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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있을까요?

궁금 조회수 : 3,672
작성일 : 2018-09-07 00:00:20
중학교 때 엄마가 시키셔서 천주교 세례를 받았어요. 그러나 미사드릴 때 늘 마음을 다할 수가 없더라고요. 높은 곳에 계신 분은 왜 찬미받아야하지. 왜 우리를 불쌍히 여기라 하지. 늘 못마땅한 맘이 한 구석에...

부족이 생겨나고 국가가 생겨날 그 즈음, 아니 그 훨씬 이전부터 인류의 역사와 종교는 뗄래야 뗄 수가 없잖아요. 가만 보면 아프리카 어느 작은 부족의 종교의식이나 전 세계에 영향을 떨치고 있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의 의식이나 근본적인 건 크게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특별한 당위성이나... 하느님만이 유일신.. 이라는 건 납득이 안되고, 그저 지구를 정복한 자들의 종교였으므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진리라 받아들이는 게 아닐까.

성서를 아무리 읽고 해봐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IP : 1.225.xxx.187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이
    '18.9.7 12:02 AM (211.108.xxx.228)

    없죠.
    신이란 존재를 만들수 있는 존재는 그럼 뭐죠?

  • 2. ...
    '18.9.7 12:04 AM (222.99.xxx.66)

    신이 전지전능하다면 세상이 이렇지 않을것이고
    세상이 이렇다면 신은 전지전능한것이 아니다.

    모든것을 알고 모든것을 할수 있는 신이라면 이런 세상을 미리 알수 있을텐데 이렇게 놔둘까요?

  • 3. ....
    '18.9.7 12:08 AM (216.40.xxx.10)

    신은 없을순 있는데요. 어떤 법칙이나 인과율 같은건 있는거 같아요.

  • 4. ··
    '18.9.7 12:08 AM (58.239.xxx.199)

    윤회만 있을 듯요··

  • 5. ..
    '18.9.7 12:08 AM (125.182.xxx.231)

    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실되게 신을 믿는 사람들한텐 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목사들중에 신을 이용해 자기의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은 신이 없음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은 진실된 믿음의 형체라고 생각합니다

  • 6. 낙지사무효
    '18.9.7 12:10 AM (1.176.xxx.129)

    절대적인 그 뭔가는 있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단 인격화된 그 무엇, 기독교에서 얘기하는 인간과 비슷한 신은 아니라고 믿구요.
    뭔가 에너지 덩어리 같은 힘이 온 세상, 우주의 원칙을 지배하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 7. 궁금
    '18.9.7 12:13 AM (1.225.xxx.187)

    너무 어려워요. 진실되게 신을 믿는다는 건 뭘 믿는다는 걸까요? 철학적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요? 더욱 완벽한 도덕성을 향해 마음을 갈고 닦는 수양의 의미로 신앙을 받아들이면 될까요? ... 세상 젤 듣기 싫은 말이 “모든 것이 다 신의 뜻과 계획 아래 있다”는 거요. 왜 그 많은 사람들이 그리 오랜 기간 종교 때문에 살고 죽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 8.
    '18.9.7 12:27 AM (125.176.xxx.103)

    82쿡에 와서 이런 질문을 하시면 대부분의 대답은 정해져 있죠

    스스로 찾으세요
    간절히 ᆢ

  • 9. 이게
    '18.9.7 12:29 AM (38.75.xxx.70)

    신을 믿는 사람들의 두뇌에서 흐르는 뇌파와 무신론자의 뇌파가 다르다고 합니다.

    또한 원죄를 시작으로 하는 기독교 천주교와 내 마음에 부처의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며 정진하는 불교가 시작부터 다르지 않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냥 원글님이 생각한 것과 제가 느낀게 같아서요.

  • 10. 궁금
    '18.9.7 12:33 AM (1.225.xxx.187)

    그냥... 주변에 이런 얘기 나눌 사람이 없어서 그렇죠 머. 굳이 답을 찾으려고 한다기 보다는요.

