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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실때 자식 어떤 심정으로 놓고 나오셨나요?

이혼 조회수 : 14,196
작성일 : 2018-09-10 08:54:10
결혼생활에는 아무 미련도 희망도 없습니다.

다만 아이가 걸리네요.
차라리 여기 82에 올라오는 글처럼
애가 엄마한테 욕이라도 하고 속썩이는 자식이면 결정이 쉬울텐데

공부도 잘하고 반듯하고 정말 예쁜 아이예요.

아기때도 
제가 남편 때문에 속상해서 울고 있으면 
옆에 와서 눈물 닦아주고 엄마 울지말라고 제 등을 토닥이던 아이예요.
밥 안 넘어가는 저한테 자기 밥숟가락 들고와서 제 입에 떠먹여주던 아이입니다.

겨우 중학생인데도
좋은 대학, 좋은 직장 가지고 싶다고 스스로 연필잡고 공부하는 애를, 
학원가서 조금이라도 더 공부하겠다고 발 동동거리는 애를 두고
차마 발길이 안 떨어져요.
혹시라도 내가 이 집을 나감으로 애가 삐뚤어질까봐 발길이 안 떨어집니다. 
자식핑계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 심정이 이렇네요. 

애는 잘 버티어줬는데, 어미라는 사람이 못 버텨서 먼저 배신해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이혼하신 분들
이혼하실때 자식 어떤 심정으로 놓고 나오셨나요?
애를 데리고 나올 경제적 기반도 없고, 남편이 애를 이유로 계속 괴롭힐겁니다.

이 아침부터 말할 사람 하나 없고 눈물이 컨드롤이 안되네요.

IP : 121.208.xxx.218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0 8:56 AM (220.84.xxx.102)

    애랑 상의해보세요.
    이런건은 통보받는것 보다 내가 결정내리는게 나아요.

  • 2. ,,,,,,,,,,
    '18.9.10 8:5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그러면 이혼하지 마세요.

  • 3. ㅁㅁ
    '18.9.10 8:59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저도 애 의견 들을래요
    잔인하지만 ,,,

  • 4. ak
    '18.9.10 8:59 AM (58.143.xxx.179)

    아이 대학갈때까지 몇년만 참으심 안될까요

  • 5. ...
    '18.9.10 8:59 AM (180.69.xxx.199)

    여자아인가요?
    남자아이는 어릴때랑 다르게 크면 엄마 이해 못해요.
    어릴때는 속상해 하고 힘들어하는 엄마 위로해주고 토닥여주지만 크면 아빠를 이해하려 하고 엄마에게 논리적 이성적으로 대해서 더 큰 상처를 받아요.
    그런데 여자 아이고 이때까지의 과정 다 봤다면 엄마 이해해주고 서로 상의해서 미래를 그리기 쉽습니다. 특히나 성실하고 배려 깊은 아이라면요.
    그런데 이혼하고 나오실때 아이와 함께 하실 수는 없는건지요?

  • 6. ㅇㅇ
    '18.9.10 8:59 AM (114.206.xxx.91)

    그마음 이해됩니다
    꼭 애를 두고 나오셔야 하는 상황인가요?
    중학생이긴 해도 엄마가 케어하면 더 좋을텐데요
    여학생이라면 더욱..
    그럴수없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차분히 잘 이해시키고 미안한 마음도 사랑하는 마음도
    잘 전달하시고 몸은 떨어져있지만 자주만나시고
    매일 연락하시면서 보살펴주시는건 어떨까요?
    똑똑하고 바른 친구니까 아마 잘 극복할거같아요..
    엄마도 사람이기에 살아야합니다
    엄마의 행복해야 할 권리가 충분히 있어요
    마음도 몸도 추스리시고 지혜롭게 극복하시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 7. 그러면
    '18.9.10 9:00 AM (112.184.xxx.71)

