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쓴소리 해 주세요

오렌지1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8-09-09 20:20:48
아이가 초4입니다..어리죠..
내일이 단원평가라서 문제를 푸는데 서술형은 아이가 어려워해서 안풀었는데 다른 문제는 15문제중에 하나 맞았어요

하루종일 공부시켜 14문제중 2개 맞았네요
평소 아이는 수학을 너무 어려워하고 싫어해요.

가르치면서도 내화에 못이겨 화내고 ..정말 이것도 모르나 싶은게
아이앞에서 눈물이 주룩주룩..아이도 넘힘들어 눈물콧물 다빼구요
예를 들어 6이 되려면 5와 어떤 수가 만나야하냐
그것도 한참걸리고 5빼기3도 손으로 해요

정말 온 에너지가 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입니다
애른 잡으며 공부시키는게 효과 없다.잘하자 칭찬하자
알고는 있지만 가르치기만 하면 상처주는 말에 화에..
아이를 포기할수없어 너무 괴로워요
너무 힘들어요

공부방을 보내봤지만 선생님이 채점할때 맨날한숨
쉰다는 말에그만 두었고 과외는 너무 부담이고요.

공부 유전이다 엄마닮아그렇다(네 저 공부 못했어요)
사춘기때 다 돌려 받는다라는거 말고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하루종일 넘우울해서 눈물만나요.
지혜를 주세요

참고로 지금까지 제일 잘맞은점수는80점 제일 못맞은 점수는
25점(도형돌리기부분)이네요 평균60점정도?

IP : 118.222.xxx.1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
    '18.9.9 8:23 PM (118.47.xxx.98)

    마음 비우기
    우리 같이 마음 비워요
    자 지금 부터 힘들지만 정말 힘들지만
    공부만 내려놓기
    착하게 잘 커 주는 것 만도 감사 합니다 하기

  • 2. ?....
    '18.9.9 8:25 PM (116.127.xxx.104)

    공부는 선생님께ㅠㅠ
    아니면 아이와 공부하기전에
    나는 옆집 아줌마다 하고 자기 최면걸고 하시던지요.
    전 그냥 학원이든 학습지든 선생님과 하는걸 추천합니다

  • 3.
    '18.9.9 8:26 PM (211.36.xxx.132)

    엄마가 울면 아이는 세상에 제일 큰 슬픔을 느끼지 않을까요?
    공부가 중요하지만 그깟 공부때문에 아이가 절망스러운 날을 보내다니요.
    공부로 성공하는 삶말고 다른 길도 함께 생각해보는게 앞서 산 어른이 해줄 수 있는 일 아닐까요?

  • 4. 공부잘하던
    '18.9.9 8:26 PM (1.226.xxx.227)

    아이도 고등가면 거의 다 중하위권으로 내려오는데..

    원글님 아이 정도면..
    그냥 튼튼하게 부모랑 사이 좋게 키우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 5. ㅁㅁㅁㅁ
    '18.9.9 8:28 PM (49.196.xxx.193)

    그냥 같이 하지 마시고..
    오메가3 같은 두뇌 영양제 팍팍 먹이세요.
    참고로 저희 애들은 외국이라 컴퓨터나 아이패드앱으로 산수공부 합니다

  • 6. 마음
    '18.9.9 8:31 PM (118.47.xxx.98)

    초등 때 잘 하는 거요..??
    몰라요
    마지막 까지 가 봐야 알아요
    그런데 그런 건 있죠
    그 때 잘 한 것 만으로도 효도 다 했다고
    엄마 으쓱 하게 해 주거든요
    근데요...
    아주 잘 하지 않는 이상은 다 거기서 거기예요
    님만 이런 맘 들 거 같으세요?
    상위 5프로 아니 1프로 엄마들이 다 느끼는
    맘 이예요

  • 7. 아이들
    '18.9.9 9:33 PM (117.111.xxx.3)

    마다 잘하는게 달라요.
    제 친구도 중학교 때 과외까지 받았는데
    공부를 못했어요. 자기도 잘하고싶은데
    안되더래요. 대신 손재주가 아주 좋고
    공부하라는 부모를 간신히 설득해 재수
    할때 1년 미술해서 괜찮은 여대 갔어요.
    노력해봐도 안되는 걸 억지로 밀기보다
    잘하는걸 더 발전시켜 뛰어나게 하는게
    좋아요. 아이가 잘하는 것을 찾아 하게 하세요.

  • 8. ...
    '18.9.9 10:14 PM (223.38.xxx.229)

    공부 그까잇것 하세요.
    아이가 공부 재능 외모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죠?
    공부때문에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손상되면 안됩니다.
    머리가 깨어나는 속도가 다르고
    아이들의 소질이 다 다르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891 나는 인복이 많다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신가요? 16 인간관계 2018/09/11 3,631
853890 강아지가 생겼어요 도움 부탁드려요 14 강아지 2018/09/11 1,606
853889 이정도 술은 어떤가요? 3 bloom 2018/09/11 613
853888 엄마에게 소리지르는 딸.. 26 아프다 2018/09/11 4,517
853887 오이소박이 너무짜서 못먹겠는데 방법잇어요.? 3 피카소 2018/09/11 867
853886 학력위조 취업이요.. 3 . 2018/09/11 1,541
853885 김정은이 쑈하는데 거길 왜가? 25 zzz 2018/09/11 1,881
853884 전화번호 제한으로 전화가 오는데 ㅠㅠ 5 ㅜㅜ 2018/09/11 923
853883 냉동실 묵은 현미는 가래떡 말고는 해결방법 없죠? 5 블랙체리 2018/09/11 1,014
853882 광화문 근처에 마사지샵 좀 소개해 주세요 1 맥도날드 2018/09/11 499
853881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감독의 특별전 한데요 이감독의 다른 영화 추.. 8 .. 2018/09/11 1,212
853880 인터스텔라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7 ... 2018/09/11 1,521
853879 전세금 반환 5 질문이요 2018/09/11 896
853878 요가 2시간 수업어떤가요? 7 ㆍㆍ 2018/09/11 2,741
853877 "자존심 상한다" 는 문희상 30 ㅇㅇ 2018/09/11 3,333
853876 전업주부.남편 없으면 아무대도 못 가나요? 23 보통 2018/09/11 7,259
853875 文대통령, 오늘 위수령 폐지 돼···참 감회 깊다 21 기레기아웃 2018/09/11 1,402
853874 이사시 에어컨설치비 문의 4 아기사자 2018/09/11 1,135
853873 혼자 놀기?? 마네킹이랑 놀기... ?? 1 빵순이 2018/09/11 459
853872 초등생 영화비 얼만가요? 1 영화비 2018/09/11 778
853871 세계 6위 ‘성매매 공화국’ 된 한국…‘性파라치’ 부활 목소리 5 oo 2018/09/11 1,390
853870 2컷만화- 막장 드라마(feat.어준이연합) 2 적폐2컷 2018/09/11 379
853869 한국 조선업 , 중국 제치고 4개월째 수주 1위…수주잔량도 늘어.. 5 ㅇㅇㅇ 2018/09/11 923
853868 제 증상 좀 봐주세오ㅓ 1 산부인과 2018/09/11 671
853867 닥표왔어요,0911 이니,인니 대통령을 지워버린 공중파들/망해가.. 8 ㅇㅇㅇ 2018/09/11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