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호칭 문제 묻어서 여쭤봐요

추석이오고있다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8-09-09 13:10:22
저희 시집은 예의, 경우, 형식 엄청 따지는 집안이구요
거기다 미신까지 챙기고 삼남매가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이 어른 무서운 줄 알고 컸다 입니다

저희 친정은 비교적 자유롭게 컸구요
처음 시집와서 굉장히 숨막혔어요
그렇다고 제가 어른이 수저 들기전에 먼저 밥먹고 크지도 않았어요
우리나라 어른들 정서에 많이 거슬리는 행동은 안한다 정도인데요..

문제는 제눈엔 너무 모순적인 모습들이 많이 보여서 참 웃겨요

시어른들
저보고 야 하시는건 기본이고
니네집 니엄마 니아빠 이러십니다

작은 시누는 저한테 여기 이럽니다
예를 들면 올케언니도 그렇겠네?
이런 말을 여기도 그렇겠네?
뭐 이러구요
시집에서 아침일찍(6시정도) 저희부부 자는 방에 노크없이 벌컥 들어와서, 오빠 일어나 그리고 올케도 빨리 깨워서 나오라고 그래
이러고 나갑니다

큰시누는 참 괜찮은 시누이긴 한데..
호칭에 있어선 엥? 싶을 때가 많아서 오히려 제가 너무 빡빡한가 착각이 들정도네요
너네집(니네집이라고 안해서 좀 양호한가 싶을 정도)
니가 어쩌고 저쩌고
너네부모님
이래요

저도 손아래 올케가 있지만 저런 언행 상상도 못하거든요
그래서 더 더 이해가 안가요

혹시..
여기서 열거한 사례중(너무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갓 같아 생략) 저정도는 뭐 그냥 넘겨도 된다 싶은 게 있나요?
사소한 일이지만 포인트처럼 차곡차곡 적립되니 너무 화가 난 상태였는데 작은시누의 주제넘은 행동으로 대판 싸워서 지금은 어느 정도 마음의 평화는 찾았어요

근데 자기들은 엄청 경우 있는 시집으로 압니다
우리같은 시댁이 어딨냐 하면서요
IP : 39.7.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9.9 1:12 PM (121.88.xxx.220)

    예의, 경우 따지는 집이 웬 저모양인가요.
    겉으로만 양반 흉내 내는 쌍놈의 집구석이네요.

  • 2. ㅇㅇ
    '18.9.9 1:15 PM (39.7.xxx.25) - 삭제된댓글

    사돈한테 니네 엄마 아빠는 정말 막장이죠.
    한술 더 떠서 저희 시짜들은 제 동생을 ‘걔’라고 하더군요.
    저랑 나이차이가 있어서 저 결혼했을 때 동생이 대학생이었는데
    시부모라는 사람들이 니동생 말이야. 걔는~ 이러면서 얘기하고
    니 엄마라고 하질 않나. 쟤네 엄마 이러고 있고.
    무식의 끝을 보았어요.
    남편이 말 똑바로 하라고 뭐라고 하니 편해서 그렇지 뭐 변명하더라고요.
    사돈을 몇번 봐서 편해요. 무시한거지.

  • 3. ..
    '18.9.9 1:21 PM (39.7.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정말 너무 한거 아니냐고 따진적 있는데..
    그냥 노인네들이 못배웠다고 이해하라고..
    시어른포함 작은 시누는 호칭문제뿐만 아니라 평소 행동도 참 이상한 사람들이라 차라리 그냥 제껴놓으면 되는데
    형님은 참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아주버님도 처남의 처인 저한테 참 깎듯하고요
    근데 형님까지 호칭에 있어선 저러니 제가 이상한건가 착각이 들어서요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대하신건가 싶은..

  • 4. ..
    '18.9.9 1:23 PM (39.7.xxx.138) - 삭제된댓글

    '18.9.9 1:21 PM (39.7.xxx.138)
    남편한테 정말 너무 한거 아니냐고 따진적 있는데..
    그냥 노인네들이 못배웠다고 이해하라고..
    시어른포함 작은 시누는 호칭문제뿐만 아니라 평소 행동도 참 이상한 사람들이라 차라리 그냥 제껴놓으면 되는데
    형님은 참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아주버님도 처남의 처인 저한테 참 깍듯하고요..
    근데 형님까지 호칭에 있어선 저러니 제가 이상한건가 착각이 들어서요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대하신건가 싶은..