    삐뚤어진 자식이래도 데리고 나와야지요
    더구나 심성고운 자식을 두고 어떻게
    나와요
    데리고 나오세요
    길은 생깁니다

  • 8. ㅇㅇ
    '18.9.10 9:00 AM (223.33.xxx.35)

    아이랑 얘기해보세요.
    이미 따님은 이런 문제에 대해 많이 고민해봤을수도 있어요

  • 9.
    '18.9.10 9:01 AM (114.201.xxx.74)

    성인될때 까지만,,업보라 생각하시고 아이 곁에 있어주세요,,ㅠㅠ

  • 10. 아이는
    '18.9.10 9:02 AM (121.208.xxx.218) - 삭제된댓글

    그래도 다 함께 살고 싶다해요.

  • 11. 열공열공열공
    '18.9.10 9:05 AM (175.223.xxx.103) - 삭제된댓글

    한참예민할 사춘기입니다.대학갈때까지 옆에 있지않으면 아이는 엄마 이해못해요. 원망들어요. 이혼미루던가 데리고나오세요

  • 12. ....
    '18.9.10 9:05 AM (220.90.xxx.196)

    제가 그런 아이처지였습니다.
    염치없지만 전 견뎌준 어머님께 감사합니다.ㅠ..
    솔직한 마음이예요.
    만약 제가 같은 상황이라도..
    저는 할수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아이를 지킬 생각입니다.
    그것도 내 인생이라면 인생이겠지요.

  • 13. cc
    '18.9.10 9:05 AM (121.125.xxx.66)

    머리나쁜 아이가 아니면 엄마의 처지는 알아요. 그런데 여자아이고 남자아이고를 다떠나서 저런 아이라면 ...전 아이가 대학갈때 까지는 버틸것 같아요. 죄송하지만.
    폭력을 당하시는건 아니잖아요? 아이를 놓고 나오신다는걸 보면? 혹시 폭력인데 아이를 남자건 여자건 두고 나오신다고 생각한다면 그 자체로 아웃인거구요.
    뭔가 다른 이유라면 그래서 지금 이혼이 절실하다면 아이와 이야기를 해서 어렵지만 데리고 오던가(솔직히 보육이 필요한 나이는 아니잖아요)아니면 길게 6년 버틸것 같아요.
    저거 아이가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 14. ...
    '18.9.10 9:07 AM (175.223.xxx.5) - 삭제된댓글

    맞는거 아니면...6년만 참아볼래요...아이를 위해서.
    그리고..아이 중학생이니 시간 있을때 6년후 뭐라도 하기 위하 지금부터 준비하겠습니다.

  • 15. ...
    '18.9.10 9:08 AM (125.128.xxx.118)

    이혼하시면 아이 생각에 지금보다 더 괴로우실듯요....차라리 좀 더 참는걸 권합니다. 아이 대학보내고 자립할 수 있을때 이혼하세요

  • 16. ...
    '18.9.10 9:11 AM (116.36.xxx.197)

    두고나오시는건 경제적 이유가 클건데요.
    이혼보다 자립 먼저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내 돈없이 혼자되면 결국은 또 누구와 같이 살아야 되는
    그 굴레에 또 들어가거든요.
    먼저 일 시작하세요.
    그 다음 이혼하실지 애를 둘건지 말건지 생각하세요.

  • 17. 홍이
    '18.9.10 9:13 AM (211.192.xxx.137)

    이런 상황에서 이혼하고 아이를 두고 나온다면
    내짐을 아이 등위에 얹고 나는 빠져나오는거지요

  • 18. 님ㅠ
    '18.9.10 9:14 AM (124.53.xxx.190)

    아이가 엄마 입에 밥 먹여 주더란
    부분에서 정말 눈물이 나네요.
    이런 애기 두고 어찌 나오시려고요ㅠ
    그러실 수 있으시겠어요?ㅠ
    다른 분들 의견처럼
    일단 뭐라도 일을 시작하시고
    아이가 고등학교라도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
    버텨주심 안 될까요ㅠㅠ
    버텨보시라 해서 죄송해요

  • 19. ㅇㅇ
    '18.9.10 9:18 AM (125.142.xxx.145)

    아이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절대 혼자서 나오는
    결정은 하지 마세요. 믿었던 부모에게 일방적으로
    버림받을 경우 아이의 상처는 평생 갈 수 있습니다.

