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에 가는 아들의 여친이

나은 조회수 : 6,193
작성일 : 2018-09-10 09:55:52
이별을 딱 선언했나봐요
그동안 아들이 그 신호로 힘들어 하더니 결국 그리 됐나봐요
아들은 아무렇지 않은척하며 잘 지내는데 둘이 cc로 만나
잘 지내더니 그래요
한달전쯤 제 생일이라며 만나서 밥 먹고 선물 박스에 어머니
감사합니다 예쁘게 만날게요 그리 써놨더니 저는 의아하네요
둘의 만남을 제가 몰랐다면 좋았을걸 저까지 맘이 안좋아요
그래도 차라리 이때쯤 헤어진게 잘됐다싶기도 하네요
IP : 175.223.xxx.2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0 10:01 AM (222.237.xxx.88)

    맞아요, 이별하려면 지금이 나아요.

  • 2. ㅡㅡ
    '18.9.10 10:02 AM (27.35.xxx.162)

    남친 엄마 생일선물까지 챙기느라 힘들었겠어요.
    나이도 어리겠구만

  • 3. 곧 보내요
    '18.9.10 10:06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휴학 전 바로 이별하고 왔습디다.
    인지상정이려니 합니다.
    그 아가씨는 뭐하로 남의 엄마한테... 내 딸이면 그런 생각 하지도 말라고 나무랄 일이네요.

  • 4.
    '18.9.10 10:08 AM (175.211.xxx.203) - 삭제된댓글

    아휴 ...한달만에 그리 변덕이 심한 것이라면... 그런거랑은 지금 헤어지길 잘 한거 같아요.
    군대 들어가서 여친이 갈대처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데 군 밖으로 나올수도 없고 아드님 미쳐죽어요.
    저렇게 변덕이 심한거랑은 지금 헤어지길 잘한거예요. 혹시 저런거랑 또 만날까봐 걱정이네요. 너무 변덕이 심해서 또 잘못했다며 다가올까 겁난다는.

  • 5. 매 순간을
    '18.9.10 10:10 AM (203.228.xxx.72)

    최선을 다해 사랑했던 것으로
    충분하지요.
    이별은 가슴아프지만요.

  • 6. ...
    '18.9.10 10:10 AM (125.177.xxx.43)

    한달이면 별 일이 다 생겨요
    차라리 지금이 낫죠 군에 있는 동안 보단

  • 7.
    '18.9.10 10:11 AM (175.211.xxx.203)

    아휴 ...한달만에 그리 변덕이 심한 거라면... 지금 헤어지길 잘 한거 같아요.
    군대 들어가서 여친이 갈대처럼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 군 밖으로 나올수도 없고 아드님 미쳐죽어요.
    저렇게 변덕이 심한 애랑은 지금 헤어지길 잘한거예요. 어떻게 한달만에 돌변을..
    혹시 또 만날까봐 걱정이네요. 너무 변덕이 심해서 또 잘못했다며 다가올까 겁난다는.
    내 딸은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맘 먹게 되네요,

  • 8. ,...
    '18.9.10 10:11 AM (125.128.xxx.61)

    아이들 사귈때 부모가 인사 안 하고 모른척하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둘이 연애하다가 헤어지기도하고 다른 사람 만나기도 하는데 일일이 부모 인사하면 더 복잡하게 되더라구요

  • 9. ....
    '18.9.10 10:12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제 아들은 군대입영 날짜 앞두고
    본인이 먼저 헤어지자하고 왔더군요
    복잡해 지는거 싫다고

  • 10. ...
    '18.9.10 10:28 AM (61.80.xxx.102)

    아이들 사귈 땐 아직 어려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인사 안 하고 모른 척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제 지인은 자기 아들 고딩인데 고딩아들여친
    끔찍히 챙기고 외식할 때마다 같이 가고
    며느리처럼 하더니 속사정은 모르겠고
    지금은 헤어졌대요.
    아직 어린 아이들 앞길이 구만리인데
    앞으로 어찌 될 줄 알고
    그리 며느리 취급을 했는지 .ㅋ
    저 역시 대딩 딸아이 군대까지 다녀온
    남친 있어도 인사 안 하고 인사시켜 달라
    하지도 않고 그러려니...합니다
    나이가 되어서 결혼한다고 인사오면 모를까
    지들끼리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거
    부모가 힘들어도
    일일히 다 터치하기엔 그렇죠

