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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좋은글 공유해요 -기분이 편안한게 핵심입니다

매일읽기 조회수 : 4,853
작성일 : 2018-09-08 17:30:17

자주가는 까페에서 퍼온 글이예요
이 글을 읽는 순간 너~~무 좋아서 82님들과 공유하고 싶었답니다.

구석구석 밑줄치고 싶은 문구 가득하네요 ^^
한 분 께라도 도움되길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목 : 기분이 편안한게 핵심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이라 공기가 참 선선하고 맑네요. 우리나라의 가을은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시리즈를 읽고나서 지인께 내용을 설명하며 쓴 글입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시겠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



돈이고 성공이고 사랑이고 결혼이고
먼저 우선 지금 여기서 '행복'해야해요.
잔잔하고 큰 기쁨이 하루종일 지속되어야 해요.

그리고 그럴려면 이게 좋고 이게 나쁘다 자꾸만 구분짓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 한 방법이에요.
다 좋은 거고 다 축복하고 당장 여기에서 감사할 일을 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돈이 없는 건 나쁜거다, 돈이 많이 있어야만 좋다, 이 믿음으로는 행복해지기가 너무 힘들어요. 왜냐하면 중요성과 극단성이 둘다 있거든요.
물론, 돈이 많으면 더 큰 자유가 있으니까 우리는 자연스럽게 돈이 많은 상태를 원하지요. 우리는 본래 자유로운 존재니까요.
하지만 지금 당장은 '지금 돈이 있든 없든, 지금 오늘 날씨가 이렇게 쾌청하니 내 기분이 참 좋고 그 점에 참 감사하구나!' 이렇게 바꿔서 생각하시는게 나아요. '난 다행히도 다리가 있어서 걸을 수 있으니 이것 참 좋구나! ', '돈이 없다 없다 해도 싼 아메리카노 한잔 사먹을 돈은 있으니 이것 참 행복하구나!'이런 마인드가 좋아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나한테 이렇게 이렇게 해야만 내가 행복하고 기분이 좋을거다, 이런 믿음도 알아차리는 대로 없애는 게 좋아요. 모든 생명체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존재할 권리가 있어요. 그걸 존중해줘야해요.

어떤 사람의 존재 방식이 싫은데 그게 당장 나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관심을 주지 마시고 고요히 지나쳐가세요. 절대적으로 비난받아야하는 악이란건 없어요. 내가 심판자가 되어야 할 이유도 없어요. 애초에 남을 심판할 권리는 나의 것이 아니에요. 그 사람 스스로의 것이지...

비리를 저지른 정치인은요? 악랄한 강간범은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살인자는요? 히틀러는요?라고 물으며 누군가를 미워하기 위한 정당한 이유를 찾으려 들고 싶을 때마다, 그럼 각오를 하고 시작하세요. 이 행동방식으로 인해 이제 내 기분이 나빠질 것이고 내 건강도 나빠질 것이며 남들의 기분도 덩달아 나빠지게 만드는 사람이 나는 될 것이다.
어떤 정치인이 싫으면 그 사람과 반대되는 성향을 지지하세요. 미치광이 살인자가 사람들을 죽인 얘기나 끔찍한 강간범의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나빠졌다면 선택은 두가지예요. 잊어버리고 다른 것을 떠올려서 그것이 지나가게 만들고나, 아니면 한 인간으로서 조의를 느끼고 희생자들에게 가서 그들의 흐느낌을 도닥여주고 위로해주거나. 희생자들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내고 그들이 다시 삶을 복구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즉 무시하거나 사랑을 주거나예요.
차별, 전쟁, 폭력과 불평등, 불합리한 제도, 역사등등 외부적인 잘못된 것들에 혐오감이 드신다구요? 그럼 인류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긍정적인 변화의 방법을 모색하세요. 책을 찾아 읽고, 다양한 사람들과 토의를 해보고, 그중에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뭔가 변화를 시작해보세요. 그게 아니라면, 다른 기분이 전환되는 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가서 다른 행동을 하세요.
즉, 삶에서 싫은 것을 마주치면 이렇게 행동하시는 것이 가장 수월해요. 그것을 무시하고 걸어나가거나, 그것의 반대 급부에 사랑을 주거나. 그게 다예요.
이 방법은 가장 적은 잉여포텐셜을 만들고 그러므로 가장 쉽게 살아가는 방법이에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어떤 방법은 더 쉽고, 어떤 방법은 더 어렵고의 차이예요. 본인 몫의 선택만 하세요. 남들은 남들이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지 결정하게 놔두세요.