  • 20. ...
    '18.9.10 9:22 AM (222.236.xxx.17)

    애성향에 많이 고려해야 되지 않을까요.. 저같은 성격을 가진 자식이라면 정말 방황 많이 했을것 같거든요.. 다행히 저희 부모님은 저 학창시절에 이런문제로 고민하시는건 본적이 없지만.. 만약에 제가 그런환경이라면.. 저 같이 감수성 엄청 예민하고 감정적인 자식이라면.... 100프로 영향 끼쳤을것 같아요... 그냥 차라리 이혼 보다는 윗님 말씀처럼 일을 시작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윗님 말씀에 공감요...

  • 21. ..
    '18.9.10 9:22 AM (1.253.xxx.58)

    아이는 어쨌든 지금 나와 함께있는 사람, 나를 더 많이 책임져준 사람에게 결국 더 정을 주고 기대게 될수밖에 없어요

  • 22. ....
    '18.9.10 9:23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어린아이에게 위로받는 엄마가 있다더니 정말 그렇군요
    보통은 엄마때문에 철이 일찍들어 어른의 고통까지 감내하는데
    이게 아이의 어린시절을 빼앗아가 커서도 힘들다고 하던데요
    여기다 이혼 어쩌고 저쩌고 아이와 상의 한다니 어이가 없네요
    어른답게
    아이를 위해서 참을 거면 참고
    내 행복을 위해서 나갈거면 나가고
    혼자 결정하든 부모와 상의하든 하고
    아이에게 엄마의 짐을 넘기지 마세요

    그게 아이에게 더 안정을 줍니다
    주체적인 어른의 모습으로 사세요

  • 23. ㅇㅇ
    '18.9.10 9:24 AM (219.92.xxx.59)

    애한테 엄마의 사정과 심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의견을 물어보세요.
    아빠와는 사이가 안좋아도 너는 정말 사랑한다 해주시고요.
    부모가 사이 안좋은거 아이들이 직감적으로 먼저 알아요.

  • 24. gn
    '18.9.10 9:24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그런 애라면참아야죠
    그동안 더 준비하고
    애는 참고 견디고 있잖아요

  • 25. 그래서
    '18.9.10 9:27 AM (124.50.xxx.242)

    저는 아이가 클때까지 기다렸어요
    너무너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이혼하고나니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다 안다고
    엄마가 그 세월 견뎌준 거 고맙다는데 눈물이 핑...
    바람,폭력,주사에 무능하기까지 했거든요
    이젠 행복합니다
    원글님이 너무 힘들어 그런 생각 하는 거겠지만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힘내 버텨보시길 권합니다
    영원일 줄 알았는데 끝이 나더군요
    힘내세요!

  • 26. ...
    '18.9.10 9:27 AM (222.236.xxx.17) - 삭제된댓글

    좋은대학 좋은직장 가지고 싶고 스스로 연필잡고 공부하는 애같으면 진짜 참으세요.. ㅠㅠ
    저라면 자식한테는 내 감정 안내비칠것 같아요.. 엄청나게 영햘갈거니까요....
    그냥 내자식의 행복이 내자신 보다는 더 중요한것 같아요..
    그 아이가 어느정도 자립할때까지는 참을것 같아요..

  • 27. ...
    '18.9.10 9:29 AM (222.236.xxx.17)

    좋은대학 좋은직장 가지고 싶고 스스로 연필잡고 공부하는 애같으면 진짜 참으세요.. ㅠㅠ
    저라면 자식한테는 내 감정 안내비칠것 같아요.. 엄청나게 영향갈거니까요....
    그냥 내자식의 행복이 내자신 보다는 더 중요한것 같아요..
    그 아이가 어느정도 자립할때까지는 참을것 같아요..