  • 11. .......
    '18.9.10 10:30 AM (125.137.xxx.190)

    연애하다 헤어지기 다반사지 그게 뭐가 이상하다는건지;;; 어머니 연애 안해보셨어요?
    저 위에 한달만에 변덕이??? 헤어지는데 무슨 기간 정해서 헤어지나요.;;

  • 12.
    '18.9.10 10:36 AM (175.211.xxx.203)

    자기들끼리야 한달만에 헤어지든 일주일만에 헤어지든 무슨 상관 하겠어요.
    다만, 어머니 어머니 해가며 선물 주고 이쁨 받으려다가 한달만에 헤어지니 정말 이상한거죠.
    어려서 그렇다 하겠지만, 정상적인 여자애라면 적어도 저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죠.

  • 13. .............
    '18.9.10 10:50 AM (210.210.xxx.35)

    저도 옛날일이 생각나서..
    저에게 어머님 어머님 하던 아들여친이
    입대 한달만에..
    저는 탈영할까봐 한달을 매일 편지 써서 보냈어요.
    남편까지..
    덕분에 아들이 맘 잡을수가 있었고 한달후 휴가나올때
    여친에게서 받은 생일선물을 싹 전해 주니 엄청 울더랍니다.
    외로워서 그랬다고..
    지나고 나니 그리운 추억..

    그런데요, 마음돌린 여친을 나무랄수가 없는 것이
    제대하고 복학하니 여친이 신입생에 비해 할머니로 보인다나요.
    일편단심 남핀을 기다려주었던 여친은 혼기를 놓치게 되고..

  • 14. ......
    '18.9.10 10:52 AM (210.210.xxx.35)

    남핀을 남친으로 정정

  • 15. 아들,..
    '18.9.10 10:54 AM (175.123.xxx.211)

    뭐하러 자기 엄마 생일날 여친을 만나게 해요..피곤스럽게.
    제딸이 그러고 다니며 한마디 할겁니다 그런 남자 애 만나지 말라고

  • 16.
    '18.9.10 10:55 AM (117.123.xxx.188)

    요즘 아들들은 입대전에 자기가 먼저 이별선언도 하던데요......
    전역후에도 기다리면 부담스럽다고.

  • 17. 헤어져야죠.
    '18.9.10 10:56 AM (121.163.xxx.3)

    둘이 시간 흐름이 안 맞잖아요.

  • 18. 요즘 애들
    '18.9.10 11:08 AM (211.245.xxx.178)

    편지에 고마워 사랑해~~니가 최고야~~믿지마세요.
    아는 언니가 딸 중등때 친구들이 써준 편지 읽어보더니 편지만보면 세상제일 친한 친구같은데 평소에 대면대면한 친구들이었거든요, 진짜 요즘 애들 진심은 있냐고 하더라구요.
    애들 말은 뻔지르르한데 진심은 안보인다구요.ㅠ
    저도 딸아이 처음 연애할때는 남자애가 이쁘더니 헤어지고 그러는거보니 지금은 그냥 아는척안해요.ㅎㅎ
    지들끼리 알아서 잘 헤쳐나가더라구요.

  • 19. 에이고
    '18.9.10 11:11 AM (27.176.xxx.11) - 삭제된댓글

    아들이 군대 가는것만으로도 짠하실텐데 실연으로 아플텐데 아닌척하는걸 지켜보시자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당사자인 아이들은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데 오히려 엄마들이 인연에 연연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렇게 살갑게 굴다가 진짜 필요하고 중요한 시기에 헤어지자고 하니 엄마는 서운하고 원망스런 마음도 들죠
    남녀간에 만남과 헤어짐을 몰라서 그러겠나요
    여친의 마음이나 타이밍이 인연이 아닌거죠

  • 20. 에고
    '18.9.10 11:15 AM (223.33.xxx.69)

    아들이 군대 가는것만으로도 짠한데 실연으로 아플텐데 아닌척하는걸 지켜보시자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당사자인 아이들은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데 오히려 엄마들이 인연에 연연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렇게 살갑게 굴다가 진짜 필요하고 중요한 시기에 헤어지자고 하니 엄마는 서운하고 원망스런 마음도 들죠
    남녀간에 만남과 헤어짐을 몰라서 그러겠나요
    여친의 마음이나 타이밍이 인연이 아닌거죠

