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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새벽 세 시에 간강게장 먹으러 가야 합니까?"

동감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8-09-07 13:51:19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넥타이부대 넘치던 강남 간장게장 골목, 밤 11시 되어 썰렁. "

지난 수요일 중앙일보 기사 제목입니다. 

주 52시간제 시행 두 달이 되더니 강남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 심야 상권이 죽었다. 
새벽 4시까지 영업. 안내판도 무색해졌다. 
영동시장 한신 포차, 새벽 2시가 넘자 아예 문을 닫는 업소들이 많다. 

강남 역삼동 프랜차이즈 식당주는 워라벨, 일과 여가의 균형 바람까지 불면서, 
연휴가 낀 한 주 매출이 엉망이다. 라고 말했다. 

식당과 주점 불이 일찍 꺼져서 대리 운전 수입도 크게 줄었다. 
원래 밤새 일하는 직원들이 심야를 밝히던 판교 테크노밸리 일대는 밤 10시면 불이 꺼지고,자정이면 깜깜해진다. 

노동 시간 단축은 삶의 질을 그다지 올리지 못한다. 하여,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 

이게 기사 내용입니다. 

 아무리 문재인 정책이란 정책은 모조리 다 비판하는 게 매일의 임무여도 그렇죠.
심야 상권이 살라고 새벽 세 시에 간장게장 먹으러 가야 합니까. 

요식업계가 걱정되서 연휴에 일부러 식당 가서 밥을 먹으라는 건가요.
일찍 퇴근했다가 대리운전업계를 위해서 다시 길에 나옵니까. 

 그렇게 경제가 걱정되면, 중앙일보 기자들은 매일 야근하고 매일 간장게장 새벽 세 시에 드세요.
어차피 노동 시간 단축돼도 삶의 질이 안올라간다면서요. 

좋잖아요, 심야 상권도 살리고. 
그리고 연휴에도 해외 여행따위 가지 마시고, 꼭 프랜차이즈 식당 가서 드십시요.. 


아주 부러운 삶 입니다.
김어준의 질투였습니다.

IP : 116.44.xxx.8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9.7 1:54 PM (223.62.xxx.215)

    기레기수준 진짜..

  • 2. 낙지사무효
    '18.9.7 1:55 PM (1.176.xxx.129)

    딴지글 퍼오는 건 상관없는데 글자 크기, 자간 좀 읽기 편하게 맞추세요.

  • 3.
    '18.9.7 1:57 PM (58.120.xxx.6)

    기자가 이상해.

  • 4. 네네
    '18.9.7 1:58 PM (223.33.xxx.59) - 삭제된댓글

    읽기 편한데요

  • 5. sbs
    '18.9.7 1:58 PM (118.176.xxx.128)

    ㅎㅎㅎㅎㅎ

  • 6. 그러게나
    '18.9.7 2:00 PM (112.163.xxx.236)

    말입니다
    우짜든동 까기 바쁜 언론들
    그래서 더 열일하는 총수

  • 7. 김어준좋아
    '18.9.7 2:01 PM (117.111.xxx.155)

    그렇게 경제가 걱정되면, 중앙일보 기자들은 매일 야근하고 매일 간장게장 새벽 세 시에 드세요.
    어차피 노동 시간 단축돼도 삶의 질이 안올라간다면서요.
    좋잖아요, 심야 상권도 살리고.
    그리고 연휴에도 해외 여행따위 가지 마시고, 꼭 프랜차이즈 식당 가서 드십시요.. 22222222222

  • 8. 낙지사/
    '18.9.7 2:01 PM (116.44.xxx.84)

    괜한 트집은 사양합니다.
    딴지에서 퍼온 것도 아니구요.

    읽기 불편하면 스킵하세요.
    너님한테 명령조의 말 들을 이유도 없으니까요!

  • 9. ..
    '18.9.7 2:02 PM (1.231.xxx.12)

    이래서 김어준!!

  • 10. ...
    '18.9.7 2:04 PM (118.221.xxx.222)

    이 간장게장 기사는 진짜.. 신문 박물관에 크게 인쇄해서 걸어놔야 함. 기레기가 뭔지 확실히 보여주는 기사.

  • 11. 쪽바리삼숑
    '18.9.7 2:09 PM (219.254.xxx.109)

    아니 왜 자간 크기 이런걸로 난리부림? 82쿡 첨하나.

  • 12. 이런글에도
    '18.9.7 2:09 PM (125.139.xxx.167)

    트집은 너무 없어 보이네.ㅎㅎ

  • 13. 알마덴
    '18.9.7 2:15 PM (116.39.xxx.132)

    김총수 맘이 내맘! 우리의 소중한 스피커!!

  • 14. 역시 총수!
    '18.9.7 2:18 PM (59.7.xxx.64)

    새벽 3시에 간장게장집이 흥한게 더 이상한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털보
    '18.9.7 2:19 PM (49.163.xxx.134)

    한일해저터널 찬성이라는게 사실인가요?

  • 16. ㅇㅇ
    '18.9.7 2:24 PM (125.177.xxx.105)

    59.7님 근거없는 비난하지마세요
    그런적없어요

  • 17. 김어준최고
    '18.9.7 2:26 PM (121.65.xxx.11)

    역시 김어준입니다.