  • 28. .......
    '18.9.10 9:29 AM (216.40.xxx.10)

    구체적 이혼사유를 적어보세요.
    애 성별은요. 님 경제력은?

  • 29. Gf
    '18.9.10 9:34 AM (110.13.xxx.156)

    아이가 그래도 이혼은 싫다하면 애 대학갈때까진 참아요. 이 악물고 죽어라고 참아요. 남편새끼한테도 잘해줘요. 애 앞에서 부모가만드는 지옥보여주기 싫으니까..아이는 지옥을 지나고 있습니다. 애비 새끼랑 똑같이 굴지마시고.. 대학가고 나면 미련없이 남편새끼 버려요.

  • 30. 인생으
    '18.9.10 9:35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 생각해서 가만히 있으시는 게 좋아요.
    님때문에 아이 인생까지 말아먹어요.

  • 31. ...
    '18.9.10 9:38 AM (72.80.xxx.152)

    이혼 보류하든가 아이 데리고 나오든가
    둘 중의 하나입니다.
    절대 떨어지지 마세요.

  • 32. 우리엄마
    '18.9.10 9:40 AM (61.99.xxx.221)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폭력 바람 남편이었는데 아이들 비뚤어질까 대학 못갈까 숨기고 버텼어요. 돈버는 능력없이 애들데리고 천하게 살게 될까 이혼 못했대요. 외가 체연 평판도 거정되었고요 . 그러다 약점인 아이들 대학가기가 끝나니 전세가 역전되어 아버지를 휘두르셨고요. 어릴땐 소리지르거나 화내는 아버지를 보았는데 어머니 폭력한 날엔 잘 몰랐어요. 지금 아버진 순하게 사시다가 돌아가시고 어머닌 치매시지만 본인은 매일 행복하셔요. 주변에서 호자효녀라는 소리들을 합니다. 어머니를 기대어 살았거든요.

  • 33. ...
    '18.9.10 9:47 AM (180.69.xxx.199)

    그런데 댓글 읽다보니 82 이중성 또 나오네요.
    애 핑계대고 이혼 못한다고 그렇게들 무능해서 이혼 못하는 여자 비난들을 하더니 또 애 비뚤어진다고 이혼하지 말고 참고 살으라니...
    기가 막혀요.
    애 때문에 참고 살아도 그 애한테 비난 받는 경우 있고(여기서도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는 것 보다 이혼한 부모가 낫드고들 해놓고 참나...) 애 놓고 나왔다고 비난 받는 경우도 있어요.
    원글님이 아이를 제일 잘 아니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시고 운명에 맡기세요. 결국 팔자대로 살더라고요.

  • 34. 아아
    '18.9.10 9:47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렸네요.
    혼자 연필 잡고 공부할 나이가 아닌데, 미래의 학교 더구나 직장까지 염두에 두고 자기를 절제한다는 대목이 안타깝네요.
    어렸을 때 그 아이가 주었던 행동들이 지금은 학생인 자신이 엄마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을 주고 있다고 보여져요.
    그나마라도 제 나이에 맞게 살도록 해주시는 것이 그 아이를 세상에 데려다 놓은 사람이 해야할 일이 아닌가 싶어요.

  • 35. ....
    '18.9.10 9:48 AM (1.229.xxx.227)

    최대한 자립 준비해서 애 대학 가자마자 이혼할래요 저라면.. 증거든 자립이든 시간을 들여 철저히 준비하시길.. 도저히 못 견디시겠으면 딸이랑 의논하세요. 애한테 위로는 받지 마세요 위로해주는 애들 멘탈도 나가요. 최대한 아이도 보호해주셨으면 해요.