사랑한다는 것은 매순간 내가 내리는 선택이고 내가 원하는 만큼 더 좋은 면을 보고 더 대상을 사랑할 수 있어요. 연습하면 되요.
그리고 세상은 내가 보는 대로 또 바뀌기 때문에 어떤 대상을 계속 좋게 발전된 모습으로 봐주면 진짜 그렇게 바뀌어요. (그렇다고 또 그걸 기대하고 남을 억지로 좋게 보지는 마시고... 먼저 있는 장점을 찾으세요) 이 모든 건 자기 자신한테 주는 사랑에도 정확히 해당되요.

자기 자신의 멋진 점에 감사하는 것부터 시작해봐요.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멋진 점을 매일 발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가장 슬픈 것 중에 하나가 저 사람이 나를 내가 원하는 만큼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그를 비난하고 혼자 낙담하고 심지어는 자기비하를 하는 거예요. 정말로 그 사람이 날 안 사랑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단지 그사람이 내가 얼마나 멋지고 사랑받을만한 사람인지 못 보고 있을 뿐이에요. 그게 다예요. 내 존재 가치와 남들의 사랑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남에게서 인정받아야만 날 인정하는 그 순간 자기를 사랑받는 자의 위치에 놓고 평생 밖에서 뭔갈 받아야 사는 사람으로 만드는 거예요. 그럼 항상 남에게 뭔갈 갈구하게 되요. 그럴땐 사랑해도 조건을 걸고 사랑하고, 얼마나 사랑을 더 받느냐에 급급하며 그 사람을 만나요. 또 이 사람은 내 사랑 공급처이기 때문에 잃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집착도 많이 해요. 그러다가 헤어지면 기대가 무너지고 사랑공급처를 잃게되었단 사실에 절망해서 아주 많이 아파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우리는 그 사람 상태에 상관없이 나 혼자서 얼마든지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요. 그 사람이 내 사랑을 되돌려주고 말고도 중요하지 않아요. 그 사람 생각할때 내 기분이 좋잖아요? 그것만으로 난 큰 공짜 선물을 받은 거예요.
조건없는 사랑을 할때, 그냥 이 사람한텐 내가 주기만 하겠다~고 편히 마음먹을때, 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사람과 나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드는 것에 집중할때, 그런 사랑을 할때 잉여포텐셜이 없어지고 자연의 가장 조화로운 상태(행복상태)가 되어요. 그리고 자연은 조화와 균형을 좋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그 상태가 유지되도록 만들죠. 즉 사랑하는 사람이 계속 곁에 있겠죠. 혹은 원래 사랑하지 않았어도 끌려오거나.

누군가를 더 많이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이 못나서가 아니라 내 책임이에요. 항상. 누구를 봤는데 아무 이유없이 내 기분이 나쁜 건 내 책임이에요.

만일 남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그때는 가서 정중하게 사람대 사람으로 얘기를 하세요. 그리고 안들어먹히면 조용히 떠나세요. 바꾸려들지 마세요.

바꿀 수도 없고 계속 봐야만 하는 사람이라 무시할 수도 없다구요? 그런데 너무 너무 싫다구요? 그때는 자기를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한 때일 수가 있어요. 내가 그 사람을 크게 미워할 이유를 만들어 놓았을 때가 있기도 해요. 주로 내가 '이 사람은 이러이러해야 한다'하는 기대와 판단을 해서 그래요. 그리고서 상대가 그거에 안 맞게 행동하면 그거에 기분 나빠하는 거예요.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할때마다 기분이 안 좋다면, 당연히 그쪽도 곧 그걸 알겠죠. 이때 관계를 바꾸려면 내가 그 사람의 좋은 면을 하나라도 찾아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내면에서 변화작업을 해야해요. (여기에 도움되는 책이 에스더,제리 힉스 부부의 '볼텍스'예요)

혹은 정말로 내가 피해자일 수도 있겠죠. 결혼을 했는데 정말 잘 해드렸는데 시어머니가 날 이유없이 막 싫어하고 괴롭힐 수도 있겠죠.
그럴 땐 좋다, 지금부터 이건 게임이다. 생각하시는 방법이 있어요. 역으로 발을 건다 생각하고 기대되는 행동과는 딱 정반대의 행동을(소위 '미친척') 하는 거예요. 이건 더이상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펜듈럼이거든요.

