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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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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싫다는 반찬 억지로 보내는 거 정말 화나네요

... 조회수 : 5,291
작성일 : 2018-09-08 18:21:22

집에서 밥 잘 안 먹습니다. 외식도 많고, 김치 있어도 쉬어서 버리기 일쑤.

신혼초부터 김치며 반찬이며 대량 해서 말도 없이 택배 보내서 대판 싸우기 일쑤였어요.

뒤처리 하느라 힘들고, 몇달 뒤엔 못 먹고 쉬어서 버리는데 그떄 또 보내면서 오래된 거 버리라고 해서 더 열받고

음식 버리는 거 질색이거든요.

그런 패턴이 십년째라 친정 가서도 절대 아무것도 안 받아옵니다.

그런데 이뻔에 또 보내서 정말 화나네요. 사람이 하는 말을 안 듣고 무시한다는 거잖아요.

게다가 보낸 것들이, 다 냉장 냉동 식품인데 아이스팩 아기 손바닥만한거 하나 넣어서 이 더운 날씨에 다 녹아서 왔네요.

반찬 못 받아서 부럽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정말 모르실꺼에요.

IP : 175.114.xxx.2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
    '18.9.8 6:26 PM (116.127.xxx.144)

    되돌려보내봐야죠뭐.
    받으니 자꾸 보내는겁니다.
    아까우니 동사무소나 양로원등 기관 같은데 기부하라고 하세요. 반찬 만들거나 김치 만들면요.
    무료급식소 같은곳도 있구요

  • 2. ....
    '18.9.8 6:27 PM (121.145.xxx.46)

    10년동안 지긋지긋하시겠어요ㅠㅠ
    취할 것만 취하시고 나머지는 알아서 정리할 수 밖에요.
    저는 제 여동생네가 그래요. 그래서 자매들이 대신 정리해줘요.

  • 3. ....
    '18.9.8 6:52 PM (221.157.xxx.127)

    이사간다하고 주소안가르쳐줘얄듯

  • 4. ...
    '18.9.8 7:02 PM (122.38.xxx.22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받는 순간은 먹을 수 있는 것이 겠죠? 제 어머니는 자기 냉장고에서 섞어가는거 김치냉장고 크기의 박스에다가 온갖 것들을 한꺼번에 몰아 넣어서 택배 보내곤 했는데..유리병에 젓갈을 담았는지..깨져서 오고..어디서 얻어 온 휴지며..김치도 시장통에 버리는 자투리 배추로 김치 담갔는지..냄새가ㅜㅜ그런거 받고 펑펑 울고..
    그런 식으로 택배 보내면 몇십만원 송금했었는데..그걸 끊으니...다시는 안보내더라구요..

  • 5. ...
    '18.9.8 7:03 PM (122.38.xxx.22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받는 순간은 먹을 수 있는 것이겠죠?
    제 어머니는 자기 냉장고에서 섞어가는거 김치냉장고 크기의 박스에다가 온갖 것들을 한꺼번에 몰아 넣어서 택배 보내곤 했는데..유리병에 젓갈을 담았는지..깨져서 오고..어디서 얻어 온 휴지며..김치도 시장통에 버리는 자투리 배추로 김치 담갔는지..냄새가ㅜㅜ그런거 받고 펑펑 울고..
    그런 식으로 택배 보내면 몇십만원 송금했었는데..그걸 끊으니...다시는 안보내더라구요..

  • 6. ...
    '18.9.8 7:04 PM (122.38.xxx.224)

    그래도 받는 순간은 먹을 수 있는 것이겠죠? 제 어머니는 자기 냉장고에서 썩어가는거 김치냉장고 크기의 박스에다가 온갖 것들을 한꺼번에 몰아 넣어서 택배 보내곤 했는데..유리병에 젓갈을 담았는지..깨져서 오고..어디서 얻어 온 휴지며..김치도 시장통에 버리는 자투리 배추로 김치 담갔는지..냄새가ㅜㅜ그런거 받고 펑펑 울고..
    그런 식으로 택배 보내면 몇십만원 송금했었는데..그걸 끊으니...다시는 안보내더라구요..

