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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에 제사 처음으로 안지낸다는데

...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18-09-08 23:59:54
제사 안지내는 집은 모여서 뭐하나요?ㅜㅜ
처음에는 쭈그려앉아서 전 안부치고
수많은 제기들 안닦아도 된다고하니 기뻤는데
모여서 식사라도 하면 어차피 요리해야하고
다먹은거 설거지 해야하니 그게 그거네요ㅠㅠ
시댁이랑 여행가는건 더 싫고
여행가도 해먹으면 또 요리에 설거지..똑같아요ㅠㅠ
쓰다보니 욕나오네요ㅜㅜ

안가고싶은데 그건 제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구
애들도 어리고ㅜㅜ
다른집들은 뭐하나요? 외식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더 까깝하네요..전날가서 뭐할꺼며 다음날 친정가기전까지 매끼니 어쩔껀지ㅜㅜ
IP : 180.230.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에
    '18.9.9 12:13 AM (118.27.xxx.78) - 삭제된댓글

    외식할 곳도 제한적이죠. 문 닫은 곳이 많아서리

  • 2.
    '18.9.9 12:17 AM (27.35.xxx.162)

    추석전에 미리 외식하고 끝.. 추석엔 친정가세요.

  • 3. 아침은
    '18.9.9 12:33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같이 여행가거나 아침 한끼 해먹죠.
    연휴에도 식당 다 열어요.
    전날 저녁 좋은 식당 예약해서 드시고
    아침만 하시고 친정으로 가세요.

  • 4. ..
    '18.9.9 12:34 AM (59.7.xxx.33)

    저흰 추석당일에 시댁가서 아점먹고 친정가서 저녁먹고 집으로 와요. 전 갈비찜 잡채 요정도만 동서랑 나눠서 해가고 나머진 어머님이 해놓고 기다리세요.

  • 5. ..,
    '18.9.9 12:47 AM (49.1.xxx.190)

    친정가면 거기서는 또 모여서 뭘하나요.
    마찬가지 일거 같은데...
    친정이 제사를 지내면 그건 안힘드나요?
    내 본가여서 편한거면....남편도 님처럼 편할까요?
    단지 남편과 님의 위치가 좀 바뀌는거 외엔....

  • 6. 맞아요
    '18.9.9 12:57 AM (110.70.xxx.9) - 삭제된댓글

    식구많은집은 제사 안지내는게 아무 의미도 없어요.
    시댁식구들 한꺼번에 모이는거 자체가 싫은건데 모여야하니...

  • 7. dlfjs
    '18.9.9 1:02 AM (125.177.xxx.43)

    뭐하러 모여요 각자 놀자고 하는게 맞아요
    모이면 마찬가지에요

  • 8. ㅜㅜ
    '18.9.9 1:17 AM (180.230.xxx.161)

    홀시어머님이시라...각자 놀자고는 안될거같아요..정말 각자 놀고싶네요ㅜㅜ

    .., 님, 저희 남편은 친정에서 전도 안부치고 음식도 안만들고 과일도 안깎고 산더미같은 설거지도 안해요..위치가 좀 바뀐다고 하기엔 하는 일에 엄청난 차이가 있죠

  • 9. ㅇㅇ
    '18.9.9 1:20 AM (112.187.xxx.194)

    명절에 지내는 건 제사가 아니라 차례라고 합니다.
    그래도 차례상 안 차리는 게 어딘가요.
    그거 제기에 담아 차리고 치우고 사람 먹을 밥상 또 차리는데,
    차례 안 지내다보면 점점 더 편해질 거예요.
    내년엔 미리 계획 세워서 여행이라도 가세요.

  • 10. 아니
    '18.9.9 6:43 AM (121.128.xxx.86)

    차례 안 지내면 깨춤 출 일이죠.
    장 보는 것도 확 줄고 일도 줄어들죠.
    간단하게 맛있는 음식해먹고
    어머니 거동 자유로우면
    영화도 같이 보고 인근 교외 가서 바람도 쐬고
    산책도 하면 시간 금방 지나가고
    그러다보면 여행가는 날도 오고.

  • 11. 시집살이
    '18.9.9 8:06 AM (175.193.xxx.111)

    차례 안 지내는게 어디예요...시장 몇번씩 다녀와 하구,,,홀시엄니 외며늘임 ,,종가집제사7번, 주택에 연탄때던시절,,어마마 하게 추워 버선신고 , ,,,,,출근남편 머리감을 물,,매일 아침 보일러실 ,1들통 들어서 갖다주구,,(바보같이 왜 충성을 다햇는지) 주방에 온수가없어서 ,,,찬물로 설겆이,,13년을~~~~~~제사 바로 전에 ,,대청마루 엎드려 걸레질,,,,어마 무시 하게 춥고,,,까탈스런 홀시엄니 외아들 사랑에 ,, 못 견디죠
    남편 월급관리 다하구,,애들어릴때 여행 1번 간적 없엇어요. 외출도 안가는 시엄니 ,,,암수발 십수년째,,대수술3번,,항암치료 ㅇ2박3일 입퇴원,수십번,하루 죽8~10번,,거동못 한지 *년째..내인생이 피폐해 지내요...시누님이 요양병원 모심,,,,

  • 12. ....
    '18.9.9 8:25 AM (1.227.xxx.251)

    생각보다 문연집 많아요
    명절날 저녁에 동네부페집갔더니 대가족팀으로 테이블이 꽉 찼더라구요
    영화도 예매하시고 근처 큰식당도 알아보세요
    똑같은 명절음식 안하는게 어딘가요.

  • 13. ㄱㄱ
    '18.9.9 8:29 AM (117.111.xxx.159) - 삭제된댓글

    님이 혼자 하지 마시고 모인 사람들 번갈아 시키세요 잘 안 되겠지만

  • 14.
    '18.9.9 8:37 AM (110.8.xxx.9)

    생각보다 문 연 집 많아요2222
    지역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어머니 모시고 고궁이나 그런 곳 바깥바람이나 쐬자고 해보세요~^^

  • 15. 명절
    '18.9.9 9:31 AM (211.36.xxx.157) - 삭제된댓글

    아침부터 외식하러 가자하면 어르신들이 그려 좋다하고
    나서겠나요 혹은 점심 외식하자고 아침 굶나요
    간단히 차려서 아침한끼 들고 일어나는게 자식들도
    좋을거 같아요

  • 16. ...
    '18.9.9 11:24 AM (125.176.xxx.139)

    경복궁 같은 곳에 가시자고 해보세요. 어린 아이 핑계(?^^)대고 교육적인 의미를 명분으로 나가세요.^^

  • 17.
    '18.9.9 12:14 PM (175.117.xxx.158)

    달라진건 마음부담이고ᆢ여럿모이면 또 해먹어야하니 ᆢ다른종류의 음식을 할뿐이요

  • 18. 저희는
    '18.9.9 12:20 PM (175.117.xxx.148)

    각자 음식준비해서 모여요. 사든 만들든. 지들 입에 들어갈건 갖고 가야죠.
    저흰 다 사가요. 반찬가게 반조리식 배달음식.
    그리고 종이접시에 비닐랩씌워서 쓰고 랩벗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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