시어머니가 들어오면 미친듯이 반기고 환영하세요. 아니 얘가 미쳤나? 소리를 듣겠죠. 그치만 어차피 이건 게임이고 어차피 내가 이길거니까 계속 그렇게 더 해보는 거예요. 막 웃고 선물을 사다드리고 욕을 듣든 뭐라고 하든 간에 막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전화걸고 달려가서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려보세요.

모든 악은 결국 약함의 표현이에요. 결국 더 사랑받고 싶고 더 사랑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몰라서 남을 괴롭힌거예요.

시어머니는 어땠을까요? 애정을 주며 키워왔던 아들이 장가를 가니까 더이상 애정을 줄 대상이 없어질 것이 서운하고, 홀로 남겨져 사랑받지 못할 것이 너무너무 두려웠겠죠. 그래서 그 상황을 만든 것처럼 보이는 며느리가 너무 미운거예요. 자기는 더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은데 더이상 그럴 수 없을것 같으니까. 겁이 난거예요. 그래서 이유없이 괴롭히는 거예요. 이 사람만 없어지면 될 것 같으니까.
그런데 만일 그 며느리가 말도안되게 자기를 사랑해준다면요? 자기가 아들 집에 갈때마다 와르르르 달려나와 와주셔서 너무 좋다고 반겨주며 안아준다면요? 명랑한 목소리로 전화걸어 드시고 싶은 건 없냐고 묻고 선물해준다면요?
하는 행동이 점점 하나하나 이뻐보이겠죠. 심지어 이전에 자신이 며느리를 괴롭혔었다면 미안한 마음도 들겠죠. 더 잘해주고 싶겠죠.
나를 사랑해주는 대상, 내가 사랑할 대상이 동시에 이루어졌죠. 더이상 이 며느리를 내 세계에서 쫓아낼 이유가 없죠. 이제 며느리는 이 시어머니와의 관계를 적절히 유지해가며 본인이 편한 상태를 유지하면 되는데, 이때는 이제 비로소 다시 펜듈럼대 사람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관계가 되었으니, 남들에게 하듯이 되도록 상대에게서 좋은 점을 많이 찾고 감사하는 방식으로 관계를 가져가시면 되는 거죠.

즉 너무 심하게 '이건 나쁘다' , '이건 좋다'
무게 추를 달아 매기는 것만 줄여나가도
점점 많은 것들이 쉬워져요.

그리고 감사할 일을 계속 찾으세요. 감사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결국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니까요.

내가 어디에 있어도 감사할 거릴 찾고 기분이 좋은 게 되면
일등석에 앉으나 삼등석에 앉으나
기혼이거나 미혼이거나
학교를 다니나 직장을 다니나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가 되지 '이거 아니면 안돼'하는 무게추가 사라져요.

그러면 무언가를 잃는다는 두려움이 없어지고
그러면 집착도 없어지고
그러면 바라는 건 그냥 가서 가지면 돼요.

그냥 가서 가지면 돼요. 진짜예요.
그냥 가지게 돼요. 그냥.

남이 돈을 어떻게 얼마나 벌었나 그런거 생각하지말고
나이도 어린게 깨달은 척하고 있네 이런 생각하지마시고
이야 참 잘되었다 하고 아이처럼 같이 기뻐하고 같이 축하해줘요. 그럼 똑같은 좋은 일이 그대로 자신한테 생겨요.

인생은 결국 눈앞의 매 순간이 완벽함을 보는 완전한 여정이예요.

항상 깨어있으세요. 그리고 느긋하게 다 잘 될거라고 지켜보세요. 얘들은 희한하게 지켜보는대로 반응해요.