  • 11. .....
    '18.9.7 12:35 AM (211.215.xxx.18)

    마음 한 구석에 신이 있으면 힘들 때 찾아갈 수 있어 좋습니다.
    신을 믿는 건 그저 내 마음 편하자고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전 믿을러고요.아니면 슬퍼서요.

  • 12. ....
    '18.9.7 12:36 AM (221.157.xxx.127)

    신이 있을수는 잇으나 종교는 인간이 만든거죠

  • 13. 뇌파
    '18.9.7 12:41 AM (211.44.xxx.42)

    는 그냥 믿는다는 "상태"를 반영하는 거지 신의 존재와는 상관없습니다.
    결국 불교 교리와 같아요. 믿는 사람 안에서만 존재하는 겁니다.
    사람은 원래 크고작은 착각속에 살아요. 심지어 지각 조차 착각이고, 스펙트럼의 구간만 다를 뿐입니다.
    그게 도덕으로 이어지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 믿는 사람은 조종하기 쉬워지죠. 부조리도 신의 뜻이라며 참아내니깐.

    신은 없다...는 쪽이었다가 있는걸까....? 했다가 공부를 이것저것 - 과학 철학 등 - 하고나서 요즘 드는 생각은 신은 없다입니다.
    다만 에너지의 뭉침 현상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그게 현상으로 나타났을 때 아직 설명력이 부족한 부분은 신.같은 개념을.가지고 설명한다고 봄.

  • 14. ..
    '18.9.7 12:46 AM (58.239.xxx.29)

    의지할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낸게 신 같아요
    믿고 안믿고는 자유인데.. 강요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기독료!!!

    지금은 돈벌이죠 교회가,,,,,,,,,,,,

  • 15. 당연히
    '18.9.7 1:04 AM (175.223.xxx.233)

    없죠.
    있다면 세월호 아이들 그렇게
    불쌍하게 죽도록 놔뒀겠나요?

    신은 없고
    악마는 있을듯.

  • 16. ..
    '18.9.7 1:26 AM (218.209.xxx.201)

    종교책,명상책,이상한 책 등 수박 겉핥기로 중간중간 대충 봤는데...
    엉터리로 종합해 보니 연결되는 개념이 있어요. 너무 사이비틱한 소리지만.,
    몇몇 책은 신?도 등급이 있다함.
    생각만으로 모든 것,차원을 창조하는 높은 창조주들이 있음.
    모든 존재의 이유는 영적 성숙이라 함
    그 아래의 등급은 관리, 질서,화합을 이루며 사는 존재들.
    우리도 모두 부다? 신?인데 죄를 지었던지
    영적으로 단계가 낮아서 중간등급 정도되는 존재들에 의해
    3차원 세계에 갇혀 윤회를 겪으며 영적 성숙을 이뤄나간다 함.
    중간 등급 존재들이 지구에 여러 종교를 심어 놓고서 인간끼리
    싸우게 만들어 쉽게 진리를 깨닫지 못하게 만듬.
    죽음 이후는 카르마 법칙으로 내세의 몸과 부모, 환경을 본인이 직접 선택한다 함.
    인간들이 꺼리는 고된 삶은 영적인 차원에서는 훌륭한 수업이라고 함.
    영적 단계가 높아지면 사랑,화합으로 가득찬 안전한 곳으로 가게 되고
    그후에도 영적으로 더 높은 곳으로 간다고 함.

    ...새벽에 헛소리 한번 써봤어요

  • 17. ...
    '18.9.7 1:40 AM (110.70.xxx.175)

    82쿡에 와서 이런 질문을 하시면 대부분의 대답은 정해져 있죠
    스스로 찾으세요
    간절히 ᆢ
    222222222222222

  • 18. wisdom한
    '18.9.7 1:56 AM (116.40.xxx.43)

    딱 내 생각

  • 19. -,,-
    '18.9.7 2:09 AM (221.138.xxx.193)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추천합니다.
    꼭 읽어보세요. 원글님의 의문에 대한 대답을 자세하게 줄 것입니다.