  • 36. ...
    '18.9.10 9:51 AM (211.248.xxx.66)

    저도 같은 입장의 중학교 엄마인데 전 성년될때까지 참아볼려구요
    그 시간이 얼마나 지옥같을까 싶지만 그래도 아이가 불행해지면 못참을거 같아서요

  • 37. 윤쨩네
    '18.9.10 9:53 AM (121.167.xxx.143)

    그런 남편이 아이한테 어떻게 괜찮은 아빠 되겠습니까.
    마음 강하게 가지시고, 아이와 살아갈 길을 찾으세요.
    님은 어른이지만, 아이는 아이입니다.
    지금 여러모로 지쳐서 절망적이신 것 같습니다.
    반드시 방법이 있습니다.
    보호를 받을 곳이 있습니다.

  • 38. ...
    '18.9.10 9:56 AM (1.253.xxx.58)

    아이와 애착관계는 누구와 더 가까웠나요
    남편의 주요문제는 무엇인가요.
    폭력 폭언 분노장애가 포함된다면
    아이를 절대 놓고나오면 안됩니다.
    아이에게도 아빠가 지옥이었다면
    아이입장에서는
    같이데리고 나오는게 최선
    같이 버티시는게 차선이예요
    혼자 나오시는건 아이에게는
    꿈에서도 상상하기도 싫은 최악의 미래죠.
    백퍼 삐뚤어지고 좌절합니다...

  • 39. 시간이 해결
    '18.9.10 10:04 AM (220.122.xxx.169)

    대입끝날때까지 참으세요
    내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6년 금방이예요
    잡생각 나지않도록 바쁘게 살아보세요
    시간 금방 갑니다

  • 40. 우리딸도
    '18.9.10 10:13 AM (61.105.xxx.62)

    중학생인데 저라면 그냥 참을것 같아요
    내인생이야 내가 판단이 부족하고 선택을 잘못해서 이렇게 됐다치고
    애는 어쨌든 성인이 될때까지 책임을 져야하니까
    지금 공부잘하고 반듯해도 엄마가 손을 놓아버린걸 알면 바로 비뚤어지고 성적도 엉망이 됩니다
    저희 막내동생 친구가 중학교때 전교일등하다가 부모님 이혼하고 고등내내 방황하더니 지잡대 겨우 들어간거 봐서 그래요 제발 애 생각하고 버티시길 바랍니다

  • 41. ..
    '18.9.10 10:13 AM (175.211.xxx.108)

    남편 복 없어도 자식 복 있으시네요
    베이비 시터 일하세요
    중딩 아이고 스스로공부한다니 엄마 일해도 괜찮아요
    아침부터 저녁7시까지 하면 월200가까이 벌어요
    그 돈 모아서
    그래서 아이 대학갈때 이혼하세요

  • 42. 에휴
    '18.9.10 10:16 AM (118.221.xxx.4)

    아이가 너무 이쁘네요. 떨어지면 안 돼요.
    님도 힘들고 아이가 어떻게 견디나요?
    아이랑 유대감 절대 놓지마세요. 섬세한 아이라 상처 많이 받을거예요.
    본인때문에 엄마가 참은 거 알면 더 잘할 아이구요.
    님의 고통이 느껴져 눈물나네요.
    아이만 보세요.

  • 43. 저기
    '18.9.10 10:22 AM (222.233.xxx.139)

    죄송한데 따님이시면 두고 나오시지 마세요

  • 44. 어른일입니다
    '18.9.10 10:40 AM (182.222.xxx.141) - 삭제된댓글

    애한테 위로는 받지 마세요 위로해주는 애들 멘탈도 나가요. 최대한 아이도 보호해주셨으면 해요. 22222

    어린아이에게 위로받는 엄마가 있다더니 정말 그렇군요
    보통은 엄마때문에 철이 일찍들어 어른의 고통까지 감내하는데
    이게 아이의 어린시절을 빼앗아가 커서도 힘들다고 하던데요
    여기다 이혼 어쩌고 저쩌고 아이와 상의 한다니 어이가 없네요 22222

    아이 개입시키지 마세요. 어른이 처리할 일입니다.
    아이랑 상의하라는 분들은 제정신인지.
    교육학 책 한 권이라도 보셨는지. 무식에는 약도 없다고.
    진짜 어이가 없네요.