  • 21. ㅇㅇ
    '18.9.10 11:16 AM (180.230.xxx.96)

    그러면서 아드님도 또 성장하는거죠
    그것또한 본인이 견뎌내어야 할 일이니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청춘이니까요

  • 22. 아수라
    '18.9.10 11:22 AM (110.15.xxx.148)

    세상의 반은 여자,,그중에 좋은여자는 더 많아요. 걱정마세요

  • 23.
    '18.9.10 11:45 AM (125.132.xxx.156)

    필요이상으로 살갑게 오바하는애랑 잘헤어진거에요
    그런애들은 남자부모에게 바라는것도 많고 생각도 복잡하고 말도 많아요

  • 24. ... ...
    '18.9.10 11:54 AM (125.132.xxx.105)

    자기들 속내야 어찌 알겠어요. 하지만 분명한 건
    군입대 앞둔 남친에게 저런 식으로 나오는 여자애라면 이렇게 정리되는게 나아요.
    아마 처음으로 여친이라 엄마께 소개한 아이이고 예쁘게 보셨나봐요.
    그런데요, 아들 제대하면 세상보는 눈 달라져 있을 거에요. 그때 만난 아이가 진짜에요.
    너무 어려서 만난 아이들 이루어 지기 힘들어요. 잘 된 일이에요.

  • 25.
    '18.9.10 8:57 PM (223.33.xxx.97)

    여친이 있어도 대부분 상병때 일방통고하고 가버려요
    그나마 다행인게 그런 동료들이 많아서 위로가 된다고해요 ㅎ
    울아들도 상병때 전화로 이별통고받음 ㅜ
    그 전 휴가까지도 아무일없이 부대들어갈때 선물까지 싸주고하더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044 베스트에 인스타녀 .. 8 인스타 2018/09/10 7,038
853043 이런 사람도 다 있어요 (노쇼) 2 2018/09/10 1,500
853042 고종 17 역사 2018/09/10 2,435
853041 우리나라 "뚱~하다"라는 표현 너무 재미있지않.. 11 .... 2018/09/10 1,960
853040 지금 H몰앱 잘 되시나요? 1 익명중 2018/09/10 644
853039 여성향수 추천해주세요 4 모모 2018/09/10 1,492
853038 집에 가구들을 좀 바꾸려는 데 까사미아 어떤가요? 12 에구구 2018/09/10 3,915
853037 피아노 학원 상담했는데요~~ 9 ... 2018/09/10 2,538
853036 수시 예체능 우주최강상향으로 쓰신분 계신가요? 8 고3예체능 2018/09/10 1,727
853035 생일날 아무도 만날사람 없는분? 9 케익 2018/09/10 2,817
853034 오븐 컨벡션 기능과 에어 프라이어 3 궁금해요 2018/09/10 2,076
853033 미스터션샤인 20회 질문있어요, 12 2018/09/10 3,704
853032 최근 상치를때 8 2018/09/10 2,441
853031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 요약 9 ㅇㅇ 2018/09/10 1,043
853030 이재명 부활 프로젝트 by 김어준 35 2018/09/10 1,296
853029 차안에서 김밥한줄 7 ... 2018/09/10 3,335
853028 건물주가 대단하네요ㅜㅜ 8 .. 2018/09/10 4,697
853027 24일(추석) 23일 일요일(서울 마트 쉼) 3 아아아 2018/09/10 812
853026 부부관계중에요 11 부부 2018/09/10 9,688
853025 전철역5분거리 지분 넓은 구옥빌라 49 궁금 2018/09/10 2,223
853024 제사가져오니 더 좋은분 있나요 15 명절 2018/09/10 3,739
853023 지난주에 3만원 딸 지갑에 넣었다는 글 6 인기 많은 .. 2018/09/10 2,866
853022 헐. 전라도 광주 집값이 어마어마하네요.. 15 막돼먹은영애.. 2018/09/10 6,794
853021 미스터 션샤인 원래 외국인을 남주로 쓰려고 했나봐요 6 미션 2018/09/10 4,182
853020 메르스확진환자 입국 전부터 메르스 알고 있었을 가능성 커 3 .... 2018/09/10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