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은 남향이고 거실 옆에 서향으로 창이 난 베란다가 있어요.
창은 가슴높이에서 시작해 천정까지 닿아 있구요. 창폭이 커요.
베란다는 한평반에서 두평 정도 되는 크기니까 많이 작진 않구요. 오후가 되면 햇살이 쨍하니 들죠 서향이니까.
그런데 이 베란다에 빨래를 널면, 빨래가 잘 마르지를 않아요.
영안마른다는 건 아닌데... 100 이 건조의 완료라면 늘 한 90-95 정도. 꿉꿉하거나 눅눅할 정돈 아니지만 뭥가 쨍하니 말랐다 이런 느낌은 없는.
90-95 까지 가는 속도도 느리구요. 오후 햇살 쨍한데 널어놔도, 거실과 통하는 베란다 문을 열어놔도 늘 그래요.
반면 거실은 남향이라 정오부터는 햇볕이 저 끄트머리에 걸려있죠.
해도 안드는 거실엔 빨래를 널어놓으면 금새 마르고 정말 쨍하니 보송한 촉감으로 말라요.
향의 차이일까요, 공간의 크기 차이일까요?
거실에 빨래 건조대 늘어놓기 싫어서 베란다에 널고 싶은데 잘 마르질 않으니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해결책도 궁금하구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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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이 있어도 공간이 좁으면 빨래가 잘 안마르나요?
빨래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8-09-07 11:48:15
IP : 218.51.xxx.2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채광 통풍 습도
'18.9.7 11:50 AM (175.114.xxx.3)건조의.3대요소라네요
2. //.
'18.9.7 11:52 AM (116.127.xxx.144)향의 차이일겁니다.
남향이나. 남서향집은 잘 마르더라구요. 햇살이 생활시간대에 쫘악 들어오니까....그렇다고 불편한 정도는 아니구요.
남향이 아닐경우. 햇살은 있지만, 베란다까지도 별로 안들어올걸요?
저희집도 몇시간만 베란다까지 들어오거든요.
빨래를 위한다면 빨래가 잘 마르는 장소에 널어놔야죠
그게 아니고 미관을 위한다면
선풍기 쎄게 틀어두든가
제습기(이거 또 뭐..음이온이 라돈 발생한다고 해서 전 안샀습니다만)틀든가
택일하셔야죠.
제일좋은건
바람불고 해 좋은 옥상.....쥑입니다.3. 선풍기
'18.9.7 11:53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를 돌리세요
4. dlfjs
'18.9.7 12:12 PM (125.177.xxx.43)바람이 통해야 습기가 날라가요
5. ..
'18.9.7 12:15 PM (125.178.xxx.106)바람이 제일 중요하더라고요.
바람이 안불면 햇빛이 엄청 강하고 건조하지 않으면 쉰내가..6. 음
'18.9.7 1:08 PM (180.224.xxx.146)방향의 차이도 있겠지만 같은 방향일때 공간차이 분명있어요.
저희집 안방에 붙은 작은 베란다, 거실, 방 중에서 거실이 제일 빨래가 잘 말라요. 모두 남향이예요.
그래서 거실에서 주렁주렁 빨래 말려요.
거실에 빨래너는거 싫지만 냄새나는게 더 싫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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