  • 45. 지금
    '18.9.10 10:51 AM (61.13.xxx.237)

    가장 시급한건 경제력 아닌가요??
    경제력이 없으시면 이혼하시고 혼자서 어떻게 사실려구요? 긴긴 노후까지?
    애를 데리고 나올 엄두도 안날 만큼 경제력이 없으면.. 이혼이 급한게 아니라 경제력을 갖추는게 시급합니다.
    지금 중학생이니 아이 고등 졸업할때까지 무조건 경제력 갖추고 자리 잡으시면.. 모든 문제가 순리에 맞게 저절로 해결 되지 않을까요??

  • 46. ㅇㅇ
    '18.9.10 10:58 AM (122.46.xxx.164)

    쓴소리 좀 할께요. 저 이혼한지 18년 된 사람입니다. 결혼생활은 10년 했구요. 정말 지옥이었지만 아이 앞에서는 절대 울지 않았고 아이 놔두고 나혼자 살려고 생각해 본적 한번도 없었어요. 남들이 저보고 여태 재혼 안하고 혼자 산다고 용감하고 씩씩하다 그러드만요. ㅎ 독하다는 뜻이겠죠. 원글님 같은 유리멘탈은 이혼후 혼자 자립 못합니다. 당연히 재혼으로 가겠죠. 그리고 똑같은 불행이 시작되겠죠. 정말 이혼후 자립할 마인드를 가졌다면 이런 글 쓰며 징징거리지 않아요. 무언가에 자아의탁을 해야만 하는 마인드면 이혼후에도 불행은 지속됩니다.

  • 47. ..
    '18.9.10 12:09 PM (39.7.xxx.138) - 삭제된댓글

    아이 그냥 두고 나오면 더 괴로우실지 몰라요
    조금만 더 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ㅠㅡ
    힘드시겠지만 마음 다잡으시고 아이 진학까지 목표 정하시고 홀로서기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세요
    그 이쁜 아이가 엄마의 부재로 인생이 망가지면 지금보다 원글님이 더 괴롭지 않겠습니까

  • 48. ..
    '18.9.10 12:10 PM (39.7.xxx.138)

    아이 그냥 두고 나오면 더 괴로우실지 몰라요
    조금만 더 버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ㅠㅡ
    힘드시겠지만 마음 다잡으시고 아이 진학까지 목표 정하시고 홀로서기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세요
    그 이쁜 아이가 엄마의 부재로 인생이 망가지면 지금보다 원글님이 더 고통스럽지 않겠습니까

  • 49. 이게
    '18.9.10 12:2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이게 뭐가 이중적이죠?자신없으면 이혼 못하는 거죠.
    저 이혼한지 8년 됐고 자식 둘 제가 키웁니다.
    길에서 떡을 이고 지고 팔아도 내 새끼들 내가 키울거다라는 정신으로 장사시작했고 애들 제가 키워서 이제 고등학생들입니다. 너무 뿌듯해요.
    재혼은 무슨 재혼...괴로운 거 보단 외로운 게 낫습니다.
    그딸 놔두면 그 아비가 무슨 짓할지 어찌 압니까?

  • 50. 이게
    '18.9.10 12:27 PM (175.223.xxx.104) - 삭제된댓글

    이게 뭐가 이중적이죠?자신없으면 이혼 못하는 거죠.
    저 이혼한지 8년 됐고 자식 둘 제가 키웁니다.
    길에서 떡을 이고 지고 팔아도 내 새끼들 내가 키울거다라는 정신으로 장사시작했고 애들 제가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돈까지 벌어서 이제 고등학생들입니다. 너무 뿌듯해요.
    재혼은 무슨 재혼...괴로운 거 보단 외로운 게 낫습니다.
    그딸 놔두면 그 아비가 무슨 짓할지 어찌 압니까?
    애 델고 이혼을 하거나 아님 안하거나 둘중하나죠.

