM (115.161.xxx.254)그거 일종의 거식증 초기 같은데요.
굳이 초기라 쓴 건 먹고 토하는 것까진 못보셨을테니...
암튼 인간의 기본 욕구 중 식욕이 우선인데 비정상적으로 음식 거부하는 건 이상한 건 사실31. 마름마름
'18.9.11 3:55 AM (221.155.xxx.199)넘 극단적인 예를 들고 오셨네요.
저는 잘 먹는데도 살 안쪄요. 50kg 넘어봤으면..
암튼 마른 건 타고나는 거..
그런 측면에서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거 납득함.32. ...
'18.9.11 4:21 AM (14.1.xxx.63)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데, 딱 3끼외엔 안 먹어요. 간식은 거의 한입정도만 먹고, 남들이 권하는거 거절하다가 지쳐 어쩔수없이 받았다가 버려요.
33. ㅇㅇ
'18.9.11 6:14 AM (116.47.xxx.220)저도 어릴때는 안먹고 말랐었는데
사춘기때들어서 입맛이 확돌더라구요
어릴땐 뭘먹는다는게 싫고 삼켜야하는데
구역질이나서 입에 계속물고 씹다가 혼나고 그랬는데...
요새는ㅋㅋㅋ
밥 세그릇 라면은 2개씩 먹어요34. ..
'18.9.11 7:33 AM (182.55.xxx.230) - 삭제된댓글40중반 넘은 제가 지금도 마른편인데 결혼하기 전에 엄마가
뭐뭐 먹을래? 하시는게 너무너무 스트레스였어요.
진짜 과일이든 간식이든 아무것도 먹기 싫고 맛 있는것도 없고..35. 저는 보통
'18.9.11 7:48 AM (14.39.xxx.197)미용몸무게 유지중인데
그정도는 아니지만 위가 안좋아서 식욕이 없어
몸무게 유지가 쉬운편입니다
그런 사람들 있어요 그분은 더 많이 그런 편인 것 같고요
배고프면 저도 잘 먹어요! 근데 기본적으로 먹는 게 별로...
배부른데 먹으라는 거 진짜 고통...36. 리봉리봉
'18.9.11 7:55 AM (220.76.xxx.175)위가 나빠 소화를 못시키면 식욕자체가 사라져요.
37. 한때나마
'18.9.11 8:02 AM (49.168.xxx.249)식욕없던시절이 저도 잏ㄴ었죠
아파서..
전 뚱뚱해도 식욕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구요 살아있는 느낌.38. ...
'18.9.11 8:08 AM (112.220.xxx.102)저정도로 안먹으면 30후반대 몸무게가 되야되지 않나요?
키가 좀 있으신가 ;;;39. 스냅포유
'18.9.11 8:26 AM (180.230.xxx.46)저는 좋아하는 음식은 폭식을 좀 하는 편인데요
그걸 보고 아주 마른 분이
' 제어가 안되나? '
완전 충격이었어요
물론 여전히 제어는 안됩니다만40. ㅇ
'18.9.11 9:30 AM (211.114.xxx.37)머든 먹기싫어라하는 사람들 있어요
41. 저도
'18.9.11 9:48 AM (101.100.xxx.247) - 삭제된댓글저도 평생 빼빼로로 살고있는데 식욕이라는게 없어요.
배는 고프고 뭐가 먹고싶긴한데 조금 먹고나면 속이 꽉 찬거같아서 한숟가락도 더 넣질 못하겠어서 안먹어요..
근데 첫째 임신했을때 식욕폭발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험했는데
밤 12시 가까이 되었는데 탕수육이 너무 먹고싶은거예요..
그래서 남편을 깨워 동네 대형마트 문닫기직전에 들어가 고기 사들고 와서 만들어서 먹는데 기름에 튀기는 시간도 기다리질 못하겠더라구요..
엄마가 김치전 부쳐주시면 두번째 판 나오기전에 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지금은 다시 그냥 배부른 알약이나 있음 좋겠다싶어요42. 으으
'18.9.11 9:54 AM (125.137.xxx.55)그거 소화기관 문제 때문이에요..좋은거 아니고요.
