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캐나다남자랑 미국가서 사는거 어떨까요

ㅇㅇ 조회수 : 2,966
작성일 : 2018-09-09 18:49:42

지금 캐나다에서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2년안에 미국으로 이직 준비중이라네요 캐나다에서 살 생각 별로 없고 retire할때나 돌아올것 같다고...

그냥 혼자 생각이였지만 캐나다에서 common law나 준비할 생각이였는데

미국에 만약 제가 따라가고 싶다면 무조건 결혼해야겠지요? 예전이지만 미국비자 거절된적도 있어서 웬만하면 미국국경 넘어갈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캐나다시민이여도 미국가면 외국인인데 취업비자도 받아야 할꺼고 취업비자의 동반가족은 미국에서 일자리 알아보거나 하는게 다 막혀있을것 같은데 막막하네요ㅠ

IP : 74.14.xxx.1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9 6:56 PM (221.157.xxx.127)

    그사람이 같이가잔말을 안했다면 헤어지진말같은데요

  • 2. ㅋㅋ
    '18.9.9 6:57 PM (223.38.xxx.253)

    ㄴ 디게 부럽고 배아픈가보다

  • 3. ㅇㅇ
    '18.9.9 6:58 PM (74.14.xxx.128)

    같이 가자곤 안했지만 캐나다 계속 있고싶냐 다른나라는 어떠냐 미국같은곳 이런말은 나왔어요...

  • 4. 당근
    '18.9.9 7:43 PM (58.231.xxx.66)

    따라가야죠.
    캐나다 젊은이들 다 미국가서 돈버는데요. 그남자 야무지네요.

  • 5. 흠.
    '18.9.9 9:55 PM (99.224.xxx.11)

    캐나다에서 얼마나 사셨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은 가까우면서도 너무 달라요. 바로 국경 너머서도 분위기며 문화 확 달라져요. 첫번째 문제는 캐나다 남자 미국 남자 한국 남자 중요한게 아니고 님이 미국 가서 적응 하고 살 수 있을지 그리고 거기서 일 하고 살 수 있을지 입니다. 여기는 전업주부 이런거 거의 없어요. 있어도 아시안/이탈리안 이런 쪽에서나 애들 어릴때 하지 평생 전업같은것 없습니다. 뭐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정도로 없어요. 주위에서도 왜 아무것도 안하면서 집에 있어? 한심하게 보고요. (아이들 7살 이상 되면요)
    두번째 문제는 저 남자가 님과 결혼하고 싶은지 입니다. 여기는 한국처럼 만나자 마자 나이가 됐으니 결혼 전제로 사귀거나 아니먼 일년정도 사겼으니 결혼 언제 할꺼야? 하면서 독촉하고 같이 준비하고 이런거 없어요. 특히 전형적인 "캐나다 남자"라면요. 결혼 프로포즈는 한국처럼 형식적인게 아닌 서프라이즈로 하는것이고 서로 뭐 결혼 얘기는 입에 안 올렸더라도 평생을 같이 하자등등의 그런 누앙스로 말은 하죠.
    님은 본인이 사실혼을 준비중이라고 하시는데... 제 머리엔 ???만 뜨네요. 혼자서 사실혼을 준비하신다는데 도대체 무슨말인지.. 사실혼은 준비하는게 아니에요. 그냥 같은 집에서 살기 시작하면서 주위에 우리 같이 산다 우리 커플이다 라고 하고 나서 1년후면 세금 처리 할 때 사실혼 그리고 3년되면 모든것에 법적으로 사실혼이 되는거죠.
    준비를 하고 있다??? 무슨 말인지....
    아무리 그 사람이 님께 어디서 살고 싶냐 이런거 물어봤다지만 별로 시리어스 한 관계 같지 않아요.
    시리어스 한 관계라면 그 사람이 미국 이직 하기 전에 그 쪽으로 가고 싶다는 사실과 자신이 가게 되면 너와 결혼해서 같이 가고 싶다 너는 어떠냐 이런식으로 말해줬어야해요.
    제가 보기에 님은 그냥 데이트거나 가벼운 걸프렌드지 저사람이 평생 남은 삶을 같이 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참고로 캐나다 20년 산 사람입니다.

  • 6. 캐나다와 미국
    '18.9.9 10:41 PM (199.66.xxx.95)

    같은듯 보이지만 달라요.
    딴나라로 이주하고 집구하고 직장구하고 적응하는 스트레스 만만치않고
    그 스트레스로 광계가 깨지는 경우도 많아요.