  • 51. ..
    '18.9.10 1:02 PM (183.101.xxx.115)

    저기요..애들은 직접 피해 받는거 아니면 부모가 다 있기를바라요.
    저도 둘째대학갈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이혼문턱까지 못가보신분들이 경제적핑계라는말들 하시는데요 한번겪어보면 그 말쏙 들어갑니다.

  • 52. 입장
    '18.9.10 1:31 PM (223.237.xxx.219)

    아이 인생은요?

  • 53. ...
    '18.9.10 2:30 PM (121.167.xxx.209)

    대학 갈 동안 몇년만 참으세요.
    전 그러다 주저 앉았어요.
    대학 가니 취직은 해야 하고 졸업 할때까지 있어야겠다 하다가
    결혼하게 돼니 결혼한 아이에게 민폐 끼치고 진상 부릴 인간이라
    그냥 내 죄다 하고 살고 있어요.

  • 54. ....
    '18.9.10 2:59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아이앞에서 징징대지 마세요
    이렇게 어린시절 박탈당하고 엄마 위로하며 큰 여자아이들
    엄마는 지금 조막만한 아이에게 위로받으며 좋겠지만
    아이는 성인이 되서 어느순간에 우울증 옵니다

  • 55. 난엄마다
    '18.9.10 4:00 PM (211.196.xxx.185)

    머 이런 무책임한 엄마가 있는지...

  • 56. 저라면
    '18.9.10 4:51 PM (103.229.xxx.4)

    이혼 안할것 같아요.
    저 위에분 말씀처럼 맞는거 아니면 대학갈때까지만 참다가 같이 나오거나 하겠습니다.

  • 57. 미소천사35
    '18.9.10 5:22 PM (220.73.xxx.145)

    저라면 참겠어요. 애 대학갈때까지... 아니 애 결혼할때까지만.....그토록 예쁜 아이 인생길에 방해는 하지말아야죠. 애가

  • 58. 아이의인생
    '18.9.11 1:48 AM (58.122.xxx.140)

    착한아이라니 엄마의 심정을 이해하고 이혼하라고 하겠죠.
    그렇지만 아이가 대학 들어갈때까지만 참으세요.
    아이의 인생이 달라집니다.
    님이 아이 손을 놓는 순간.. 인생이 정말 달라져 버려요.
    힘들겠지만 몇년만 참으세요.
    아이를 낳은게 님이 지은 죄에요.
    죄를 지은 만큼.. 벌을 받는다 생각하고 아이 생각해서 이혼은 하지말고 버티세요.

    사는게 별게 아닌데.. 태어나서 살면서 이런일 자런일 만들면서 슬퍼하고 아파하고 행복해하고...
    아이 놔두고.. 이혼하고 뼈져리게 후회할겁니다.
    긴시간 같지만 길지 않아요.

    인생 또한 길지 않고.. 도박빚이 있거나 마약사범이거나가 아니라면...
    설령 외도여도. 그냥 참아보세요.

  • 59. ...
    '18.9.11 2:06 AM (39.118.xxx.7)

    아이 대학갈때까지만 참으세요
    금방가요
    그동안 알바하시고 돈 모으세요
    아이 대학가면 그돈갖고 이혼하심 됩니다
    내 새끼인데 내가 거둬야지 어쩌겠습니까...............

  • 60. hap
    '18.9.11 3:40 AM (115.161.xxx.254)

    아예 놓고 나올 생각한 상태라서
    거기에 위안 받을 글 보려 오신건지?
    각자의 사정들이 다를진데 특히나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논부터 하시죠.
    본인 하나 살자고 아이 미래 망치는 것도
    못할 짓이예요.
    나가면 원글님 당장 행복할까요?

