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원하는 가정의 모습은..

ㅎㅎ 조회수 : 2,148
작성일 : 2018-09-09 19:10:57
어느 신부님의 책을 읽는 중인데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가 바라는 가정의 모습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 하시는 부분인데요
진짜 바라는 가정의 모습이 완전 리얼하여 너무나 공감되어 퍼왔어요

신부님이 어찌 이리 우리들의 속마음을 잘 아시는지.. 참으로 신기하네요ㅎㅎ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편들의 성가정상
: 아내가 늘 집에서 기다려주고, 삼시 세 끼 따뜻한 밥 해주고, 바가지 긁지 않고, 가능하면 남의 집 여자들처럼 재테크 잘해서 돈도 벌어오고, 아이 잘 키우고, 카드 함부로 긁지 않고, 옛날 일본 여인들처럼 남편을 하늘처럼 알았으면 한다. 아이도 아버지를 어려워하고 공부 잘해서 애비 체면 세워주었으면 한다.

아내들이 바라는 성가정상
: 남편이 속이 넓고, 돈 잘 벌어오고, 잔소리 안 하고, 옷 사 입으라고 척척 돈 꺼내주고, 때마다 선물 사주고, 외식 자주 하고, 일 년에 한 달은 주부 휴가도 주고, 애들은 알아서 공부 잘하고 속 썩이지 않고 착했으면 한다.

아이들이 바라는 성가정상
: 나를 건드리지 말고, 공부하라 청소하라 잔소리 안 하고, 그냥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고, 용돈이나 잘 쓰게 카드나 하나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IP : 66.249.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9.9 7:12 PM (116.127.xxx.144)

    공통점을 발견했어요


    돈...이네요
    남편도 돈
    아내도 돈
    자식도 돈

  • 2. 그럼요
    '18.9.9 7:50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모든 가정이 싸우는 공통 이유는 돈이래요.
    이혼할 때도 마지막은 역시 돈.
    자식 땜에 이혼 못하기보단 재산분할이 어려워서 엄두를 못내죠.

  • 3. 신부가
    '18.9.9 7:53 PM (119.196.xxx.199)

    알기나 할까요 ? 속속들이

  • 4. 헐놀랍게도
    '18.9.9 11:11 PM (68.129.xxx.115)

    저희 집은 90-99점에 가까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2947 집값 이제 시작이에요. 안전벨트 단단히 매세요. 67 미더덕 2018/09/10 19,768
852946 하와이 여행이요 6 ㅇㅇ 2018/09/10 1,701
852945 악의 시작은 IMF 같아요. 19 힘들어진거 2018/09/10 3,190
852944 곧 삼성 재판 결과 나오려나봐요 19 지금추세 2018/09/10 1,445
852943 네.. 저는 호구입니다. 늦게 깨우친 호구. 47 호구 2018/09/10 16,592
852942 If 절에서는 will을 절대 안쓰는건가요? 2 If 2018/09/10 4,091
852941 미샤 통역관안나오니 섭섭하네요 6 ㅇㅇ 2018/09/10 2,621
852940 집도 못 사는데 무슨 애를 낳아ㅜㅜ 32 무주택자 2018/09/10 5,393
852939 입원했는데.. 병실에 내내 혼자 있어요 10 뭔가 2018/09/10 4,431
852938 진정 제주 맛집 알려주세요 9 시골사람 2018/09/10 2,525
852937 감당할만한 대출이 뭔지 몰랐어요. 22 후회 2018/09/10 6,650
852936 집단이기주의의 끝판왕 4 진달래 2018/09/10 2,188
852935 가족사진 보관하는 방법의 갑은?? 6 가족사진 2018/09/10 2,244
852934 후두염이요.. 1 2018/09/10 986
852933 오늘 본 백화점 진상고객 4 ㅇㅇ 2018/09/10 4,801
852932 어린이집을 아예 안보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19 ... 2018/09/10 3,408
852931 등 운동은 꼭 하세요 59 운동 2018/09/10 23,597
852930 초3 여아인데 사춘기가 시작된 걸 수도 있나요? 3 애엄마 2018/09/10 2,444
852929 강경화장관의 살인적인 일정 5 국민들이 알.. 2018/09/10 2,008
852928 MBC는 민폐도 당당하네요 1 ㅡㅡ 2018/09/10 951
852927 오랜만에 82와서 ㅈㄹ 발광해대는 글보고 부동산때문에 15 ㅈㄹㅂㄱ 2018/09/10 1,760
852926 강남 집값 잡기 싫은 이유 15 이유 2018/09/10 3,119
852925 한혜진 3 매력 2018/09/10 2,344
852924 의료보험자격 득실확인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2 ㅇㅇ 2018/09/10 1,688
852923 킥복싱 배우는 분들 계세요~ 2 .. 2018/09/10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