앙상해집니다.나날이 나이먹어 갈수록요..... 속에서 안받아줍니다. 설사하거나 체하듯이 탈나거든요. 그러는거 가족력이고요.... 그런류 마른 사람들 성격 별나고..보통은 까탈스럽거나 예민하구요. 신경질적인 사람도 보여요..ㅎㅎ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움직이는게 최고에요. 제가 식탐하나는 자부하고 살아왔는데 체질 때문에 나이들수록 속에서 안받아줍니다. 심각하게 썼지만 거식증전혀아니구요ㅎ
아직은 희망적인게 식탐이 있다는거고 스스로 꾸준히 잘챙겨먹습니다. 안먹는 버릇하면 계속 안먹는걸 친척 가족 본인통해 학습한 결과구요ㅜ 뼈가 서로 맞힐때 되게 불쾌함
잘챙겨먹는 사람이 늙어서도 얼굴이 뺀질뺀질하고 기름기 있어보이지 어떤이유로도 안먹는 사람은 늙어서 건조하고 메말라있고 앙상해요....43. ..
'18.9.11 10:14 AM (223.62.xxx.146)그거 좋은거 아닙니다
소화기관이 제구실 못하게 태어난거에요
평생 소화불량 설사를 달고 삽니다
몸이 션찮으니 성격도 까칠해 지구요
멀쩡한 사람도 위가 급격히 나빠지면
먹는것 생각만해도 무서워 집니다44. 다그런건 아님
'18.9.11 11:00 AM (175.199.xxx.107)울남편
결혼하고 60을 넘어보지 못했고 여름지나면 56키로예요
키는 172
엄청 잘먹고 간식 입에 달고살고
애들 주려면 과자 숨겨둬야할 지경이에요
그런데 살은 안찌네요
좀만 신경쓰면 살이 팍 내리고
남편보다 몸무게 덜 나가려고 피나게 노력해요45. 세상에나
'18.9.11 11:24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할말이 없네요 김밥한쪽을 손에 쥐고 있었다는데 뭔말이 필요하겠나요 신기하네요 신기해
46. 보통그래요
'18.9.11 12:18 PM (119.202.xxx.159) - 삭제된댓글마른사람 보니깐 정말 먹는것도 소식이고 물도 많이 안마시더라구요 많이 먹고 안찌는 사람도 있긴하겠지만
드물죠 자신이 안찔려고 자제하는거 말고요 그냥 습관그자체 배가 많이 부르면 불쾌하고 힘든상황 그러니깐 적게 먹는거죠 그리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일 가능성도 높구요 속이 안좋으니 많이 안먹게 되는 습관이 생긴게지요
잘먹는 저같은 사람은 소화도 잘되고 그래서 음식을 안가려요 생각해보니 먹고 난다음에 별 부대낌이 없으니
먹는것을 찾은것같아요 아주 가끔씩 체하거나이런거외엔 항상 속은 괜찮은편 라면먹고속이 쓰리네 밀가루
먹으면 속이 안좋네 이런말을 전혀 이해못하는 체질 그러니 맛있는거 많이 먹지요 살찌고 다이어트하고 연속이지만 그래도 건강한거니깐 축복이라보네요47. 튤립
'18.9.11 12:31 PM (58.224.xxx.32) - 삭제된댓글완전 공감해서 로긴했어요
아는 언니 약간 병자직전 수준으로 말랐는데요
식욕이 제로에요... 가끔 한두달쯤 한번 냉면먹고싶다던가 별식을 원하긴 하는데 우리들처럼 매일이 아닌 한두달에 한번
심지어 이 언니는 물 마시는것조차 힘겨워서 물한잔 커피한잔도 머그잔에 담아 웬종일 하루에 나눠 마셔요... 사람들과 어울려 밥 먹기 한즐어 하구요, 모든 음식이 짜다네요... 그집가서 볶음밥 한번 먹었는데 채소맛만 나더군요...
간식도 파프리카 오이 좋아하고
평생 42키로
본인도 살 찌고 싶어하는데 쉽지 않다네요... 살찐 사람이 낼부터 다이어트 할거야 하며 안 되듯 자기도 낼부터 많이 먹고 살쪄야지 해도 그게 안된다고...
저로썬 미치도록 부럽기만 ㅠㅠ48. ...
'18.9.11 12:37 P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근데 그런사람이 보면 장수하고 오래산다는거.. 오히려 체격크고 살집좋고 먹성좋은 사람이 일찍 가더라구요. 병한번 걸리면 골로 가요. 골골장수가 틀린말이 아니라는거.
49. 샴숑샴숑
'18.9.11 1:02 PM (219.254.xxx.109)주변에 그런 사람 있는데 소화기관이 약해요 본인도 약하다고 했구요.먹고싶어도 많이 들어가면 속이 난리나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그냥 어쩔수 없이 그렇게 사는거지.저도 소화기관 약할땐 음식을 못먹었던 시절이 있었는데.소화기관 좋은 지금은 그게 이해가 안될때가 있거든요.내가 두가지를 다 겪어본바로는 잘 먹고 행복한게 더 삶의 질은 높아요
50. ...