  • 7. ...
    '18.9.8 7:04 P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받는 사람 상관없이 자기만족

  • 8. ......
    '18.9.8 7:06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원글님은 특별한 경우고요.
    보통 자식들 반찬 챙겨 주시는
    분들은 그렇게 안 하시죠.

  • 9. 다시
    '18.9.8 7:16 PM (139.193.xxx.73)

    돌려보내야 다신 안 보내겠죠
    앞으로 계속 돌려보내고서도 하세요
    바빠서 버리기도 쉽지 않다고 사실을 말해야죠

  • 10. 그래놓고
    '18.9.8 7:19 PM (175.116.xxx.169)

    본인은 힘들게 좋은 반찬 보냈다고 속으로 생색 생색 엄청 내고 있을 거에요

  • 11. ...
    '18.9.8 7:26 PM (183.96.xxx.244) - 삭제된댓글

    아이스박스에 팩 많이 넣어 상하지않게 바로 반송하세요. 공든음식인데 버리면 아깝기도하고 이렇게 한번은 충격받아야 안하십니다. 한번은 겪으셔야해요. 싫다해도 두고먹으면 아마 먹을때마다 편하고 좋을것이다 주위에 그리 말하세요.

  • 12. ..
    '18.9.8 7:44 PM (125.177.xxx.43)

    한두번 되돌려 보내야 좀 나아지려나

  • 13. ..
    '18.9.8 7:46 PM (125.177.xxx.43)

    혹시 생활비나 용돈 매달 보내시나요
    받으면 뭔가 해줘야한단 생각으로 그러실수도ㅜ있어서요

  • 14. ..
    '18.9.8 7:56 PM (180.230.xxx.90)

    그 정도면 눈 딱감고 되돌려 보내세요.
    그래야 멈춥니다

  • 15. 둥둥
    '18.9.8 8:24 PM (39.7.xxx.230)

    저도 그랬어요. 정말 지긋지긋.
    좋게 말하면 안들으니 맨날 소리지르고
    나중엔 기운 빠져서 울며 집에 오고.
    왜 날 자꾸 나쁜 사람 만드는지.
    평화롭고 나긋나긋한 부모자식관계가 될순 없는지..
    그런 엄마기 이년전에 돌아가셨어요.
    엄마가 담궈준 된장이 일년을 갔어요.
    된장 떨어지고 나니 이제사 어쩌나싶더라구요.
    고추장은 사먹어도 된장은 사먹어 본적이 없거든요.
    엄마가 해준 열무김치 나박김치
    다 손질해주던 생선......

    태양에 말린 빨간 고추 절구에 빻아
    투박하게 담가준 그 시원하고 달큰한 열무김치
    산에 라도 가져가면 다들 너무 맛있다여
    이런게 진짜라고 했죠.


    이제는 일년에 두어번 언니가
    엄마 없으니 내가 한다면 김치 담가줘요.
    예전에는 화내고 안가져왔는데
    지금은 받아와요.
    다 먹든 못먹든.
    사먹는 김치와 만든 김치의 차이를 아니까.
    직접 담근 김치의 소중함을 아니까요.

    귀하고 소중한 김치 잘먹을게, 라고 문자도 남깁니다.
    맞벌이라 다 못먹고 버릴때도 있어요.
    그래도 이제는 그 정성을 아니까
    조금 말해보고 받아옵니다.
    엄마의 그 맛을 따라가진 못하지만요.

    엉마의 열무김치, 물김치 먹고싶네요.
    가끔 해주시던 식혜도.

  • 16. ...
    '18.9.8 10:58 PM (61.99.xxx.108)

    저도 엄마가 옆에 계실땐 그 고마움을 몰랐어요 (미국으로 이민가시기 전까진)
    집에가면 외식하자 하고 ㅠ

    지금은 엄마 반찬의 반도 안되는 맛의 반찬을 돈주고 사먹으면서 엄마밥 엄청 그리워해요..

    그땐 한정식 같은건 안좋아 했는데 지금은 할머니가 해주시는것 같은 정식집 있으면 그런데 찾아 다녀요.

    원글님도 몇년 지나면 그런 반찬들이 엄청 귀하다는걸 알게될거에요

  • 17. ...
    '18.9.8 11:44 PM (125.191.xxx.179)

    괴롭다는글에 돌아가신 분 감성타령은 좀 보기 그러네요..
    정말싫을거같은데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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