    그 남자는 깨지더라도 직장이 그쪽이니 계속 미국에 있으면 되겠지만
    님은 다시 캐나다 돌아와야 할테고 그럴려면 이것저것 옮기고 정리하고...정말 힘들죠.

    상당히 많은 연인들이 장거리로 다른 사람이 가면 정말 사랑하고 이사람 아니면 아니다..싶지않으면 헤어져요.
    그만큼 힘들단 얘기죠

  • 7. 결혼
    '18.9.9 11:56 PM (75.156.xxx.202)

    적어도 결혼을 해야 동반비지 받기가 수월하지 않을까요? 근데 남자분이 먼저 결혼하자는 얘기 않는 한... 크게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커먼로도 결혼한거나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게 결혼이랑은 달라요. 근데 커먼로 신청하실 정도면 1년인가 2년 넘게 같이 사셨을텐데.. 남자친구분 잘 아실거라 믿어요. 어떻게 나오는지 질 살펴보시고 너무 직접적으로 결혼 얘기는 꺼내지말고 미국에 가면 뭐할까 이런 얘기를 넘지시 흘려보세요. 스폰서 하는데 서류도 돈도 드는지라 이직 준비에 바쁘면 신경못쓸수도 있어요. 서류준비 엄청 까다롭거든요. 그리고 다른 댓글처럼 미국은 캐나다랑 많이 달라요. 저도 남편한테 기끔 미국가서 살자고 하는데 (남편 캐나다 사람이에요) 미국시스템 맘에 안들고 좀 리스키 하다며 가기 싫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372 영구 임대 단지 낀 아파트 ... 6 ... 2018/09/10 2,263
853371 나혼자산다랑 홈쇼핑이랑 연결돼서 16 나혼자 2018/09/10 6,272
853370 앞으로 파마도 못하겠어요ㅜ 파마약냄새 5 골치 2018/09/10 4,034
853369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3 ㅡㅡ 2018/09/10 1,408
853368 군에 가는 아들의 여친이 22 나은 2018/09/10 6,177
853367 우리나라 쌀국수 가격 솔직히 비싼편 아닌가요? 13 .... 2018/09/10 2,472
853366 문 대통령 위로에 일본 국민들, 아베 대신 감사합니다 12 대인배 2018/09/10 1,524
853365 수시원서 아이혼자? 17 처음느낌그대.. 2018/09/10 2,409
853364 한달에 한번꼴로 감기걸리는데 힘들어요ㅜ 15 .. 2018/09/10 1,810
853363 생우동 이름 좀 찾아주세요 1 aa 2018/09/10 440
853362 강아지 패드가 벗겨지는데요 3 ㅇㅇ 2018/09/10 576
853361 미스터션샤인은 해피엔딩일 수가 없어요. 28 ㅇㅇ 2018/09/10 4,963
853360 그럼 가장 이상적인 부동산 정책은 뭔가요? 49 무주택자 2018/09/10 2,041
853359 하루 4시간 수면 괜찮을까요? 10 흠.. 2018/09/10 2,416
853358 문콕 _ 괜찮다하는데 어떻게 답을해야할지 조언구합니다~ 1 ..... 2018/09/10 632
853357 日 네티즌들 “문 대통령님, 아베의 결례를 사과합니다” 10 덜떨어진아베.. 2018/09/10 2,276
853356 일제는 왜 집 마당 한가운데로 철길을 내었나? 2 ㅇㅇ 2018/09/10 1,424
853355 손에 기름튄 자국 안 없어질까요? 10 .. 2018/09/10 3,577
853354 이럴때 항공권 인터넷으로 살수 있나요? 6 ㅇㅇ 2018/09/10 552
853353 원피스 보관 어떻게 하시나요? 5 .. 2018/09/10 3,137
853352 미스터션샤인 21회 텍스트예고 3 2줄 2018/09/10 2,820
853351 저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7 2018/09/10 1,773
853350 허리디스크 재수술 관련 경험? 듣고싶어요 2 ㅇㅇ 2018/09/10 683
853349 이혼하실때 자식 어떤 심정으로 놓고 나오셨나요? 49 이혼 2018/09/10 14,387
853348 양문석박사 아침방송은 재미없네요. 5 mbn 보는.. 2018/09/10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