'18.9.11 1:22 PM (211.172.xxx.168)제 주변에도 있어요...소화 잘 안 되고 밥먹다 물 많이 마시고...공통점 화장실 자주가고 밥 좀 안 먹고 알약으로 대체 했음 좋겠다고 하는 ....
51. 소화기관이
'18.9.11 1:33 PM (106.248.xxx.203)소화기관이 약하신가봐요...
저랑 섞어서 나눴으면 좋겠네요
저는 식탐도 너무 많고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해요... 당연히 뚱보입니다...
한 번은 친구들과 함께 먹은 탕수육이 상했는지 모두 장염에 걸렸는데
저만 멀쩡했어요.... ㅠㅠㅠㅠㅠ
아 진정 저랑 나누셨으면요...52. 제가
'18.9.11 2:18 PM (223.62.xxx.214)그래요. 몇개월째.
저 음식안가리고 잘 먹는데 원래 소화기관 특히 위가 안좋았거든요. 젊어서는 그럭저럭 그런데 나이가 드니 소화기관이 약해져서 먹는게 힘들어어 싫어요. 입맛 없고
기운도 없고 먹고싶은것도 그다지 없어지고. 막상 먹고 싶은게 생각나서 먹어도 한두점하고 딱 끊게 되요.
몸이 힘들어요 거북하고 스트레스 이런거 없어요
그냥 장이 그러니
살 안빠져도 좋으니 잘먹고 할 때가 훨씬 행복하고 삶의 질이 좋아요53. 소화기관
'18.9.11 2:48 PM (220.126.xxx.56)약한것도 있겠지만 사람마다 체질이라고 해야하나 양의학에선 알러지라고도 하는데 몸이 거부하는 음식재료들이 있을수 있어요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음식이 있다는거죠 그런거에 민감한 사람들은 체하고 소화불량되고 헛배부르고 그래요
54. 소화 잘 안되는
'18.9.11 3:46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사람이에요 소화기관이 약해도 먹고 싶은건 많아요 소화 약하다고 식탐 없는건 아녀요 내경우 보면
먹고 싶은거 먹고 속이 부대끼면 소화제 먹어가며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 왕창 먹어가며 잘 먹거든요 계속 먹어 버릇하면 먹고픈 욕구도 늘고 먹게 되는거고 소화력도 어느정도 적응하기도 하고 하던데
아마 그분은 안먹어 버릇해 그게 고정이 된거 같아요 안먹어 버릇하니 먹고픈 욕구도 잘 안생기고 그리고 그본인이 마른몸으로 살아온 세월에 익숙해 쬐끔만 몸이 쪄도 용납이 안되는거라 음식을 더 멀리하게 되는것도 없지 않아 있지 않을까55. 우리아파트
'18.9.11 4:26 PM (175.197.xxx.176)통로에사는 아줌마는 작으마하고 얌전하고 예쁘장해요 젊어서는 정말 예뻣겠어요
나이도 70살이 넘어보이는데 안과 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다가 말하는데 내가항상 아파트계단오르기를 하는데
부럽다고 그아줌마는 무릅이 아파서 운동 못한데요 그리고 언제나 식사를하면 항상 소화가 안되고
속이 그득 하답니다 조금 먹는데 많이먹지도 못한데요 위장이 부대끼니까 날씬하고 조그마하고
동안이고 그래요 누구든 잘먹고 과식하고 그러면 나이보다 늙어보이는데 소식하면 동안으로 보여요
정말 적당이먹는것이 어려운데 그런사람들은 소화때문에 못먹는거죠 어떤게 더좋은지는 몰라요
많이먹으면 뚱뚱해지고 소식하면 살은 안찌고 날씬한데 온몸이 다아프데요 운동도 못해요56. 제일부러운사람
'18.9.11 4:28 PM (183.103.xxx.129) - 삭제된댓글입맛없다는 사람
등만대면 잔다는 사람57. *****
'18.9.11 4:53 PM (125.141.xxx.52)등만 대면 잔다는 사람은 입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58. ㅎㅎ
'18.9.11 5:00 PM (112.166.xxx.17)등만 대면 자는 저희 남편은 뭐든 맛없는게 없어요..ㅎㅎ
59. 마른 우리 남편
'18.9.11 5:01 PM (175.223.xxx.241)시댁 식구들 성격 모난 구석 없이 둥글둥글
좋기만 합니다.