  • 20. 208.209
    '18.9.7 2:45 AM (211.58.xxx.204)

    윗 댓글님.. 저는 첫번째초대 두번째초대를 봤는데..
    비슷한종류의 괜찮은 책 추천 부탁드려요..
    전 성경책도읽어요
    그리고 원글님은... 그렇다면 그냥 불교나 무교로 사세요 ㅋ
    저도 종교는 제 고민 테마인데..
    저는 아파서.. 뭐든 붙잡아야돼요

  • 21. 하하하네
    '18.9.7 3:02 AM (220.117.xxx.75) - 삭제된댓글

    아들녀석이 희귀질환에 걸려 많이 아팠습니다.
    딱히...종교가 없는저는, 그나마 가장 익숙한 하나님/예수님께 매달리게 되더군요. 기도가 절로 나와요.제발~~~
    윗분..아프신 분도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 22. .....
    '18.9.7 3:10 A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요
    하나님을 믿는다는건
    내 중심적으로 살아가는 것에서
    되돌려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뜻에 맞게 살아가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구도자로서
    철학적이 될수도 있고 (신학적으로 생각하니까요)
    좀더 높은 도덕적 수양도 하게되지요 ( 하나님 뚯에 맞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게되며 성장하게 되니까요)

    이런것둘은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과정이지
    신앙의 목적은 아니에요

    진실되게 신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아가고
    아는만큼 더욱 사랑하게 되는것이에요

    자기중심성은 하나님 없이
    내가 하나님이 되서 살아가는거고요
    이것이 원죄에요

    하나님을 재대로 믿으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야 되요

    세월호는 인간의 탐욕과 은폐가 만들어낸
    범죄에요

  • 23. .....
    '18.9.7 3:15 A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건강한 교회에 가셔서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하시길 추천드려요

  • 24.
    '18.9.7 5:44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

    신은 인류를 움직인다.
    우리 모두 신을 신고 다니기때문에..

  • 25. 저는모태신앙인데
    '18.9.7 7:12 AM (39.112.xxx.143)

    신이란있다없다라는건 제가다크고보니
    별의미가없더라구요
    내마음의평화를위해서 믿는것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아니네요
    힘들때의지하는...

  • 26. 지나가다
    '18.9.7 7:27 AM (218.50.xxx.172) - 삭제된댓글

    불교를 전혀 모르시면서 왜 언급하시나요?

  • 27. 사실
    '18.9.7 8:23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고민거리도 아니고 생각할 필요도 없죠
    안 믿어지면 안 믿으면 편하죠
    전 신은 있는걸까 하나님은 어쩌고 성경이 어쩌고 그런 것 자체가 안 믿어지니까 생각도 안해요
    안 믿기는데 성서를 뭐하러 읽어요
    평생 읽어도 못 읽을 책이 쎄고 쎘는데요

  • 28. 그냥
    '18.9.7 12:09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

    신은 당연히 당연히 있지요
    신이 있는데 세상이 왜 이러냐
    신이 이렇게 ㅡ하라고 하나요
    우리가 이렇게 하는거지
    신은 착하게 살라 하는데 우리는 우리가 선택해서 악하게 사는거지요
    악한걸 악한지 모르고
    그냥 무심히 하는 행동들이 모여서 그렇게 하는거지요
    그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서 자비를 달라 하는거지요
    내가 생각으로, 글로 말로 혹여라도 남에게 잘못을 했을까봐요,
    남이 나때문에 상처를 받았을까봐요
    작정하고 나쁜짓이 아니라도 우리는 늘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신은 그냥 계시는겁니다,
    뭘 해줄려고 하는게 아니고

  • 29. ,,
    '18.9.7 2:28 PM (211.243.xxx.103)

    저도 궁금하네요 나이가 어찌 되시는지.
    성서를 읽어보셨다는데
    그냥 독서하듯읽는것보다는
    짤막하게라도 여러번 읽어보는게 더 좋은것같아요
    살다보면 신의 존재를 느낄날 있을겁니다
    미사 빠지지말구
    소망을 가지고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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