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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다녀왔어요.

엄마의 집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8-09-09 23:44:08

주말에 아들이랑 시골에 있는 친정에 들러 하룻밤 자고 왔어요.

그 덥던 여름은 어디가고 얇은 이불을 끌어 당겨도 으슬으슬 추운데

새벽에 엄마가 이불을 하나 더 덮어 주어서 따뜻하게 자고 있는데

아침식사 준비하는 도마소리에 잠이 깨서 누워있었어요.

건넌방에 자던  아들이 추워서 깼다고 하길래

여긴 따뜻하니 이불안으로 들어오라고 하고 둘이 같이 이불속에 누워있는데

아들이 하는 말

'엄마도 엄마집에 오니 그냥 누워있네'하네요.

'응, 세상 모든 아들 딸의 특권이지'

 그러면서 누워있었네요.



IP : 211.210.xxx.21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9.10 12:04 AM (211.108.xxx.9)

    동화 같아요. 행복하셨겠어요..

  • 2. 그렇죠
    '18.9.10 12:14 AM (73.171.xxx.191)

    엄마네 가면 더우면 선풍기 돌려주시고, 추우면 이불 더 덥어 주시고..
    아침엔 음식 냄새에 깨고..
    더 먹어라 더 먹어라 소리.. ㅠ ㅠ

  • 3. 친정엄마가
    '18.9.10 7:13 AM (211.245.xxx.178)

    젊으신가봐요.
    전 게으른 딸인데 엄마가 나이가많아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나면 자동 기상하게 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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