그리고 사랑은 항상 최고의 결과만 낳으니까 언제 어디서든 되도록이면 의도적으로 더 사랑하고, 더 기분이 좋아지는 쪽으로 마음을 선택하시길...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IP : 66.249.xxx.17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8 5:33 PM (223.38.xxx.211)

    이젠 게시판에서도 이런
    좋은 글 스팸을 봐야하나

  • 2. ...
    '18.9.8 5:35 PM (220.116.xxx.172)

    글이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글쓴 분 성함이라도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 3. 원글
    '18.9.8 5:36 PM (66.249.xxx.177)

    아 별로인가요?
    댓글보고많은 분들이 그리 느낀다면 지울께요

    전 너무나 좋아서 가져온거예요

  • 4. ....
    '18.9.8 5:37 PM (223.62.xxx.125)

    좋은 글인데.... 이걸 써서 지인에게까지 보냈다는 원글에 댓글 달아 드리고 싶네요.
    되요 가 아니에요
    돼요, 예요......ㅜㅜ

  • 5. ^^
    '18.9.8 5:40 PM (119.194.xxx.222)

    원글님 마음이 넘 예뻐요 감사에 대해 배우고 싶었는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6. 네네
    '18.9.8 5:45 PM (223.33.xxx.59)

    첫댓은 뭘 봐도 짜증 낼 사람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어요

  • 7. 익명1
    '18.9.8 5:48 PM (180.69.xxx.24)

    나쁘진 않은데요
    미워하는 시어머니 일부러 사랑하는 행동 하라는건
    자기 기만 같아요 자기 감정 회피

  • 8. ..
    '18.9.8 5:50 PM (112.148.xxx.12)

    너무좋은 글이에요.. 두고두고 읽고 싶어요. 혹시 출처가 어디인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 9. 원글
    '18.9.8 5:50 PM (66.249.xxx.17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부분은 저게 가능한 사람만 해야죠
    어느정도 마음의 여유가있는 사람이요

    그냥 감정이 극한에 처해있는데도 시어머니께 저렇게 대했다가는 본인이 우울증 홧병 정신병 와요

    그러니 저 부분은 좀 탄력적으로 읽으시길 추천드려요

  • 10. 좋다
    '18.9.8 6:12 PM (223.38.xxx.213)

    좋은 글 나누어 주신 원글님 마음 감사하고 예뻐요
    이런 좋은 글이 있는 까페는 어딘가요? ^^

  • 11. 좋은글인데
    '18.9.8 8:01 PM (112.164.xxx.16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부분은 골때려요.
    그 순간 시어머니가 썼나? 싶은 기분이 ㅋㅋ
    싫은 시어머니는요. 그냥 남편하고 이혼할 각오로 무시하면 되요.
    남편하고 결혼했으니 시어머니지 아니면 그냥 남남이에요.
    남편을 버리고 홀가분하게 살 각오를 하면 나쁜 시어머니도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진상1일 뿐입니다.

  • 12. ...
    '18.9.8 8:54 PM (61.84.xxx.40)

    천천히 생각하며 읽어볼께요...

  • 13. ....
    '18.9.8 9:14 PM (125.179.xxx.214) - 삭제된댓글

    저장했어요 감사해요 ^^

  • 14. ..
    '18.9.8 10:21 PM (180.66.xxx.74)

    시어머니 얘기는 공감 안가긴 한데
    다른 얘기들은 좋은데요~~^^저도 이거 아님 저거
    좋은거아니면 싫어! 인 편이어서 친구가 많이 없는데
    요새 다른 사람들 보며 깨닫고 느낀...

  • 15. ㅅㅈ
    '18.9.9 12:05 AM (117.111.xxx.206)

    저도 천천히 볼께요

  • 16. 나참...
    '18.9.9 7:33 AM (58.140.xxx.203) - 삭제된댓글

    첫댓글 박복...
    두고 두고 되새겨볼 문장들이 한두개가 아니구만
    참 인성이 어지간히도 매말랐나 싶은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수 있는 좋은 내용이면 널리 퍼뜨려 공유하는것이 왜 나쁘다는것인지..
    정치글 들고와서 더럽히는것보다야 훨씬 좋네