  • 5. ..
    '18.9.9 1:26 PM (39.7.xxx.138)

    남편한테 정말 너무 한거 아니냐고 따진적 있는데..
    그냥 노인네들이 못배웠다고 이해하라고..
    시어른포함 작은 시누는 호칭문제뿐만 아니라 평소 행동도 참 이상한 사람들이라 차라리 그냥 제껴놓으면 되는데
    형님은 참 괜찮은 사람이거든요
    아주버님도 처남의 처인 저한테 참 깍듯하고요..
    근데 형님까지 호칭에 있어선 저러니 제가 이상한건가 착각이 들어서요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편하게 대하신건가 싶은..

  • 6. 그나마 남편이
    '18.9.9 1:47 PM (211.186.xxx.126)

    본인 부모 못배웠다고 인정하고 사과하니 다행인데
    상황이 벌어질때마다 정정도 해줘야죠.
    시누이한테도..여기 거기가 뭐야,너네집?호칭제대로 안해?
    부모보는 앞에서 한번 고쳐줘야 부모포함해서 걔네들이ㅎㅎ
    정신차리겠죠.

  • 7. ㅇㅇ
    '18.9.9 2:16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상것들이네요
    며느리가 부르는 시집 식구들 호칭만 엄격하고
    며느리네 사돈은 아랫사람 취급하는거죠
    저희 시모도 저보고 8살짜리 사촌 시동생한테는
    깍듯이 도련님 호칭하게 하면서
    사부인 지칭을 얘네 엄마는 그러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3210 다촛점 소프트렌즈 하신 분 계실까요? 5 안경 2018/09/09 1,487
853209 3차산업혁명과 4차산업혁명의 문학적 기류 ... 2018/09/09 487
853208 집에 늘 있는 간식은 어떤건가요 3 Dd 2018/09/09 3,550
853207 내가 원하는 가정의 모습은.. 4 ㅎㅎ 2018/09/09 2,087
853206 강남미인에서 찌질이 최고봉과 사이다 최고봉은 누구? 3 ㅇㅇ 2018/09/09 2,431
853205 초등학교 선생님 계시면 글 좀 읽어주세요~~ 19 체험학습 2018/09/09 3,457
853204 캐나다남자랑 미국가서 사는거 어떨까요 7 ㅇㅇ 2018/09/09 2,965
853203 김어준 누구인가? 52 ㅇㅇ 2018/09/09 1,887
853202 저좀 살려주세요 4 판빙빙 2018/09/09 2,795
853201 순수하게 특목고와 일반고 7 ㅇㅇ 2018/09/09 2,152
853200 이런 학교 엄마 ..대처는 어떻게 하나요? 6 .. 2018/09/09 3,120
853199 5학년 한국사 어떻게 해야 할까요 12 역사 2018/09/09 1,797
853198 버킷리스트 공유해요 12 ㅇㅇ 2018/09/09 2,318
853197 솔직히 연예인들 살 좀 찐 게 낫지 않아요? 11 ㅇㅇ 2018/09/09 3,567
853196 이민 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9 ㅎㅎ 2018/09/09 2,482
853195 남편이 와이프 못나가게 하는것도 참.. 10 ..... 2018/09/09 4,926
853194 주진우기자 페북 MBC 스트레이트 오늘밤 11시5분 12 일요일 2018/09/09 1,436
853193 관리비에 원래 부가세가 붙던가요? 4 ㅇㅇ 2018/09/09 794
853192 (수정) 고려대 성추행 무고 사건 청원 1 james 2018/09/09 1,140
853191 얼굴살 오르는 방법 4 이거였군 2018/09/09 3,338
853190 나은이 넘 이뻐요.. 13 ㅋㅋ 2018/09/09 4,193
853189 “날 협박한 대가 꼭 치르게 할 것” 송도 불법주차 캠리 차주 .. 6 .. 2018/09/09 6,079
853188 아파트 24평대 거실, 호텔식 조명으로 꾸미려면 비용이 얼마나 .. 13 .. 2018/09/09 3,807
853187 명절 차례와 기제사 없앤집 몇프로나 될까요? 20 .. 2018/09/09 4,691
853186 "9월부터 달라져요" 알아두면 좋은 하반기 정.. 3 ㅇㅇ 2018/09/09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