  • 61. dd
    '18.9.11 4:35 AM (112.187.xxx.194)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분들 많으니 저는 쓴소리 좀 할게요.
    이혼 진짜 할 생각이면 자기연민에 빠져 이런 글이나 쓰며 울지 마시구요.
    제발 정신 바짝 차리세요.
    애는 왜 두고 나와요?
    사정을 다 안 썼으니 이해와 위로만 바라지 마세요.
    그렇게 다 포기하게 만드는 남편한테 자식을 인질로 주고 원글님만 쏙 빠져나오시려구요?
    귀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다면 악착같이 재판 받고 위자료 받고 양육비 받고 원글님이 키우세요.
    이게 지금 눈물 짜며 감상에 젖어 위로나 받을 사안입니까?
    내 자식의 인생이 걸린 문젠데요?
    제발 독해지세요.

  • 62. ...
    '18.9.11 4:39 AM (14.1.xxx.63) - 삭제된댓글

    징징대는 엄마네요. 경제력도 없고 아이한테 위로받고...
    아이가 좋은 환경에서 클수있게 하는게 원글님이 현재 입장에서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예요.

  • 63. ...
    '18.9.11 6:27 A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어머니
    부모가 되면 인생은
    더이상 자신의 것이 아닌 겁니다.

  • 64. ㅜㅜ
    '18.9.11 7:50 AM (14.39.xxx.197)

    글 전체에서 느껴지는 의존성 수동성
    남탓...

    아이는 강한 엄마를 원한답니다...
    저는 왜 아이가 더 불쌍할까요...

  • 65. 리봉리봉
    '18.9.11 7:53 AM (220.76.xxx.175)

    저는 그래서 클때까지 참았더니 부모를 원망해요.
    쉽게 결정하진 마시고 좀 더 기다리세요.
    애가 보이면 이혼못한다 하더라구요.
    저는 엄마자리 지킨게 다행이었다 생각해요.

  • 66. 저도
    '18.9.11 8:38 AM (218.50.xxx.154)

    몇번 이혼위기 있었지만 애들 보고 그냥 꾹 참고 여기까지 와있어요. 이젠 남편이랑은 정말 쇼윈도 부부이고 애들은 둘다 고등학생이네요. 어릴때 제가 애들버리고 나왔으면 지금 애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텐데 그시절 다 이겨내고 지금은 대학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대학붙으면 당장 알바해서 생활에 보탬된다고 하는 공부도 정말 잘했지만 너무 엄마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딸이 곧 성인이 됩니다. 그시절 참아낸 저도 참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애들 둘다 대학가서 이혼이건 따로 살건 뭐 그렇더라도 이제는 애들이 충분히 이해할거 같아요. 애들도 참 아빠가 너무하다는 생각을 머리들이 크니 이제 하고 있고.. 그냥 저는 아이들 엄마로서 제 할일을 다 했다는 생각에 미련도 없어요. 아이가 그렇게 착하고 속이 깊으면 지금은 아이를 위해 님 인생 좀 희생하세요. 나중에 다 이해할때 이혼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 님이 아이 버리고 나가면 평생 원망속에 살거예요

  • 67. 랄라리요
    '18.9.12 6:45 PM (125.143.xxx.33)

    저는 몇일 울기는 했는데 애가 어려서 그런지 못할건 아니네요.
    저는 개천룡 집안의 손귀한 아들과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거든요.
    제가 양육권 친권을 가지기로 했었지만 '우리집안 장손' '독자' 라는 단어를 이혼할 남편 입에서 듣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어요.
    저의 이혼사유는 고부갈등, 손윗 시누의 막말 후 시댁과 남편의 대응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다 인정하고는 쓰는 란에는 '성격차이'라고 쓰더라고요. 헐.....

    아이는 사랑스럽지만 그 정도면 잘 챙겨줄거라는 생각이 있고 제 자신이 일을 잘 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이라 생존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소송으로 갔을 시 제가 데려오는게 100%였어도 남편의 부탁에 보내기로 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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