  • 17. 이부분은 아니예요
    '18.9.9 5:09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어땠을까요? 애정을 주며 키워왔던 아들이 장가를 가니까 더이상 애정을 줄 대상이 없어질 것이 서운하고, 홀로 남겨져 사랑받지 못할 것이 너무너무 두려웠겠죠. 그래서 그 상황을 만든 것처럼 보이는 며느리가 너무 미운거예요. 자기는 더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은데 더이상 그럴 수 없을것 같으니까. 겁이 난거예요. 그래서 이유없이 괴롭히는 거예요. 이 사람만 없어지면 될 것 같으니까.
    그런데 만일 그 며느리가 말도안되게 자기를 사랑해준다면요? 자기가 아들 집에 갈때마다 와르르르 달려나와 와주셔서 너무 좋다고 반겨주며 안아준다면요? 명랑한 목소리로 전화걸어 드시고 싶은 건 없냐고 묻고 선물해준다면요?
    하는 행동이 점점 하나하나 이뻐보이겠죠. 심지어 이전에 자신이 며느리를 괴롭혔었다면 미안한 마음도 들겠죠. 더 잘해주고 싶겠죠.

  • 18. ㄱㅅ
    '18.9.9 5:35 PM (119.149.xxx.203)

    저도 찬찬히 볼께요

  • 19. 좋은글
    '18.9.9 11:28 PM (1.253.xxx.58) - 삭제된댓글

    어쩔수없이 계속 봐야하는사람이라면...사실 미친듯 저러는게 최후의 방법이죠. 저는 저부분도 공감합니다.
    저런연기도 다 나를위해서, 나 편하자고 하는거죠.
    그사람이 있으므로 내가 매일 안좋은 영향을 받는것보다는 차라리 내 에너지로 그를 덜 공격적으로 만드는것이 훨씬 효율적인 일이니까요.
    하지만 그가 나를 덜 공격적으로 대하게되는것 보다 내가 저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하기싫은게 더 중요하다면 뭐..어쩔수없는거죠. 우선하는 가치는 각자 다르니까요
    모든악함은 결국 약함의 표현이라는 말도 정말 공감합니다.
    두고두고 읽을게요. 공유도 감사합니다.

  • 20. 좋은글
    '18.9.9 11:39 PM (1.253.xxx.58) - 삭제된댓글

    어쩔수없이 계속 봐야하는사람이라면...사실 미친듯 저러는게 최후의 방법이죠. 저는 저부분도 공감합니다.
    저런연기도 다 나를위해서, 나 편하자고 하는거죠.
    그사람이 있으므로 내가 매일 안좋은 영향을 받는것보다는 차라리 내 에너지로 그를 덜 공격적으로 만드는것이 훨씬 효율적인 일이니까요. 진상손님에게는 흡잡을일 하나없는 완벽한 서비스를 일부러 하듯이 (잘보이려는것과 전혀다른 것) 부정도 희생도 아닌 치밀한 전략이죠. 단지 그 전략을 실행할 대담한 용기가 많은사람들에겐 없을뿐..
    모든악함은 결국 약함의 표현이라는 말도 정말 공감합니다.
    두고두고 읽을게요. 공유도 감사합니다.

  • 21. 좋은글
    '18.9.9 11:41 PM (1.253.xxx.58)

    어쩔수없이 계속 봐야하는사람이라면...사실 미친듯 저러는게 최후의 방법이죠. 저는 저부분도 공감합니다. 
    저런연기도 다 나를위해서, 나 편하자고 하는거죠. 
    그사람이 있으므로 내가 매일 안좋은 영향을 받는것보다는 차라리 내 에너지로 그를 덜 공격적으로 만드는것이 훨씬 효율적인 일이니까요. 진상손님에게는 흡잡을일 하나없는 완벽한 서비스를 일부러 하듯이 (잘보이려고 굽히는것과 전혀다른 것) 부정도 희생도 아닌 치밀한 전략이죠. 단지 그 전략을 실행할 대담한 용기가 많은사람들에겐 없을뿐..
    모든악함은 결국 약함의 표현이라는 말도 정말 공감합니다.
    두고두고 읽을게요. 공유도 감사합니다.

  • 22. wii
    '18.9.10 1:19 AM (175.194.xxx.181)

    기분좋은 상태 글 감사합니다

  • 23. 천년세월
    '19.3.25 5:58 AM (175.223.xxx.52) - 삭제된댓글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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