  • 18. ㅌㅌ
    '18.9.7 2:32 PM (42.82.xxx.231)

    간장게장은 비유룰 한것이고
    그만큼 경제사정이 안좋다는건데
    그걸 간장게장에 한정해서 새벽에 간장게장 먹으러 가라는 논지로 빠지는건
    저는 쉴드칠수가 없어요 김어준은 교묘하게 논점을 벗어나네요
    저 다스뵈이다도 구경가고 한회도 빠지지않고 보지만
    김어준식의 화법이 이제는 뻔히 보이네요
    저 김어준빠도 아니고 까도 아니지만 한번씩 이해안가는 부분이 있어요

  • 19.
    '18.9.7 2:50 PM (210.220.xxx.245)

    논점에 벗어난거 없지요,
    자영업 식당들이 경기가 안좋다로 몰고갈거면 평일 낮 식당가에 손님이 없다던가 저녁 몇시까지 손님이 몇프로라던가 그렇게 취재해서 하면 됩니다.
    새벽 세시에 간장게장식당을 굳이 찾아다 붙이는게 기자가 새벽 세시에 간장게장을 잘 먹으러 가서 아는만큼 쓴건가요?

  • 20. 그렇지!!
    '18.9.7 3:02 PM (211.186.xxx.158)

    역시 김어준!!!

    든든하다!!

  • 21. 정론-뉴스공장
    '18.9.7 3:12 PM (219.250.xxx.185)

    김어준 멋짐!!

  • 22. . . .
    '18.9.7 3:16 PM (122.36.xxx.170) - 삭제된댓글

    중앙
    간장게장 완전 코미디!!!
    예전에
    조선은 간장종지 갑질칼럼으로
    웃음줬었는데...

  • 23. 이래서
    '18.9.7 3:19 PM (218.236.xxx.162)

    김어준의 생각도 늘 좋아요
    아 오늘은 김어준의 질투였죠 ㅎ

  • 24. 나옹
    '18.9.7 3:39 P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일찍 퇴근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휘트니스같은 체력단련 업종은 더 잘 되죠. 밝은 부분이 분명이 있는데 어두운 부분만 애써서 보려고 하는게 기레기들의 문제에요. 김어준은 어두운것만 조명하려는 기레기들에게 반해서 목소리를 높여주는 거의 유일한 스피커라는거. 그래서 오늘도 82의 알바들은 열심히 김어준 음해를 하고 있네요. 여기도 여럿 있구요.

  • 25. 나옹
    '18.9.7 3:43 PM (223.62.xxx.78)

    김어준의 질투 ㅋㅋㅋㅋㅋ

    일찍 퇴근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휘트니스같은 체력단련 업종은 더 잘 되죠. 국민들의 건강이 좋아지고 남편들이 가사나 육아 기여도가 높아지니
    행복도도 비교할 수 없이 올라가고 남편들이 ATM 으로 전락해서 나중에 가족들에게 도외시 당하지도 않을 거구요. 일단 지옥같은 맞벌이가 그래도 가능한 수준이 될 테니 출산율 당연히 올라갑니다.

    밝은 부분이 분명히 있는데 어두운 부분만 애써서 보려고 하는게 기레기들의 문제에요.

    김어준은 어두운것만 조명하려는 기레기들에게 반해서 목소리를 높여주는 거의 유일한 스피커라는거. 거의 1대 100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도 82의 알바들은 열심히 김어준 음해를 하고 있네요. 여기도 여럿 있구만요.

  • 26. ......
    '18.9.7 3:47 PM (1.245.xxx.91)

    심야영업이 줄어든 것은 경기 침체보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때문 일 수 있어요.

    개인 삶을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김영란법의 시행으로 접대가 줄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싶어요.

    새벽까지 상가가 성업하는 것보다
    가정에 충실한 것이 더 삶의 질이 높은 것 아닐까요?

  • 27. 00
    '18.9.7 4:32 PM (82.43.xxx.96)

    간장게장을 밤 11시까지 얼마나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목은 11시에 썰렁하다면서 사진은 새벽3시 사진
    https://mobile.twitter.com/bluepaper815/status/1037541387116273670
    기사뜨고 그 기사를 조목조목 반박하는.트위터들이ㅡ엄청많았죠. 그 안 그대로 뉴스공장에서 말합니다. 털보가 트위터 아이디어 차용하는 건 오래된 얘기.

  • 28. ...
    '18.9.7 5:18 PM (223.62.xxx.115)

    사람들이 다 생각하고 이미 기사 댓글이 휩쓸고 지나간걸 고대로 말하고 있는데
    역시 김어준이라니 ㅋㅋㅋㅋ
    어준씨 참 대단한 발언 하셨소 ㅋㅋㅋ

  • 29. 어준사생팬이지만
    '18.9.7 5:30 PM (122.40.xxx.135)

    한국이 재미없는 천국이 되어가는듯. 아쉽.
    다이나믹 코리아는 심야에도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서였는데 이제 유럽처럼 상점 다 문닫고 심심하게 초저녁부터 집구석에서 지겨운 얼굴 계속 마주하고 있어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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