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잔소리 안 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잔소리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8-09-10 10:42:27

중 3딸아이와 핸드폰 때문에 매번 잔소리 해요.

그 잔소리 시작으로 학업과 연결되고 방 지져분한 것과 연결되고...

하고도 저도 반성하는데,


아이가 핸폰 생기면 지키겠다는 약속을 일단 안 지키고 있으니...

더 잔소리가 심해지는 것 같네요.


단호하게 확, 핸드폰 쓰는 시간만 쓰게 해야 하는데, 저도 아이가 친구관계에 좀 연연하니

확 뺏을 수도 없더라고요.

어제도 친구 생일이라고 페북에 글을 자정에 축하한다고 써야 하니 30분만 쓴다고 하더니

시간이 지나도 안 가지고 와서 제가 전화로 가지고 오라고 했어요.

그런데도 아직 글 못 썼다고...

엄마가 전화해서 글이 안 올라간다고...

제 탓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정 넘어도 잔소리하고..

혼자 안 잔다고 안방와서 잔다, 안방에서 잔다고 고집피워 또 싸우고..


자면서도 후회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쓰고 핸폰하고 있는 딸보니..아빠에게 핸폰관리를 넘겨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제가 아이편에서 달래고 어루면서 잘 해보려했더니..


잔소리 어떻게 하면 덜 할까요???


진짜 아이들 셋에게 똑같은 말을 2-3번씩 하다보니 저도 맥이 빠지고, 짜증나서...

아침엔 다정했다가 저녁엔 힘들어 그런지..싸우게 되네요.


사춘기 중 3딸, 초6딸..초2..막내아들....


뻘리 시간이 가길 바래요~


IP : 125.181.xxx.1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엄마
    '18.9.10 11:08 AM (218.237.xxx.3)

    저도 많이 힘들어 하는 부분인데 미리 약속을 정하시고 밤 12시 이후에는 어떤 것도 안된다. 전 와이파이 끄고 안방으로 가져와 문잠그고 잘 때도 있었습니다. 그냥... 한가지씩만 지적하시고 잔소리는 줄이시고 다른 소리 나오려면 입술 깨물고 딱 참습니다.

  • 2.
    '18.9.10 11:39 AM (112.167.xxx.104) - 삭제된댓글

    늘 이문제로 고민인 분들이 참 많네요
    빨리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지 마세요
    그러다가 더 큰 문제들이 닥쳐오고 엄마는 지칠뿐 입니다

    이 문제가 표면적으로는 휴대폰 문제로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휴대폰 문제가 아니라
    다른 문제들이 휴대폰으로 인해 보이기 시작 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세상의 모든 휴대폰을 없앤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모든 생활지도 문제는 어렸을 적 부터 늘 함께 이야기 하며
    바로 잡으며 키워야 해요
    그 결과물이 사춘기때 표출되기에
    갑자기 아이를 잡으려 하면 이이들은 점점 더 반항으로 대항 할뿐 변화되지 않아요
    모든 감정은 연결돼 있어
    어렸을 적 부터 엄마의 지시나 명령에 의해
    움직이던 아이들이 사춘기때 몸과 마음이
    성숙해 지는 과정에서 부모님이랑 마찰을 겪기 마련이죠
    뭐든 아이 스스로의 의견과 의지로 뭔가 할수있게
    기회를 주시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보세요

    사춘기때 잔소리로는 절대 아이를 이길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4489 생일날 아무도 만날사람 없는분? 9 케익 2018/09/10 2,538
854488 오븐 컨벡션 기능과 에어 프라이어 3 궁금해요 2018/09/10 1,734
854487 미스터션샤인 20회 질문있어요, 12 2018/09/10 3,434
854486 최근 상치를때 8 2018/09/10 2,198
854485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 요약 9 ㅇㅇ 2018/09/10 824
854484 이재명 부활 프로젝트 by 김어준 35 2018/09/10 1,086
854483 차안에서 김밥한줄 7 ... 2018/09/10 3,119
854482 건물주가 대단하네요ㅜㅜ 8 .. 2018/09/10 4,486
854481 24일(추석) 23일 일요일(서울 마트 쉼) 3 아아아 2018/09/10 603
854480 부부관계중에요 11 부부 2018/09/10 9,449
854479 전철역5분거리 지분 넓은 구옥빌라 49 궁금 2018/09/10 2,007
854478 제사가져오니 더 좋은분 있나요 15 명절 2018/09/10 3,549
854477 지난주에 3만원 딸 지갑에 넣었다는 글 6 인기 많은 .. 2018/09/10 2,680
854476 헐. 전라도 광주 집값이 어마어마하네요.. 15 막돼먹은영애.. 2018/09/10 6,608
854475 미스터 션샤인 원래 외국인을 남주로 쓰려고 했나봐요 6 미션 2018/09/10 3,993
854474 메르스확진환자 입국 전부터 메르스 알고 있었을 가능성 커 3 .... 2018/09/10 1,185
854473 질 좋은 기본 티셔츠는 어느 브랜드· 1 Tshirt.. 2018/09/10 2,175
854472 남편이 냄새가 심해요ㅠ 26 아휴 2018/09/10 8,879
854471 오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환영 행사 사진들.jpg 14 좋네요 2018/09/10 1,105
854470 부부간에 성관계? 14 oo 2018/09/10 8,773
854469 마트갔는데 오뚜기 진짜 잘나가는듯 ㅎㅎ 25 ㅇㅇ 2018/09/10 4,972
854468 이런 생각 진짜 무섭네요. 무고죄는 무기징역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3 2018/09/10 1,080
854467 제가 만난 그녀 2 트리탑 2018/09/10 1,182
854466 명절이 싫어요. 6 맏며느리 2018/09/10 1,595
854465 위내시경 매년 하시나요? 2 건강 2018/09/10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