마른 사람한테 숫제 저주를 퍼붓네요.
배불러도 꾸역꾸역 통제 못해 먹고는
앞뒤 뒤룩뒤룩 살쪄서 무릎아프다
동맥경화다 지방간이다 하는 사람들이60. 안 먹고
'18.9.11 5:24 PM (39.7.xxx.146)마른 것은 당연하죠. 근데 저보다 더 먹고도 마른 종족이 있어요.
제 남편 집안인데요. 먹는거 보면 무슨 먹기대회 나온 사람들처럼 먹는데 다들 말랐어요. 그냥 조금 마른정도가 아니라 안 쓰럽다 할 정도로 말랐어요.
전 숨만 쉬어도 살이 찌는데 그 집안 사람들은 숨만 쉬어도 살이 빠지는 듯.
저희 남편이 작년 8월에 176에 72kg이었는데 위에문제가 있어 많이 아팠어요. 그래도 하루 밥 세끼, 간식 두번은 꼭꼭 먹었는데 일년만인 며칠전 몸무게가 54kg이지 뭐예요. 기껏 먹여서 볼만해졌는데 일년 사이에 18kg이나 빠졌어요.
저희 시어머니는 정확히는 모르고 키가 대략 150쯤 되시는데 몸무게가 38~39kg이세요.
허리 다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며칠사이에 36kg 되셨어요. 병원식사 다 하시고 간식도 자주 드셨는데도 살이 빠지시는게 불가사의.
사실 전 시집 식구들 체질이 너무 부러운데 시집식구들은 절 부러워해요. 지금 통통 단계를 지나 뚱뚱 단계로 접어들었는데도 누구하나 구박하는 사람이 없어요. 조금 먹고도 보기 좋은(^^;;) 모습을 유지 하는게 부럽대요. 자기들은 죽어라 먹어도 살은 안찌고 똥 싸러 다니기만 귀찮답니다. 하루 3~4번은 싸러 가는듯. ㅋㅋ61. 저희 딸이
'18.9.11 5:38 PM (112.171.xxx.246)어려서 부터도 뭘 먹어도 세수저에요. 그래서 그런지 키는 164인데, 몸무게는 41키로 더이상 늘지도 줄지도 않더라구요.
62. 헐
'18.9.11 5:45 PM (223.62.xxx.72)마른사람한테 누가 저주를 하나요?
거의 못먹을 정도의 사람들 얘기하고 있는데
요새 보기좋게 마른거 누가 싫어해요
발끈 하는것 보니 숭하게 말랐나 보네요63. 먹어도 안찌는ㅠ
'18.9.11 5:50 PM (123.213.xxx.148)그분처럼 입맛없고 안먹어 안찌는건 당연한거지요.
엄청 먹어도 안찌는 체질이 꽤 많아요. 저희 식구도 그렇구요.
정말 많이 먹거든요. 식탁에 음식남는거 못보고, 잘먹고, 식탐도 많고.
근데 안쪄요. 체질적으로 장흡수율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인풋이랑 아웃풋이 거의 같은듯요.64. 다
'18.9.11 6:39 PM (125.180.xxx.235) - 삭제된댓글나름대로 고민이 있더라고요.
예전 일할때 알게 된 분도 가장 큰 고민이 마른거였어요. 말랐다는 말 듣기 싫어하고요. 다음에 유명한 카페 있다고 하시던데 살 찌는 방법 같이 연구하는 카페래요. 카페 게시판에 고급 개사료가 살 잘 찐다고, 그거 공구 하자는 글 올라왔다고 하셔서 듣고 같이 한참을 웃었어요.
저희 남편도 보면 대식가이긴 한데 마른편이고 화장실 진짜 자주가요. 하루에 세 번 이상 갈때도 있는데 변비로 고생하는 저는 너무 신기할 따름이죠. 피나게 다이어트 하는 사람도 있지만 체질 때문에 억지로? 마른 사람도 있더라고요.65. ㅎㅎ
'18.9.12 12:53 AM (39.7.xxx.140)아마 '숭하게' 마르고 어쩌고 하신 분은
흉측하게 살이 덕지덕지 붙었을 듯 합니다.
마른 사람한테 악감정 있는 거 보니 ㅎㅎ
어쩌죠. 저는 48kg에 55 사이즈.
안 말랐고 옷 입으면 딱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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